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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칼

21. 스페인/포르투칼 제 6 일차(2022년 07월 06일, 수요일)1. 리스본이동후 중식 바깔라우

 스페인/포르투칼 제 6 일차(2022년 07월 06일, 수요일)

1. 리스본(Lisbon) 이동후 중식 바깔라우(iEmpty Parasendif baccala)

 

76일 전체일정 1. 리스본(Lisbon) 이동후 중식 바깔라우(iEmpty Parasendif baccala)

                             2. 툭툭이 투어 전망대(Miradour da Senhora do Monte)

                             3. 벨렘탑(Torre de Belém)과 제로니모스 수도원(Jerõnimos monastery) 외관 탐방

                             4. 신트라(Sintra) 탐방후 파티마 Hotel Snata Maria 입실

                             5. 파티마 성당(FATIMA Basilica) 주간 탐방

                             6. 파티마 성당(FATIMA Basilica) 야간 미사

 

 

<스페인, 포르투칼 개념도>

 

<세비야 ~ 리스본 이동경로>

이동거리 : 439km
이동시간 : 5시간 46분

 

오늘은 스페인을 떠나 포르투칼을 만나는 날이다.

자연스레 이동거리가 길다.

아침식사를 한후 오전내내 버스로 이동을 하여 

리스본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후 탐방을 하게 되는 일정이니

아침시도 덩달아 바빠지게 되고,

6,7,8로 아침준비를 해야 했다!!

 

오늘 포르투칼 리스본에서의 점심식사는 특식으로 바깔라우라는 식사를 하게 된다니

포르투칼 음식에 기대를 해 보면서 이동을 하게 된다.

 

▼ 기상시간이 6시 이지만 아내와 나는 다른 이들 보다 더 일찍 일어 나야 한다.

현지식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로 인하여 라면을 끓여야 하고, 햇반도 익혀야 하기에 말이다.

라면에 햇반 말아 먹고 시간이 남아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보자 모두 식사에 열중이다.

  ▼ 나는 이미 라면으로 거한(??) 식사를 하였으니 커피 한잔으로 만족해 하며 아침 인사를 나누게 된다.

  ▼ 머든지 잘 먹어대고, 많이 먹어 대는 한근은 이번 여행에서 배가 더 나오고 있는 모양새다.

가뜩이나 나온 배가 눈에 띄게 더 부풀고 있는 모양 새에 아연실색 이다.

  ▼  호텔 경계지점의 유도화와 인사를 나누며 세비야 와도 이별을 하게 된다.

  ▼  그런데 어제까지 불볕 더위를 보여 주던 날씨가 하수상 해진다.

짙게 드리운 안개와 더불어 서늘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데 이상기온 현상으로 온도가 갑자기 내려 간 것이라 한다.

머 이상 기온이던 말던 시원해 졌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두말 할것 없이 쌩큐다.

  ▼ 오늘은 피곤할 터이니 다른 설명 없이 조용한 음악으로 대신하겠다는 김신웅 과장의 배려하에

호텔에서 8시가 조금 안되어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질주한 전용버스는 2시간여를 달린후

'Meson La Gran Familia'라는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가게 된다.

  ▼ 정갈한 휴게소에서 약 20여분의 달콤한 휴식시간 동안 커피를 한 잔씩 하게 되고,

한근은 어제 고생하면서도 사지 못했던 와인을 손에 들고 조아라 한다.

  ▼ 잠시의 휴식으로 활기를 띄는 일행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김신웅 과장의 멘트도 다시 이어 지는데,  내 카메라 앵글은 주위 풍광을 수집하는데 열일하고 있게 된다.

  ▼ 열심히 질주한던 전용버스는 이름 모를 도심지역을 통과하더니 국경을 통과하여 포르투칼로 진입을 하게 된다.

국경을 통과함에도 아무런 입국심사 등의 절차 같은 것 전혀 없이, 마치 서울에서 경기도 가듯 편안하게 지나게 된다.

다만, 스페인 과는 1시간의 시차가 있어 카메라 등의 기계의 시간을 조정해야 했었다.

  ▼ 국경을 통과한 뒤 'Bem Vindo a EST Estremoz' 라는 휴게소에서 한번 더 휴식 시간을 갖는다.

어제 세비야에서의 열기는 다른 집 이야기 처럼 오늘은  한기 마저 느끼는 서늘한 날씨가 계속된다.

이는 지중해성 기후의 전형인바, 조석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는 것이다.

이런 지중해 기후를 몸소 체험하게 되니 한국 가기 싫은 날씨가 되겠다.

   와인에 푹빠져 가는 곳마다 와인 병과 씨름을 하는 한근의 모습이고, 

   우리 일행들의 계속되는 커피 주문에 매우 바빠하는 휴게소 직원 모습이 이채롭게 바라다 보인다.

   줄지어 서서 커피 한잔씩 받아 들고 맥주도 한 잔씩 하면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게 된다.

30분의 행복이다!!

  ▼ 잠시 여유로움을 뒤로 하고 전용버스는 다시 달린다.

잠시 속도계가 늦춰지는 것 같아 앞을 바라다 보니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는 잠시 후면 리스본을 만나게 되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었다.

    그러더니 차창 밖으로 그 유명한 '예수상'이 빼꼼히 바라다 보인다.

이 예수상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조성된 예수상을 모티브로 조성된 것이라 하는 명물이 되겠다.

  ▼ 리스본을 향해 잘 달리던 전용버스가 잠시 멈춰 서야 했었는데 일행중 한 분에게 급한 용무가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우리의 졸음 쉼터 비슷한 곳이 있어 임시정차장(GALP Palmela Norte)에 들려 잠시 쉬어 간다.

나에게는 떨어진 니코틴을 보충하기에 딱이었다.

    그 예수상이 점점 더 커지더니 '떼주 강'을 이어 주는' 4.25 다리'를 통과하면서 리스본에 진입을 하게 된다.

이 떼주 강은 대서양에 면한 강으로 떼주강과 대서양이 합류하는 지점이어서 인지

그 강폭이 중국의 황화강이나 양쯔강 만큼 넓어 보였다.

지금 이곳이 떼주강 하구로 우리로 말하면 한강 하구로 인식을 하면 되겠다.

 

그곳에 포르투칼의 수도 리스본이 위치해 있는 것이고,

'유럽 대륙 최서단'으로 알려진 '호카 곶(Cabo de Roca)'이 지척으로 관광코스에 빠지지 않는 곳인데

불행히도 우리 일정에는 그 호카 곶 방문 일정이 빠져 있어 매우 슬프다.

    시원하게 펼쳐진 '떼주 강(Rio Tejo)' 모습을 차창 밖으로 확인하면서 리스본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다.

    그 떼주강 다리를 건너 잠시 도심을 통과한 후에,

 

    회전 교차로를 한 차례 통과한 후 빌딩 숲속 한 켠에서 하차를 하게 된다.

    하차를 한후 가장 먼저 점심식사를 하게 되는데

"Taber na dos Sabores"란 레스토랑에서 만나는 '바깔라우(bacalhau)'라는 포르투칼 음식이다.

 

바깔라우의 비주얼은 우리의 비빔밥과 비스무리 하지만 그 맛은 전혀 틀리었는데

대체로 포루투칼 음식이 우리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소문과 달리

이 녀석은 정반대로 우리 입맛에 별로 였었다.

그래도 한근은 잘 먹는다!!!! 

징헌 늠이다!!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 준비가 완벽한 식탁에 둘러 않아 밥상을 받아 들고

고추장을 조금 섞으면 더 먹을 만 하다는 김신웅 과장의 사전 안내에 따라

너도 나도 각자 준비한 고추장과 김가루를 얺고,

거기에 현지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향신료인 "삐루삐루(매운 맛 소스)"란 놈을 첨가하여 

식사에 열중해 보지만 2번 먹으라면 사양하겠다.

    비릿한 맛에 적응하지 못한 아내는 오렌지에 열중해 보는데 그 맛도 별로였던지

오렌지 나라에서 오렌지 맛이 왜 이러냐고 얼굴을 붉혀 댄다. 

밥상머리 앞에서 얼굴 붉어 지는 모습 보기 쉽지 않은 분인데

바르쎌로나에서의 '빠에야', 그리고 이곳의 '바깔라우'에는 두손 두발 드는 모습이 되었다.

 

  바깔라우는 소금에 절여 말린 대구 바깔라로 만든 요리를 뜻하며,

바깔라를 이용하여 감자, 양파 등 다양한 재료와 함께 만드는 요리로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의 지중해 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으로 그중에서도 포르투갈에서 가장 많이 먹는 포르투갈 대표 요리라 한다.

 

이 메뉴를 받아 들면서 포르투칼의 음식문화에 대하여 알아 보고 간다.

포르투칼은 유럽내에서 쌀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다.

아랍인들의 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어 음식문화에서도 일반적인 유럽의 식습관과는 다른 독특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한다.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나라인 만큼 해산물 요리를 굉장히 즐겨 먹는다.

가장 일반적이고 유명한 것은 바깔라우가 있는데 조리방법도 천가지가 있다 한다.

이외에도 유럽인들이 즐기지 않는 오징어나 문어 등을 이용한 요리도 많다고 한다.

 

포르투칼인들은 수분이 많은 음식을 좋아하고 즐겨 먹는다 한다.

식사 할 때마다 처음 수프 그리고 채소셀러드 감자와 주메뉴 다음 과일 순서였다.

과일이 주어지지 않을 때는 아이스크림도 나온다해양왕국 시절 인도에서 가져온 후추.생강.고추.계피 등은 오늘날 포르투칼인들의 식생활 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되었다 한다.

 

바깔라우와 함께 쌀밥을 내는데 중국이나 월남밥은 끈기가 없었으나, 곳의 쌀밥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찰지고 맛이 있다. 바깔라우(iEmpty Parasendif baccala)는 이탈리아 Baccala 가와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는 소금에 졀여 말린 대구를 말한다. 이탈리아에서 유입된 바깔라우는 포르투깔의 대표 음식으로 AD 800년경 바이킹에 의해 건조되기 시작하였다 한다.

 

그것은 많은 세기 동안 북부 유럽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AD 999년경 노르만인과 바깔라우는 남부 이탈리아에 도착하여 매우 빠르게 이탈리아 요리에 흡수되었다.

대구의 염장 방법은 내륙에 사는 사람들에게 일년 내내 즐길수 있었던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내 입맛에는 흠~~~ 별루 였다. 짜다!!

 

어찌 되었던 바깔라우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리스본 투어에 들어 가게 된다.

 

<동영상> 4.25 다리에서)리스본 진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