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도시민 농촌유치 농촌 체험
주최 : 전남 장흥군 귀농, 귀어 연합회
일시 : 2018. 06. 18 ~ 2018. 06. 19(1박 2일)
주관자 : 두점민, 주영자
우연한 기회에 아내가 장흥군에서 주최하는 '도시민 농촌유치 농촌 체험 행사'를 알게 되어,
동네 후배인 주영자님과 인근 지인들을 모집하여 농촌 체험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가 3번째로 아내가 직접 주최한다는 행사에 너무 무관심 한것 같아
장모님과 함께 친구 한근과 딸 현정까지 동반하여 1박 2일로 본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
<전 체 일 정>
제1일차 2018. 06. 28
1. 도시소비자 팜파티 참석 및 중식(장소 : 블루팜 블루베리, 묵촌마을 회관, 주소 : 전남 장흥군 용산면 묵촌길 41-4)
2. 장흥 동학농민 혁명기념관(주소 : 전남 장흥군 장흥읍 읍성로 2)
3. 황금농원식품/작두콩 농장( 전남 장흥군 장평면 장평중앙길 174-1)
4.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주소 :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드랜드길 180)
5. 표고버섯 농장(위치 : 진곡리 경로당 인근)
6.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주소 :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드랜드길 180)
7. 정남진 리조트 숙박(전남 장흥군 부산면 지천리 405) - 석식 : 대하정
제2일차 : 2018. 06. 29
1. 정남진 전망대 탐방(주소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진해안로 242-58) : 조식 : 대하정
2. 남미륵사 탐방(주소 : 전남 강진군 군동면 풍동1길 24-13)후 귀경
▼ 구리 아트홀에서 신새벽에 출발한 전용버스에서 마이크를 잡고 안내를 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다.
지금부터 1박 2일간 전남 장흥군에서 주최하는 귀촌행사에 참여를 하게된다.
▼ 전용버스로 6시간여를 달려 한적한 농촌마을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게 되는데 그냥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블루베리 농장 방문을 겸하여. 간단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름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 비는 농사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지금하고 있는 이 행사에는 어지간히 훼방꾼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내는 마을회관을 출입하다 빗물에 젖어 미끄럼이 심한 바닥에서 낙상하여 손목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마을 주민들이 준비해준 음식으로 배를 채우며 공연관람을 하고,
농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구입하는 서너가지 프로그램이 함께 운용되었다.
▼ 우리 팀에 더하여 인천에서 왔다는 분들과 빗속에서 뒤섞여 정신 없이 행사를 마치고 ‘장흥 동학농민 혁명 기념관’을 탐방하게 된다. 동학혁명하면 단순히 전주쪽만 알고 있었는데 이곳 장흥에서도 동학혁명의 불꽃이 전주 못지 않었음에 놀라게 된다.
이곳을 탐방한 후 탐방을 한후 이 기념관 홍보를 더욱 열심히 하여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이 베어나오게 되었다.
▼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없을 동학혁명 기념관 탐방을 마치고 작두콩 농장으로 이동을 한다.
장평면에 위치한 황금농원식품이란 곳으로 이곳으 주인장이 직접 나와 귀촌하여 어려움을 겪으며 작두콩 농사에
성공하기까지의 무용담을 참석자 모두 경청하고,
특히, 알레르기 비염에 그만이라는 작두콩 제품을 하나 둘씩 구매하기도 하였다.
▼ 이번에는 표고버섯 농장을 찾아가게 된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주인장이 직접 마중나와 성공기를 이야기 해주며 일행들에게 정성을 깃들인다.
귀촌하여 성공한 사업체를 소개하면서 이곳 장흥으로 귀농하기를 바라는 절절함이 베어나온다.
점점 줄어드는 지역주민 인구 수에 대한 대책으로 이런 행사를 하며 도시인들에게 장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행사로 다가 오게 해준다.
▼ 작두콩 농장과 표포버섯 농장 체험을 마치고 장흥군의 트랜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탐방을 하게 된다. 나의 경우 장흥하면 편백숲을 가장 먼저 떠 올리게 되는데
그동안 방송에서만 보았었던 편백 숲을 직접 만나게 된다니 흥미가 배가 된다.
이 편백 숲은 억불산 산자락에 자생하고 있는 편백나무 숲속에 산책길을 조성하여,
편백에서 배출되는 피톤치트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모든 시설물이 정갈하게 조성하였고, 관리 하고 있었다.
특히, 우리가 찾은 이날 보슬비가 적당히 내려 주어 편백의 향이 더욱 짙게 베어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 우드랜드 탐방을 마치고 나니 날이 저물고 있다.
1박 2일중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장흥읍내의 ‘대하정’이란 곳에서 저녘을 먹게 된다.
한근 부녀와 겸상을 하게 되었는데 메뉴로 제공된 삼겹살이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고기를 조아라 하는 ‘현정’ 혼자 먹어도 됨직한 양이니 사비로 더 주문을 하려다 주최측의 체면을 보아 그만 두고 말았다.
▼ 비록 고기가 부족한 것이 흠이었으나 남도 특유의 맛낄 나는 저녘 밥상을 뒤로 하고
오늘 하루 묵어갈 숙소로 이동을 한다.
▼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숙박장소는 ‘정남진 리조트“로 친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서너명에서 많게는 대여섯 명까지 혼숙을 하게 된다. 외관은 깔끔해 보였으나 리조트란 명칭이 어울리지 않게 내부시설은 뒤처지는 형국이지만
하룻밤 묵어 가기에는 별 불편함이 없었다.
▼ 이틀 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무슨 일정이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을 하며 일정을 준비한다.
리조트 주변은 내부시설과 다르게 정갈한 모습이고 낮게 깔린 운무가 목가적인 모습이다.
▼ 어제 저녘을 했던 대하정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정남진 전망대 탐방을 하게 된다.
역시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입맛에 착착 달라 붙어 아침식사 치고는 제법 많이 먹게 되었다.
▼ 정동진은 알아도 정남진은 잘 모른다.
그만큼 홍보가 되지 않았다는 것일텐데 이른 아침인지라 탐방객들은 별로 보이지 않고 우리 일행이 전부인 듯 싶었다. 해안가 넘어 바라다 보이는 다도해 넘어서 보이는 남해안의 거금도, 소록도는 운무와 어우러져 조용한 바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 정남진 전망대 탐방을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끝내고 귀경길에 오르게 되는데,
올라 가는 중 인근 강진 땅에 있는 ‘남미륵사’를 들려 간단다.
우연히 이 사찰에 거주하고 있다는 어르신 왈 주지스님의 행적에 대하여 자기의 체험담을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지병으로 돌아가시기 일보직전에 자손들이 마지막으로 이 절에 위탁을 보내게 되었는데
주지스님의 처방으로 현세에서의 생을 더 이어가고 있다 하니 모두가 감탄, 감탄하게 되었다.
호기심 백쩜짜리 남미륵사가 되겠다.
남미륵사는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풍동길 화방산에 있는 사찰로
동양 최대 아미타 부처님의 자비로 온 누리에 평화가 가득한 사찰이다.
세계불교미륵대종 총본산인 남미륵사는 1980년에 법흥 스님이 창건하였다.
이후 법흥 스님이 40여 년 동안 불사를 중창하고 꽃과 나무로 사찰 안팎을 가꾸어
현재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갖게 되었다.
현재 남미륵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활동 아미타불 불상이 있으며
일주문에서부터 경내에 이르는 길에는 500나한상이 배치되어 있다.
이밖에도 대웅전, 사왕전, 33관음전, 만불전, 천불전, 팔각 13층 석탑 등
아름다운 불사는 풍동 마을 경관과 잘 어우러져
국내외에서 불자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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