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대청도여행 제 1일차 2.
: 용기포 등대해변
<백령도 관광지 위치도 및 개념도>
▼ 드디어 백령도다!!
심청의 숨결이 들리는 듯하고, 발만 뻣으면 북한 땅에 닿을 듯한 곳이기에 기대감이 높아 진다.
용기포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서해여행사 이재창(010 - 9064 - 1282)의 안내를 받아 전용버스에 탑승한다.
그냥 단순히 버스운전을 하며 관광안내를 하는 분인가 하였는데 여행사 사장님 신분이시었다.
백령도 단체 관광여행사는 자기 본인의 숙박시설과 버스를 보유하면서 가이드까지 겸하는 형식으로
이는 대청도의 상황도 동일하였다.
우리 일행은 모두 28명이었는데 다행히 대형버스를 이용하게 되었으니
버스내에서 비좁은 자리로 혼란스런 상황은 없겠다라는 것에 안도한다.
▼ 이재창 사장님의 인삿말을 들으며 용기포 항을 벗어나 우선 민생고를 해결하게 된다.
▼ 백령면에 소재한 '뚱이네 맛집'이란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되는데 메뉴는 '홍합 비빔밥'이다.
백령도에 홍합이 난다는 이야기는 몬들어 보았는데??
잠시 떠 오르는 의구심을 뒤로 하고 주린배를 채우는데 생각보다 입맛에 잘 맞는다.
반찬을 두어 번씩 더 추가해 가면서 나름 맛난 점심을 해결 했었다.
▼ 식사후 우선 숙소 배정을 받으러 이동을 하게 된다.
지나면서 보니 백령면이다. 지명으로 보아 백령도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추측을 해본다.
▼ 면사무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장소에 우리의 숙박지인 "백령 노블하우스" 자리해 있었다.
2층 구조의 펜션 형태로 우리가 배정 받은 방은 2층이었는데...
외관도 깔끔하고 내부 모습도 외관과 마찬가지로 정갈하여 흡족한 숙박시설로 판단되었다.
이정도면 하룻밤 묶어 가기에 부족함이 없겠으니 백령도의 첫 인상이 점점 더 좋아진다!!
▼ 짐정리를 대충하고 첫번째 투어에 나선다.
목적지는 '용기포 등대해안'으로 가는 도중 갯벌 간척지를 만나게 되는데
백령도에서는 농지를 넓히기 위하여 대대적인 간척사업이 진행되었다 한다.
▼ 용기포 해안
버스에서 내리자 바로 계단이 등장하고 그 계단을 올라 서면 경계용 철책이 나타난다.
철책 문을 통과하면 용기원산(136m) 상단에 다다르고, 바로 해안이 등장하면서 우측으로 선돌이 위용을 뽐내고,
그 아래로는 기암괴석들이 청정해변 그리고 몽돌과 어우러져 저마다의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다.
본디 이곳은 용기포 해안 우측의 산책로를 따라 접근해야 되건만 이 접근로는 지름길로 추정된다.
아마도 시간관계상 이 지름길로 유도하는 것일텐데 일행중 나이 드신 분들은 거동도 불편해 보이니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한다. 한편, 계단길 좌측에 있는 안내판을 옮겨 기록해 본다!!
용기포 등대해안(Yonggipo Lighthouse beach)
용기포 등대해변은 규암 절벽이 풍화와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헤식동굴, 해식아치, 해식기둥
그리고 규암에서 떨어져 나온 암석덩어리가 몽돌로 변하는 과정을 한번에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여러 개의 규암지층이 첩첩이 쌍ㅎ여 있고, 단층에 의하여 수직으로 갈라진 곳이 많이 있다.
이 갈라진 틈이 파도에 의하여 아랫부분부터 점점 떨어져 나가 해식동굴이 만들어 지고,
상층부가 바닥으로 무너지고, 파도에 의하여 하층부가 더욱 깊어 지는 것이 반복되면서
해식동굴은 점점 커지거나 해식아치가 만들어 지게 된다.
해식동굴이나 해식아치의 윗부분이 모두 없어지면 남포리의 용트림 바위와 같은 해식 기둥이 만들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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