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국립공원 ‘만물상’구간 탐방로가 37년만에 개방된다.
성주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사무소는 “가야산 국립공원 만물상 구간(연장 2.49㎞·백운동야영장~만물상~서성재) 탐방로가 12일 개통식을 갖고 개통된다”고 10일 밝혔다.
만물상구간은 수많은 형상을 한 바위와 탁 트인 조망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가야국 여신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하가 만났다는 전설이 서린 ‘상아덤’과 기암괴석의 향연이 백미를 이룬다. 또 구간 대부분이 오랜 세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원시 그대로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이 구간은 1972년 10월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부터 지금까지 37년동안 폐쇄돼 가야산을 찾은 내방객들이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다.
성주군은 2007년부터 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을 방문해 만물상구간 탐방로 지정을건의한데 이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자연훼손없이 기존 노선을 최대한 활용하는 탐방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가 2009년 4월6일 가야산국립공원계획 변경을 고시(탐방로 신설)했으며, 가야산사무소는 지난해 10월부터 3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안전시설 설치를 끝냈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만물상·상아덤·동성봉 등의 비경과 절경, 각종 불교문화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가야산 만물상 탐방로를 알리는 한편, 성주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사무소장도 “만물상 구간 개방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탐방객 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성주군청 환경보호과 (054-930-6181)·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사무소 (055-930-8005)
▼ 폐쇄된 지 37년만에 일반에 개방되는 국립공원 가야산 만물상 구간.
<산 행 코 스>
제1코스;백운동-*’‘만물상’구간 탐방로가 37년만에 개방된다-서성재-칠불봉-상황봉ㅡ해인사-주차장 (5시간30분산행)
제2코스;청량사~중봉~남산제일봉~`해인사 주자장 (약4시간산행초보자)
가야산 만물능선(칠불봉 1,432 m)
백운리~식물원~관리소~만물능선~성터~톱기통~서장대~서성재~
가야산(칠불봉1,432m)~ 상왕봉1430 m ~ 봉천대 ~ 칠불암지 ~ 토신골 ~ 해인사
총소요시간 : 5시간45분
▼ 개 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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