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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 구채구

구채구 제5일 (아미산 관광)

 

여행 제5일째 : 아미산 관광후 성도로 이동

                    성도 변극 관람.

                    보현이 집 방문   

 

        

1, 아미산 (峨眉山)  3099m   

  쓰촨성 남서부에 위치한 아미산은 쿤룬산맥의 한 지맥으로 뻗어내린 3,000m급의 산이다.
아미산 정상 만불정(萬佛頂)은
백두산보다도 355m나 높은 3099m. 동남쪽으론 민강과 청의강등 양자강의 지류를, 북으론 성도 평원을, 서쪽으론 만년설을 머리에 인 대설산(大雪山)을 바라보고 있다.


아미산은 낙산대불로 유명한 동능운산과는 지척간이며 또한 절강성의 보타산(普陀山) 안휘성의 구화산(九華山), 산서성의 오태산(五台山)과 더불어 중국 불교 4대 명산 중 하나로 1996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문화유산" 으로 지정하였다.

  아미산은 일찍기 불교의 성지가 되어 복호사(伏虎寺), 뇌음사(雷音寺), 보국사(報國寺), 만년사(萬年寺),대평사(大坪寺), 청음각(淸音閣) 등 70여 개의 사찰이 있으며 기슭에서 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나 있는데, 약 50㎞ 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볼 수 있는 명소들이 많은데 550m에 위치해 있는 보국사(報國寺)는 어메이산 최대의 고찰이며 보국사를 비롯하여 청음각(淸音閣), 홍춘평(洪椿坪), 세상지(洗象池) 등을 경유하여 정상까지 오른다.

 

  아미산은 고목, 희귀한 꽃, 수정처럼 맑은 물이 매력이며 묏부리만을 삐죽 들어낼 뿐 늘상 운해(雲海)에 묻혀 있다.

그래서 산밑이 아열대일때 중턱은 온대다. 그리고 산꼭대기는 한대기후라서 아미산 은 식물들이 군락지를 이루었다. 알려진 식물만도 3200여종  동물이 2300여종 총 5500 종이 넘는 생태계의 보고로서 자연박물관이라 칭할 만하다.

  정상인 금정(金頂)에 서면 3대 장관이라고 하는 운해(雲海), 일출(日出), 불광(佛光)을 볼 수 있는데 불광은 일종의 광학현상으로 아침과 저녁에 햇빛을 등지고 바위 위에 서면 기상조건에 따라서 태양과 반대편 구름사이에 자신의 그림자가 비치고 주위에는 커다란 무리가 생기고 예로부터『아미산의 불광, 그것은 바로 보광(寶光』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아미산은 역사가 깊은 만큼 많은 시인이나 학자들의 사랑을 받은 곳으로 이백은 `촉국엔 아름답고 신비로운 산이 많지만 아미산에 비길 바가 아니구나'(蜀國多仙山 峨眉遙難匹)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현대중국의 대학자이자 문장가인 郭沫若가 쓴 천하명산'(天下名山)라는 글도 볼 수 있다.

 

 

 

  [아미산 주요볼거리]


만년사(萬年寺)
  아미산의 대찰인 만년사(萬年寺) 무량전(無量殿)에는 동으로 주조한 보현 보살상이 있는데 송나라 태종 때인 980년에 만든 이 보살상은 높이 7.3m에 무 게만도 62t에 이르는 대불이다. 비파와 공후, 피리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미끈한 천인(天人)들을 그린 무량전 원형 천정의 비천도는 보현보살을 신비로운 분위기 속으로 몰아넣었다.
무량전의 본래 이름은 만행장엄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불에 타버려 명나 라때 라마교 양식을 본떠서 그 자리에 무량전을 벽돌로 지었다.중국 전통 불 교건축에 라마교 양식을 도입한 것은 파격적 불사라 할만하다.

  만년사의 역사는 우리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진(晋)나라때로 올라간다. 처음에는 보현사(普賢寺)로 불렀다.
그러다 당나라 희종때 백수사(白水寺)로,명나 라 신종때는 황제가 `聖壽 萬年寺'란 이름을 내렸다.
만년사의 역사처럼 아미 산의 절은 거의가 1천500년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만년사에 보관돼 있는 불아(佛牙),패엽경(貝葉經), 어인(御印)등 세가지의 유물도 빼놓을 수 없는 아미산의 보물이다.
어인은 명나라 신종이 하사한 것 으로 신종의 어머니는 아미산 만년사를 자주 찾았다는 것이다.

복호사(伏虎寺)
  아미산은 도교의 보금자리였다고 한다. 그런데 외래종교인 불교가 중국 토 속신앙격의 도교를 밀어내고 천하명산을 차지했다.
이 명산에는 복호사(伏虎寺)라는 절이 있다. 절 이름은 다분히 도교적이다. 복호사 터엔 원래 도교 사원인 도관이 있었다. 도교의 명인 순양자(純陽子)가 사람을 해치는 호랑이를 법력으로 굴복시키고 그 터에 도관을 지었다는 것이다. 그 뒤 불교세력들이 도교사원은 헐어버리고 불교 사원을 지었다. 오늘의 복호사다.
복호사 화엄동탑(華嚴銅搭)은 화엄세계를 재현해 놓은 탑파다. 높이 5.8m로 된 14층의 이 동탑엔 화엄경을 설하는 부처와 그를 따르는 존자상(尊子像)과 함께 19만5천48자의 화엄경 전문이 봉안됐다. 명나라 신종때인 1585년 주조돼 성적사(聖績寺)에 있던 것을 옮겨왔다고 한다.

보국사(報國寺)
  아미산 불교의 본산격인 보국사에서는 다종교사회(多宗敎社會)의 갈등을 해소키 위한 흔적이 역력히 보인다.

보국사의 원래 이름은 회종당(會宗堂). 1615년 명나라 신종(萬曆帝)때 세운 이 절에는 불교의 보현보살, 도교의 廣成子,유교의 여러 성인들의 위패를 모셨다고 한다. 유.불.도 3교를 받들어야 했던 위정자들의 통치술이 보인다고나 할까.

어떻든 회종당은 청나라가 들어서고 강희황제에 이르러 이름을 보국사로 바꾸었다. 종교세력도 나라의 은혜를 느껴야 한다는 입장에서 그런 조치를 내리고 충(忠)을 강조했던 것이다.
지난 1930년대 일제의 침공을 피해 중경(重慶)에 와있던 장개석은 훙주산 빈관에 머물며 늘 보국사를 찾았으며 절 한 모퉁이엔 그가 '보국충정(報國忠精)'이라 쓴 글귀를 볼 수 있다.

  아미(峨眉)는 아리따운 여인의 눈썹이니, 산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아미산 (峨眉山)이라 했겠는가. 그래서 산은 아미를 숙인 여인네처럼 구름 속에 감 춘 신비한 자태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동편으로 부터 나즈막한 산세로 시작한 산자락은 서쪽으로 올라가면서 병풍을 펼쳐 차곡차곡 쌓아올린듯 높아진다. 행정구역은 사천성 아미산시이기는하나 낙산시 낙산대불과 함께 묶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산 아래서 정상까지 올라가자면 50여km를 걸어야 했고 골마다 절이고 봉 우리마다 불명(佛名)이다.그래서 최고봉은 만불정이요, 주변 봉우리는 천불정(千佛頂)이라 했다.

  아미산은 문수보살의 도량 오대산,관음보살의 보타산, 지장보살의 구화산과 함께 중국 4대 불교성지의 하나다.

보살행을 실천한 보현보살의 도량인 것이다. 산 속 여러 절에서 흰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을 모신 보현전(普賢殿)을 어김없이 만나는 것도 이때문이다.

  아미산 절경의 하나가 청음각(淸音閣)언저리다. 일찍이 진(晋)나라때 시인 左思가 "어찌 악기가 필요할까. 이곳의 맑은 물 흐르는 소리로도 족하구나"라며  경탄했던 곳이다.


1702년 청의 강희황제는 흠차대신(欽差大臣)을 보내 아미산 여러 사찰에 경서등 황제 하사품을 전달하는 거창한 의식을 청음각에서 베풀었다. 그래서 접어정(接御亭)이라 부르기도 한다.
강희황제 자신도 여러차례 아미산을 찾아왔다. 보현보살이 흰 코끼리를 데리고 와 흐르는 개울에서 목욕을 시 켰다는 세상지(洗象池)역시 절경이다.
여름철이면 산길에 원숭이들이 나와 등산객들에게 장난을 걸기가 일쑤다. 깊은 산속에 들어서면 귀여운 팬더의 재롱을 볼 수 있다.
시에 수용할수 있는데 명절때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이슬람건축풍격을 관광한다.

 


 <사 진 감 상>

 

아침식사후 아미산 관광을 준비한다. 식사후 식당에서 나 홀로 나 섯다가 방을 못찾아 이리저리 헤메고 헤메다 로비 카운터에 가서 소지하고 있던 방카드로 방 번호를 확인하는 사이 마님은 나를 찾는 방송까지 하고 작은 소동이 있었다.

어째거나 낙산시의 아침을 즐기러 호텔 밖으로ㅗ 나왔는데 날씨가 맑지 않다.

 

 

버스로 이동하여 아마산 입구에 도착했다.

 

 

 

 

 

 

 

 

 

입장권을 받아들고...

 

▼ 셔틀버스로 갈아탄다. 이넘도 구채구와 마찬가지로 천연가스로 운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추적추적 내리는 이슬비는 관광의 기쁨을 앗아 가버리고....

 

산길 도로를 따라 한없이 올라간다. 50km 거리를 꼬불꼬불 가려니 제법 많은 시간동안 이동해야 한다.

 

 

 

 

▼ 중간에 휴게소도 들려야 하는가 보다

 

 

 

 

 

드디어 금정구역에 들어 서며 관광이 시작되는데 비가 계속 내린다. 망쳤다!!

 

 

 

 

 

 

 

귀여워 보이던 저 원숭이들은 원숭이가 아니고 악마다. 사람들 손에 들은 것은 죄다 빼앗아 도망간다.

    음료수나 먹을 것이야 그렇지만 귀중품은 상당한 조심을 해야 한다.

 

 

 

 

 

 

 

 

 

 

 

 

 

 

▼여기서도 콘도라를 타고 또 올라가야 한다...

 

 

 

 

 

개지 않는 날씨로 관광의 의미는 축소되고....

 

 

▼희미한 그림자만 보인다...

 

 

▼ 수 많은 현지인들 속에 섞이어 생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는 용식형님 부부..

 

 

 

 

 

 

 

▼실내는 사진금지!! 후레시 켜지 않고 살작살짝, 빨리빨리~~~!! 결과는 화질이 영~~~

 

 

 

 

 

 

 

 

 

 

 

 

 

 

 

 

 

 

 

 

 

 

 

 

 

 

▼고도 안내석에서...

 

 

▼하산을 위한 곤도라 승차장에서...

 

 

▼곤도라를 가다리다 현지인들과 금새 친해진 이 사람!! 헐.......(필시 자매 아닌 감??)

 

 

▼하산주겸 점심식사.... (허접한 식당에 많은 손님으로 북적북적!!)

 

 

 

 

 

 

이제 성도로 이동하여 여행의 마무리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