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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탄

부 탄 26. 드룩겔종(Dzugel Dzong) 탐방


2017. 07. 06일 일정 : 파로 관광후 귀국


1. 드룩겔종(Dzugel Dzong) 탐방

2. 기출라캉 탐방(Kyichu Lhakhang)

3. 파로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Buhtan) 탐방

4. 파로종(PARO RINPUNG DZONG) 탐방

5. 파로 시내 탐방 및 쇼핑

6. 귀국(파로공항 ~ 만달레이 공항 ~ 인천공항)

 


부 탄 26. 2017. 07. 05(1) 드룩겔종(Dzugel Dzong) 탐방


드디어 부탄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파로에 산재해 있는 여러 사원을 둘러 보고 파로 공항을 통해 귀국을 해야 하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밤사이 비가 제법 내렸는데

술기운으로 인해 깊은 잠에 빠졌었는지 빗소리도 못듣고 밤을 보냈었다.


<파로관광지 위치도>





텐진링 리조트 출발시간이 10시로 여유로운 아침시간을 보내게 된다.

고산지대에 오염원이 없으니 비온 뒤의 상큼함은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고

시간 여유가 많아 더욱 편안한 아침인데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었다.


여행 마지막날 아침식사 때는 한국에서 갖고온 음식들중 먹다 남은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하는데

일행들 모두 대부분이 갖고 온 것들은 이미 동나 버리고

컵라면만 두어개씩 남은 상황이였으니 나의 아침식사 접시는 더욱 부실하기만 하다.



아침식사후 시간이 남아 리조트 주변을 살펴 보았는데

말과 소들이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다.

이 가축들은 물론 주인이 있는 것들인데

이리 자유스럽게 마을을 돌아 다녀도 훔쳐가는 이들이 없단다.

그 덕분에 우리 일행들도 여행내내 도둑 맞을 걱정하지 않고 투어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



오늘 귀국하는 날이니 캐리어를 정성껏 챙기어 출발준비를 하고

첫 번째 일정으로 드룩겔종(Dzugel Dzong) 탐방에 나서는데

드룩겔 종까지는 탁상사원 방향으로 약 10km 거리에 있었다.






파로강을 우측으로 하고 어제 지났던 그 도로를 쭈욱 따라가다가,

탁상사원 방향의 다리를 지나쳐 네팔방향으로 전용버스는 계속 달린다.







전용버스로 20여분 이동하여 드룩겔 종에 도착하였는데 하필이면 수리중이라 내부를 만날 수 없단다.

이 드룩겔종은 본래의 파로 종이였지만

지금은 나중에 축성된 파로 종에 밀려 드룩겔 종으로 그 명칭이 바뀌였고

두룩겔 종 건너편에는 작은 규모의 또 다른 사원인 루겔 종이 있었다.


두룩겔 종은 파로의 북서쪽 18k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종으로 부탄을 건국한 나왕 남켈이

1644년 몽고의 징기스칸이 티베트의 군사를 이끌고 공격했을 때 승전한 것을 기념하여

 파로로 진입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건설하였으며 두룩겔은 부탄의 승리라는 뜻을 갖고 있단다.  


한편, 우리가 진행했던 방향으로 계속 가면 티벳과의 국경이 나타나는데

걸어서 약 이틀이면 도달 할 수 있단다.


드룩겔 종은 야산 언덕에 위치해 있었고

그것을 만나 볼 수 없으니 인근 건물을 기웃기웃하다가,








아주 작은 규모의 루겔종을 카메라에 담고  이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