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탄 20. 2017. 07. 04일(6) 텐진링 리조트(Tenzinling Resort)의 여유
한적하고(부탄이야 어디를 가던 한적하지만) 조용한 시골동네 안쪽에 위치한
텐진링리조트의 정문도 소담하였는데...
고도 2,000M에 위치한 리조트 앞 도로에는 룽따가 펄럭이고 있었고,
동네 사람들이 드문드문 왕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주차장에서는 현지 가이드들이 전용버스 지붕에서
일행들이 캐리어를 내리는 모습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되었다.
정원도 관리가 잘되어 있었고,
리조트 여직원들이 쑥스러운 미소를 띄며 우리에게 할듯 말듯한 인사를 하며 지나가고 있다.
리조트 주차장을 벗어나 안쪽으로 진입을 하자 리조트의 본 모습을 들어 내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되었고 최근에 신축한 듯한 모습이였으며
독립된 객실마다에는 이름을 붙여 놓았다.
일단은 프런트가 있는 본 건물로 들어가서 방 배정을 제비 뽑기로 받았는데
우리 부부는 가장 입구에 1층에 위치한 객실을 뽑았으니 위치적으로 최악의 객실에 당첨되고 말았다.
위치는 최악이었으나 객실 내부는 공간이 제법 넓었으며 깔끔한 상태를 보이고 있었으니
부탄의 경제사정으로 보아 훌륭한 리조트라고 할 수 있겠다.
본관건물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저녘식사를 하게 되는데
종업원들은 일행들이 준비해온 햋반을 끓이고 컵라면에 필요한 물등이 요구에
세심하게 대응을 하고 있었다.
메뉴는 인조고기를 주메뉴로 한 밥이 제공되었으나
그 쌀이 우리 입맛에 맞지 않아 고전을 하게 된다.
식당 한 쪽에 현지인의 여행객들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과 잡답을 나누며 시간을 보내게 되고,
한가롭고 여유로운 저녘시간을 갖게 되는데
리조트 창가로 비춰지는 조명과 리조트의 분위기가 운치가 있는 모습이였고,
리조트 BAR를 기웃거려 보았다.
이 사진은 파로종과 파로 박물관 야경사진으로 우리가 탐방할 장소가 되는데
야경 분위기가 그만이어 모든이의 호기심을 자아내었다.
리조트 Bar에서 일행들과 한잔 하기로 하였으나,
리조트 마당에 의자에 모여 않아 술판을 벌이며 한가한 저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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