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7. 05일 일정 : 탁상사원(Taktshang Goemba) 탐방 후 석식 만찬
1. 탁상사원(Taktshang Goemba) 탐방
2. 첸징리조트(Changing Resert) 민속쇼 및 석식만찬
부 탄 20. 2017. 07. 05일(1) 탁상사원(Taktshang Goemba)으로 이동
<파로관광지 위치도>
오늘은 부탄여행 5일째로 부탄인들이 가장 신성시 하는 탁상사원(Taktshang Goemba)을 찾는 날이다.
이 탁상사원은 푸나카종으로 이동 하던 중 만났던 도츌라 패스에서의 히말라야 연봉 조망과 더불어
이번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곳이라 날씨 조건에 신경을 아니 쓸 수가 없었기에
기상 즉시 객실 창문 밖으로 날씨를 살펴 보았는데
먹구름이 그득하기만 하다.
더불어 지난 밤 훌륭한 야경을 보여 주었던 파로종과
룽따가 펄럭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은 백두산 높이에 근접하는 고도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산이 많아 운치도 있지만 날씨의 변덕을 종잡을 수 없는 곳으로
지난 밤 내린 비로 모든 대지는 물기에 젖어 있는 모습이여
잔뜩 긴장을 하게 만드는데
악천후가 계속되면 탁상곰파는 오르기 힘들기 때문이다.
06시 경에 기상하여 준비를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게 되는데
너무 일찍 왔다고 7시에 맞추어 오란다.
식사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리조트 산책을 하며 시간을 떼운다.
그리고 받은 아침밥상에 내가 먹을 것은?????
이곳 부탄인들도 아침은 간단히 해결하기에 입맛에 맞지 않는 밥 마저도 없었으니
계란 한쪽과 콩이 전부다!!
난 빵이 정말 정말 싫어요오~~~
대에충 아침을 떼우니 시간이 남아
지대가 높아 주변 조망이 좋은 식당 창가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해 보았다.
그리고 이곳 텐징링 리조트에서 배정 받은 우리부부의 객실 번호를 잡아 보고
손님들 식사를 기다리며 모여 않아 잡담을 하고 있는
현지 가이들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08시경 리조트를 출발해야 하는데 부부 한쌍이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별채에 나홀로 떨어져 있었는데 시간을 착각하였고
그들 부부을 찾느라 가이드들은 진땀을 빼야 하는 에피소드가 발생한 것으로
예정보다 20여분이 지나서 리조트를 나서게 되었다.
리조트를 출발한 전용버스는 파로강을 우측에 두고 계속 진행을 하더니
다리를 건너며 "파로 - 팀푸간 국도"를 버리고 숲길로 들어 서게 되는데
여기서부터의 이동로 주변에는 원시림의 연속이다.
원시림 숲속도로를 거침 없이 질주하던 전용버스가
드디어 탁상사원을 트레킹하는 주차장인 샤리(Shari)에 도착하였는데 텐진링 리조트에서 불과 15분여 소요되었을 뿐이었다.
이곳의 고도는 2,600m이고 탁상사원은 3,140m로 탁상사원을 만나려면
여기서 부터 트레킹을 해야 하는데 집사람이 말을 타고 가잔다.
차마고도에서 말 트레킹을 경험했던 아내는 기회만 있으면 말을 타고 조르는 형국이다. 하는 수 없이 나도 말을 타고가기로 하고
말값 70불을(35불 * 20)지블 하게 되었다.
한편, 이곳에는 걸어 가는 탐방객들에게 지팡이를 팔고 있었는데
그 가격은 매우 저렴하여 부담이 가지 않은 금액이었다.
탁상사원을 오르는 입구에는 이처럼 기념품 가계들이 자리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여늬 관광지 같은 분위기를 자아 내고 있었으니
부탄에 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나게 된 모습이었다.
그 상점들을 지나면 마장이 나타나고 사람이 크기에 맞는 말을 배정 받게 되는데
이곳의 말들은 조랑말로 보면 되겠다.
마장에서 저 멀리 산등성이에 걸친 구름사이로
우리가 올라야 할 탁상사원이 조망되고 있었으니 꽤나 몽환적인 모습으로 다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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