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4.07 (1) 카페트(Matis Capet)매장 방문후 로즈밸리(Kizilcukur Seyir Tepesi) 탐방
2017. 04. 07일 : 카파도키아 관광지 탐방 전체일정
(1) 카페트(Matis Capet)매장 방문후 로즈밸리(Kizilcukur Seyir Tepesi) 탐방
(2) 터키석 매장 방문후 아바노스 도자기(Evrnos) 마을로 이동
(3) 아바노스(Evrnos) 도자기 마을 탐방
(4) 비둘기 계곡(우치사르, Uchisar) 탐방
(5) 중식/항아리 케밥(Tandirevi Restaurant)
(6) 사파리 투어 : 1) 뷰포인트
2) 병원, 수도원(Pancarlik/Kilise Church)
3) Ethem Usta’minyeri/Seyir Tepesi
4) Pancarlik Velley 탐방
총 소요시간 : 2시간
(7) 카파도키아 파노라마(Capadokya Panorama)
(8) 파샤바 계곡(Pasabag Vally)
(9) 낙타바위, 우취 규젤레르 탐방후 엘베레스 호텔로 귀환
카파도키아(Cappadocia)
카파도키아는 아나톨리아 중동부를 일컫는 고대지명으로 4세기 ~ 13세기에 걸쳐 건립된 기암마을 들을 일컫는 지역명이다. 타우루스산맥 북쪽의 고원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로마의 동맹국이자 속국이며, 나중에는 로마의 속주로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카파도키아는 BC 190년에 로마가 마그네시아에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셀레우코스 왕조의 세력권에 포함되어 있었다. 로마가 승리한 뒤 이 지역은 BC 1세기에 폰투스 왕국과 아르메니아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로마에 충성을 바쳤다. 17년에 티베리우스가 이 지역을 병합할 때까지 로마의 속국으로 남아 있었던 카파도키아는 타우루스 산맥의 전략적 통로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11세기까지 동로마제국의 보루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다.
카파도키아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BC 6세기의 문헌이다. 그 당시 카파도키아에서는 봉건세력이 페르시아 사프라프(총독)의 지배를 받았고 조로라스터교가 널리 퍼져 있었다. 이 지역은 로마에 점령당할 때까지 페르시아의 성격을 유지했다. 알렉산더 대왕은 카파도키아를 우회했지만 페르디카스 장군이 이끄는 부대를 이 지역에 파견했다(BC 322).
알렉산더 대왕이 BC333년에 카파도키아 남부를 점령하여 페르시아인으로 하여금 이 지역을 통치하게 하였다. "카파토키아"는 페르시아어로 "아름다운 말이 있는 있는 지역" 이란 뜻으로 20명이 넘는 페르시아인 통치자들은 카파도키아에서 해마다 세금으로 "말, 금, 은화"를 바치게 했다. 나중에는 심지어 해마다 은화로 360달란트를 바치게 하였고 그들에게는 이 카파도키아가 마치 자신들의 왕국이나 다름없었다.
아나톨리아고원 중앙부 화산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 카파도키아 지역은 환상적인 풍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근 에르제스산과 하산 산의 분화로 쌓인 화산재를 빗물과 용수가 오랜 세월에 걸쳐 침식해서 마치 버섯이나 첨탑 같은 모습의 기괴한 바위들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카파도키아 땅은 푸른색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 황량한 땅이어서 사람들의 생존을 거부하는 땅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땅에도 B.C. 1900년 이전부터 터키 공화국이 성립된 1923년까지 몇 차례의 공백기를 제외하고는 수 많은 사람들이 정착해 살았다. 비록 불모지대처럼 보이기는 해도 실제로 카파도키아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주변 대지는 농경에 적합 했으며, 인근에는 괴레메 계곡과 강의 수원(水原)이 있어서 생존에 필요한 조건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다.
수 백만 년 전 활화산이었던 예르지예스산(3917미터)에서 용암이 분출되면서 지형이 형성 되었고 오랜 세월동안 풍화와 침식작용을 일으켜 부드럽고 쉽게 깎이는 응회암지대로 바뀌게 되었다.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이러한 바위를 깎고 동굴을 만들어 주거 공간을 마련하여 생활을 하였는데 많을 때는 2백만 명까지도 살았다고 한다. 이 지하 동굴도시가 만들어진 것은 기원전 4백년 경이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BC 6세기 경 이곳은 페르시아의 지배하에 있었고, BC190년 로마가 마그네시아에서 승리를 거둘 때까지는 셀레우스 왕조의 세력권에 포함되어, 11세기까지 동로마제국의 보루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실크로드의 중간거점으로 동서 문명의 융합을 도모했던 대상들의 교역로로 크게 융성하였다.
괴레메 계곡이 있는 카파도키아는 기원전 2000년경 최초의 철기 문명을 이루어 이집트와 대적했던 히타이트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마프코폴로의 동방견문록에도 나오는 카파도키아는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실크로드가 지나는 길목이었다. 스머프의 영감이 되었고 스타워즈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자 수세기 동안 그리스도교 신앙을 지켜온 이들이 살아온 역사의 땅이다. 터키 제1의 관광지로써 자타가 공인하는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는 지도에는 없는 이름으로써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백㎞가량 떨어져 있는 아나톨리아고원의 남동부 일대의 매우 광활한 지역을 가리키고 있다. 생긴 모양이 너무도 기이하고 놀라워, "신이 만든 최고의 예술작품'이라고 까지 말들을 하고 있다.
동굴의 길이가 수 십리에 달할 뿐 아니라 지하 동굴이 미로처럼 얽혀 있어 끝없이 이어지는 통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방향 감각을 잃을 정도로써 피난처로는 천혜의 요새이다. 그러나 이 지하도시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었던 것은 로마시대로 로마황제들의 핍박과 탄압을 피해 기독교인들이 이곳에 몰려와 살았는데, 수 천개의 기암에 굴을 뚫어 만든 동굴수도원이 지금도 남아있다. 수많은 기암괴석이 끝없이 펼쳐져있는 괴뢰메 골짜기와 비둘기 집으로 가득한 바위산인 우치사르(비둘기계곡), 데브란트계곡, 파샤바계곡 등이 있으며 초기 기독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낸 미스테리한 지하도시 데린구유 등이 있다.
실크로드의 중간거점으로 동서 문명의 융합을 도모했던 대상들의 교역로로 크게 융성했으며 초기 그리스도교 형성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로마시대 이래 탄압을 피하여 그리스도 교인들이 이곳에 몰려와 살았기 때문이다. 이 지명의 어원은 고대 페르시아어로 “아름다운 말들의 땅이라는 뜻인 카타파투카”를 그리스어로 음차한 카파도키아에서 비롯되었으며 현대 터키어로는 Kapadokya(카파도키야)라고 읽는다. 카파도키아의 거점 도시로는 네브세히르와 카이세리 그리고 우르갑이 꼽힌다.
현재에도 카파도키아 주변에는 농사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오래 전 이곳에서 살았던 기독교도들은 주변의 농민들과 교류를 하며 생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카파도키아는 괴레메 계곡을 중심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곳에서 살고 있는 귀중한 동식물도 보호 대상이 되고 있다.
< 카파도키아 관광지 위치도>
오늘은 본격적인 카파도키아 관광지를 탐방하는 날이다.
터키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인 열기구투어는 강풍으로 취소되고 말았는데 김 강민 가이드의 전언에 의하면 이번처럼 투어 전날부터 취소된 예는 거의 없었단다. 열기구 투어의 경우 해가 뜨고 나면 투어가 불가능하여 일출이 시작되기 전에 투어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것이 전날 저녘부터 아예 취소가 되었으니 덕분에 우리는 아침시간을 비교적 여유 있게 시작하였고, 뜻하지 않게 열기구 투어비 170불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면적상으로 그리 넓지 않은 카파도키아 탐방을 트랭글에 의존하여 기록한바 총 이동거리가 버스이동 및 도보 포함하여 124km를 이동하였으며, 그 소요시간은 점심식사 시간을 포함하여 10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는데 관광지 간의 이동거리가 짧아 버스안에서도 별다른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형국으로 강행군에 가까웠으니 시차적응을 하지 못한 것까지 더하여 탐방 후반에는 체력적으로도 힘든 하루가 되었다.
관광지 탐방에 앞서 호텔에서 식사를 마친 후 카페트 매장 쇼핑을 한 후 로즈밸리 탐방을 하게 되었다.
지난 밤 밸리댄스 후반부에 펼쳐진 여흥의 여운을 뒤로 한채 잠자리에 들었으나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말았다.
아침 일찍 모닝콜이 오기도 전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카파도키아의 아침과 함께
호텔 전경을 감상해 보았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는 빵위주로 나왔으니
입맛이 깔깔하여 해장국 생각이 간절하기만 하였다!!
나의 아침식사 메뉴인데
보나마나 컵라면이 주식이다!!
터키는 세계최대 장미 수출국인데
그들의 전통차는 이처럼 튤립 모양의 유리잔을 전용으로 사용한다.
현지 가이드 헬렌이 한 잔 타준 터키전통차를 즐기면서...
<엘베레스 호텔에서 마티스 카페트 이동경로>
투어에 앞서 카페트 매장으로 이동하며
차창 빡으로 잡은 카파도키아의 아침이 되겠다!!
엘베레스 호텔에서 카페트 매장인 매티스 카페트(Matis Capet)까지는
20분도 되지 않아 도착한다.
카페트를 만드는데 필요한 비단실을 제조하는 기초 공정과정부터
상세한 설명을 해주는 매니저!!
한국말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선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직원들도 모두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있었다.
카페트로 제작한 실크로드 액자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 매장에서 가장 고가라는 카페트를 보여 주며
상품홍보에 정성을 기울인다.
그러나 우리 일행중 여기서 제품을 구입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매니져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 가장 비싼 제품을 구매해간 사람은
한국인이였단다!!
억이 넘었다는 부연설명과 함께....
카페트 매장 정문 앞 풍광이다!!
<매티스 카페트에서 로즈벨리 이동경로>
카페트 매장 방문을 마치고 첫번째 관광지로 이동을 하는데
로즈벨리를 탐방하게 된다.
이동중 매장 인근에 보이는 이 사진은 이 고장의 전통적인 저장용 창고라는데
지하에 토굴을 파고
굴뚝을 활용하여 공기가 통하게끔 하였단다.
로즈밸리(Kizilcukur Seyir Tepesi)
로즈밸리란 지명은 지도에 나와 있지 않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찾아 낸 지명은 Kizilcukur Seyir Tepesi 였는데
이곳의 풍광은 저녘 노을이 질무렵 석양과 함께 어우러진 이곳의 지형이 마치 장미꽃처럼 보인다 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붙여 놓은 지명이 로즈밸리가 아닌가 한다.
이 대목에서 패키지 투어의 한계를 절실히 느낀다!!
위의 내용대로라면 이곳은 저녘시간에 왔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하다면 어제 데린구유에서 호텔로 바로 입실하지 말고
이곳을 찾었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리했다면 석양과 어우러진 로즈밸리 본연의 풍광을 만날 수 있었을 것인데 말이다.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곳에 트레킹 코스가 있다는 것이다.
여행사의 상품설명에도 이곳 탐방을 위하여 등산화나 운동화 착용을 권유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단지 주차장 인근의 뷰포인트에서 사진 몇장 만을 찍고 말았다!!
그러함에도 주차장 인근의 풍경부터 감상를 시작한다.
이곳 특유의 특이한 지형 지물은 일행들을 매료시키고 있었다!!
저 멀리 바라보이는 곳에
비둘기집이라 불리우는 우치히사르가
마치 고성처럼 우뚝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일행들을 뒤로 한채 조금 올라 가보니
이러 안내판이 등장한다.
여기서 한 30여분은 소비하였는데
이런 시간이면 저기 위로 바라 보이는 정상까지 다녀 올것을....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 다 되었으니 포기 할 수 밖에....
또 하나의 아쉼움이 추가되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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