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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키

터 키 18. 데린구유(Derinkuyu) 탐방



2017.04.06. (3) 오부룩한(Obruk Han)에서 ~ 데린구유(Derinkuyu)로 이동하여 탐방

                          휴계소(Sultanhani Market/가파도키아에서 안탈리아로 이동하는 경우 점심식사 장소) 경유,

                          악싸라(Aksaray)시 통과하면서 Hassan 산 조망가능!!

                          이동시간 : 2시간 06, 탐방시간 : 32분 소요


<안탈리아에서 카파도키아 이동경로>


<오부룩한에서 데린구유 이동경로>


최악의 식사를 마친후 데린구유를 향해 이동은 계속된다!!

버스 맨 뒷자리에 홀로 않아 쎌카놀이를 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황량한 벌판을 지나던 버스가 잠시 정차 하였는데

카파도키아에서 안탈리아로 이동하는 투어객들이 점심식사 장소로 사용하는 식사장소란다.


주변환경을 관찰하며 이곳의 식사는 먹을 만 할까??

오죽했으면....















이제 카파도티아의 악싸라시를 통과하고 있다.

그 증거로 우측 차창 넘어로 설산의 모습을 보이는 하싼(HASSAN) 산이 보인다.

저 산이 화산이 폭팔하여 이 고장 특유의 카스트르 구조의 토양이 생성되었고

주민들이 그리스도교의 박해를 피해 지하동굴 도시를 형성하여

일상생활을 여위하게 된 것이다!!










산의 형태가 하수상 하다!!

정상인근이 칼로 두부 베듯 싹 잘려 나간 모습인데

이 지역 토양의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암석이 물러 바람에 깍여 날려간 모습이다.

암석이 이토록  무르니 거대한 지하도시가 형성 될 수 있었다.


하싼산 인근에는 비가 내리나 보다.

정상부근에 시커먼 먹구름이 잔뜩이다!!




드디어 데린구유를 만난다!!

주변환경에서 오는 영향일까??

아니면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일까??

데린구유 인근은 황량하게 보이는데


주차장 인근에는 여늬 관광지 처럼 기념품 가계가 줄지어 서 있고

꼬마 녀석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데 한국말도 제법이다!!




    데린구유(Derinkuyu) : 우리말로 깊은 우물이란 뜻의 데린구유는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거대한 지하동굴도시로 AD100년 로마제국의 네로황제가 로마 대화재 사건으로 기독교인들을 지목하면서 이들에 대한 탄압이 시작되자, 박해를 피해 이곳을 찾은 기독교인들은 지하에 굴을 파고 들어가 살며 신앙생활을 유지하며 살던 곳으로 카파도키아 중심지에 약 30여 개의 지하 도시가 있으며 전체로 따지면 200여 개에 달할 정도라고 한다.

 

  이 지하 동굴중 괴레메에서 남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데린구유가 대표적으로 초기 기독교인들이 로마의 박해를 피해 지하에 숨어 지낸 곳으로 낮에는 주로 지하에서 생활하다가 밤에 밖으로 나가서 활동을 했다고 한다. 햇빛이 거의 없기 때문에 햇빛 부족으로 인한 병에 걸린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곳 사람들은 AD 312년 콘스탄티 대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일 때까지 2~4만여명이 이 지하도시에 숨어 살았던 것이다. 이 정도의 지하도시를 건설하려면 10만 명이 30년 동안 일을 해야 건설할 수 있다 하는데 이 데린구유는 세계 9대 불가사의에 속한다.

 

  이곳에는 수직으로 55m 의 통풍구가 있어 실내는 쾌적하고 우물도 있어서 외부와 단절될 경우에도 식수와 공기가 공급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깊이가 85미터에 달하고 길이가 9km(카이막클리 지하 도시와도 연결이 되어 있다)에 총 8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과 2층에는 마굿간과 식당이 있고 3, 4층에는 거주지와 교회 및 병기고 터널이 있다. 십자가 모양의 교회와 지하 감옥 묘지는 지하층에 있다. 데린쿠유는 1965년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으나 실제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은 총 면적의 10% 정도라 한다

여기서 기독교인들은 교회는 물론, 가축을 기르는 곳과 포도주 공장, 감옥까지 만들어 놓고 살았으며 군인들이 들이 닥치면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우리의 멧돌과 같은 형태의 통로를 막을 큰 돌도 준비해 놓고 있었다는데 동굴 속이 어두운데다 내부 구조가 너무 복잡하고 갈래가 많아 미로와 같아서 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고 미아가 되기 십상이며 입구가 좁아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이런 데린규유는 1965년 어느 농가에서 닭을 키우던 중 닭들이 없어져 이를 수상히 여긴 농부가 닭을 지키고 있었는데  닭들이 갑자기 땅 밑으로 빠지는 것을 보고 그곳을 파보았더니 이런 지하도시가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우연히 발견된 이곳은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된 것이다.

 

  한편, 악사라이에서 새로운 동굴도시가 발견되어 현재 발굴중이라 하는데 그 규모가 상당하여 상주한 거주 인구가 약 25~ 3만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데린구유 단면도 1>

 * 지상에서 농사를 지어 곡물을 아래의 사진처럼 지하로 들여보낸다

또한, 방을 더 만들 때는 흙을 파서 도르래 형식을 취하여 밖으로 내 보냈다고 한다.


 <데린구유 단면도 2>



데린구유의 정문 모습으로 좌측에 매표소가 있었다!!


설마!!

이 지하도시에서 담배를 피울 사람이 있을까??

드디어 지하도시로 진입을 한다!!




급한 경사로 조성된 계단을  내려가자

이내 지하 특유의 냄새가 나며 허리를 굽혀야 했다.

그리고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진다!!


그 설명을 글로 옮기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동영상으로 이곳에 담아 보았다.


동영상 1. 데린구유의 와인공장 및 주방


어둠속에 여러 날 갇히면

정신적으로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와인을 저장하는 창고를 두고

 수시로 와인을 마셨다고 한다.



동영상 2. 데린구유의 하모니







동영상 3. 데린구유의 환기구와 층간 이동 그리고 방어용 돌문






동영상 4. 지하도시와 지상과의 연결




동영상 5. 층간 이동과 방어용 돌문







동영상 6. 데린구유의 목장(마굿간)





동영상 7.  데린구유의 교회와 신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