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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키

터키 10. 이안비치에서 삐.비지니스 호텔 입실


2017. 04. 04(5) 이안비치(INAN BEACH)에서 삐. 비즈니스호텔(B.BUSINESS) 입실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6.27km, 38


<이안비치 ~ 삐. 비지니스 호텔 이동경로>



올림푸스 산을 배경으로 한 지중해의 비치 탐방을 끝내고,

 이틀간 묶어갈 삐. 비즈니스 호텔(B.BUSINESS)로 이동을 하였는데

거리상 약 6km 가량의 가까운 거리였으나 무려  38분이나 소요 되었다.


이 호텔은 최근에 신축된 호텔로 내외적으로 매우 정갈한 모습이고,

객실의 커텐을 젖히니 올림푸스 산의 연봉들이 저녘노을과 함께 좋은 전망을 보여 주고 있었고,

 객실도 좁지 않아 보이니 혼자 사용하기에 과분한 느낌까지 전해 온다.

 여기서도 아내의 빈자리가 크게 다가 온다.

마치 어린시절 방과후 귀가하였는데 집에 어머님이 안계신 것처럼.....











저녘식사 시간까지 시간여유가 있어 잠시 호텔 밖으로 나가 바람을 쏘이고

무료하게 저녘식사 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식당에는 우리 일행들 뿐으로 전세를 낸듯한 분위기인데

도대체 나는 언제나 이런 뷔페식 음식에 적응이 될는지 입맛에 맛는 것이 없어 간신히 허기만 떼우는 모양새다.

터키인들도 쌀을 먹기에 밥도 있었으나

 밥에 간이 베어 있어 몸이 거부를 하니,

평상시 집에서 빵을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인지...???

다행히 아내가 마련해준 멸치 볶음과 컵라면으로 허기를 면할 수 있었는데

이 멸치 볶음은 일행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어 모았는데 입맛은 서로 비슷한 결과이기도 하고,

나 이외에는 간단한 밑반찬을 내놓는 이를 아무도 발견 할 수 없었던 결과물이었겠다.


나는 이후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기내식인 비빔밥을 만나기 전까지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