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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내

2013 여름휴가 덕풍계곡

2013. 여름 휴가

제 3 일 덕풍계곡 트레킹

 8월 10일 덕풍계곡 트레킹후 태백으로 이동(김 명호 조우)

 

- 덕풍계곡 위치 : 강원도 삼척시 풍곡리 덕풍계곡마을

- 네비주소 :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188-1(야영장 주차장 주소임)

- 야영장 이용료 : 1박에 30,000원

- 덕풍계곡 정보쎈터 : 033 - 576 - 0394

- 야영장 예약 전화번호 : 010 - 4923 - 2773

- 야영장 예약시 주의사항 : 덕풍게곡 야영장은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관리 운영되고 있으며 위 휴대폰 전화로 예약을 해야 했다.

  나의 경우 주차장 바로 옆의 6번 데크를 배정 받았는데 출발 3일 전에 서야 예약을 하여 좋은 자리를 얻지 못하였다.

좋은 자리란 물가에서 가깝고 나뭇그늘이 지는 곳에 위치한 데크를 말함인데 이곳에서 2박 이상을 할 경우 필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미리 예약을 하여 좋은 자리를 배정 받는 것이 유익하리라 판단한다.

데크 번호로 본다면 30번 이상의 자리가 유력하게 보였다.

- 진입로 : 덕풍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야영장까지는 약 5km 정도의 거리인데 도로가 좁아 차량이동시 양방향으로의 교행이 쉽지 않았다.

           중간 중간에 교행을 위한 공간이 있어 수시로 양보를 해가며 오가야 했다.

 


덕풍계곡과 응봉산

  응봉산은 강원도 삼척과 경북 울진 사이에 있는 해발 998m의 산으로 낙동정맥의 지류이며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울진쪽에서 바라보면 매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매봉산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행정구역상 강원도에 속해 있었으나 울진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어 경북으로 자동 귀속된 바 강원도 삼척과 경상북도 울진의 도계에 걸치게 되었다.

  응봉산은 덕구온천으로 유명하게 되었지만 때 묻지 않은 비경의 계곡을 많이 거느리고 있는데 이곳 덕풍계곡도 응봉산 청정계곡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3대계곡(한라산의 탐라계곡, 지리산의 칠선계곡, 설악산의 천불동계곡)에 뒤지지 않는 비경을 보여 주는 곳이다.


  * 응봉산의 계곡들(정상을 기준으로 함)

서쪽 : 용소골, 보리골, 갱이골, 문지골, 

남쪽 : 대광천, 동쪽 : 구수골, 온정골, 폭포골, 성우골

북쪽 : 삼십골, 산터골, 재랑박골이 있다.

 

 

 

<계곡 트레킹 개요>

1. 이동거리 : 7.2km

2.소요시간 : 4시간 33분

(물놀이 등을 하면서 이동였기에 소요시간 시록은 의미 없으며,

물놀이 등을 하지 않고 진행한다면 성인기준으로 야영장에서 2용소까지 왕복 세시간 정도면 충분할 듯 하다)

 

<트레킹 지도>

 

 

 

 

<트  레  킹  사  진>

 

  08: 00분 출발

아침 6시경 눈을 떠 식사를 하고 야영장을 나서는데 물등의 필수용품만 내 베낭에 준비하고 나머지 3분은 빈몸의 홀가분한

복장으로 트레킹에 임한다.

 

 ▼ 출발하자 마자 다리를 만나는데 다리 이름이 하수상 하다. 이름하여  "부추밭"교인데 무슨 사연이 있을 듯...

 

 

▼ 로드킬 현장을 목격하다. 차에 치어 비명횡사한 뱀의 모습이 마치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 멋진 소나무를 만나고...

 

▼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 08:20분 덕풍산장

이곳 덕풍산장은 응봉산 산행을 함에 있어서도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곳인데 여기서 포장도로도 끝나게 된다.

우리 일행은 야영장에서부터 이동을 시작했으니 힘들이지 않고 어프로치를 하였다.  그러나 대형차량은 계곡 입구의 주차장까지만

진입을 할 수 있으니 단체산악회를 따라 온 회원들은 여기부터 약 6km의 포장도로 구간을 왕복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 차량 진입을 못하게 조성한 바리케이트를 넘어 가면...

 

 

▼ 용소골과 문지골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 갈림길을 지나면 곧바로 계곡물에 발을 담그게 되는데 여기서 부터 덕풍계곡 트레킹이 시작된다.

 

 

 

▼ 계곡 물로 가지 않을 수도 있도록 등로도 조성되어 있었으니

 

 

▼ 빈몸인 이 세분은 시원한 계곡에 몸을 맡기고 즐건 트레킹을 즐기는데 카메라와 베낭을 멘 나만이 땀을 흘리며

고행의 트레킹을 하는 형국이다. 카메라를 버릴 수도 없고.... @@@

 

 

 

 

▼ 09:38분 제1용소

부러움에 못이겨 물에 몸을 한번 담구었을 뿐인데 윗도리에 뭍은 습기가 카메라에 베어 들어 사진이 뿌옇게 보인다.

아~~ 조금만 더 참을걸.... ㅠㅠ

 

 

▼ 이후부터 입수시에는 윗옻을 벗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는데 1용소는 계곡 안쪽으로 깊숙히 숨어 있는 모양새다.

 

 

 

 

 

 

 

▼ 1용소에서 물놀이를 뒤로 하고 2용소를 향하는 중 다수의 다른 트레커 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아마도 응봉산행을 겸한 트레커들일 것이다.

 

▼  문자 그대로 유유자적......!!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덕풍계곡을 즐기면서 2용소를 향하는 모습들...

 

 

 

 

 

 

▼ 야영생활을 하며 덕풍계곡의 진수를 누리고 있는 트레커들이 마냥 부럽게 다가 오고...

 

▼ 모래 밭을 만나 찜질도 하는데 나는 덥다고요오~~~~

 

 

 

▼ 10:52분 제2용소를 만나다.

이곳 제2용소가 우리 트레킹의 종점이다. 더 올라 보고픈 마음 간절하나 다음 스케쥴이 있어 여기까지만 계획하였다.

한편,  2용소는 1박 2일을 촬영했던 곳으로 비교적 한산했던 이 덕풍계곡을 전국에 유명하게 만들게 된 곳이기도 하다.

나도 그동안의 더위를 식힐겸 적극적으로 계곡물에 더위를 식히며 잠시 덕풍계곡 물속에 몸을 담가 보았다. 

 

 

 

 

 

 

 

 

 

 

 

 

 

 

 

 

 

 

▼ 11;05 덕풍산장으로 출발

더위를 식히고 원점으로 회귀하기 위하여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 갔다.

 

▼  오르길에서의 모래찜질이 부족했던가요??

 

 

▼ 덕풍산장 바리케이트 직전에서...

 

▼ 12:43분 덕풍산장을 다시 만나다.

아침 일찍 식사를 한 덕분으로 매우 허기가 져 온다.

파라솔을 설치한 간이 매점에서 감자전과 동동주로 허기를 달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쏱아졌다.

라면까지 추가로 주문을 하여 정자에서 낮잠을 자며 비를 피하게 되었다.

여기서 차량이 있는 야영장까지는 불과 600여 M에 불과한데 엄청 쏱아 붓는 소나기로 발이 묶인 것이다.

 

 

 

 

▼ 15:20분 덕풍게곡을 떠나다.

잠시 비가 주춤거리는 사이에 차를 회수하여 태백으로 이동을 하였다. 태백에는 처가를 방문한 김 명호 조사관이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덕풍게곡 입구의 주차장 일대 모습을 차안에서 잡아 보았다.

 

 

 

 

▼ 16:01분 덕풍계곡에서 40분 만에 태백에 도착하여 김 명호 조사관을 만났다.

그의 처남이 강원랜드에 근무를 하여 덕분에 강원랜드 콘도를 주선 해주어 휴가 마지막 밤을 편안히 지낼 수 있었다.

 

▼ 정선에 위치한 강원랜드에 들려 숙소를 정하고...

 

 

 

▼ 김 명호 조사관 가족과 저녘식사를 하였는데 이 음식점이 볼만 하였다.

 

▼ 음식점 앞에 줄지어 않아 있는 사람들이 대기자인데 태백시에서 가장 사업이 잘 되는 곳으로 추측한다.

 

 

 

 

 

 

 

▼ 고기가 없어 영업을 중지한다는 안내판인데 사장님께 슬쩍 물어 본 결과 고기는 있단다.

그럼 이건 머?? 피곤하여 일찍 영업을 정리한다는 의도로 보아야 할 듯...

 

▼ 우리는 이 지배인 덕분으로 줄지어 서지 않고 음식을 맛 볼 수 있었다.

 

▼ 2차도 즐기다 보니 강원랜드 카니노는 물건나 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