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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계사년

운장산 2013. 4. 14

 

운장산(雲長山 1,125.8m) 

  (위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       

산행일 : 2013. 04. 20

행사단체 : 나 + 마님 + 산중인

산행거리 : GPS 측정거리 :  5.7 km (이정표 거리 6.3km)

산행시간 : 4시간 32분 (시작 09:46분, 종료 14: 18분) - 휴식시간 1시간 32분. 

실 산행시간 :  3시간 00분

평균속도 : 1.8km

고도편차 : 최저 500m, 최고 1,125.8m

날 씨 : 맑 음(연무)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8:37분 금산 출발

                              09:25분 피암목재(동상휴게소)도착


           09:46분 산행시작

           10:46분 활목재 

           11:00분 연석산 갈림길

           11:18분 서봉/칠성대(간식 45분)

           12:18분 운장산

           12:46분 동봉/삼장봉(구봉산 갈림길)

           14:00분 계곡

           14:18분 내처사동 주차장(운장산 송어횟집)

           

            * 뒷풀이 : 충북 영동군 가선리 소재 선희식당 : 도리뱅뱅이, 어죽, 새우튀김

                              내처사동 ===> 선희식당 이동시간 : 약 1시간 소요      

 

 에필로그 :  안 사람이 처가인 금산에 마실 다녀 오자 한다.

계절이 봄으로 바뀌었건만 봄바람 한번 제대로 쏘이지 못하여 미안하던 차에 잘 되었다 싶어 처가에 다녀 오기로 하였고 이 기회에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운장산을 만나 보고자 하였다. 

그런데 출발 이틀 전 국세청 산악회인 "산중인"의 등반대장직을 맞고 있 김 명호 조사관에게서 전화가 왔다.

"산중인" 산악회에서 운장산을 간단다.

어라??

이런 인연이 있나.....??

그럼 "산중인"과 동산 하지머......

 

  본디 나홀로 산행 계획은 운장산유스호스텔 인근에 주차를 하고 "내처사동 - 활목재 - 운장산 - 서봉"을 잇는 코스이었으나 이를 변경하여 

"산중인"의 대형버스에 신세를 지기로 하였으니 산행코스도 "피암목재 - 운장산 - 내처사동 코스"를 따르기로 하였다.

 

       

산행내용 :

 1. 나홀로 산행 계획에서 크게 벗어나 아내와 국세청 산악회인 "산중인"회원들과 함게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금남정맥 마룻금에 자리한

오늘 산행코스는 산행거리가 5.7km에 불과하나 들머리 ~ 정상 ~ 날머리의 고도차가 600여m가 넘기에 산행거리에 비하여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곳 운장산을 찾는 다면 "연석산 ~ 운장산" 혹은 "운장산 ~ 구봉산"을 잇는 코스중 하나를 택일하여 산행거리를

좀 더 길게 잡는 것이 올바른 산행이라 할 수 있겠다.

 

  2. 오늘의 산행코스중 약 6부 능선 이상에는 로프지대와 암릉길이 수시로 등장하였으나 초보자라도 별 어려움 없이 산행을 할 수 있었으나 적설기에 결빙구간은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하겠고 칠성대 ~ 운장산 ~ 서봉 구간은 장쾌한 능선산행의 묘미를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날씨가 매우 청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무현상으로 인하여 지리주능선과 덕유능선 등을 볼 수 없었으니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운장산(雲長山 1,125.8m)의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금남정맥에 자리잡은 제일의 전망대이다. 호남지방 금남정맥 중 가장 높은 산으로 운장산의 조망은 그야 말로 훌륭하다.  특히, 주자천 중류에는 워낙 골이 깊어 낮에도 햇볕이 반나절도 들지 않는다는 반일암(半日岩), 운일암(雲日岩)이란 명소가 있다. 후반부 자연휴양림의 내동천은 마당바위, 해기소등의 절경을 통과한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북쪽 물탕골, 연화골도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쏠린다. 특히 물탕골 계곡에는 상탕· 중탕· 하탕이 있어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뛰어난 지세와 경관을 자랑한다고 한다.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칠성대를 지나 한참 더 올라 가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년) 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운장산의 원래 산이름은 구절산 혹은 주줄산으로 불려오다가 조선 중종때 성리학자 송익필선생이 서봉 아래 오성대에 유배생활하면서 그분의 아호를 딴 운장산으로 바뀌었다고 하며 운장산 정상에선 동서남북 어느 곳 하나 거리낌이 없다. 서쪽 호남평야 위로 올망졸망 산하구릉들과 동쪽 구봉산까지 연결되는 운장산 동부능선,  저 멀리론 덕유산이 있는 백두 대간 산그리메 아련하다. 남북으론 연석산에서 장군봉으로 이어가는 옹골찬 암봉의 연속 금남정맥, 발치아래 펼쳐지는 부귀면과 정천면 산하.. 만덕산(761.8m). 부귀산(806.4m). 성주산(1059.7m)등의 수많은 봉우리들 속에선 두 귀 쫑끗 세운 마이산(678m)도 숨은 그림처럼  솟아있다


 대체로 육산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암봉인 독제봉을 비롯, 산의 군데군데에 암릉과 단애가 있다. 정상에 오르면 덕유산맥과 지리산의 천왕봉-반야봉-노고단까지 지리 주능선이 한눈에 보이며 진안고원으로 뻗어나간 여러 개의 골짜기가 구비치는 모습과 전주시가 멀리 보이는 등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높이가 1126미터이나 동봉, 독제봉등이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진안군의 서쪽을 받치고 있는 운장산은 진안 분지를 형성케 한 요인이 되었다. 동고서저형인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에 한 예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척량산맥의 서쪽에 구봉산 혹은 명도봉에서 운장산을 거쳐 길게 서남쪽으로 뻗어가고 있어 이것이 백두대간과의 사이에 진안분지를 형성시키고 있는 것이다.


  운장산에는 눈에 두드러진 숲은 없으나 군데군데 잣나무숲이나 소규모의 송림이 있다. 서울에서 운장산으로 오려면 대전 또는 옥천에서 금산, 금산에서 진안으로 가다가 진안에 들어 서기 전에 운일암-반일암으로 가는 길로 진입해야 한다.


 

      <등산코스>
운장산으로 오르는 길은 6개의 갈래가 있다.
대불리 외처사동에서 서봉을 올라 내처사동으로 내려오는 길.
내처사동에서 동봉을 먼저 오르는 산행.
부귀면 궁항리 정수궁이나 황금리 붕곡에서 오르는 길.
정천 봉학리 가리점에서 오르는 길과 완주의 동상면 검태에서 오르는 길이 그것인데 요즘은 길이 뚫린 검태계곡을 지나 휴게소에서 부터 오르는 이도 많다.


 ○ 피암목재(해발 580m: 넓은 주차장과 휴게소가 있음) - 활목재- 서봉- 정상- 동봉- 내처사동(4시간 30분) : 오늘 정한 산행코스임!!

피암목재 휴게소에서 내려 바로 통나무 계단을 오르면 산행은 시작된다 . 계단위의 임도에 올라서면 건너편 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약간 가파르지만 잠시 오르면 운장산 서봉에서 피암목재를 거쳐 대둔산(878m)까지 뻗치는 산줄기에 다다르게 된다 . 옆으로 비켜서지만 않는다면 활목재까지는 수월한 산행이다 .


 ○ 주천면 대불리 외처사동마을 - 내처사동 - 활목재 - 1100m 암봉(오성대) - 주능선 - 정상 - 동봉 - 북쪽능선길 - 내처사동. 총산행 5시간 소요.

 

 

< 산  행   지  도>

 

 

 

< 그  림  산  행  기>

 

09시 25분

금산 처가에서 내차를 이용하여 운일암 반일암을 거쳐 도착한 피암목재 주차장 전경!!

금산에서 이곳까지는 48분이 소요되었으며 "산중인"산악회 버스가 도착하지 않아 잠시 기다리며 피암목재 주차장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을 하였다.

 

* 피암목재(동상휴게소)가는 길 : 서울에서 이곳 피암목재를 향할 경우 금산 읍내를 거쳐 진안군을로 진입하기 전에 운일암 반일암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55번 지방도로의 최정상부에 위치한다. 특히 네비게이션에 의존하여 찾을 경우에 "피암목재" 라는 지명을 네비가 인식 하지 못하는 바 네비에서 "운장산 유스호스텔"을 검색하여 내처사동으로 좌회전을 하지 않고 연석산 방향으로 계속 직진 하면 좌측으로 주차장이 제법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이 "피암목재"이다.

 

 

▼ 운장산 주능선과 피암목재 들머리 모습!!

 

▼ 09시 46분

 약 20여분 후 산중인 산악회원을 태우고 버스가 도착하여 회원들과 대충 수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했다.

 

▼ 피암목재 들머리 모습!!

좌측의 시멘트 도로를 버리고 이정표를 따라 숲속 등로를 따른다.

 

 

▼ 오랜만에 산을 찾은 아내는 잘 쫓아 갈수 있을런지 걱정으로 지난 밤 잠을 한 숨도 못잤다고 하소연을 하였는데 과연 걱정스러움이 몰려 오는데 어차피 본인이 이겨 내야 하는 것이니가만히 지켜 보는 수 밖에....

 

▼ 약 7분후 피암목재 주차장이 참나무 숲 사이로 보일똥 말똥 아련히 멀게 보인다.

 

▼ 이곳 운장산은 들머리 - 정상부근의 능선의 고도차가 600m를 넘어서나 그 거리는 6km가 않된다. 즉, 이곳은 고도차가 크다.

즉,  모든 등로가 된비알 오름길, 그리고 급내림 비탈길로 제법 힘을 써야 하는 곳으로 약 20여분 산행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능선들이 시야에 들어 오는데 힘든 만큼 댓가를 주는 곳이다.

 

▼ 10: 08분

짧은 너덜길을 통과하는 모습........

 

▼ 너덜길을 통과하자 약 10분후 첫번째 로프설치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 부터는 간간이 로프지대가 등장하는데 산행을 하는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 산행 30분이 지나면서 정맥들의 마룻금과 주변의 산들이 그 자태를 본격적으로 뽑내고 있는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 등로 우측으로 등장하는 연석산 모습!!

 

▼ 그리고 운장산 정상인근의 능선들도 잇따라 등장한다.

 

 

 

▼ 10시 41분 간식과 휴식 약 10분

밧줄잡고 매달리기를 몇 번 하더니 힘이 들었는지 쉬어 가잔다.

김 명호 대장이 베낭에서 막걸리를 꺼내며 한잔 하고 가자는데 그걸 마다할 나도 아니기에....

 

▼ 이어지는 등로에 묘 1기에 시선이 꽂히는데 이후로 급격한 오름길을 거쳐 연석산 갈림길이 있는 "활목재"를 만나게 된다.

 

 

▼ 10시 46분 활목재/연석산갈림길 3거리

이곳에 활목재란 표식은 없으나 이곳 삼거리 길이 활목재가 아닌가 추측을 해 보았는데 칠성대 방향으로 우회전을 하게 되는데 은근한 오름길에 엊그제 내린 잔설들이 남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 11시 18분

운장산 주능선에 다다르자 이정표가 등장하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연석산 방향에 있는 칠성대를 만나러 진행을 하였다.

 

▼ 11시 19분 서봉/칠성대

약 두시간에 조금 못미치는 시간을 소비하여 서봉으로 불리우는 칠성대에 도착하였다.

비록 후미에서 힘들게 따라 오고는 있지만 선두와 크게 뒤지지 않게 쫓아 오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 연석산 이정표!!

언젠가 연석산 - 운장산을 연계하여 다시 찾아야 겠다는 욕심이 슬금슬금 밀려 오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 칠성대에서 바라본 운장산 정상 모습!!

 

▼ 칠성대 인근에는 나무의자가 마려되어 있어 산객들의 다리 쉼을 편하게 해 준다.

 

 

▼ 칠성대에서 바라본 덕유산 방향!!

오늘 날씨는 쾌청이나 짙은 연무현상 덕분으로 지리능선은 고사하고 덕유능선도 확인이 되지를 않는다.

어렴풋이 저 멀리 보이는 능선줄기가 덕유능선이 아닐런지......

 

▼ 칠성대 인근 바위 밑에서 점심이 아닌 간식을 하였다. (휴식포함 45분 소요)

 

▼ 12시 03분

칠성대에서 운장산을 가기 위하여는 이정표 인근으로 원점회귀를 하여 우측으로 난 철 계단길을 내려 서야 했다.

 

 

▼ 철계단 상층부에서 잡은 주변 경관!!

궁항리와 궁항저수지 인듯....

 

▼ 운장산 가는 길은 제법 넓은 평전같이 시원스레 보인다.

 

 

 

▼ 겨울철 눈이 쌓이면 운행에 조심을 해야 할듯...

 

▼ 어라 이건 사람이 만든 인공구조물인가??

바위돌들을 마치 성처럼 쌓여져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사람이 이곳에 무슨 인유로 저런 돌을 쌓아 놓은 것인지...??

자연석 같지은 않아 보이는데....??

잠시 호기심이 드는데 거기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며칠 전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결빙이 되어 있는 결빙구간을 만나게 되었기에...

 

▼ 12시 18분

결빙구간을 통과하여 운장산 정상에 다다르다!!

운장산 정상에는 산불감시탑이 조성되어 있었고 자주 볼 수 없는 "대삼각점"이 있었다. 

 

 

 

 

 

 

 

 

 

▼ 운장산 정상에서 가볍게 인증샷 만을 하고 동봉을 향하는 길목에 또다시 로프지대가 등장한다.

오늘 아내와 함께 후미를 책임지어 주신 분이라 오늘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산행 후 이 분 없었으면 개망신 당했을 거라 크게 위안을 삼안던 아내의 뒷담화가 슬슬 웃음을 짓게 만들어 준다. ㅎㅎㅎ

 

 

▼ 산중인의 총무님으로 후미가 걱정이 되는지 본인의 걸음걸이로 가지 않고 후미를 배려해 주었던 분!!

 

▼ 12시 46분 동봉/삼장봉

이곳 동봉은 삼장봉으로도 불리우는데 삼거리 길로 직진을 하면 구봉산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 능선구간 하부에 "운일암 반일암"이란 명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운일암 반일암엔 기암괴석과 더불어 맑은 계곡물이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로 매우 붐비는 곳이다.

 

 

▼ 정상석을 자기집 강아지 마냥 붙잡고 해맑게 웃고 있는 꼬마녀석이 귀엽다!!

이 꼬마가 인증샷을 하려는 어른들 마음으로 몰라 주어 반강제로 밀어 내고서야 사진 한장을 찍을 수 있었다.

 

 

▼ 동봉정상에서 2분거리에 있는 구봉산 갈림길 이정표

여기서 우리는 구봉산 등로를 버리고 좌측의 내처사동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여기서 구봉산까지 쭈우~~욱 밀고 가도 될 터인데.....

 

▼ 내림길은 통나무를 이용하여 조성한 계단길이 교대로 등장하는데 통나무를 깍지 않고 둥근형태 그대로 설치하여 어떤 것들은 발로 밟으면 뱅뱅 돌아 가는 형국으로 눈, 비가 올때는 낙상 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듯 싶다.

 

▼ 참나무들이 일렬 형태로 주욱 늘어선 듯한 곳을 지나며 도다시 선두와 멀어지며 어느순간에 후미조가 되어 버린다.

 

▼ 오늘의 후미팀이 누구누구인지 말하지 않아도 사진상에 쭈욱 나타난다. ㅋㅋ

 

▼ 등반대장직을 맡은 후 함게 산행을 처음 하게된 김 총!!

아니 이제는 김 대장으로 호칭을 변경해야 하는데 아직은 김 총이 입에서 뱅뱅도는데 대장직무를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믿음직 스러웠다.

 

▼ 하산길도 오름길과 마찬가지로 고도 편차가 매우 커 로프지대가 교대로 등장한다.

 

▼ 13시 49분

고도를 제법 떨어트리자 안부같은 곳이 등장하며 그곳에 설치된 이정표를 만나며 산행 마감시간이 다 되었음을 직감한다.

 

▼ 운장산의 야생화!!

 

 

▼ 마지막 계단길을 내려 서면 바로 계곡이 등장하는데 그 계곡물에 세족을 하고 내처사동 버스 종점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 계곡을 벗어 나자 좌측으로 수십마리의 닭이 보이는데 저 넘 한마리 삶아 먹으면 몸보신이 될 터인데 오늘 뒷풀이는 금산의 "어죽"으로 하였으니 이것이야 말로 화전지병이다.

산행 전 김 명호 대장이 뒷풀이 장소를 선정해달라는 부탁을 받도 고민하던 터에 장모님과 절친하게 지내는 어죽집을 추천했던 자가 바로 나이고 보니  이견을 낼 수도 없고 누군가 낸다 하여도 받아 줄 수 없는 내 처지였다.

 

▼ 날머리 이정표!!

 

▼ 이곳 운장산 송어집이 이 운장산을 찾는 산객들의 뒷풀이 장소로 이름을 떨친 곳으로 보이는데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아마도 페업을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 속사정이야 알 수가 없다.

 

▼ 날머리 입구는 큰 바위을 양쪽에 세워 두어 마치 큰 대문을 연상시킨다.

 

▼ 14시 18분

내처사동 버스 종점에서 오늘 "산중인"과 함께한 4시간 32분의 산행을 마치고 영동군 가선리의 "선희식당으로 이동을 하였다.

 

 

 

▼ 내처사동에서 약 1시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어죽집 "선희식당"과 오늘 먹거리중  한 가지이었던 "도리뱅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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