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산 (仲美山, 고도 833.9 M)
(위치)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가평군 설악면
산행일 : 2012. 3. 17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시간 : 4시간 16분 (시작 08:55분, 종료 13:11분) - 산신제등 휴식시간 포함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날 씨 : 맑 음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40분 구리시 출발
08:54분 중미산 휴양림 후문 352번 도로 삼거리
08:58분 산행시작
09:12분 산행안내판
09:47분 갈림길 삼거리
10:36분 중미산 정상(정상까지 1시간 42분 소요)
11:24분 첫 번째 철탑
11:46분 두 번째 철탑
12:20분 37번 국도
12:40분 유명산 휴양림 주차장
13:11분 시산제 행사장 도착 (행사장을 찾지 못하여 약 40분 알바)
중미산은 그 산자락 아래 양현 마을이 국민휴양지로 개발되면서 부터 알려지기 시작한 산이다. 중미산은 서너치고개와 소구니산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 유명산이 정상의 억새숲으로 유명한 것과는 달리 별로 특징이 없는 산으로 바위산이다.
산행내용 : 해가 바뀌면 연례행사로 치루는 시산제!!
참석을 아니 하자니 그러코, 하자니 그러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작년 시산제에 참석을 못하였으니 올해도 빠지면 아니 된다 싶어 바람 쏘일겸 집에 와 계신
장모님까지 모시고 참석을 하게 되었다.
들머리는 중미산 휴양림 상단, 그리고 천문대를 기준으로 하면 하단에 속하는 352번 삼거리 고갯길에서 시작하였다.
서울 근교산 모두가 그러하듯 산을 에워싼 곳곳마다 등로가 있어 그런 특성으로 인해 갈림길에 유의해야 하는 것이 조금 피곤하고
그런 연유로 근교산이 꺼려진다. 삼월의 계절답게 산에는 드문드문 잔설이 남아 있어 봄을 시샘하는 듯 하였으며 중미산 정상에서는
동서남북 모두 조마이 틔여 제법 괜찮은 풍광을 보여 주었다.
하산후 선어치 고개를 지나는 37번 국도에서 우측으로 빠져 시산제 장소로 탈출을 해야 했으나 잔머리 굴려 지름길로 간다는 것이
유명산 휴양림 주차장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헛심을 쓰게 되었으니 헛웃음이 배어 나온다. 작년에 이곳에 와 보았다는 일행의
말만 믿고 따르다 발생한 헤프닝으로 역시나 남을 믿어 서는 아니 되는가 보다.
< 산 행 지 도>
<산 행 사 진>
▼ 8시 54분 중미산 휴양림 상단인근에 위치한 352번 도로 삼거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준비한다.
▼ 이른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오가는 차도 인적도 없는 도로를 한장!!
▼ 하차지점 삼거리에서 문호리 방향으로 난 우측 도로를 따라 몇 발자국 이동하자 우측의 들머리가 눈에 띈다.
▼ 들머리 입구는 예외 없이 시멘트 포장도로...
▼ 들머리에서 정확히 11분 후에 만나는 산행안내판!!
헌데 산행안내판이란 것이 마치 만든 사람만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하다.
▼ 이것은 산림청에서 조성한 각 마을과의 거리표지석!!
▼ 산행안내판에서 약 2분후 시멘트 도로를 버리고 우측의 등산로로 진입하면...
▼ 곧이어 계곡이 등장하는데 능선까지 이런 계곡을 두어번인가 교대로 만나게 된다.
▼ 아랫동네에 휴양림이 있어서인지 구조목까지 설치되어 있다.
▼ 등로는 잣나무들의 사열을 받듯 한적하기만 하다.
▼ 09시 47분
능선에 다다르자 삼거리 갈림길이 등장하는데 좌측의 하산로라 표기된 등로는 들머리에서 시멘트 도로를 계속 따른다면 이곳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것으로 추측해 본다.
▼ 고도를 점차 올리자 등로 등측에는 잔설이 제법 많이 보이는고 낙옆밑에는 얼음이 박히어 있어 봄을 시샘하는 듯 하다.
▼ 시산제를 축하해 주러 온 손님들은 걸음이 늦어 제대로 따라 오지를 못하는 형국이다.
드디어 한분이 다리에 쥐가 났다.....!! ㅠㅠ
▼ 구조목들이 제법 여러곳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
▼ 10시 17분
주능선에 올라 만나게 되는 안내판 인근에서 막걸리 파티를 즐기며 다리 쉼을 하면서 후미를 기다리는 시간을 갖는다.
▼ 드디어 정상에 다 왔다 알려 주는 이정표를 만나는데 정상은 커다란 바윗길을 타고 올라 가야 했다.
▼ 10시 36분 중미산 정상에 도착하다.
정상까지 1시간 42분이 소요되었는데 초보자들이 많아 산행속도가 나지 않으니 시간을 잰다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은듯...
▼ 정상에 올라선 방향 좌측으로 소구니산과 저멀리 용문산, 그리고 유명산이 한 눈에 쭈욱 들어 오니 한강기맥 산줄기이다.
▼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와 간단히 산신제를 지내고 다시 한번 간식타임!!
등로는 정상에서 직진하여 삼태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만나는 첫 번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지게 된다.
▼ 정상에서 보이는 가일리 마을 전경!!
▼ 11시 07분
낡아 빠진 이 이정표에서 우측길로 내려 선다.
▼ 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자 마자 만나는 안부에서 또 먹는다!!
산행때마다 느기는 것이지만 울 횐님들 위장 용량이 나의 두세배쯤 되는 것인지........?? ㅋㅋㅋ
▼ 11시 24분
하산시 철탑을 두개 지나야 한다 했는데 그 첫 번째를 만난다.
▼ 에이~~ 이정표 정비좀 하시지....
▼ 약 20분 후 두 번쩨 철탑을 만나는데 이 인근에 잔설에 박힌 조그마한 잣나무들이 앙증스럽다.
▼ 12시 20분
하산시간 약 1시간 만에 37번 국도를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은 선어치 혹은 서너지 고개로 불리우는 고갯마루이다.
여기서 우리는 유명산 휴양림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여 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에궁 지겨워~~~
▼ 헌데 후미를 기다리며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수준점"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 이런 것이 숨겨져 있을 줄이야.....
헌데 이 녀석 숲속 한족에 숨겨져 있다시피 하여 지나는 사람들 눈에 잘 띄지가 않겠다.
▼ 요 사진이 날머리이다!!
▼ 헌데 여기서 사단이 발생한다.
"요 축대를 내려 가면 도로를 빙돌아 가는 것 보다 빨리 가겠지??"
"시산제 장소 작년에 그곳이니 내가 잘 알아!! 걍 나 따라 와바바바~~~"
그말에 현혹되어 따라 갔다가 약 40여분을 헤메이고 시산제 장소에 맨 꼬레비로 도착하였으니 기다리던 마님과 장모님은 끌탕에 끌탕!! ㅋㅋ
▼ 이 두 어르신과 헛심을 쓰게 되었다. ㅋㅋㅋ
▼ 13시 11분
드디어 시산제 장소에 도착!!
이게 모여!! 장모님까지 모셔 노코 젤 꼬바리라니 영 체면이 안서는데 그래도 웃으면서 맞아 주신다. ㅠㅠ
<시산제 및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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