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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계사년

광 덕 산 2013. 1. 6

 

산행지 : 광덕산(廣德山 1,046.3M), 상해봉 1,010m

  (위치)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철원군 서면,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의 경계      

산행일 : 2012. 1. 6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GPS 측정거리 : 10.5km

산행시간 : 5시간 17분 (시작 09: 10 분, 종료 14: 27분) - 휴식시간 1시간 09 분. 

실 산행시간 : 4시간 08분

평균속도 : 2.4km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 자등현 - 백운계곡 갈림길(1시간 21분/2.4km

     - 광덕산(2시간 5분/2.3km) - 상해봉(42분/1.9km - 광덕휴게소(1시간 09분/3.8km )

날 씨 : 맑 음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32분 구리시 출발

                       09:05분 자등현 도착


           09:05분 산행시작

           10:32분 백운계곡 갈림길 이정표 

           12:37분 광덕산 (정상까지  3시간 32분소요)


           12:44분 광덕산 기상레이더

           13:03분 회목현/상해봉 갈림길(상해봉까지 왕복 42분 소요)

           13:19분 상해봉

           14:27분 광덕고개 휴게소


산행내용 :

  1. 1월 1일 일출산행을 특별 이벤트 산행으로 삼는다면 오늘 광덕산행이 2013년 첫 산행이 될 것이므로 나름 의미가 있는 산행이나 카메라가 다시 속을 썩이어 사진을  찍지 못하였던 바 산행기 작성에 애를 먹는다. 부득이 다른 회원님들의 사진을 다운  받아 짜집기를 하게 되었다.

 

 2. 광덕산은 서울 근교의 산중에서도 눈이 많기로 소문난 곳이기에 서너번 찾았던 곳이나 오늘 산행은 들머리를 자등현으로 하였던 바 이곳에서의 산행은 경험이 없었으니 과거의 산행과 차별화를 두게 되었다. 들머리 자등현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군의 경계로 명성지맥의 중요 길목이기도 하며 각홀산과 광덕산을 가로 지르는 47번 도로가 지난다.

 

 3. 날씨는 춥지 않았 산행하기에 편하였으나 많은 눈으로 휴식 공간이 없어 많은 회원이 애를 먹었으니 광덕산 정상까지 거의 쉼없이 산행을 하게 되었다. 광덕산에서 오랜만에 라면을 끓이어 간식을 한 후 기상청 레이다 기지를 지나면서 도로를 따라 한북정맥길을 걷게 되었고 정맥길에서 벗어나 있는 상행봉에는 9명만이 올랐다. 일부는 광덕산에서 하산을 하고 또 다른 일부회원은 상해봉을 들르지 않고 직접 하산을 하였는데 상해봉을 들르지 않는다면 도로를 다라 하염 없이 걷게 된다.

 

 광덕산(廣德山)은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 서면,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높이 1,046.3m의 광덕산은 북으로 상해봉(1,010m), 서남으로 박달봉(799.6m)으로 이어져있다.
산꼭대기에 오르면 백운산, 국망봉 등 위세당당한 산봉우리가  둘러져 있어 깊은 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능선은 대체로 완만한 능선과 일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광덕산은 높이가 1,000m 가 넘는 높은 산이라도, 해발620m 나 되는 광덕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므로 쉽게 오를 수 있다. 산행기점인 광덕동은 경기도와 강원도 화천군 경계인 광덕 고개(일명 카라멜고개)를 넘어선 지점이다.

  캬라멜고개의 유래는 6.25때 미군 병사들이 행군 도중, 졸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되어 지휘관들이 이곳을 지날 때 캬라멜을 나누어줌으로써 졸음을 막았다 하여 그 이후로 이곳을 '캬라멜고개' 라고 불렀다고 한다. 몇 해 전 도로 재공사를 하기 전까지는 매우 험한 고개였다.
백운산 산행은 바로 이 고개에서 시작되며 휴게소를 지나 바로 고개를 내려오면서 좌측에 버스정류장 광덕산가든 사잇길을 따라 올라가면 광덕산의 들머리가 나온다.
많은 명산 가운데 광덕산이 겨울에 오르면 좋은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줄곧 능선으로만 오르내리게 되어 있어 눈이 많이 쌓인 겨울철에도 별다른 위험이 없어서이다.
단 겨울의 광덕산은 눈이 많으므로 아이젠과 스팻츠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광덕산은 38선 북방 10km 지점에 위치, 자연경관과 식생이 완벽하게 보존된 때묻지 않은 풍경을 자랑한다. 노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등산로 주변 경관도 빼어나다.

  등산로는 광덕휴게소에서 북서로 뻗은 도계 주능선을 따라 오르게 된다.
하산길은 상해봉으로 이어진 능선에 광덕산과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 두개를 넘어 조금 내려간 안부에서 동쩍 계곡길로 내려가는 길과 상해봉(약1,010 m)까지 갔다가 회목현으로 되돌아 나와 남쪽 계곡의 큰 길을 따라 광덕휴게소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정상에서 남서능선으로 가다 고개에서 박달골로 내려가는 코스와 박달봉을 거쳐서 박달골과 지등현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한국의 산천 발췌)


  상해봉(上海峰)은 먼 옛날 바다였는데 지금은 봉우리가 되어 상해봉(上海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산. 산꼭대기에 배를 매어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산으로  광덕산(1046)과 상해봉(1000)은 약 1.5km의 거리를 두고 서로 이웃하고 있다.

 

 

< 산  행  지  도> - 출처 : 한국의 산천

 

 

 

<그  림  산  행  기>

 ▼ 47번 도로가 지나는 자등현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군의 경계지점인바 곰 형상의 조각물이 있어 마치 백두대간의 진부령을 연상시키어 주었다.

이곳 자등현을 지나는 47번 도로는 각홀산과 광덕산을 이어주는 명성지맥을 갈라 놓은 도로이기도 하다.

이곳에도 이화령 생태터널 처럼 동물이동로를 조성해야 하는 것 아닌지....??

 

 ▼  첫 산행을 준비하는 회원님들...

 

  ▼  '미끄럼 주의"라는 안내판을 끼고 좌회전을 하면 군 교통호를 따라 등로가 형성되어 있다.

 

 ▼  선답자들은 군 교통호라 말하고 있지만 많은 눈으로 구분이 모호한 들머리 모습!!

그러나 군데 군데 놓여진 폐타이어는 군사시설물임을 말하고 있었다.

 

 ▼  조금 위험하다 싶은 곳은 이런 로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능선에 올라서서는 좌회전을 하여 광덕산을 바라고 걸음을 옮긴다.

 

 ▼  그러나 바로 이곳이 문제군간!!

허름한 나무계단이 설치되었던 곳인데 그 나무계단마저 무너져 내려 위험스러워 보였고 설치된 로프도 매듭상태가 좋지 않아

우리 회원들이 로프의 매듭을 다시 매주고 조심조심 했던 구간으로 눈길만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었겠지만 조심을 해야 했었다.

 

 

 ▼  백운계곡 갈림길을 지나며 등장하는 이정표!!

 

 

  ▼  능선에 쌓인 눈으로 후미회원들이 쉬었다 가자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쉴 공간이 없었다.

 

 ▼  드디어 광덕산을 다시 만나게 되어 이곳에서 라면으로 간식을 하게 되엇는데 오랜만에 버너를 사용하게 되었다.

모름지기 겨울엔 따스한 국물이 뱃속을 채워야 하느니....

 

일부 회원들은 여기서 바로 하산을 하였고 나머지 회원은 레이다 기지를 거치어 상해봉을 향한다.

 

 

 

 

 ▼  광덕산 레이다 기지 시설물!!

기상청 건물을 지나면서 도로를 따라 가야 하는데 그나마 눈이 쌍혀 있어 지루함이 덜하였다.

 

 ▼  상해봉 암릉길 직전의 표지석

이것은 가짜로 진짜 상해봉은 암릉에 설치된 로프지대를 올라야 한다.

 

 

 

 ▼  상해봉에서 인증샷을 하고 하산을 서두르는 회원들....

참석인원중 9명 만이 이곳을 찾았으므로 발걸음을 서둘러야 했는데 갈림길에서 상해봉까지는 왕복 30여분이면 충분하였다.

 

 ▼  상해봉에서 잡은 광덕산과 레이더 기지!!

 

 

 

 ▼  광덕휴게소를 향한 하산길!!

지도상으로 보면 회목현을 지나게 되어 있으나 눈덮힌 도로는 아무 지형을 파악을 할 수가 없었다.

한편 대부부의 회원들은 지루한 임도길을 봅슬레이 타듯 비닐 한장식을 이용해 엉덩이 썰매를 타며 지루함을 덜 수 있었으니 이것도

적설기 산행의 묘미이리라.

 

 

 

 ▼ 하산길 우측면으로 보이는 능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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