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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임진년

운암산 2012. 9. 16

운암산(雲岩山 597m)

  (위치)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과 고산면 경계     

산행일 : 2012. 9. 16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GPS 측정거리 : 4.68 km

산행시간 : 3시간 35분 (시작 10:37분, 종료 14:12분) - 휴식시간 51 분. 

실 산행시간 :  2시간 44분

평균속도 : 1.7km

산행코스 : 새재 - 515봉 - 566봉 - 567봉 - 운암산 - 후리구석 계곡 - 산천마을 대아수목원 입구

날 씨 : 흐 림(약한 비)



산행내용 :

  1. 당초 오늘 산행은 연암산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부슬부슬 내리는 비로 인하여 연암산 대슬램 구간을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라고 판단하여 이곳 운암산을 찾게 되었다.

 

2. 산행이 갑자기 바뀌게 되어 듯지도 보지도 못했던 운암산은 이름처럼 구름에 휘들려 있었으며 댐을 연상하게 하는 대아저수지와 어우러진 풍광은 제법 그럴 듯 하였으나 산행거리가 짧아 아쉬움이 남았다,


 3. 산행전 들머리에서 바라본 운암산의 모양새는 육산으로 보였으나 가시를 품은 장미처럼 그 속살은 바위와 바윗길의 연속으로 안전사고가 많았던 회원들에게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한 그런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일부 회원들은 영지버섯을 필두로 여러 종류의 버섯을 만족할 만큼씩 채취할 수 있었다.


 4. 하산 후 뿌리는 빗물을 피해 상천교 다리밑에서 식사를 하고 16시경 귀갓길에 올랐으나 벌초 차량들이 수 없이 밀려드는 고속도로 정체로 인하여 21시가 넘어 구리에 도착한 결과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이요 이동시간은 왕복 9시간 가까이 소요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였다.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00분 구리시 출발

           10:30분 새재 들머리 도착

           10:17분 산행시작

           11:24분 첫 번째 바위지대 

           12:42분 “2번” 안내판

           12:50분 운암산 정상(30분 휴식)

           13:44분 저승바위 갈림길 - 후리구석 계곡

           14:07분 산천마을 날머리

           14:12분 대아수목원 입구

                

 

 운암산은 완주군 대아저수지를 북쪽으로 끼고 수직으로 치솟은 산으로 구름이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다 하여 雲岩山이다.

주능선이 마치 설악산 용아릉 축소판 같은 이 산은 모산을 운장산(1,126m)으로 받드는데 남쪽의 운장산(1,125m)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겉으로 보기에는 육산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봉우리들이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고 운장산, 칠백이고지, 봉수대산, 대둔산등 주변의 전망이 매우 좋다.


그리고 산행 거리는 길지 않지만 여러 개의 가파른 암봉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고 정상에 있는 가로 10여m 높이 4m가량의 봉화대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이라고 한다.


  한편, 한국지명총람이나 완주군지에서는 운암산 남쪽에 운암사와 운암(雲岩), 또는 운대동(雲臺洞) 마을이 있었으나 대아댐 축조로 수몰됐다는 기록이 있는 바 운암 마을 뒤편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도 있는 성싶으며 고산면 소향리 주민들은 이 운암산을 감봉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 산  행  지  도>

 

 

 

< 그  림  산  행  기>

 

 

  들머리인 새재 모습.

계속되는 안전사고에 발목이 잡혔다!!

당초 산행 계획은 연석산 대슬램지대를 지나는 코스이었으나 완주로 향하는 도중 태풍의 영향으로 보슬비가 내리자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이곳 연암산으로 산행지를 바꾸었고 그나마 최단코스로 산행을 하게 되었고 귀갓길에는

벌초차량으로 도로 정체가 심하였으니  3시간 30분의 짧은 산행을 위하여 도로에서 10시간 가량을 보내게 되었다.

 

 

 

 

 

▼ 등로는 주차장 건너편  도로 끝자락의  안내말목을 따라 진행한다.

 

 

들머리의 많은 리본으로 보아 이곳을 찾는 산악회가 제법 있는 듯 하였다.

 

▼ 약 20여분후 대아저수지 제방이 시야에 잡히고...

 

▼  등로는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  바위에 핀 야생화가 나의 눈길을 잡아 끌어서...

 

 

▼  515봉

자라보고 놀란 가슴 쏱꾸껑 보고 놀라는 격이랄까??

급한 경사에 우측은 절벽의 바위지대이지만 홀더가 많아 그리 어려운 구간이 아님에도 최 경수 대장이 자일까지 꺼내 설치를 하였다. ㅋㅋ

 

 

 

 

▼ 515봉을 지나자 다시 육산의 형태를 보여주는데 회원 몇몇이 버섯채취에 여념이 없다.

 

▼ 566봉 전망!!

운장산과 서봉을 비롯한 금남정맥의 산들이 제법 자태를 뽑내고 서 있는 모습!!

 

▼ 여기도 버섯 채취조!!

 

 

▼ 육산과 바위 능선이 정상까지 대여섯번은 교대로 등장하는데 고도에 비하여 아기자기한 모습을 숲속에 감추고 있는 흥미로운 산이

바로 운암산인듯 하다!!

 

▼ 가스에 휘감긴 운암산 정경!!

 

▼ 선두는 가기 바쁘지만  여기 이분들은  12시면 먹아야 한다니 진정한 이야 말로 식도락가 인듯....

짧은 산행에 벌써 두 번째 간식타임이다!! ㅋㅋㅋ

 

 

 

 

▼ 댐처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아저수지가 주변 산세들과 잘 어우러져 있다.

 

 

 

 

 

 

 

 

▼  전면에 등장하는 정상 전위봉인 567봉 모습이 보기 좋왔다!!

 

 

▼  간식을 두번이나 하면서 쉬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 10분만에 도착한 운암산 정상!!

 

 

 

▼  정상 바로 안부에서 다시 한번 간식타임!!

 

▼  그리고 금남정맥 마룻금을 다시 한번!!

 

 

 

▼  하산길에도 버섯 채취놀이 삼매경!!

 

▼  여기서 저승바위 방향으로 직진하였으면 산행시간이 약 한시간 정도는 길어 지었을 텐데.....

 

 ▼  선두는 좌회전하여 바로 하산길로 접어 들었음을 이 녀석이 알려 준다!!

 

 

 

▼  저승바위루트 합류길 이정표!!

 

▼  조용한 숲속길이 이어지더니 갑자기 이런 안부가 나타나고..

 

 

▼  주먹만한 돌들이 깔린 넓은 길이 쭈욱 이어진다!!

 

▼ 묘목에서 어른 나무로 변신중인 감나무!!

 

▼  날머리의 안내판!!

 

 

▼  날머리에서 좌측의 대아수목원 주차장으로 탈출!!

 

 

 

▼ 상천마을 다리 밑에서 점심식사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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