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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임진년

황 매 산 2012. 5. 6

산행지 :  황매산 (고도 1,180 M)

  (위치)  경남 산청군 차황면,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의 경계         

산행일 : 2012. 5. 13

행사단체 : 까치산악히

산행코스 :  떡갈재 - 장박리 갈림길 - 황매산 - 황매평전 - 베틀봉 - 산불감시초소 - 장승 - 모산재 - 순결바위 - 덕만주차장

산행시간 : 6 시간 08분 (시작 11 :17, 종료 17:25) - 정상 인근에서의 정체로 시간기록은 의미 없는 참고자료임. 

날 씨 :  맑 음


  황매산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로 봄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적격인 산이다.

황매산의 첫 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5월5일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 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상으로 가려면 둔내리 목장을 지나 중봉과 정상을 차례로 오르는 길과 대병면 하금 삼거 리에서 점말, 수방댐, 산 임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둔내리 목장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 대병면 창리를 출발해 하봉, 중봉, 정상을 차례로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목장지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 (출처 : 한국의 산천에서...)



 

산행내용 :

  1. 철쭉으로 유명짜한 산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황매산은 나와 인연이 없었던 산중 하나이었다. 마침 철죽제가 열리는 기간인지라 소득세 신고로 바쁜 일상속에서 무리를 하여 참석을 하였으나 기대하였던 철쭉은 끝물 중에서도 끝물로 별 소득이 없는 산행이 되고 말았다.

  

2. 수많은 인파로 정체가 되고 발걸음에 묻어 나오는 먼지를 피해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황매산 정상을 지난 후부터는 일행들과 헤어져 나홀로 산행이 되었으며, 하산길을 모산제에서 황포돛대바위 능선쪽으로 우회전을 해야 했으나 순결바위 방향으로 직진을 하는 바람에 예정 날머리인 모산재 식당 주차장이 아닌 덕만주차장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다.


  3. 철쭉도 좋고 지자제도 좋으나 설악산 단풍철등 특정산, 특정일에 너무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드는 이런 산행에서 벗어나 한적한 산행만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무언가 특단의 결정을 내려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또 하게 만든 황매산행이었다.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00분 구리시 출발

       11:14분 떡갈재 도착(황매터널 입구 약 300여 M 前에 위치)

       11:17분 산행시작

       12:07분 장박마을/능선 분기점 - 능선시작점

       13:17분 능선안부 - 중식 30분소요

       13:38분 황매산 정상

       14:42분 황매평전

       14:52분 배틀봉

       14:56분 산불감시초소

       15:01분 철쭉제 행사장 입구

       15:34분 묘산재 사거리

       15:58분 묘산재

       16:03분 황매산성터

       16:29분 순결바위

       16:55분 간이매점

       17:25분 덕만주차장

 

 

 

< 산  행  지  도>

 

 

 

 

     <산 행 사 진 및 내 용>

 

▼ 황매터널 못미쳐 떡갈재 들머리의 안내판

 

 

 

 

▼ 숲속 산책로 같은 등로를 걸으며 황매산과의 첫 만남을 시작한다.

 

▼ 산행 시작후 약 3분후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지며 짙은 녹음으로 들어간다.

 

 

▼ 약 10여분 후 등로는 된비알 오름길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 된비알 오름길은 능선까지 이어주는데 간간이 나타나는 평짓길이 숨을 고르게 해준다.

 

 

 

▼ 삼거리 갈림길/장박마을과 정상을 향할 수 있는 분깃점이다.

 

▼ 삼거리 갈림길은 능선 시작점으로 저 멀리 황매산 정상이 바라다 보였다.

 

 

▼ 능선에는 수 많은 인파가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여기서는 정상 이후의 많은 정체를 예상하지 못했다.

 

▼ 없다!! 사진에서 보았던 그 철쭉은 이미 다 지고 없었다.

 

▼ 상중마을 갈림길

 

 

▼ 그나마 간간이 보이는 이런 녀석들이 아쉼움을 달래 준다.

 

 

 

▼ 이건 아니다. 이런 철쭉 보려고 여기에 온 것이 아니다.

 

▼ 조금 남아 있는 철쭉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산객들 모습!!

 

 

▼ 전망이 탁 트인곳에서 시장기를 해결하고....

 

 

 

 

▼ 가까워진 정상에는 수 많은 인파들이 이미 점령을 하고 있다.

 

 

▼ 정상을 향하는 길목부터 정체가 시작된다.

 

 

▼ 정상석 돌멩이에는 수 많은 사람들로 접근도 못해보고 이 사진으로 만족해 하여다.

 

▼ 정상인근에서 잡은 철쭉제 행사장과 황매평원!!

 

 

▼정상에서 내려 서는 등로는 급비탈 내림길에 바윗길로 조성 되어 있어 이렇게 정체현상이 빚어 지고 그 인파속에서 먼지를 피하다 보니 일행들과 헤어져 나홀로 산행을 하게 되엇다.

 

▼ 뒤돌아 본 황매산 정상

 

▼ 진행방향의 황매평원!! 여기에도 철쭉은 없었다. 온퉁 붉게 물든 모습을 잔뜩 기대하였건만.....

 

 

▼ 정체구역을 벗어나 내려온 계단길을 뒤 돌아 보았는데 정체구역을 빠져 나오는데 1시간이나 소비하였다.

 

 

 

 

▼ 황매평원 한쪽에 있는 성곽과 성문!!

 

▼ 이 구조물은 무엇인지.....?? 이 인근에서 주몽을 촬영했었다는데 촬영 세트 이었는지 막연히 추측해 본다.

 

▼ 허물어져 내린 목조건물!! 지난주 사진에는 이 녀석 멀쩡하게  서 있었다. 아마도 일주일 사이에 강풍이 불어와 철쭉 꽃잎을 다 녹이고 이 목저건물도 쓰러 트리어 버렸다 보다.

 

 

▼ 나홀로 터덜터덜 베틀봉을 지나 산불감시초로 팔각정으로 향하는데 강한 햇살에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린다.

 

 

 

▼ 산불감시 초소

 

 

▼ 한 때는 목장부지 이었다는 철쭉제 행사장엔 수 많은 차량들로 붐비고 있었다.

 

▼ 행사장에 진입하자 베틀봉을 거치지 않고 지름길로 내려 온 까치 식구들과 다시 조우하게 되었다.

 

 

▼ 베틀봉과 산불감시초소를 배경으로...

 

 

 

▼ 행사장 입구에서 뒤쳐진 후미그릅을 기다리면서.....

 

 

▼ 뒤 돌아 본 황매평원

 

▼ 처음 만난 회원에게 아이스크림을 얻어 들고...

 

▼ 여기서 부터 하산길로 접어 들게 되는데......

 

▼ 문제의 묘산제 사거리 갈림길!! 여기서 우회전을 하여 돛대바위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했으나 직진을 해 버리어 전혀 다른 곳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다. 갈림길에서는 지도를 한번 들여다 보았어야 하는 것을....

 

 

 

 

▼ 이 바윗돌 몇개가 이곳에 성이 있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  모산재인지 묘산재인지....??

 

 

 

▼ 황매산 정상과 삼형제 봉등이 늘어선 황매산 능선....

 

 

 

▼ 이 안내판이 임진왜란중에 이곳이 격전지였음을 알려 주고 있다.

 

▼ 대기저수지 모습!!

 

▼ 진행방향의 바위 암봉...

 

▼ 건너다 보이는 돛대바위능선과 철계단!! 오늘 계획한 정상등로는 깊은 계곡을 사이로 건너다 보인다.

 

 

 

 

 

▼ 약간은 기형적인 바위... 

 

 

▼ 정상인근 바위길에서 가고가 있었는지 헬기가 선회를 하고 있다.

 

 

▼ 하산길의 또 다른 정체구간!!

 

▼ 이곳은 순결바위 능선길임을 순결바위 전설을 적어 놓은 이 안내판이 알려 주고 있다.

 

▼ 급한 내림길에 로프길이 등장.

 

 

 

▼ 급내림길을 통과하자 국사당 앞을 지나게 된다.

 

▼ 차와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점

 

▼ 이곳에도 멧돼지가 속을 썩이는 듯....

 

▼ 콘크리트 길을 만나며 오늘 산행이 끝이 남을 예감하고...

 

 

▼ 주차장 직전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옷을 갈아 입은후 주차장에 올라 섯는데 이곳은 덕만 주차장으로 묘산재 식당 주차장과는 약 40여분 거리란다. 차로는 10분!!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산악회 버스가 이곳으로 나를 데리러 왔다 가는 돌아 갈 수가 없어 하염없이 기다리기로 한다.

 

 

 

▼ 녹아 버린 철쭉이 아쉬워 철쭉이 절정인 황매산 사진 몇장을 퍼다 날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