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원주 덕가산 (고도 700.5 M)
(위치)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귀래면, 문막읍의 경계
산행일 : 2012. 3. 11
행사단체 : 산두리 산악회
산행코스 : 양안치 고개 - 선바위 - 미륵바위 - 정상 - 서릉 - 길마재 - 선들
(길마재 - 남계곡 - 귀운분교)
산행시간 : 3시간 23분 (시작 9:35, 종료 12:58 ) - 정상에서 시산제 포함
날 씨 : 약간 흐림(강풍)
산행내용 :
1. 산두리에서 임진년 시산제를 겸한 산행으로 정상의 헬기장에서 시산제를 올렸다.
2. 며칠 간 온화했던 날씨가 꽃샘추위로 전환되어 오히려 한 겨울 보다 더 추운 기후 조건이었으며 특히, 하산시에는 맞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해야 하였기에 더욱 추위를 느끼었다.
3. 하산시 길마재에서 좌측 귀운분교 방향으로 하산 예정이었으나(지도상 적색 등로) 우측 선들 방행으로 하산하게 되어 산행시간이 단축 되었다. 덕가산은 입지 조건상 시산제에 유리한 면이 많은 산이나 하산중 갈림길이 두어 군데 등장하고 이정표가 전혀 없기에 독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한편, 예정된 곳이 아닌 곳으로 하산을 하는 상황이 발생되어 선들교에 도착하여 귀운리에서 대기하고 있던 버스가 도착하지 않아 도로를 따라 버스를 마중 나가는 형국이 되었다.
4. 덕가산이 경방기간중 출입통제에 해당하였으나 산행전 단속반원에게 시산제를
지내기 위함이라 하여 입산 허락을 구하여 산행을 하였으나 시산제중 김치찌계를 끓이었던바, 정상에서 다른 산악회도 시산제를 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먼저 하산하여 감시원에게 고발을 하여 가슴을 졸인 작은 사건이 있었다.
5. 산행 후 이천 쌀밥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소문으로만 들어 보았던 이천 쌀밥을 경험하게 되었던바 결론은 경험상 한 번쯤은 먹을 수 있으나 두 번을 찾기에는 그 소문에 비하여 음식의 질이 떨어지는 듯 하였다.
밥은 도정을 많이 하여서 그런지 밥 색깔이 유난히 희었으나 밥맛은 좋왔다. 그러나 부수적으로 나오는 반찬들의 질과 맛이 나의 식감과는 동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특히, 손님이 많은 관계로 대량으로 조리해 내야 하기에 야채를 제대로 손질 했는지 여부에서부터 문제가 생기는 듯 하였다.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38분 구리시 출발
09:26분 양안치 고개 도착
09:35분 산행시작
09:51분 선바위
10:16분 미륵바위
10:32분 정상(정상까지는 비교적 빠른 걸음으로 57분 소요)
10:32 ~ 11:52 : 시산제 및 간식 80분 소요
11:52 하산 시작
12:32분 길마재
12:58분 포장도로
13:09분 선들 버스 정거장(선들교 다리)
13:46분 버스와 상봉
덕가산은 강원도 원주시의 흥업면, 귀래면, 문막읍의 경계에 자리하는 해발 700m의 산이다. 치악산국립공원의 비로봉이 남쪽으로 능선을 달려 향로봉 남대봉을 일으키며 치악재에 내려선다. 이 산줄기는 치악산자연휴양림 위에서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도계를 이루며 동남과 서북으로 갈라진다.
동남의 산줄기는 구력재를 넘어 구학산, 주론산, 감악봉, 석기암봉, 용두산 등 제천의 명산을 일으킨다. 북동쪽의 또 다른 산줄기는 백운산(1,087m)을 일으키고 조두치, 양아치를 지나 덕가산을 일으킨 후 북서쪽으로 능선을 이어 섬강에서 산줄기를 마감하게 된다.
덕가산 산세는 이름 그대로 부드러워 느긋한 능선길에 위험지대가 없어 눈이 듬뿍 내리는 겨울철에도 가족이나 동료직원들과의 안전산행이 가능하며, 적당한 소요시간과 편리한 대중교통, 하산지점에는 따뜻한 식사가 가능하다.
더더욱 휴게소 외에도 대형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어 한해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 장소로도 적당하다.
<산 행 지 도> - 적색 등로는 예정 코스
< 산 행 내 용 및 설 명>
▼ 구리에서 양안치고개 까지 가는 동안 휴계소에서도 휴식도 거부하며 잠을 자고 들머리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 마자 하차하여 산행 들머리를 확인하고...
▼ 덕가산은 연세대 매지 캠퍼스를 감싸고 있는 산으로 원주시 흥업면, 문막비두리를 경계로 하는 산으로 지금은 원주 충주간 터널로 양안치 고개를 오르려면 연세대를 지나 회촌마을가기전 구도로를 타고 올라야 하고 이양안치 표지석 뒤로 오르는 길이 있다
▼ 산행 준비를 하는 회원들...
▼ 버스가 주차한 곳은 "썬 모텔" 정문으로 이곳을 찾을 경우 이 모텔을 기준으로 하면 좋을 듯 하다.
▼ 산행을 시작하는 회원들...
▼ 하늘을 가리워 주는 소나무 숲길을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나타나는 사람 얼굴 처럼 생긴 바위 2개가 등장하여 산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 등로는 이런 소나무들로 천지로 좀처럼 하늘을 볼 수가 없고 정상까지 올라 가야 조망이 트이나 보다.
▼ 등로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능선길이 나타나고 곧이어 이런 바위군들이 등장한다.
▼ 아마도 지도상의 선바위 인듯...
아니지...?? 미륵바위 인가??
아무런 표시도 없이 달랑 지도 한장 들고 아무에게서도 설명을 들을 수 없으니 막연히 추측만을 하게 되었다.
▼ 정상에 도착하여 부지런히 시산제 준비를 하면서...
▼ 헬지장이 조성된 정상에는 그 흔한 정상석 하나 없고 누군가 세워 놓은 빛 바랜 철판 한개가 덕가산 정상임을 알려 주고 있었다.
▼ 나와 함께 찌계를 끓이다가 고발 당한 안이사 님!!
▼ 이것은 나의 찌계꺼리... 강풍이 불어 바람막이가 날아 갈 정도 이었다.
산에서 불 피우는 것에 대한 조심성이 필요한 대목!!
▼ 시산제 묵념...
▼ 산악인의 선서!!
▼ 도야지 머리에 제사 큰 절하기...
▼ 제문을 불사르는 문 춘만 회장님!!
▼ 제를 지낸후 간단한 점심식사후 하산을 준비하며 멀리 보이는 치악능선을 배경으로...
▼ 길마재에서 선두가 갑자기 우회전을 한다.
어라?? 이곳은 우회전이 아니고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하는 곳인데...
우측으로 냐려 서자 계곡이 나타나고 그 계곡을 건너면 바로 임도가 등장하면서 산행은 끝나 간다.
▼ 임도가 나타나며 강풍이 잦아 들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담소를 나누는 회원님들...
▼ 검정색 차양막을 덮어 쓴 농막 같은 곳에서 아스팔트 도로가 시야에 들어 온다,
에에~~~ 웬 산행이 이리 짧은 건지...
▼ 이 도로에서 좌측으로 약 15분 정도 걸어 선들교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디리게 되었다.
도로 우측은 지도상의 노루재 정상으로 보인다.
▼ 도로를 걸어 선들교 방향으로...
▼ 버스를 회차 시킬 공간이 나타나는 선들교 버스 정거장에서 우리 버스를 기다려 보았는데....
▼ 약 20여분 할 일 없이 잡답을 하며 버스를 기다려 보는 척 하다가 성질 급한 몇 분이 걸어 가 보자는 의견으로 버스를 마중 나가게 되었다.
▼ 약 10여분 넘게 걷다가 원주 청소년 수련원 입구에서 버스와 조우 할 수 있었다.
▼ 이천 쌀밥집에서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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