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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을사년

계룡산(2025. 03. 02)

 

산행지 : 계룡산(鷄龍山, 고도 766 M)

(위치)  충남 공주시 반포면      

산행일 : 2025. 03. 02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거리 : 10.6km/램블러 측정거리

산행시간 : 6시간 36(시작 09:08, 종료 15:44) - 휴식시간 1시간 11

실 산행시간 : 5시간 25

평균속도 : 2.0km

날 씨 : 흐 림(일기예보 : )

주요 구간별 소요시간 :  07:02분 구리시 출발

                                     09:03분 동학사 주차장 도착(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28-6)

 

09:08분 어프로치 시작

09:46분 동학사 

10:01분 계단 시작점

10:38분 은선폭포 전망대(3.4km 지점) - 인증 3

11:47분 관음봉 정상(4.5km 지점) - 2시간 39분 소요

 

11:47~ 12:41분 인증 및 중식 54분 소요

13:43분 자연성릉/갈림길 삼거리(삼불봉/금잔디 고개, 5.8km 지점) - 인증 3

14:02분 금잔디 고개 인증 7

14:21분 삼불봉 고개(6.7km 지점)

14:34분 남매탑/상원암(7.0km 지점) - 인증 4

15:24분 세진정(동학사 주진입로)

15:44분 동학사 주차장 회귀

 

<계룡산 등산지도>

 

 

 

 

 

예전에 아주 아주 오래전에

대전으로 이사하신 둘째 누님 댁을 온 가족이 방문하여 찾았었던 계룡산!!

그 후로도 두어 번 더 찾았던 계룡산을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런데 맑고 온화한 분위기를 보여주던 날씨가 연휴 첫 날부터 전국적으로 비를 뿌리더니

오늘도 대전 인근에는 비 소식이 전해 왔었다.

비록 수중전을 각오했었으나 산행 시작부터 이슬비가 조금씩 나리기 시작했었다.

일기예보는 오후부터 비가 온다 했었눈뎅....

 

하여, 별수 없이 우비를 챙겨 입고 동학사 주출입로 포장길로 어프로치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산행을 포기하는 회원들도 발생하기도 하였다.

 

동학사 주 진출입로의 지루한 포장길을 지나

항아교 이후부터는 돌계단 길과 나무계단 길이 교대로 등장하며 산우님들을 피곤하게 하였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오히려 더워진 날씨로 우비로 인하여 땀을 비 오듯 흘리기도 하였는데

은선폭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계단 길을 지나며 참석자 모두  ‘헉.. 헉!!’ 해야 했었다.

대단한 국립공원관리 공단이다.

이처럼 수많은 계단을 조성해 놓으니 말이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계단 길에서 숨이 턱에 차도록 힘들게 도착한 관음봉은

가스에 갇혀 아무것도 보여 주지 않는다.

산 봉우리 능선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닭 벼슬의 모습으로도 보이고 용의 모습도 보인다 하여붙여진 계룡산이건만

오늘은 뿌우연 가스뿐이었다.

이리 흐린 날에는 운무를 보는 재미도 그만인데

그것마저도 허락하지 않은 채 그냥 온통 가스천국이었으니 오늘은 "꽝"이다.

 

이어지는 '관음봉 ~ 삼불봉'능선인  ‘자연성릉’’코스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스가 그득하여 아무런 조망이 없었으니

그저 수많은 계단 길에서의 오르내림 능선길이 피곤하기만 하였었다.

 

그래서였던가??

자연성릉길 끝부분 삼거리에서 이효성 형님과 박종욱 님의 사진을 찍어 주고는

"앗차차~~~!!!!!"

코스를 이탈해 버리는 사고를 치게 된다.

 

삼불봉코스 등로를 놓치고 갑사 방면의 금잔디 고개 코스로 길을 잡은 것이었다.

금잔디 고개에 도착하여 이정표를 본 순간 ‘앗!!’하면서 산중에서 호랑이를 만난 것처럼 아찔해진다.

누님은 나를 마중하기 위하여 이미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해 계실 터인데 이게 무슨 낭패란 말인가??

웬만해서는 헛걸음을 하지 않는 나 이건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이런 날 헛걸음이라니???

"이러언~~~(이하생략!!)"

 

마음은 급한데 남매탑을 경유한 하산 길은 온통 너덜이 펼쳐져 있어 발걸음을 방해하고 있었다.

함께 알바한 동지(??)들을 거시기 허고 나 홀로 뜀박질도 할 상황이 아닌 만큼

등로를 장악하고 있는 죄 없는 너덜 바윗길에게 투더리 투더리 하면서 하산을 하여

동학사 입구 세진정 인근에서 마중 나오신 누님과 상면을 하면서

가스에 갇혔던 계룡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마침 오늘은 삼일절을 전후로 한 3일간의 연휴 중간 일에 속하여

나는 산행 후 마중 나와 주신 누님 댁에서 하룻밤 숙박을 하며,

지난 연말 홀로 되신 후 처음 만나는 누님과 옛이야기를 하며

생전처음 누님과 소주잔을 나누며 오누이의 정담을 나누기도 하였으니

나름 의미가 있는 산행이었다.

비록 가스에 먹혀 버린 계룡산이었지만 말이다.

 

  ▼ 전용버스에서 하차를 하차 온 사위는 구름에 갇혀 있었다.

더불어 일기예보상 오후부터 비가 온다 했었는데 이미 이슬비가 나리고 있는 것 아닌가?

오늘은 수중전을 각오하고 참가한 산행이니 시작부터 우비를 챙겨 입고 산행준비를 해야 했었다.

 

  ▼ 09:08분 어프로치 시작

주차장을 빠져나와 동학사 진출입로로 들어서서 차량 통행금지 차단기를 통과해야 했었고,

 

  ▼ 수 없이 등장하는 음식점 거리를 지나야 하는데  이 많은 음식점들이 성업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참석자 모두 놀라움을 표현하게 된다.

"이 많은 음식점들 장사가 모두 잘 되는 거야??!!"

내심 한마디 하게 된다.

"걱정들 하지 마시라요~~~!!??"

봄가을로 행락철이 되면 이 넓어 보이는 도로가 관광객들로 꽉 차게 된답니다.

문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빈대떡 부치는 연기와 냄새가 온 계룡산을 장악한답니다~~~"

 

  ▼ 15분 후에 등산 안내도와 국립공원 안내소를 통과하고,

 

  ▼ 동학계곡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신록' 안내판을 만나게 되고,

 

  ▼ 동학사 일주문을 만나게 된다.

불교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의 산을 가리키는 불교 교리에 수미산이라는 것이 있다.

불교의 이상 세계인 그 수미산을 산중에 구현한 것을 山寺라 할 수 있는데

관념적 이상향인 수미산도 일정한 형식과 형상으로 정형화되어 있기에

산중에 절을 지을 때도 아무렇게나 짓는 것이 아니고 수미산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이렇게 지어진 수미산을 상징하는 산사의 첫 관문이 일주문이다.

一柱門이란 이름은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되었는데

기둥이 한 줄로 되어있는 것은 불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심(一心) 사상'을(一心) 상징한다.

그러니 모든 사찰 입구에서 일주문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되겠다.

 

  ▼ 불교의 교리를 생각하면서 걷고 있는데 뒤에서 박총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창주 옵하 어디 갔어??"

"왜??"
"사진 찍어 줘야지 왜 그냥 가??!!"

별수 없이 뒷걸음질 쳐서 핸폰을 꺼내야 했었다...

 

    ▼ 사진 한 장 흔쾌히 찍어 준후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평탄한 탐방로를 계속 걷게 된다.

탐방로가 평탄한 만큼 주위 경관을 잘 돌아볼 수 있는데

주차장부터 동학사까지는 아름다운 계곡과 자연 관찰로 등의 자연자원과 역사 문화자원 등을 바라보며

등로 입구를 찾아 계속 나아간다..

 

  ▼ 포장도로를 벗어나 자연관찰로를 이용하고 싶으나 날이 궂어 그냥 포기하고 편한 길로 고집을 하게 된다.

 

  동학사 인근에는 많은 암자가 조성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등장하는 문수암 앞을 지나게 되고,

 

  09:15분 세심정과 갈림길 삼거리(극락교)

삼불봉 입구인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면서 '극락교'라는 다리를 건네게 되는데

이곳이 하산로라고 주위분들께 알려 주면서 바로 앞의 세진정 정자를 지난다.

 

  극락교를 건너자마자 세진정이라는 정자를 만나게 되고,

 

  09:46분 동학사

승가대학으로 유명한 동학사 앞을 지나게 된다.

 

  ▼ 09:51항아교 

학사와 향아교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이제부터는 일반 관광객들과 헤어져

수많은 나무계단과 바윗 길을 지나게 되는데 고도가 급격히 높아지니 오롯이 된비알 오름길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 관음봉 1.9km, 은선폭포 0.7km라는 이정표를 지나자 돌계단이 나를 밟고 지나라 하듯 조성되어 있었다.

 

  ▼ 10:01분 계단 시작점

돌계단 길을 지나자 드디어 나무계단이 등장하는데 우선 '585' 계단을 올라야 한다.

계룡산 정상을 만나기 위한 등로는 지금 우리가 가는 코스와, 하산로로 계획한 삼불봉 방향의 등로 2개가 되는데

이 등로가 삼불봉 코스에 비하여 더 힘들다고 하는 것이 정설이다.

무수히 많은 이런 계단 길을 올라야 하기에 힘들다 하는 것인데 그 힘든 경로로 우리는 관음봉을 만나러 가고 있는 것이다.

 

  ▼ 지옥의(??) 계단 공화국을 만들어 놓고 있는 국립공원관리 공단을 원망하고 욕을 헤대며

하나, 둘씩 계단을 밟고 올라서자니 높은 습도로 인하여 땀이 비 오듯 쏟아져 흐른다... 

 

 

  ▼ 계단과 계단 사이에는 이런 흙길도 있으나 요것은 그냥 양념이라 할 수 있겠다....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고, 에너지도 보충하기도 하는데, 우비는 이미 벗어 버린 지 오래이다~~~ 

 

  ▼ 그리고 또 지옥계단 길~~~

 

  ▼ 그 지옥 계단 길에서 운무에 휩싸인 계룡산의 계곡을 즐기면서 계단 길에서의 고단함을 풀어 보기도 한다.

 

  ▼ 허물어져 버린 묘 1기를 통과하여,

 

  ▼ 은선폭포 전망대 이정표를 만나는데 우리 님들은 아무런 고민도 없이 직진 길의 관음봉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10:38분 은선폭포 전망대(3.4km 지점) - 인증 3

하여, 나 홀로 은선폭포를 만나게 된다.

비록 갈수기이기는 하지만 제법 높은 길이(45m)를 자랑하고 있는 은선폭포는 계룡산의 유일한 폭포로

예전에 신선들이 놀았다 하는 계룡산의 명소이니 어찌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을까??

 

 

  ▼ 은선폭포를 만나고 이제는 오로지 관음봉을 향한 발걸음을 계속하는데,

 

   제법 넓은 개활지를 지나,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연속으로 지나야 하는데 이제부터는 가스 속에서 마지막 힘을 쓰는 형국이다.

 

   이건 모지??
왜 이리 친절한 거지??

높은 계단 19개 개수까지 알려 주는 국공단이다...

 

 

  ▼ 이런 경사가 급한 탐방로의 끝 지점에 관음봉과 연천봉으로 갈 수 있는 관음봉 고개 갈림길이 있다.

이곳 연천봉 갈림길에는 '긴급재난 안전쉼터'를 조성해 놓은 모습이고, 

관음봉까지는 이제 단 100m만 남았다 알려 주고 있다.

 

  11:47분 관음봉 정상(4.5km 지점) - 2시간 39분 소요

지옥 계단 길을 넘고 넘어 계룡산 정상인 관음봉을 만나게 된다.

정상부근에는 팔각정이 있었고 그 좌측 바위 암봉에 정상석이 조성되어 있었다.

 

   날이 맑았으면 모든 사위의 조망을 즐길 수 있었을 터인데 오늘은 가스에 갇혀 아무것도 보이지 아니하니

정상석을 배경으로 그냥 인증만 하게 된다.

 

 

   인증을 마무리로 하고 팔각정과 함께 그 주변을 확인하게 되고,

 

   삼불봉 방향의 하산로를 확인한 후 점심사를 시작하게 된다.

 

 

11:47~ 12:41분 인증 및 중식 54분 소요

일부회원은 비소식으로 아예 정상을 포기하였으니 정상에 모인 회원들 숫자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니

오붓한 식사 시간을 갖게 된다.

 

    식사를 마치고 이정표를 확인하여 '동학사, 연천봉' 방향을 버리고 '남매탑, 삼불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된다.

 

    흠~~~
오름 길이 계단이었으니 내림 길도 계단 길을 가야 한다 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계단 아래로는 여전히 가득 찬 가스뿐이었다!!

 

    이제부터 계룡산의 하이라이트인 능선 길을 만나는데 이 가스로 인하여 괜히 올랐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데,

 

    음지를 만나자 아직 녹지 않은 눈얼음이 미끄러움까지 선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우리는 삼불봉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계단 숫자 갖고 장난하는 국공단의 만용이 벌어지는 현장이다.
이 계단에서 망가져 가는 내 무릎, 내 발목 책임져 줄꺼니 공단아?? ㅠㅠ

 

    그 와중에 멋진 소나무를 만나기도 하면서 나 홀로 맨 뒤에서 앞서간 회원들 뒤를 쫓아가는 형국인데~~~

 

 

   ▼ 자연성릉길 전망대

지금 이 계룡산 능선길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없는 지명인 '자연성릉길"이다.

아름 다고 감탄을 자아내는 풍광이 멋진 곳인데 닭벼슬도 용의 모습도 모두 가스에 잡혀 먹은 모습이다.

매우 안타까운 현상으로 그 아름다운 풍광은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자연성능 길이라고 부르는 이 능선 길은  계룡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능선을 따라 걷는 동안 아래로는 계곡이 깊게 펼쳐지고

멀리 보이는 산과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는 곳이건만 지금은 @#$&*$#@

전망대에서도 조망은 '꽝'이다~~~~~~ ㅠㅠ

 

    그나마 간간이 등장하는 멋진 소나무들이 위안이 될 뿐이다....

 

  13:43분 자연성릉/갈림길 삼거리(삼불봉/금잔디 고개, 5.8km 지점) - 인증 3

드디어 문제의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약간의 고갯마루를 올라 서자 '이효성' 선배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하고 있기에

다리 쉼이라도 하실 겸 사진 한 장 찍어 드릴께요~~~

하였었는데 이 사진이 사달의 발단이 되고 말았다.

 

    즉, 이 사진을 찍고 나서~~~

그냥 가던 길로 가면 되었을 것을 금잔디 고개 방향으로 좌회전을 해 버린 것이다.

끙!!!!!!!!!!!

 

   상당히 부담스런 얼음길을 내려 서자....

 

  14:02분 금잔디 고개 인증 7

이게에~~~ 몹니까??

아 글쎄 웬 난데없이 '금잔디 고개'이정표가 서 있냐고요오~~~~???

 

이 금잔디 고개는 내가 개인적으로 흑역사를 갖고 있는 곳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소인데 말이다.

이효성 선배님도 난감한 표정을 지으신다.

"여기서 또 올라가야 하는 거지??

난 힘들어서 올라가지 못하는데~~~~"

아으~~~~~~~~

 

잠시 걸음을 멈추고 다시 원위치를 하여 원래 산행계획데로 삼불봉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여기서 남매탑으로 직접 빠질 것이냐??

잠시 고민을 한 후 내 경험상 두 번째 방법을 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아 남매탑 방향의 오름길로 진행을 하게 된다.

 

  ▼ 다행히 남매탑 방향의 등로는 평탄한 길과 완만한 오르막이 교대로 등장을 하게 되는데

박서영 총무가 다소 긴장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오빠아~~

지금 이효성, 박종우 씨와 오빠가 안 보이네??"

아~~ 산행이 너무 짧은 것 같아 우리 셋이 금잔디 고개로 나와 버렸어. 갑사 방향말이야~~~

그러고 있는데 효성 성배님께서 외치신다.

'우리 아르바이트했어어~~~' ㅋㅋㅋㅋ

 

  ▼ 14:21분 삼불봉 고개(6.7km 지점)

그러면서 20여 분 만에 삼불봉 고개를 만나게 되면서 오늘 설계된 등로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덕분에 삼불봉은 만나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머 만나 보아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터이니 별 아쉬움도 남지 않았으니 미련을 버리고 남매탑으로 하산길로 들어선다.

 

  14:34분 남매탑/상원암(7.0km 지점) - 인증 4

오늘 하산길의 주요 포인트인 남매탑을 만나 간단히 인증만 하고 걸음을 서두른다.

이미 나를 픽업해 가실 누님은 주차장에 도착하여 동학사로 올라오신다는 전화를 받은 터였기에 마음만 바쁜 상황이다.

 

남매탑(男妹塔)은 대한민국 계룡산에 있는 두 개의 탑으로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연천봉 중턱에 있는

상원암 근처 해발 615m 지점(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산18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계룡 팔경중 제팔경인 '오뉘탑의 명월'로 꼽힐 만큼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남매탑은 충남 지방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곳에 청량사가 있었다 하여 청량사지 쌍탑이라고도 불린다.

5층 석탑은 보물 제128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7층 석탑은 보물 제1285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량사는 임진왜란 때 병화로 전각이 모두 소실되었고,

이 탑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

일명 남매탑 또는 오뉘탑이라 부르기도 하고

이 2기의 석탑들은 1950년대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61년에 복원하였다.

 탑을 쌓은 돌들은 계룡산 일대의 존재하는 화강암류로 담홍색 흑운모화강암이다.

일본 정부에 청량사 소실 원상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다.(출처 : 위키백과)

 

  ▼ 전설의 남매탑과 상원사 전경~~~!!

 

  ▼ 이제부터 본격적이 하산길이 시작되는데...

이제부터는 계단 길에 더해 너덜길이 펼쳐지면 발목을 잡아채는 형국이 시작된다.

즉,  만만치 않은 고단한 하산길인 것이다.

 

▼ 드디어 작은 목조 다리를 건너서,

 

  15:24분 세진정(동학사 주진입로)

오름길 어프로치 때 만났었던 세진정을 다시 만나게 된다.

더불어 나를 마중 나오신 둘찌 누님을 만나게 된다.

지난 2024년 12월 30일 평생 동반자였던 남편을 먼저 보내신 이후 수시로 전화 통화만 하다 오늘 처음 만나는 것이다.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고 나머지 하산 길을 누님과 함께 나란히 발걸음을 하며 걷게 되었다. 

 

  15:44분 동학사 주차장 회귀

알바했던 일행들을 기다려 주었던 손영재 모습을 마지막으로 오늘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 에필로그

동학사 주차장에서 누님 차를 이용하여 대전 도안동 누님의 자택으로 이동을 하였다.

내가 방문을 한다 하니 이미 횟집에서 회를 떠 오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한 상황이었다.

 

조카 녀석은 내가 오면 같이 마신다면 특별한 술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출근을 하였는데

교대해 줄 직원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하루 더 근무를 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 온다.

 

결국, 누님과 단둘이 술상을 받아 놓고 

누님과 주거니 받거니 술잔을 기울이면서

예전에 어린 시절의 추억을 곱씹으며 1박 2일 간 오누이의 정을 나누게 되었으니

어쩌면 이런 일은 다시없지 않을까 싶어 진다.

 

그래서 1박 2일간 누님과의 대화가 더 의미 있게 느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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