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한탄강 물윗길(한탄강 얼음트레킹) 트레킹
(위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동송읍 일대
산행일 : 2025. 01. 11
행사단체 : 숲길트레킹(특별 게스트 : 조한근)
산행거리 : 8.9km/렘블러 측정거리
산행시간 : 3시간 52분 (시작 09:38분, 종료 13:30분) - 휴식시간 51분.
실 트레킹 시간 : 3시간 31분
평균속도 : 2.6km
날 씨 : 맑 음
♣ 부수 관광지 탐방 : 철원 노동당사 & 철원역사문화공원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5)
주요 구간별 소요시간 : 07:00분 구리시 출발
08:57분 태봉대교 매표소 주차장 도착(주소 :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522-13번지)
▼ 09:38분 트레킹 시작(태봉대교)
▼ 10:03분 송대소
▼ 10:19분 횃불전망대 & 은하수교 상부
▼ 11:07분 내대 양수장 - 10분 휴식
▼ 11:37분 승일교 얼음 축제장(간식 및 축제장 관람, 11:37분 ~12:18분) - 41분
▼ 12:48분 고석정(孤石亭)
▼ 13:30분 순담매표소 주차장
♣ 상세 코스정보 (기본 거리 : 8km)
<직탕폭포(0.5km> “미탐방 구간”> ↔ 태봉대교(1.0km) ↔ 송대소(은하수교,1.05km) ↔ 마당바위(1.1km) ↔ 내대양수장(1.5km) ↔ 승일교(1.5km) ↔ 고석바위(고석정, 0.65km) ↔ 합수지(1.2km) ↔ 순담계곡
화산활동으로 형성됨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한탄강 물윗길‘은
2020년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보여행 코스로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운영하는 희소성이 있는 관광지이다!
24년 12월 9일부터 전체 구간을 개방하여
직탕폭포에서 순담까지 이어지는 총 8.5km 코스에서
한탄강 잔도길과 함께 한탄강 비경을 물 위에서 볼 수 있는 한탄강 물웟길은
겨울철 최고의 트레킹 명소로
특히, 얼음이 덮인 주상절리를 물 위를 걸으며 감상하는
얼음 트레킹이 매우 인기가 높고, 코스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2020년 세계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트래킹 코스다.
지질명소인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바위 등을 비롯해 등록문화재인 승일교, 천연기념물인 현무암 협곡 등
철원의 역사와 문화, 수려한 자연경관을 물길 따라 걸으며 볼 수 있다.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 바라보는 한탄강 주상절리의 풍광과
현무암 협곡에 핀 겨울 눈꽃은 걷는 이에게 혹한을 잊을 정도의 멋진 자연경관과 겨울 정취를 선사한다.
한탄강의 아름다운 정취와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희소성 등으로
관광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한탄강 물윗길 개방과 연계해 내년 1월에 한탄강 얼음 트래킹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종 군수는 "한탄강을 따라 수려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물윗길에서 겨울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24. 12. 6)
철원군에서는 고석정과 순담계곡 등 일부구간에 설치 운영하던 부교를
지난 2017년부터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전구간에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이후 매년 10만여 명 이상이 한탄강 물윗길을 방문,
명실상부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안내 : 태봉대교 → 송대소 구간은 부교 안전상 일방통행으로 운영 가능
안내 : 직탕폭포-태봉대교(0.5km) 구간 무료개방 운영
태봉대교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522-13번지
은하수교 주차장(매표소) 동송읍 장흥리 2581
고석정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순담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번지
개방기간 : 매년 10월~다음 연도 3월
개방기간 : 매년 10월 ~ 다음년도 3월
안내 : 10월 일부 구간 임시개방을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물윗길 전구간 개방
운영시간 : 09:00~17:00(입장마감 16:00)
이용요금 : 일반성인 10,000원(5,000원 철원사랑상품권 교환 지급)
문의전화 : 철원문화재단 033-455-7072, 철원군 축제지원팀 033-450-5255
태봉대교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522-13번지
은하수교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0-1
고석정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순담 주차장(매표소)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번지
(출처 : 철원군청)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홍보자료> - 출처 : 포천군청
<포천 물윗길 코스 개념도>
<한탄강 물윗길 주변 개념도>
10여 년 전부터 마음속에 있었던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하는 날이다!!
예전에는 강물이 모두 얼어붙어야만 가능했었던 얼음트레킹이었지만
포천군에서는 2017년부터 한탄강물 위에 부교를 설치하여
이른바 '한탄강 물윗길 걷기’라는 테마를 조성하여 수많은 트레커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한탄강 물윗길'은 얼음이 얼어야 제 맛이기에 겨울 한 철에만 열리게 되는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 해 3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마침 ‘숲길 트레킹’에서 이곳을 찾는 다기에 아내와 함께 만사 제쳐놓고 참석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트레킹 며칠 전부터 올 겨울 최고의 한파가 전국에 몰아쳐 취소회원이 많아진 결과
전용버스 좌석에 여유가 있다 하여 친구 한근까지 대동하여 트레킹에 나서게 되었다.
트레킹 당일 철원의 수은계는 영하 19도를 가리키는 극한의 추위가 맹위를 떨쳤으나
바람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의 도움으로 오후에는 온도가 회복되어 약간의 더위를 느끼기도 하였다.
한편, 물윗길 트레킹 후 인근의 “철원 노동당사와 철원 역사문화공원을”
추가로 탐방하는 시간을 보냈으니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 매서운 강추위를 무릅쓰고 오늘 트레킹 시작점인 '태봉대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우리의 트레킹 예정시간은 10시였는데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 한동안 대기를 해야 했었다.
아직 이른 시간인지라 눈밭으로 변해버린 주차장도 썰렁한 모습이었다.
▼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마침 오늘부터 얼음축제를 시작하는 날이란다.
태봉대교 매표소 입구 승용차 주차장 인근에서는 얼음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농악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러나 날이 하도 추워 인증만 하고 전용버스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말게 된다.
▼ 09:38분 트레킹 시작(태봉대교)
오늘 참석한 80여 명의 티캣팅이 완료 된 후 기념사진을 촬영 후 고대하고 고대했었던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시작하게 된다.
▼ 우선 매표소를 통과하게 되는데 매표소 입구는 얼음축제 공연과 각종 시설물들로 인하여 다소 혼잡해 보인다.
▼ 매표소를 지나 태봉대교 안내판을 확인하고 강가로 내려 서면,
▼ 태봉대교 하부를 지나야 한다.
▼ 태봉대교 하부에서 부교를 건너기 시작하는 많은 트래커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 반쯤 얼어붙은 한탄강을 만나게 되는데 직탕폭포는 이곳에서 상류 방향으로 약 500여 m 올라간 부근에 위치한다.
직탕폭포는 철원 8경의 하나로 꼽히며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불리는데 높이는 3m이고 길이는 80m 라는데
이곳까지 와서 그 절경을 보지 못한다 하니 조금 아쉬운 감이 들게 된다.
▼ 주차장에서 약 6분 후 부교 입구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면서 얼음판으로 변한 한탄강을 만나게 된다.
▼ 부교를 몇 걸음 걸어 가자 강가의 나뭇가지에 얼음 꽃이 피어 있었는데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멋지게 바라다 보였다.
▼ 강물 중심부의 물흐름이 센 곳에는 아직 얼음이 얼지 않은 모습이었고
<동영상> 한탄강 물오리의 먹이사냥!!
▼ 한탄강을 유명하게 해 준 일등공신인 주상절리 지대를 만나게 된다.
주상절리로 유명한 무등산 서석대의 바위들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흥미를 더욱 돋구어 주고 있었다.
▼ 10:03분 송대소
태봉대교에서 트레킹을 시작한 지 25분 만에 오늘이 1차 목적지인 '송대소'를 만나게 된다.
송도사람 삼 형제와 얽힌 전설 안내판을 읽어 가며 '횃불전망대'를 함께 감상해 보기도 한다.
▼ 주상절리 바위 들을 배경으로 안내판을 조성해 놓았으니 그 전문을 이곳에 옮겨 본다.
<안내판 내용 전문> 송대소는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대표적인 명소로서 고(古)하천을 따라 흐르며 채워진 현무암질 용암이 오랜시간 침식되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가파른 절벽과 주상절리를 형성하였다. 송대소 절벽은 높이 30m 이상의 위용을 자랑하는 수직절벽으로 뜨거운 용암이 식으며 쪼개짐이 발생해 대체로 다각형의 기둥형태를 보인다. 옆으로 기울어진 부채꼴의 주상절리도 관찰할 수 있다. |
▼ 반대편 강가 절벽에는 얼음폭포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인위적으로 조성한 폭포로 보이는데
▼ 강바닥 얼음이 얼은 부분에는 얼음 꽃이 무수히 피어나 비현실적인 풍경을 연출해 주고 있었다.
내 평생에 이런 얼음 꽃은 보지도 못했었고, 이야기로 들어 본 적도 없었으니 마냥 신기하기만 한 현상을 대면하게 되었다.
▼ 10:04분 횃불전망대 & 은하수교 갈림길
송대소를 지나자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즉, 좌측으로 횃불전망대와 은하수교 교량으로 올라갈 수 있는 부교를 조성해 놓은 것이다.
울 회원님들은 대부분 '순담매표소' 방향으로 진행한 것으로 추측이 되지만
오늘 시간에 여유가 많이 있으므로 아내와 나는 발길을 그곳으로 돌리게 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렘블러와 트랭글 앱을 모두 작동시키지 않은 것 아닌가??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별여 놓았으니 순간 당황하여 이 앱들을 이곳에서 작동시키기 되니
거리 측정에 다소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러하지만 태봉대교에서 송대소 간의 거리는 1km로 알려져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니어 다행인 상황이다.
▼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이 물윗길 부교는 네모 박스 형태의 플라스틱 구조물을 이어 붙인 것인데
구간에 따라 얼음기 내지는 물기가 있는 곳은 매우 미끄러운 현상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 결과 걸음을 걸을 때 미끄러움에 상당한 조심을 기울여야 하겠다.
탐방객들이 심심치 않게 낙상하여 포천군청에서 치료비를 배상해 주기도 한다니 말이다.
▼ 부교를 건너가 한탄강 기슭의 산길을 경유하게 되는데
이정표에 있는 '승일공원'을 다녀오는 것은 무리라 판단되어 포기하고 횃불전망대로 향하게 되는데,
▼ 10:19분 횃불전망대 & 은하수교 상부
우선 은하수교 다리 입구를 지난 후에,
▼ 언덕 오름길을 한번 더 올라 '횃불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2024.11.6일부터 임시개방한 횃불 전망대는 전체 높이는 53미터라 하는데
멀리서 보면 작아 보이나 실제 앞에서 보면 웅장하고 횃불모양으로 본체의 높이 45미터는 1945년 광복을 의미한다고 한다.
입장료는 4천 원이라 하는데 이 전망대는 해가 진 이후 조명이 들어와야 볼만한 것 아닌가 하여
전망대 오르기를 포기하고 인증샷만 하고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고 말았다.
▼ 되돌아 내려가면서 은하수교를 내려다보게 되고,
▼ 다시 만난 은하수교 다리 위를 잠시 걸어 보게 되는데,
▼ 은하수교 가운데서 내려다보는 한탄강 모습이 정겹게 내려다 보이고,
▼ 은하수교 철탑과 횃불전망대를 한 화면에 잡아 보았다.
▼ 은하수교를 벗어나 돌로 뒤덮인 한탄강과 부교 모습을 먼발치에서 확인해 보면서 물윗길로 되돌아가게 된다.
▼ 마지막 목적지인 순담계곡까지 7km라는 안내글을 보면서 트레킹을 계속 이어간다.
▼ 마당바위라는 안전관리초소 앞을 지나게 되는데 떡을 구워 팔고,
붕어빵과 어묵을 먹을 수 있는 간이매점을 지나게 된다.
▼ 물윗길 부교에는 이처럼 중간에 철문을 조성하여 때에 따라 출입을 통제하기도 하는 것으로 추측이 된다.
▼ 11:07분 내대 양수장 - 10분 휴식
지도상 '내대 양수장'을 만나는데 정작 양수장 모습은 확인이 불가하였고,
2번째로 만나는 간이매점과 상부에는 화장실을 조성하여 트레커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아내와 나도 이곳에서 어묵을 맛보며 잠시 쉬어 가기로 하였다.
▼ 이어지는 물윗길은 곧게 뻗은 부교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조성되어 있었다.
플라스틱 부교에서 들리는 삐꺼덕 거리는 소리를 마치 듣기 좋은 음악으로 상상하며 동무삼아 걷게 된다.
▼ 한번 더 간이매점을 만나게 되니 어쩌면 굳이 먹거리를 준비해 오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생각을 들게 하기도 하고,
▼ 포토존을 만나 그냥 지나치지 않았었다.
▼ 이제 3번째 중간 목적지인 승일교가 지척으로 부교 건너로 바라다 보이는데,
▼ 다시 한번 나타난 얼음꽃 지대를 만나게 된다.
오늘 기온이 급강하 한 덕분에 만나는 이 얼음꽃들은 기온이 올라가면 녹아서 사라지지 않을까 한다.
오늘 극한의 기온이 이런 절경을 보여 주는 것이다.
▼ 11:37분 승일교 얼음 축제장(간식 및 축제장 관람, 11:37분 ~12:18분) - 41분
어쩌면 물윗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얼음 축제장'에 도착한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이라는 안내판 아래에는 얼음동굴을 조성하여 모든 탐방객들이 이곳을 지나게 유도하고 있었고,
▼ 얼음동굴을 지나면 '소원글' 을 남겨 두는 행사장을 만나게 된다.
아내도 "가족건강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는 소원글 한문장을 남기었는데 12 지간의 자기 띠 앞에 걸어 놓게 된다.
▼ 얼음 축제장 주무대 조성한 '한탄강 쉼터' 식당가에서 아내와 나도 간식을 하고 쉬어가게 된다.
▼ 임시 식당 테이블에는 한탄강 얼음축제 팸플릿이 놓여 있어 그 내용을 확인도 하면서
준비해 간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게 된다.
▼ 간식을 마치고 축제장을 본격적으로 둘러보기 시작하게 된다.
▼ 노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으로 음악기기들 튜닝을 하는 형국으로
아직 공연시작이 되지 않았으니 공연을 조아라 하는 아내는 입맛만 다시게 된다.
▼ 강 건너편에는 제법 넓고 크게 인공 얼음폭포를 조성하여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 주고 있었다.
▼ 한탄강 하류 방향으로 이동을 하면서 축제장을 둘러보게 되니 승일교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 이제 승일교가 제대로 자기 모습을 드러 내게 되는데 조금 더 진행하면 승일교 안내판이 조성되어 있었다.
<승일교 안내판 내용> 한탄강 중류지점에 놓인 높이 35m, 길이 120m, 폭 6m의 다리로 공산치하인 1948년 절반 정도의 다리를 건설하다 전쟁으로 중단되었다. 수복이후 나머지 다리 구간을 건설하고, 1958년 준공하였으며 '승일교'라 명명하였다. 다리 이름에 관해서 남북합작으로 완성한 다리라 하여 이승만 대통령의 '승(承)' 자와 김일성의 '일(日)" 자를 합쳐 '승일(承日)교'로 불렸다는 것과 한국전쟁 당시 한탄강을 건너 북진중 전사한 '고 박 승일 대령을 기리기 위해 명명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승일교는 등록문화재 제26호(등록 2002. 5월 27일) 등록되어 관리 되고 있다. |
▼ 승일교 하부를 통과하게 되는데 이 승일교는 노후화되어 현재에는 차량 통행이 불가하고,
바로 옆에 나란히 새로 조성한 한탄대교로 운행한다.
▼ 조금 멀리서 승일교와 한탄대교를 함께 확인하면서 걸음을 이어 간다.
▼ 신축된 한탄대교 모습을 가까이서 잡은 모습!!
▼ 승일교를 지나 계속 이어지는 부교를 건너고 또 건너게 되면 안전관리초소 '뒷강'을 만나게 된다.
▼ 부교를 벗어나 때로는 이런 흙길을 지나기도 하는데 누군가 얼음판으로 변한 한탄강으로 직접 걸어가 흔적도 보인다.
▼ 12:48분 고석정(孤石亭)
예전부터 유명하게 전해져 온 '고석정'에 도착한다.
▼ 고석정을 지나며 트레킹은 마지막으로 들어서게 되는 형국인데 얼음판이 더욱 돋보이는 구간을 지나게 된다.
▼ 13:30분 순담매표소 주차장
'안전관리 초소 순담'을 만나 한탄강가를 벗어나 매표소로 향하는 모습이다.
▼ 작은 언덕을 넘어 되돌아본 한탄강의 마지막 모습이 되겠다.
▼ 순담매표소 앞 도로에 올라 서자 순환버스 주차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탐방객들과 어우러져 주차장으로 이동을 한다.
<철원 노동당사와 철원역사문화 공원 탐방>
인근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철원 노동당사와 철원 역사문화 공원 탐방을 하게 되었다.
철원 노동당사는 반공의식을 상기시키는 대명사로 취급되는 곳으로
매스컴을 통해 화면으로만 보았었던 유서 깊은 곳을 실체를 처음 만나게 되었고,
노동당사 건너편에 조성된 철원역사문화 공원 탐방을 함께 하게 되었다.
1. 철원 노동당사
철원 노동당사는 1940년대 북한 노동당의 당사로 사용된 건물로
무철근 콘크리트식 건축 구조와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국가등록 유산으로 지정됐다.
해방 이후 철원군청이 있었던 관동리와 궁전리를 병합하여 관전이라고 이름 지은 이곳에 노동당사가 있다.
철원 노동당사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에 있는 옛 조선노동당 철원지부 당사 건물이다.
1946년 철원 지역의 주민들이 건립한 지상 3층 건물인데,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어 외부 벽체와 계단실만 남고 내부는 폐허로 남아 있다.
건물 외벽과 내벽에는 한국정쟁 당시의 상혼을 증명하는 총탄과 포탄 자국이 벌집처럼 남아 있다.
민족의 분단과 전쟁의 비극을 증언하는 중요한 자료로써, 현재 안보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 우선 철원노동당사 안내글을 확인한 후 탐방을 하게 된다.
강원 철원군은 지역 대표 근대유적이자 국가 등록 유산인 노동당사의 보수 정비 공사를 마치고
관람객 맞이를 재개했다고 15일(2024년 11월) 밝혔다.
군은 국가유산청의 지원으로 재작년 11월부터 노동당사 안팎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6.25 전쟁의 흔적과 오랜 기간 외부 노출로 약해진 벽체 균열을 메우고
세척·발수 등 다양한 보존 처리를 진행해 문화유산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지속성을 연장했다.
아울러 주변 수목 등 경관을 정비해 한층 더 깔끔한 관람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이현종 군수는 "오랜 기간 관람이 제한된 노동당사의 보존공사를 마치고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
앞으로도 철원군 문화유산 유지관리와 안전한 관람 환경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철원 노동당사는 1940년대 북한 노동당의 당사로 사용된 건물로
무철근 콘크리트식 건축 구조와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국가등록 유산으로 지정됐다.(출처 : 철원=연합뉴스)
▼ 철원 노동당 사는 당연히 빈 건물이었다.
물론 건물 내부로 진입도 불가한 상태이다.
예전 6.25 전쟁 시 총탄 자국등 상흔에 더불어 워낙 노후화되어 최근에 보수공사를 한 흔적만 보여 준다.
앙상한 콘크리트 구조물만 남아 있는 형태로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받쳐 놓은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였다.
그러니 건물 외부만 한 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탐방을 하게 된다.
2. 철원역사 문화공원
1930년대 철원군은 인구 8만 명 이상이 거주하였던 강원도 3대 도시였으며,
철원읍 시가지에는 철원군청, 철원경찰서, 철원극장, 철원역, 학교, 은행 등 근대적인 시설이 운영되었던 곳이었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은 그 당시 경제적으로 번성했던 철원읍 시가지를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하였으며,
특히, 철원역에서는 소이산으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탑승할 수 있다.
<철원역사문화 공원 개념도>
▼ 노동당사와 마주 보고 있는 듯한 위치에 조성된 철원역사 문화공원을 만나게 된다.
▼ 종합안내소를 만나며 탐방이 시작되는데 해설사도 없으니 그냥 산책하듯 한 바퀴 돌아보는 형태로 탐방을 하게 된다.
▼ 종합안내소 바로 앞에서 인력거를 체험할 수 있는데
신분증이나 차도차 키를 맡기고 15분간 대여하여 직접사용 할 수 있단다.
탐방객 누구나 인력거 꾼이 될수도 있고, 승객이 될수도 있는데 15분이면 시간이 조금 부족한 것 아닌가 싶어진다.
최소한 이 인력거를 타고 공원전체를 탐방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다.
더불어 무료 대여 등에 대한 안내글 조차도 없으니 탐방객 대부분은 그냥 전시용 인력거로 판단하고
대부분 무심히 지나치게 되는 것이다.
▼ 철원역(소이산 모노레일 탑승장)
철원역에는 소이산 모노레일 탑승장이 있다는데 우리는 이 모노레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철원역은 1937년 승하차 인원 약 28만 명, 수하물 약 6만 3천 톤, 역무원 80여 명이 근무하였던 곳이다.
철원평야 한가운데 위치한 철원역은 1912년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연천~철원'간 개통으로 문을 열었다.
철원은 강원 북부의 교통,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춘천, 원주와 더불어 강원도의 3대 도시의 위상을 갖추었었다.
* 철원역에서는 소이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다.
소이산 모노레일은 왕복 1.8㎞로 유료로 운행하며,
소이산 재송평의 황금들녘을 감상할 수 있다 한다.
▼ 철도 '금강산선(경성~ 원산)' 지도
이곳 철원역에서 내금강까지 4시간 반, 서울 용산까지 2시간이 걸린다.
▼ 오정포(철원에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
시계가 많이 보급되지 않았던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는 정오, 즉 낮 12시가 되면 포(砲)를 쏘아 시간을 알렸던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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