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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 나 다

41. 캐나다 제 10 일차 4. 천섬(Thousand Islands National Park) 탐방

 캐나다 제10 일차(2023. 10. 06, )

4. 천섬(Thousand Islands National Park) 탐방

 

 

106일 전체일정

1.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 정상으로 이동

2. 몽트랑블랑(Mont Tremblant) 정상 및 마을탐방

오타와 경유하여 천섬으로 이동

4. 천섬(Thousand Islands National Park) 탐방

5. 킹스톤(Kingston) 석식 후 토론토 힐튼호텔 입실

 

천섬(Thousand island) - 싸우전드 아일랜즈 국립공원(Thousand Islands National Park), 킹스턴 인근!!

천섬은 온타리오 호의 북쪽 끝에서 그 하류의 세인트로렌스 강에 걸쳐있는

1,865개의 섬이 80km에 분포되어 이루어진 섬들이다.

섬사이에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이 있으며,

캐나다 측의 섬은 온타리오 주, 미국 측의 섬은 뉴욕주에 속한다.

 

북미의 오대호(Great Lakes)의 4번째 호수인 이리호(Lake Erie)에서

나이아가라폭포(Niagara Falls)로 물이 떨어지면 5번째인 온타리오 호수로 들어간다.

이 온타리오호(Lake Ontario)의 물은 캐나다의 옛 캐나다의 예전 수도였던

킹스턴(Kingston) 시 앞에서부터 폭이 좁아져 강의 모습을 띄고는

그 강이 호수물의 출수구역할을 하면서 계속 흘러서

대서양의 세인트로렌스만(Gulfof St. Lawrence)으로 들어간다.

 

그 강의 이름이 세인트로렌스 강(St.Lawrence River)이고,

그 강의 시작에서부터 약 80km에 이르기까지에 수많은 섬이 있다.

이곳의 여러 섬을 통칭하여 천섬(Thousand Islands이라 한다.​

 

세인트로렌스강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강으로,

 몬트리올까지 북쪽은 캐나다이고, 남쪽은 미국땅이다.

이 강이 두 나라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천섬지역에서는

섬이 소속한 영역은 캐나다인 것도 있고 미국의 것도 있다.

그 사이로 유람선을 타고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 천섬 관광이다.

 

섬마다 멋진 별장들이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보트와 고급요트들이 있어

아름다움을 더 해 주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역이다.

 

천섬 지역을 캐나다에서는 “천섬 국립공원(Thousand Islands National Park of Canada)”으로 정하였다.

천섬은 거대한 섬에서부터 작은 집 하나 달랑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넓이도 있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작은 섬들도 있어 크고 작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천섬지역은 섬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물도 아주 깨끗해서

수심 24m 아래에 있는 물밑 바위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을 정도이며,

강물은 예전보다 오히려 더 깨끗해졌다고 하는데

천섬이 있는 세인트로렌스강(St. Lawrence River)의 수면은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면서 광활한데

캐나다에서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이런 정도의 수질을 자랑하고 있단다.

캐나다의 세인트로렌스 국립공원(St.Lawrence National Park)에서는

깨끗하면서 파란빛이 돋보이는 천섬과 주위의 맑은 수역을 유지하면서

그 환경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천섬에는 약 7천 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고, 기원전 7백 년 전부터 살았던 원주민들은

이 지역을 “위대한 신령의 정원(Garden of the Great Spirit)"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 천섬에는 가장 작은 것은 단지 한 덩어리의 암초로 되어 있는 것도 있고,

큰 섬은 약 100㎢에 이르는 것도 있다.

그래서 캐나다에서는 이 천섬 때문에 섬에 대한 정의도 아주 특별히 정하고 있는데,

1년 내내 수면 위로 드러내 놓고 있는 넓이가 1평방 피트(약 930㎠) 이상이면서,

동시에 섬 안에 적어도 나무가 2그루 이상 자라고 있는 토지라야만 ‘섬(island)’으로 인정되면서,

섬이라고 부를 수 있도록 법령으로 정해져 있다.

이와 같이 캐나다는 일반적으로 섬이란 정의에 대하여

면적에 따른 규정을 두어 다른 나라와 다르다.

 

이러한 천섬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에 연접해 있기 때문에,

미국(뉴욕주)이 1/3의 수역을 책임지고, 캐나다(온타리오 주)가 나머지 수역인 2/3를 책임진다.

온타리오주의 아이비리(Ivy Lea)에서 시작하여 캐나다령 힐섬(Hill Island)을 거쳐서

미국 웰즐리섬(Wellesley Island)을 가로질러 뉴욕주의 콜린스 랜딩(Collins Landing)까지 이어져

세인트로렌스 강의 남북을 연결하는 국제교량인 천섬대교(Thousand Islands International Bridge)가

강물을 가로질러 놓여 있는데 아주 장관이다.

 

 

<몽트랑 블랑 ~ 천섬 이동경로> : 오타와(중식) 경유

1. 이동거리 : 309km

2. 이동시간 : 3시간 20분(중식 : 42분 포함)

 

 

<천섬 개념도> : 킹스턴 포함

 

  ▼ 천개의 섬!!

이제부터 유람선을 타고 그 천 개의 섬들을 만나 볼 시간으로 이번 투어는 40불 옵션으로 진행되었다.

록포트(Rockport)의 매표소 부근에서 티켓팅을 하는 대기 시간을 보내게 된다.

 

  ▼ 일행들은 삼삼오오 몰려 다니며 록포트의 풍경을 담아 보기도 하면서 대기시간을 보내게 되고,

 

  ▼ 선착장에서 유람선에 승선을 하게 된다.

 

 

  ▼ 승선하여 텅빈 선실을 둘러본 후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항을 기다리게 된다.

 

  ▼  천섬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1,667개에 달한다는 섬들은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있으며,

킹스턴(Kingston)에서 브록빌(Brockville) 사이의 세인트로렌스 강 상에 산발적으로 불규칙하게 분포되어 있다 한다.

 

나무와 풀 및 나뭇가지가 너무 무성하여, 빽빽한 숲으로 우거진 섬들도 많다 하고,

맑고 깨끗한 호수 위로 물결 반짝이면서 비치는 햇살의 아름다움이 눈부시며,

웅장하고 화려한 19세기형 피서지 별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냥 누구나 그런 걸 누리고 싶은 부러 움이 생기는 곳이란다.

 

작은 섬에 천막 하나 크기의 조립식 주택이나 컨테이너 크기의 코테이지를 보유한 채

집 앞에서 보트놀이를 하면서 백만장자들 틈새에 끼여 어우러져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도 있다 한다.

 

  그런데 수심 20여 미터까지 들여다 보인다는 물색은 지금은 검푸르게만 보이는 것이 아쉬움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이건 무슨 시추에이션인 것인가??

우리는 분명 캐나다 땅 록포트에서 승선을 하였는데 지금 이 보트에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펄럭이는 것 아닌가?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런 의혹을 갖고 섬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천섬 유람선 투어도 날씨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즉, 지금은 날이 너무  맑아 지나치게 강한 햇살로 인하여 사물 분간이 잘 되지 않는다.

태양과 정면으로 마주치게 되는 섬들은 그 형체조차도 잘 구분이 가지 않는 것이니 차라리 흐린 날이 제격이겠다.

록키에서 '레이크 루이스 호'를 만났을 때와 똑같은 상황을 이 천섬에서도 부딪치게 되는 것이었다.

이 무슨 얄궂은 상황이란 말인가??

쩝~~~!!

'

볼트 성(Boldt Castle) https://www.boldtcastle.com/visitorinfo/

오늘날 유명한 1000개 섬의 뉴욕 알렉산드리아 베이 근처에 위치한 볼트 성은

다시 한번 이 지역 최고의 집이자 명소가 되고 있다.

새로운 것을 보기 위해 매년 방문하든, 집에서 가까운 저렴한 가족 휴가를 찾고 있든,

낭만적인 휴가를 원하는 커플이든, 볼트 캐슬과 볼트 요트 하우스는

세인트 로렌스 강의 1000개 섬 사이에 자리 잡은 성의 전설적인 아름다움은 해마다 관광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볼트 성의 실화

비바람 치는 어느 날 밤에 노부부가 호텔에 묵으러 왔다.

하지만 호텔에는 빈 객실이 없었다.

저녁 늦게 이 도시에 도착한 노부부는 찾아가는 호텔마다 만원이었다.

 

마지막으로 찾아온 이 호텔도 객실이 없다는 말에 직원에게 애원했다.

"여기도 방이 없으면 우린 한 데서 날을 지내야 해요."

직원은 노부부를 그냥 보낼 수 없어 자기 방을 내주었다.

그렇게 해서 노부부는 그 직원의 허름한 방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노부부는 직원에게 물었다. "젊은이, 당신에게는 어떤 희망이 있소?"

직원은 대답했다. "제가 호텔에서 일하다 보니 호텔 하나 운영하는 게 꿈입니다."

며칠 후 그 직원에게 편지가 한 통 왔다.

그를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여행 경비로 수표도 들어 있었다.

편지에 적힌 주소로 찾아가 보니 아담한 호텔이었고 노부부가 반갑게 맞이했다.

"지금부터 우리 호텔에서 일해 보지 않겠나?

자네가 착하고 성실하여 우리 부부가 상의하여 그대를 부르기로 했다네.”

 

청년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그 호텔에서 열심히 일하였고 호텔은 날로 번창하였다.

이 청년이 바로 유명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체인을 이룩한 조지 볼트이다.

 

그뿐만 아니라 노부부의 어여쁜 딸과 사랑에 빠져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다.

이 청년이 바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체인을 만든 조지 볼트이시다.

엄청난 부와 명예를 쌓은 그에게 예기치 않은 불행이 찾아왔다.

다름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가 불치병에 걸린 것이다.

운명의 여신은 꼭 이럴 때 소설처럼 나타나는가 보다.

 

마음 아파하던 그는 공기 좋고 아름다운 그곳에서 요양하면 아내의 병세도 좋아질 거라는 생각에서

세인트로렌스강 중간의 천 섬 중에서 아름다운 하트 섬을 매입하여 중세식 성을 짓기 시작하였다.

독일 출신인 볼트는 라인강변의 아름다운 고성을 떠올리며 성을 건축했다고 한다.

아내의 생일인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성을 선물하려고 부지런히 공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내는 성이 완공되는 걸 보지 못하고 41세에 유명을 달리하게 되었다.

 

낙담한 그는 공사를 멈추고 그 섬을 떠나 다시는 오지 않았다.

하트 섬에 조지 볼트가 짓던 성은 그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로 전설이 됐다.

 

6층 건물에 120개의 방이 있는 볼트성은 1900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약 4년 간의 공사 기간을 보냈는데

천섬 중에서도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으로 그만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정성이 보인다.

 

천섬 브리지 당국은 하트 섬과 인근 요트 하우스를 1달러에 인수(1억 달러??) 하여,

후대를 위해 70여 년간 묵혀있던 볼트 성을 처음 상태로 복원, 보수하였다.

스테인드글라스 돔, 대리석 바닥, 웅장한 계단, 1, 2층에 있는 모든 객실이 복원되고 가구가 비치되었다.

성과 주변 구조물의 보수 작업에 모두 5천만 달러 이상이 들었다고 한다.

일반인이 유료로 볼 수 있다.

보트를 가진 방문객은 하트 섬에 무료로 정박할 수 있다.

외국인이 하트섬에 들어가려면 미국 비자가 필요하다.

 

싸우전드 드레싱의 유래 : 볼트성 건축 중 볼트가 입맛을 잃은 아내를 위해

주방장에게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하 지시하였던바

그 주방장이 케찹, 마요네즈, 피클 등을 혼합한 샐러드 드레싱으로

이 쎌러드 명칭이 싸우전드 드레싱이 되었다 한다.

 

     그 아쉬움에 극치를 하필이면 천섬에서 가장 이름 나 있는 "볼트 성"에서 겪게 되니 아쉬움이 배가 되는 현장이다.

"이게 모야~~~~ 잉!!"

 

   유람선이 그 볼트성을 한 바퀴 돌아가며 운행을 해주어 그나마 이런 사진도 건질 수 있게 되어 아쉬움을 달래 준다.

 

 

 <동영상> : 볼트 성

 

   볼트 성을 벗어나 유람선은 계속 운항을 하는데 이 유람선도 2가지 종류가 있으니

그것은 '천섬대교'를 만나느냐 못 만나느냐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우리가 탄 이 유람선은 천섬대교까지 운항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게 되어 도 하나의 아쉬움을 키워준다.

천섬대교까지 왕복하는 유람선은 운항거리가 길기에 아마도 요금이 더 비쌀 터이지만

여기까지 왔으면 제대로 보고 가는 것이 맞을 것이겠다. 

허기사 우린 패키지 투어이니 비싼 요금내고 싼 구경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가이드와 여행사만 알고 있겠지.... ㅠㅠ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 저 멀리로 천섬이 다시 그 모습을 보여 준다.

많은 승객들 사이에서 열심히 카메라를 작동시켜 그나마 좋은 그림을 건질 수 있었다.

 

  <동영상> 유람선 페리에서...

 

 

 

  <동영상> 볼트 성

 

 

 

  ▼ 이제 볼트 성을 뒤로 한채 나머지 섬들을 만나게 되는데 정말로 섬이 많다.

가까운 중국에도 양쯔강, 황하강 등 크고 긴 강이 있지만 강물에 이런 섬을 만든 강은 세계적으로도 없지 않을까 싶다.

 

  ▼ 이제 미국과 캐나다를 이어 주는 다리가 있는 자비콘 섬을 만나게 된다.

자비콘 섬(Zavikon Island)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국제다리로 미국과 캐나다를 이어주는 다리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큰 섬 하나에 작은 섬 하나가 더해진 2개의 섬으로 큰 섬이 캐나다(사진 우측)이고, 작은 섬(사진 좌측)이 미국령으로

소유주는 한 사람이라 한다.

부부싸움을 하면 미국땅에서 낚시를 하다가 화해하면서 다시 저녁에 캐나다로 가게 되고...

그리 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미국령인 작은 섬에는 건축물이 보이지 않으니

그냥 낚싯대나 드리우고 있으면 딱이겠다 싶은데 수심이 깊어 보인다.

 

  ▼ 세계에서 가장 짧다는 그 국제다리를 줌인해 보았는데 캐나다 국기와 프랑스 국기만 보이는 것은 왜일까??

성조기는 왜 없을까??

소유주가 캐나디안 인가??

 

 

 

  ▼ 이것도 오래 하면 지친다.

선실에 들어가 않아 일행들과 잡답을 나누기도 한다.

 

  ▼ 선실 벽면에는 유람선 행해코스 사진이 걸러져 있었다.

 

  ▼ 정확히 1시간 동안의 천섬투어를 마치고 록포트로 되돌아와 하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