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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칼

6. 스페인/포르투칼 제 3 일차(2022년 07월 03일, 일요일) 2. 람브라스 콜롬비아 기념탑과 구엘저택(Palau Güell)

6. 스페인/포르투칼 제 3 일차(2022년 07월 03일, 일요일) 2. 람브라스 콜롬비아 동상과 구엘저택(Palau Güell)

 

73일 전체일정 1. 바르셀로나 람브라스(La Rambla) 거리와 까딸루냐(Plaça de Catalunya)광장 - 자유시간

                             2. 람브라스 콜롬비아 기념탑(Monumento a Crisoforo Colombo)과 구엘저택(Palau Güell)

                             3. 빠에야(Paella) 중식후 몬주익(MontJuic) 언덕

                             4. 발렌시아로 이동하여 칼라트라바 과학도시(Ciutat de las Arts Ilas Ciencies)외관 탐방

                             5. 발렌시아 대성당(La Seu de València)

                             6. 호텔 마스까레예나(MAS CAMARENA) - 석식 : 라자니아

 

<바르셀로나 탐방 개념도>

  ▼ 까탈루냐 광장을 벗어나 람브라스 거리를 다시 걸으며 콜롬버스 기념탑으로 되돌아 가는데

먹음직한 젤라또 매장이 눈에 들어 오고,

  ▼ 공연장으로 보이는 건물앞을 지나게 되는데 주변의 모든 풍물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콜럼버스 기념탑 (MIRADOR DE COLOM) (Monumento a Crisoforo Colombo)

 

콜럼버스 기념탑은 1888년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 당시 콜럼버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축 된

약 60m 높이의 전망탑으로 카탈루냐 지방에서 가장 큰 항구인 '포트 벨'에 자리하고 있으며,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온 항구가 포트벨 항구입구에 조성했다.

 

이 콜럼버스 기념탑(MIRADOR)은 전망탑이라는 스페인 건축의 특유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으며,

탑 하부에는 콜럼버스가 대륙을 발견한 스토리

즉, 콜롬버스가 이탈리아 등에서 신대륙 발견을 위한 항해 지원을 거절당하고,

스페인의 이사벨 여왕에게서 지원을 얻어 신대륙을 발견하기까지의 이야기가 기념탑 하단에 새겨져 있으며,

60m 탑 맨 꼭대기에 콜럼버스 동상이 있는데

왼손에는 담배 파이프를 들고 있고, 오른손 손가락으로는 지중해를 가르 키면서 당당히 서 있는 모습이다.

람브라스 거리의 맨 끝에 위치한 콜럼버스 기념탑은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 드디어 콜롬버스 기념탑을 마주대하였는데

그 기념탑에 꽃혀 지중해를 품고 있는 코앞의 포트벨 항구에는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았던 상황이었고,

한가한 일요일 오전시간인지라 탐방객이 거의 없어 인증샷 찍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  기념탑 하부는 수리를 하려는지 그물망을 씌여 놓은 모습이고,

그 아래에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까지의 과정을 새겨 놓은 모습인데,

  ▼  무릅을 끓고 이사벨 여왕에게 손키스를 올리는 콜럼버스의 모습부터 시작하여 스토리가 펼쳐지고 있다.

  ▼ 기념탑의 높이가 60m라는데 60m가 이리 높은 것인가??

기념탑 하부에서는 팔을 뻗어 바다를 가르키는 콜럼버스의 모습을 도저히 볼수가 없는 까마득한 형국이다.

    기념탑 하부에는 콜롬버스 이여기가 쭈욱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념탑 인증을 마치고 집합장소로 합류하는데 안보이던 한근과 현정이 나타난다.

이구석 저구석 부지런히 다닌 모양인데 무슨 성당이 있어 들어 가 보았었는데 괜찮았다고 자랑질을 한다.

아마도 람브라스 거리 우측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을 말하는 것으로 추측하는데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은 1329년부터 1384년까지 55년만에 지어진  대성당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양식을 보여준다고 하며, 

그 당시 이 부근에 살고 있던 선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지어졌으며, 

까딸루냐 고딕양식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의 하나로 팔각형의 첨탑이나, 입구위쪽의 플랑부아양 양식의 창,

15~17세기에 제작된 스테인드 글라스등이 볼만하다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더불어 시장에서 고지도를 구매했는데 입본과 지명문제로 다툼을 겪고 있는 동해를 "gulf of corea"표기한 지도인데

귀국하면 머 어찌어찌 해 보겠다 큰 소리를 치길래 내가 한마디 거들었다. "그거 이미 한국에 알려진 지도야!!"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부디 한근의 뜻대로 그간 알려지지 않은 지도가 되길 응원해 본다.

     모두가 집합하자 윤성란 팀장이 한 군데 더 볼것이 있다면서 자기를 따라 오라 한다.

    람브라스 거리 뒷골목을 누비게 되는데 마치 미로처럼 꼬불꼬불한 골목길은 우리 종로거리의 피맛골을 연상시키고,

   그리 찾아간 곳은 '구엘저택(Palau Güell)'이었다.

구엘저택(Palau Güell)은 가우디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후원자였던 구엘의 저택으로,

구엘 가문이 대대로 살아왔던 자리에 지어진 가우디의 첫 번째 대작이다.

외관은 가우디가 잘 다뤘던 철로 만든 출입구가 인상적인데, 이곳에서부터 시작된

가우디 건축의 특징은 마지막 작품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까지 이어지게 된다.

나란히 있는 두 개의 입구 중에서 하나는 지하 마구간으로 이어지는 입구이고,

하나는 사람이 들어가는 현관이다. 1(우리나라 2)부터 천장까지 뚫려 있는 홀의

위쪽은 환기구와 채광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빛이 들어올 때면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환상에 빠져들게 된다는데

우리는 내부는 구경못하고 외부에서 문을 통해서만 감상해야 했었다.

하여, 그 환기구와 채광창의 사진을 넷상에서 구해 이곳에 옮겨 보았다.

 

 

  ▼ 구엘저택을 끝으로 람브라스 거리를 벗어나 점심식사후 몬주익 언덕을 거쳐 발렌시아로 오랜 이동을 시작한다,

전용버스 탑승을 위해 이동하면서 콜롬버스 기념탑을 한번 더 바라보며 이별을 고하게 된다.

어영부영 한 것 같았는데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