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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4국

41. 프라하 성 탐방(대통령 집무실, 비투스 대성당 등)

 

제 8 일차 (2019년 11월 7일)

프라하 성(Pražský hrad) 탐방(대통령 집무실, 비투스 대성당 등)

 

 

제 8 일 전체일정(2019년 11월 7일)

1. 프라하 성(Pražský hrad) 탐방(대통령 집무실, 비투스 대성당 등)

 

2. 트램이용 하여 까를교(프라하 제1교, Charles Bridge)로 이동

3. 구시가지 탐방 : 바츨라프 광장, 까를교 외

4. 중식후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Václav Havel Airport Prague)으로 이동

 

<한진관광 일정표>

호텔 조식 후 프라하 구 시가지 관광

현재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고 있는 [프라하 성(외관)]

프라하성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성 비투스 성당(외관)]

구시가 광장의 [천문시계], [틴 성당 (외관)]

구시가 [바츨라프 광장], 프라하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카를교]

프라하의 명물인 [프라하 트램 탑승] 체험

 

추천 선택 관광 - 프라하 명물 엔틱카 (클래식카) 탑승

엔틱카 탑승하여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프라하 시내를 만끽해 봅니다. - 1/ 40유로 / 40분 소요

- 미 참여시 대체 일정: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자유시간

 

전용차량으로 프라하 공항으로 이동 프라하 공항 도착하여

[18:30] 체코항공 190편으로 프라하 공항 출발, 인천 향발 (10시간 15분 소요)

 

9: 118일 금요일 [12:45] 인천국제공항 도착

입국 수속 후 수화물 수령 후 해산 - 즐거운 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듀오호텔에서 프라하 성 이동 경로> - 이동방법 : 전용버스

 

프라하성 (Pražský hrad)

프라하 성은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 블타바 강의 서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성으로

프라하의 초기 역사부터 존재해 왔으며,

프라하의 상징이자 체코의 상징으로 프라하를 상징하는 여러 건축물 가운데서도 으뜸이다.

 

9세기 중엽부터 건설되기 시작하여 11~12세기에 고딕 양식에 앞서

서유럽에서 성행한 기독교 미술 양식인 로마네스크(Romanesque) 바실리카(Basilica) 교회가

성 비타 로툰다(St.Vitus Rotunda)를 대치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후 죠지교회(St. George Church)가 재건되었고 돌담이 축성되어 성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카를 4(Karl IV)에 의해 황금기를 마진 14세기에 대대적인 고딕양식으로 증축되고,

1526년 합스부르크-(Habsburg Haus)가 이 지역을 지배하면서 다시 르네상스양식으로 변모하였다가,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이 세워지면서 대통령 관저가 되어

건물의 일부를 대통령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프라하가 낳은 20세기의 문호 카프카가 즐겨 산책하던 곳으로 그의 소설 성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11세기부터 16세기까지 보헤미아(Bohemia) 왕가의 궁전으로 사용되었으며,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성으로

흐라트차니 광장에 접한 서쪽 정문과 말리스트라나 광장쪽 동문에 이르기까지

길이 570m,  128m로 동서로 길게 펼쳐져 있다

 

궁밖에는 왕실 승마장, 여름 휴양소, 구기장(球技場: Ball game hall)등 넓은 궁정(宮庭: Royal garden)이 있고,

내부에는 정원, 마티아스의 문, 성 십자가 성당, 성 비투스 대성당, 구 왕궁, 성 이르지 교회,

로프코비 궁전, 화약탑, 백탑 달리보르카 탑, 흑탑, 수녀원, 박물관 등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된 왕궁의 유적 등 여러 개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코의 왕들과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들이 이곳에서 통치를 했으며,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옛 성으로

성당 남쪽 탑은 96.5m, 서쪽 탑은 82m 높이로 한 프레임에 담기 어렵게 높다.

 

체코 어딜 가나 가장 많이 이야기 듣는 카를 4세에 의해

왕궁과 교회가 고딕 양식으로 새롭게 건축되면서 이때부터 체코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되었다.

 

대통령궁 건물에 깃발이 있으면 대통령이 체코에 있는 것이고,

깃발이 내려가 있으면 대통령이 현재 체코에 없다는 표시이다.

프라하 성은 체코의 주요 관광명소 중 하나로

매년 약 18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프라하 성 조감도 1>

 

<프라하 성 조감도 2>

 

<프라하 성 탐방경로>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번 여정 마지막 일정은 지난 밤 까를교에서 볼타바 강 건너로 보았던 프라하성을 탐방을 한 후,

야간투어로 진행 되었던 프라하 구시가지를

오후에 한번 더 만나게 되고 귀국을 하는 일정이다.

 

프라하 성과 까를교가 있는 구시가지는

프라하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어느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곳인데

특히, 구시가지는 어제 야간투어와 오늘 주간투어 2번에 걸쳐서 만나면서 여정을 마치게 된다.

 

여행을 마무리 하는 날은 여행에서 오는 피로감으로

심신이 매우 피곤해 지고, 여정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이 절로 베어 나오지만,

 일상으로 돌아 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

 

 

 

  ▼ 아침 일찍 일어나 프라하의 새볔을 즐기면서 객실에서 라면과 햇반으로 두둑히 아침 식사를 해결했었다.

식사 후에도 시간 여유가 있어  레스토랑에 내려가 커피 한잔으로 속을 달랜후,

카메라만 하나만 달랑 메고 나홀로  듀오호텔 주변 산책을 해보았다.  

 

▼ 마지막 숙소인 듀오 호텔은 최근에 조성된 듯 모든 시설물이 깔끔하였으니 달랑 하룻밤 묵어가기에 아까운 호텔이다.

  ▼ 그 듀오 호텔이 위치한 곳은 프라하 외곽으로 아침 출근길을 재촉하는 차량들이 도로 위를 분주히 오가는 모습이고,

등교하는 동네 아이들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꼬마들은 내가 관광객인지 대번에 알아보고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에서 아침공기의 상큼함을 더해 주었었다.

 

그런데 이 산책길에 뜻하지 않던 우리나라의 ‘LG 건설 로고가 번듯하게 각인된 아파트 건물을 만나게 된다.

어떤 사연이 있어 LG에서 이 먼 타국땅에 아파트를 건축한 것인지 자못 궁금해 지는 대목으로

규모가 아주 큰 아파트라면 모르겠지만 외관상 그러하지도 않으니 호기심이 더욱 높아진다.

그러나 전용버스가 출발할 시간이 다되 가니 이제 그만 산책을 종료하고 일행들과 함께 전용버스에 승차한다.

  ▼ 오전 8시경 호텔 듀오(Hote Duo)를 출발하여 프라하성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프라하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프라하 성 탐방을 시작으로 마지막 하루를 보내게 된다.

프라하성은 새벽 5시부터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건물 내부 관람은 9시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9시 즈음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 맞춰 시작하는 일정이다.

  ▼ 오늘도 여늬 때와 마찬가지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사물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지나치는 풍광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이리 하면 버스 이동에서 오는 지루함도 멀리 할 수 있게 되고,

지나온 경로를 확인할 수도 있으며,

뜻하지 않았던 명소들을 확인할 수도 있게 되는 일석삼조가 되는 카메라 놀이이다.

 

20여분간의 버스이동으로 프라하 성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하차하면 바로 성문 앞에 이르는 것이 아니고 잠시 두발신세를 져야 하는 모양새다.

이제는 제법 친숙해진 일행들과 삼삼오오 대열을 이루어 한담을 나누며 길을 걷는데

느닷없이 웬 회랑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레타(Loreta Prager) 성당

그 회랑을 지나자 호기심을 자극하는 노란색 건물이 좌측으로 등장한다.

귀국하여 알아 본바 로레타 성당으로 확인이 되었고 로레타 성당에서 유명한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다이아몬드 6222개로 장식했다고 하는 성체 안치기와 27개의 종이 달린 '로레타 종'이라 하며,

이 로레타 성당에서는 매시 정각에 성모 마리아를 찬양하는 연주를 들을 수 있단다.

 

그 로레타 성당의 외관과 종탑을 확인하며 부지런히 프라하 성을 만나러 가는데

성 주변 특성상 모든 풍물이 고풍스러워 보였다.

  ▼ 흐라드차니 광장(Hradcamske Namesti)

10분간 다리 힘으로 이동을 하여 프라하 성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은 프라하 성 서쪽 정문을 않고 있는 흐라드차니 광장으로 부르는 곳인데

가장 먼저 내눈길에 잡힌 이 건물은 슈바르첸베르크 궁전(Schwarzenbersky Palac)이었다.

 

현재는 체코의 외교부 건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 궁전은 프라하 궁전중 가장 아름답고 기념비적인 궁전으로

보헤미아의 오래된 귀족 가문 체르닌 가문에서

이탈리아 건축가 푸란체스코 차타리를 고용해 1668년 공사를 시작하여 완공 이후 유명한 그림 갤러리가 조성되었다.

 

이후 체코슬로바키아 건국까지 오스트리아 군대의 병원으로 사용되었고,

194831일 체르닌 궁전에서 체코슬로바키아 초대 대통령 토마시 미리크의 아들이

창문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행하는데 그의 죽음은 미궁에 빠졌다가 공산정권이 끝난후 타살고 결론이 났다고 한다.

프라하 성 흐라드차니 광장에는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양식의 건물들이 3면을 이루고 있고

우측에 슈테른베르크궁(Shternberg)이 있다. 왼쪽에 보헤미안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이 있고

그 앞에 체코 최초의 대통령인 마사리크(Tomas G. Masaryk)동상이 있다.

 

이 마사리크 대통령은  체코의 국부로 추앙 받고 있는데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슈테른 베르크궁은 18세기까지의 고전 미술품을 소장한 국립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 그런데 그 슈바르첸베르크 궁전보다 나의 관심을 확 이끄는 것이 있었으니

발 아래로 저만치 프라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포인트 였다.

 

이 광장 끄트머리에서 한눈에 보이는 프라하에는 성당 첩탑들이 많이 보이는데,

프라하는 시내의 첨탑들의 숫자 합계가 100개라서 백탑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으며,

1992년 도시 전체가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그 프라하 시내 전체와 첨탑들의 모습을 이곳에서 한 눈에 즐길 수 있게 된다.

지난 밤 까를교에서 웅장한 모양새에 조명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보였었던

프라하성의 전경이 오버랩 되며 이 순간을 즐기는 프라하의 아침시간이다.

 

한편, 이 위치 바로 아래에는 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스타벅스가 영업중이라는데

이 스타벅스가 유명해진 이유는 매장의 위치가 프라하를 한 눈에 즐길수 있는 명당이기 때문인가 하였다.

이 사진 우측하단이 그 유명하다는 스타벅스 매장 옥상이고,

잠시후 시간이 되면 이 옥상위에 커피잔을 들고 프라하를 감상하는 손님들로 북적일 것이다.

<흐라드차니 광장(Hradcamske Namesti) 동영상>

 

프라하성 정문(Prague castle)

프라하 풍광을 즐기고 제자리로 돌아오니 대통령궁 정면으로 프라하성 정문을 만난다.

건물 맨 꼭대기에 국기가 휘날리고 있으니 대통령이 국내에 있다는 것이 되겠다.

  ▼ 프라하 성 정문 즉, 출입구는 자이언트 게이트라 불리우고 있는데

그 게이트 양쪽 기둥 위에는 험상궂은 거인 석상이 조성되어 있다.

 

이 석상은 '타이탄의 전투'라는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인에게 핍박받던 체코인을 상징하는데

잔인하고 긴 전쟁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만든 조형물이란다.

 

지금 보고 있는 석상은 복제품으로 

우측 석상은 몽둥이를 들고, 좌측 석상은 칼을 들고 각각 발아래의 사람을 위협하는 모습이다.

발 아래 사람들은 체코국민으로 상상이 가는데,

이 석상들은 전형적인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스타일이라 한다.

그 석상아래의 경비초소에서 근무중인 근위대 경비병과 만나고 드디어 프라하 성으로 입장을 하게 된다.

근위대의 얼굴표정 모양새가 마치 장난감 병정놀이에 등장하는 인형으로 보인다...

 

성문을 들어서자 미술관, 갤러리, 옛 왕실 마구간, 그리고 현재 대주교궁(Archbishop)인 옛 왕궁이 있고,

그 건물 아치문을 지나면 성 비투스 대성당의 첨탑이 까마득히 높게 올려다 보인다.

 

그리고 3개의 교회와 '성 조지(Jirl) 수도원' 등의 건물들을 지나면

1918년부터 왕궁으로 사용된 로브코비츠 궁전(Lobkowicz palace)이 조성되어 있는데

머눈에 모만 보인다고 재털이가 눈에 확 들어 온다.

아니??

요기서 흡연이 가능하단 것인가??

우리나라 경복궁에서 흡연을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일터??

상상이 가지 않는 사실이다.

흡연에 대한 인식이 가장 각박한 것은 길거리에서 흡연단속으로 스티커를 발부하고 있는 코리아가 아닌가 하고,

그러니 비흡연자들이 유럽에 나가면 힘들어 하는 부분이 되겠다.

대통령궁 뒤편으로 높게 보이는 비투스 대성당 첨탑을 바라보여 조금 더 들어가면,

프라하 성 제2정원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는 레오폴드 분수와 우물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고,

그 흔한 정원수나 꽃나무는 찾아 볼수 없어 정원이란 이름이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좀 썰렁해 보이는 제2정원을 지나 몇 걸음 걷지 않아

프라하 성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비투스 성당을 만난다.

 

 

성 비투스 대성당(Saint Vitus Cathedral/St.Veit Cathedral)

 

프라하 성 중심에 우뚝 선 성 비투스 대성당은

1344년 카를 4세 때 프랑스 출신의 설계자이며 건축가였던 마티아스(Matthias of Arras)가 착공하였고,

공사는 후스(Jan Hus)의 종교개혁 때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

16세기 중엽 르네상스식 첨탑이 완공되고,

17세기에 양파 모양의 바로크식 지붕이 모습을 드러냈다.

 

높이가 100m에 이른다는 첨탑과 무수히 많은 뾰죽한 지붕이 바라보는 이를 압도하고,

정문 바로 위를 장식하고 있는 '장미의 창'이 인상적인데, 이것만 지름이 10.5m라 하며,

이 장미의 창은 천지창조를 묘사하고 있으며

장미의 창을 완성하기 위하여 사용한 색유리가 자그만치 2 6740장이라고 한다.

 

대성당 중간에는 16세기의 것으로 합스부르크가의 페르디난트 1세와 그 가족들의 묘라고 한다.

페르디난트 1세는 정신적 장애를 갖고 있었는데, 제국의 계승 원칙을 지키기 위해 왕이 된후

 조카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프라하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의 묘가 성 비투스 대성당에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성 비투스 대성당에 오면 꼭 봐야 한다는 'St. Cyril and Methodius'

프라하를 대표하는 화가인 알폰소 무하의 작품이라고 한다.

 

성당 내부도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천장의 높이가 대략 13층 정도가 되는 33m라고 하며,

현란할 정도로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 창문이 아름답고,

 바츨라프의 왕관과 보석이 보관되어 있으며, 바츨라프의 무덤과 함께 지하에는 왕실 무덤이 있다.

 

또한, 성당 안에는 카를교에서 순교한 성 얀 네포무츠키의 묘가 있는데

체코의 최대 은광 생산지인 쿠트나호라에서 가져온 약 3톤의 은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당대 최고의 조각가들이 섬세한 손길로 조각한 제단과 조각,

보석과 도금으로 장식된 경당을 따라 성인들의 생애를 표현한 성화들이 품격을 더하고,

구스타프 클림트의 제자이자, 체코의 국민 화가였던

알폰스 무하의 대형 유리화 작품 성 치릴로와 성 메토디오가 함께 하고 있다.

 

불륜이 의심되던 왕비의 고해성사 내용을 캐내려던 벤체슬라오 4세의 말을 듣지 않고,

고해의 비밀을 유지하다 끝내 카를교에서 순교한 '성 요한 네포묵 신부'의 은관도 있다.

성전 출구 쪽 벽면에 걸린 3만여 개 색유리 조각으로 만든

지름 10장미창으로 새어 들어오는 무지갯빛이 성전을 더욱 거룩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사람이 물을 입으로 토해내는 형상의 조상으로 된 물받이 배수구도 

비투스 성당 외부 모습중 유명한 것 중 하나로 사람의 형상을 한 빗물받이가 되겠다.

 

또한, 정문위의 조각상등을 잡아 보았는데

비투스 성당의 위용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와 휴대폰을 번갈아 가며 마냥 누르게 된다.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 동영상>

 

성 비투스 대성당을 나와 한켠에 있는 재떨이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동하여 

맛나게 한 대 태운 후에 화장실을 들른다.

아니나 다를까 화장실은 유료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번 여행중 돈을 내고 볼일을 보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그동안 요리조리 공짜 화장실을 눈치껏 잘도 써먹었는데 이 프라하 성안에서는 달리 비벼볼 재간이 없었다.

잠시 다리 쉼을 하면서 비트스 성당을 다른 방향에서 한번 더 확인하고,

 

 

대통령 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황궁(Old Royal Palace)을 만난다.

구황궁은 성 비투스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성 비투스 대성당이 워낙 화려한 탓에 구황궁에는 관광객들이 별로 관심을 보여 주지 않는 분위기이지만,

이 황궁에는 '블라디슬라프 홀(Vladislav Hall)'이 유명하단다.

그 홀은 왕궁행사에 주로 사용했던 공간으로 가로 길이가 63m나 된다고 한다.

앞서 가는 최팀장 뒤를 설설 쫓아 가니 프라하 성 후문이 나타난다.

이 거대한 성을 불과 40여분만에 후다닥 해치우고(??) 이동을 시작하게 된다. ㅠㅠ

 

정문과 마찬가지로 근위대 경비병이 보초를 서고 있는데 이 근위대 보초병의 교대식은 12시에 거행된단다.

아직은 시간이 멀고 머니 교대식 관람은 물 건너갔고 구시지가지로 이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