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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탄

부 탄 5. 타쉬쵸 종(Tashichho Dzong) 탐방

 

2017. 07. 2일 (2) 타쉬쵸 종(Tashichho Dzong) 탐방

소요시간 : 50분


<팀푸 관광지 개념도>



<타라 펜데링 호텔에서 타쉬쵸 종 이동경로>




식사후 잠시 숨을 돌리고 가장 먼저 타쉬쵸 종 탐방길에 나서게 된다.

이곳은 부탄의 왕이 업무를 보고 있는 행정기관으로 부탄의 상징성이 있는 곳으로

부탄인인 현지 가이들들이 가장 먼저 이곳을 찾는 일정으로 일단 시작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탄에 있는 사찰의 종류와 기능을 구분 해보면

드종(Dzong)샤브드롱부탄의 20개 소왕국을 제압하고 세운

각 지방의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로 오늘날까지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종의 반은 행정업무공간으로 지방행정업무와 지방법원 역할을 하며

반은 스님들의 숙소와 승가학교 같은 개념의 공간이다.

즉, 사원과 행정기관이 함께 있는 곳을 말하고(: 타쉬쵸 종/Tashichho Dzong),


라캉(Lhakhang)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사찰이며(: 창캉카 사원/Changangkha Lhakhang),


곰파(Goemba) : 솦속이나 산 속에 민가와 좀 떨어져 있는 사원 및 수도원을 말한다(: 탁상사원(Taktshang Goemba)

또한, 스투파, 초르텐(Chorten) 등은 탑을 의미하는데


이곳 타쉬쵸 종(Tashichho Dzong)은 부탄을 상징하는 사찰이며

중앙행정기관이 있는 곳으로 왕의 집무실이 있는 곳으로

1216년 걀와 라낭(Gyalwa Lhanangpa) 스님에 의해 만들어져 '파란 돌로 만든 성'을 의미하고

 정부청사, 사원 그리고 요새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데

일반국민은 보안상의 이유로 왕의 집무실이 어디인지 모른다고 한다.


팀푸 시내 한복판을 경유하게 되는데 축구장이 보인다.

우리로 말하면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기능을 하는 곳이라 판단하면 되겠는데

이곳에서는  지난 6월 중순에  K - POP 콘서트를 개최 하였는데

부탄의 왕비를 비롯한 고위관료 들도 관람을 하였단다.


축구장을 비교하면서 한구과 부탄을 비교하면.... ??

이래도 되는건지 스스로에게 의문을 갖어 보지만

되지 않을 것도 없는 비교방법이라 판단해 본다.


팀푸 초입의 호텔에서 채 20분을 넘기지 않아 타쉬쵸 종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거리로 약 2km가 조금 넘어 보이는데

이 길이가 팀푸를 관통하는 동서의 길이 전부라 해도 될듯 싶었으니

이것으로 부탄의 수도 팀푸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타쉬쵸 종은 팀푸 시내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흐르는 왕추()의 서편 강둑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지역의 명칭을 종의 이름으로 사용하지만


이곳은 팀푸종이 아닌 타쉬초 종으로 부르는데 영광스런 종교의 요새'라는 뜻이라 한다.


화재와 지진 등으로 파괴된 건물을 1962년 부탄의 3대 국왕이었던

지그메 도로지 왕축이 5년 동안 복원 공사를 거쳐 재건축했다는데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설계 도면도 없이 부탄 전통 방식으로 건축되었는데

외관은 마치 요새와 같아 보이고 높은 흰색 성벽위에 붉은색과 황금색의 지붕을 얹혀 놓았다.


남북으로 2개의 건물이 마주 보이고 있는 형태인데

남쪽 건물은 정부청사로 사용되고 있어 일반 관광객은 출입이 불가하고,

북쪽 건물은 사원으로 사용되고 있어 우리는 이 사원만 탐방을 하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진입을 하면

우선 정부기능을 하는 행정건물을 만나지만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출입이 불가하여 외관만 바라 보며

사원으로 향하게 된다.




타쉬쵸 종 앞 화단에 핀

꽃 구경에 빠진 일행들 모습...


화단의 곷구경을 한 후

부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타쉬쵸종 사원으로 입장을 하는데

우선 검문 검색을 받아야 한다.


타쉬쵸 종 내부에서 가장 먼저 만난 불화 앞에서...



타쉬쵸 종 내부는 사찰의 분위기로

가끔 지나다니는 스님들 만이 이곳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줄 만큼

조용하고 차분하기만 하였다.




불교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동자승들이

경내를 다니는 모습...


행정기관이 있는 건물로

일반관광객들은 저곳 출입이 불가능한 곳이다.



사원 내부는 사진촬영 불가로

마당과 회당만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고

약 50여 분간의 탐방을 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