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터 키

터 키 41.블루모스크 탐방(Sultan Ahmed Mosque)


터 키 41. 2017. 04. 09(4) 블루모스크 탐방(Sultan Ahmed Mosque)

탐방시간 : 25분 소요




술탄 아흐메트 1세 모스크(Sultanahmet Gami)/블루 모스크  

   ‘블루모스크라고도 불리는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터키 최대 규모의 모스크로 바로 마주보고 있는 성 소피아 성당과 함께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성 소피아 성당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우위를 상징하기 위하여 술탄 아흐메트 1세에 의해 1616년에 7년에 걸쳐 지어진 이 사원은 터키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으로, 6개의 높은 첨탑(미나레트)과 높이 43m 지름 27.5m의 대형 돔, 4개의 중간 돔, 30개의 작은 돔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대한 돔 지붕은 커다란 4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으며 17세기 터키인들의 이슬람 건축 예술의 우수성을 대표적으로 반영해 주는 건물이다.

 

   이슬람 사원 중 처음으로 6개의 첨탑을 가진 사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7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술탄 아흐메트1세가 첨탑을 황금(Altun, 알툰)으로 지으라 한 것을 설계자가 여섯(Altu, 알투)으로 잘못 알아들어 최초로 6개의 첨탑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돔 지붕에는 260개가 넘는 작은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든 창을 통하여 들어온 빛으로 실내를 밝히고 있고 모스크 내부의 벽과 기둥은 이즈니크에서 생산된 21000여장의 푸른색 타일이 창에서 들어오는 빛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기 때문에 "블루모스크"라는 별칭이 붙여졌으며 이슬람 성전으로 사용되고 있다. 터키인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장소로 터키의 대표적인 모스크로 푸른 타일의 화려한 장식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장식도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한편, 화려한 장식의 푸른 타일들은 뜯어내져 타일 박물관에 보관중이라 한다.

 

   한편, "자미"는 이슬람 사원을 지칭하는 터키어로 터키에는 수 많은 사원을 만날 수 있는데 이 블루 모스크는 터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자미중 하나이고, 육중한 대문 너머로 성소피아성당이 마주하고 있어 왕래가 가능하다. 이슬람의 중요 종교행사와 집회 등의 공식행사를 치루던 곳으로 교황 베제딕트 16세가 공식방문한 곳인데 이곳에 들어갈 때는 여자는 머리를 가려야 한다.



아아 소피아 박물관을 나와 정면을 바라보면

슐탄 아흐멧 공원 건너편에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솟아 있는 첨탑이 눈에 들어 오는데

그곳이 바로 블루 모스크이다.


그 첨탑아래 둥근 돔 지붕을 한 그곳으로 슐탄 아흐멧 공원을 가로 질러 이동을 하면서

주위 풍광을 담아 본다.









드디어 정문을 만나게 되는데

모스크 규모에 비하여 문이 작아 의아해 하였는데

이 문은 뒷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모스크를 탐방한 후 건녀편의 다른 문을 이용하였는데

그 다른 문 사진을 찍지 못했다.




모스크 외벽은 시멘트 색처럼 회색 빛이 도는데

이것들의 재질이 무엇인지...??






김 강민 가이드가 들고 다니는 태극기를

첨탑과 어울리게 한장!!


비교적 작은 출입문 규모와 달리

내부에 들어 서자 마치 광장을 연상시키듯 넓은 공간의 마당을 만나고,


뒤로 돌아가자 매표소가 나타나는데

어라 이곳은 한가하다 못해 인적이 드물다!!


여자들은 이곳에 입장하려면 머리를 가려야 한다더니

매표소에서 머리가리개(??)를 빌려 주고 있었다.

우리의 헬렌이 그 머리가리게를 착용하니 딴 사람이 된듯 하다.

헤이!! 헬렌

그거 매일하고 다니지....

훨씬 예뿌자나??


여자들 머리만 가리는 것이 아니고

이번에는 남녀 모두 신발을 벗어야 한단다.

비닐 봉투에 신발을 벗어 들고 입장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드디어 내부로 들어 선다!!

아야 소피아 처럼 높이 보이는 천정이 아야 소피아와 흡사하고,

밝은 전등으로 인하여 눈이 부실정도인데

이곳을 탐방하는데 큰 장애물이 있었으니 바로 발냄새가 되겠다.


관광객과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뒤엉켜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에

신발을 벗었으니 하루 종일 돌아 다닌 발에서 난 땀이 바닥의 카페트에 안착되어 있는 상황인데

통풍상태도 불량스럽다.

그러니 그 발냄새와 많은 인파들에서 풍기는 냄새가 어우러져 고약스런 향기가 오래 있지 못하게 하는 실정이다.


그리고 아야 소피아 박물관을 먼저 본 후 이곳을 만나게 되니

그 흥미가 반감이 된다.

슐탄이 아야 소피아를 능가하는 자미를 건축한다고 했지만

내 기준으로 보면 이 블루 모스크는 아야 소피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탐방 순서를 바꾸어서 해야 했다.


실내 내부 환경, 아야 소피아와의 비교 등으로

이 불루 모스크 탐방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못하고 끝나고 말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열심히 기도하는 무슬림들 모습과 악취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