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터 키

터 키 36. 탁심광장(Taksim Squere), 이스티그랄(Istiglal) 거리 탐방 후 페리 선착장(Karakoy)으로 이동


터 키 36. 2017. 04. 08(7) 탁심광장(Taksim Squere) 탐방 후 페리 선착장(Karakoy)으로 이동

1) 탁심광장 탐방 이동경로 : Tebek Korean Restarant ~ 탁심광장 ~ 이스티그랄(Istiglal) 거리/주점 ~ 스탁벅스 앞

2) 선착장으로 이동경로 : Tunel Subway Line 이동(Sishane Station ~ Karakoy Station)Karakoy 선착장까지 도보



<이스탄불 관광지 위치도>



터키 여행후 처음으로 포만감있고 뿌듯한 식사를 마치고

탁심광장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탁심광장과 이스티크랄 거리 이동경로>




탁심 광장은 터키어로 Taksim Meydanı, 영어로는 Taksim Square라 불리우는데

우리의 세종광장이나 중국의 천안문 광장으로 비교 할 수 있으며

수 년전 이곳에서 쿠데타로 인하여 많은 인명이 살상 된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 탁심이란 뜻은 터키어로 "물이 흘러 가는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스탄불의 유럽에 있는 주요 관광지, 레스토랑, 상점, 호텔 등 레저 지역으로 유명한 광장이며

정치적 모임과 시위의 중심지이다. 


이런 광장 한 켠, 한적한 곳에서

길거리 가수들의 모습을 대하며 광장 탐방에 나서게 된다.


광장을 가로 질러 가자

터키 독립전쟁의 승리와 공화국 탄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1928년에 조성된 12M의 공화국 기념비가 있었다.







그런데 이 공화국 기념비 앞에서

터키 국민들의 나에 대한 관심과 친절에 방점을 찍어준 한 사나이를 만나게 되었다.


드디어 저녘 어스림이 내리며 각 상점의 네온사인에 점등이 시작되는데...


이 냥반이 담뱃불을 빌려달란다.

자기 이름을 케난이라 밝히면서 영어표기로는 "Ken" 이라 한다더니

이것저것 말을 붙이더니 급기야 나이를 물어 온다.

내 나이를 알려주자 못믿겠다 하면서 자기는 48세란다.

즉, 자기가 형이 되고 싶은 모양새다.

내가 여권을 보여주겠다 하니 그제사 나를 형님으로 대접하지만 억울해 한다. ㅋㅋㅋ


이 케난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며

이스티그랄(Istiglal) 거리를 걷게 되는데

이 거리에서 수 년전 IS의 폭탄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던 곳으로

우리나라의 명동거리로 상상하면 되겠다.




이 케난과의 만남으로 인하여

우리 일행들과 또 헤어져 나는 또 한번 고아가 되엇으나

그와 하는 시간이 나름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 무렵...




갑자기 골목길로 들어 가더니 나에게 쫓아 오라고 손짓을 하는데...


맥주 한잔 하고 가잔다!!

어라? 어라??

이건 먼 시츄에이션인가??

조금은 당황스러웠으니 반강제로 케난과 맥주잔을 기울이게 되었다.

그 덕분에 나는 우리나라의 명동에 해당하는 이스티크랄 거리 뒷골목에 않아

시원한 생맥을 접하게 되었는데

본인은 작은 잔, 내것은 큰잔으로 내 의사는 묻지도 않고 주문을 한다.

녀석 형님 대접을 제대로 하고 있다.

고마워 케난~~~~


그런데 왜 내가 보낸 메일에 답장이 없는거니??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이 다 된 것이다.

부득이하게 그와 자리를 파하게 되었는데

맥주 값을 기어이 자기가 낸다고 하여 양보하고 말았다.

아마도 여행중 이런 경험은 다시 없을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덕분에 맛나게 잘 마시었네. 케난~~~~!!


이제 케난과 헤어져 이스티크랄 거리를 나홀로 걷게 되는데...




이 친구 자기 사진을 찍는지 눈치를 채고는 포즈까지 취해 준다.

이곳은 길거리에서 주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피대 전문점이다.







어린 꼬마가 악기를 다루며 적선을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그에게 동전을 던져 주었으니

평상시 내가 하던 행동이 아니다.

아마도 케난과 함께 했던 맥주 탓이 아닐런지...









이스티크랄 거리 끝에서 김 강민 가이드를 만나게 되었는데 나는 화장실이 급했다.

저녘을 하며 마신 소주와 케난과 함께 한 맥주 탓인데

이 부근에는 화장실이 없단다....



내가 급하다 아우성을 부리자 그때서야 스타벅스 지하에 화장실이 있다며 비번을 알려준다.

이런 제길 진즉 알려 줄 것이지...


그렇게 찾아간 스타벅스 화장실에는

이런 자물통이 설치되어 있어 비번을 모르면 사용 할 수 없는 것인데

요기 비번은 5050*이 되겠다.


이 열쇠 사진을 찍는데 키가 크고 수염이 더부룩한 친구가

그걸 왜 찍느냐 물어 온다.

으~~응. 나의 탑 씨크릿트여..,. ㅋㅋㅋ




급한 형편을 해결해준 감사한 마음으로 스타먹스 내부 , 외부 사진을 각 한 장씩 올려 본다.




일행들을 기다리다 제법 규모가 커 보이는 제과점 아이쇼핑을 하고,









나머지 일행들을 기다리는데 눈에 확 들어 오는 금발머리 처자가 등장하여,


이스티크랄 거리를 함께 기념하였다.




일행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두 모여 보스포러스 유람선 야경 투어를 해야 하는데

이번에도 트램을 타게 되니 이런 호사가 어디 있는가??


이스탄불에는 전철이 2개가 운영되는데 하나는 지하를 운용하는 Tunel Subway Line이 있고,

또 하나 지상에는 Tramvay가 운용되고 있는데

트램바이는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구시가지로 이동하며 경험을 하였고,

이번에는 지하를 운용하는 Tunel Subway Line를 만나게 되었다.

이 Tunel Subway Line1863년 영국 런던 지하철에 이어

1875년에 운행을 시작한 것으로  세계에서 2번째 지하철이란다.


<Sishane Station ~ Karakoy Station 구간경로>




이 노선은 갈라타 탑부터 이스티크랄 거리와 탁심광장을 운행하는데

어쩌면 관광열차로도 보이는데

우리가 이동할 구간은 Sishane Station에서 Karakoy Station까지 달랑 한 정거장이 되었다.



열차 안에서는 반갑게 포즈를 취해주는 남여 커플을 만날 수 있었는데

시원한 눈매가 아름답다!!






Karakoy Station에서 하차하여 페리 선착장까지 걸어서 이동을 하게 되니

이스탄불의 밤거리를 걷게 되는 것이다.






<탁심 광장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