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 유 럽 6 국

제 7 일(8월 22일, 금요일) 성페테스부르크1. 여름궁전

 

10(822, 금요일) 성페테스부르크” = 구 레닌그라드

<노랑풍선 일정표>

에르미타쥐 박물관 내부관광(겨울궁전), 여름궁전 분수정원, 성이삭 성당 외부관람, 페트로파르로프스키 요새

메프스키 대로, 피의 사원 및 로트프랄 등대, 구해군성 본부 외관

호텔식, 현지식, 한식

 

<실제 일정표>

7 (822, 금요일) 성페테스부르크1. 여름궁전

 

 

05:06분 기 상

08:16분 아침식사

08:57분 호텔 출발

10:40분 여름정원 도착

11:57분 여름궁전 출발

 

 

13:14성페테스부르크복귀 후 점심식사

 

14:18분 피의 사원

 

15:31분 겨울궁전((에르미타주 박물관)

 

15:09성페테스부르크 네바강 유람선

 

18:18분 로트프랄등대, 피의사원(시내관광)

18:59분 저녘식사

20:13분 호텔 복귀

 

 

  상트 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북서쪽으로 715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러시아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이 곳은 문화적 중심지로, 그리고 18-19세기에 지어진 우아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인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이다.

모스크바가 동양적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도시라면 페테르부르크는 "서유럽으로 가는 통로"라는 호칭에 걸맞게 좀더 서양적인 특징들을 많이 보존하고 있어 러시아속의 유럽으로도 불리 운다.

 

   독일식 발음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뜻은 상트(ST)는 거룩한 뜻()이고, 페테르는 예수님의 12제자 중에 베드로이며, 부르크()는 도시의 뜻으로, '페테르부르크'라는 약칭을 쓰기도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쌍트뻬쩨르부르그'로 부르기도 하며, 뻬쩨르는 뾰뜨르 대제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베드로는 돌 또는 반석을 뜻하는데 즉 '상트페테르부르크''성 베드로 도시'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유일하게 복합명사의 도시이름으로 1924년 레닌이 죽자 그를 기념하여 레닌그라드라 불렀다가 그 후 1980년대의 개방화가 진전되면서 1991년 러시아어()의 옛 이름을 되찾았다. 페테르부르크는 즉 '돌의 도시'라는 이름처럼 돌로 만든 아름다운 건축이 많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문화유적 도시로 러시아의 제2의 도시인 이곳은 인구 470만으로 모스크바에서 850km떨어져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위도상 북위 60도에 위치하여 상당히 북쪽에 있지만 대서양의 영향으로 남쪽에 있는 모스크바보다 온화한 기후를 보이며, 북극권이 가까운 까닭에 겨울철에는 밤이 길지만 여름 초기 6-7월에는 백야가 계속되고, 레닌 혁명 때까지 제정러시아의 수도로 지금도 러시아문화와 예술, 역사, 관광의 중심지로 이 도시의 요람인 네바(하늘의 뜻)강은 '라도가'호수에서 발원하여 시내중심을 통과해 핀란드만으로 흘러가 델타지역을 형성한다. 델타지역의 자연의 섬과 운하에 의해 생긴 인공 섬들로 이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중요한 유적은 거의가 ''자 형태로 흘러가는 네바강 주변에 만들어져 있다.


   초창기 41개의 섬이 현재는 101개이며, 365개의 다리(교외까지 625)에 의해 묶여진 도시로 북쪽의 베니스라고도 한다. 공원과 광장, 궁전 터가 많아 북의 빠르미라고도 일컬어지며 백야의 여름에는 북구의 오아시스로서 편안함을 안겨 주는 곳이기도 하다. 뾰뜨르대제가 스웨덴과의 북방전쟁(1700-1721)에서 스웨덴의 침입을 막기 위해 1703년 피터폴 요새를 건설하면서 도시가 시작되었다. 당시의 핀란드는 스웨덴이 지배하고 있어 매우 가까운 거리이나 결국 한 번도 오지도 못하고 패하여, 러시아는 최초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발틱 해를 확보하였다. 서구에서 건축가, 원예가 등을 초빙하여 항만과 도시를 건설하여 1712516일 수도를 옮겼으나 혁명이 난 다음해 다시 모스크바로 천도할 때까지 200여 년간 러시아제국과 영욕과 운명을 같이 하게 되었다. 네바강은 겨울에도 쇄빙기를 동원하여 배의 운행이 가능하다.

 

  <가이드에게서 들은 성페테스부르크 이야기> 

  성페테스부르크는 서울면적의 2.5배이며 인구는 7백만 정도인데 한인 교포는 약 1,000명 정도가 거주한단다.

한인 중300명 정도는 유학생들로 대부분이 음악을 전공하며 나머지 700여명은 회사의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다.

이들은 현대자동차 공장 현지 법인을 이곳에 설립한 이후 급증하였단다.

이곳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차종은 아반떼인데 이곳에서는 솔라리스라는 명칭으로 팔리고 있는바 러시아내 자동차 판매량 2위를 자랑하고 있단다. 물론 국내용과 비교하면 옵션을 올리고 가격은 다운시킨 것이다.

 

  이곳 성페테스부르크 역시 북유럽과 마찬가지로 소매치기가 성행하며 러시아의 국수인 자작나무가 많이 자란다.

이 자작나무는 버릴 것이 없다 하는데 자일리톨을 포함하고 있단다.

 

이곳 성페테스부르크를 관광하면서 느낀 점은 물과 교량이 한 없이 많다는 것이고 교통정체가 아주 극심하였는데 도로공사는 여름에만 이루어 진단다. 또한 시 외곽에는 별장지대로 각 가구마다 별장이 있다하였고 수시로 굴뚝이 나타나는데 이는 공장이 아니고 중앙난방을 위한 발전소라고 하였다.

 

대중교통으로 버스와 전차를 운용하는데 전자 운전기사의 70% 정도가 여성이라 하고 지하철도 운용하고 있는데 지하철은 지하 150m 이하에 건설하였단다.

 

 

 

 

 

 

 

 

 

 

 

 

 

 

 

 

 

 

 

 

 

 

 

 

 

 

 

 

 

 

 

 

 

 

 

 

 

 

 

 

<여름궁전 관광>

이 넓은 궁전을 달랑 1시간 만에 관광을 마쳐야 했다.

가이드의 설명을 간단히 듣고 그가 말한 코스로 한바퀴 돌고 말았다. 즉 삼손분수가 바라 보이는 윗공원에서 아랫공원으로 내려가 삼손분수 공연을 관람한 후 우측으로 한바퀴 돌아 의무적으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출발장소로 되돌아 오는 아주 간단한 관람이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삼손분수 공연이 11시에 이루어져 우리도 그 시간에 맞출 수 있었다는 것인데 이 삼손분의 수원이 샘물이란 것이 감탄스러움을 배가 시켜 주었다,

 

 여름궁전이라는 별칭에 어울리게 삼손분수를 비롯하여 많은 분수를 만날 수 있었는데 바다가 가까워 약간의 빗방울과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제법 살쌀한 날씨를 보여 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