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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

옥룡설산 트레킹 1 (옥룡승마장 ~ 운삼림)

 

 

제5일(5월 1일) 일정 - 옥룡설산 트레킹(휴식시간 포함 7시간 20분 소요)

 

05시 30분 기상

06시 40분 조식(김 정한 사장님 객실에서 누룽지, 컵라면 등)

07시 32분 호텔출발

07시 56분 옥룡승마장 도착 (고도 : 2,600M)

 

08시 15분 어프로치 시작

08시 23분 트레킹 시작

09시 42분 옥룡호 - 10분 휴식 (고도 : 3,500M)

10시 27분 운삼림 - 20분 휴식(간식, 고도 : 4,100M)

11시 14분 설산초지 입구(통나무집)

12시 02분 설산초지 (3시간 47분 소요, 고도 : 4,800M) - 중식등 휴식 56분

 

12시 58분 하산 시작

13시 04분 모우평 (고도 : 4,980M)

13시 50분 순정곡 - 두견림 (고도 : 4,500M)

14시 16분 선인동 (고도 : 1,700)

14시 31분 옥룡호

15시 22분 옥수채(나시문화 박물관??)

15시 35분 옥룡승마장 도착 (하산시간 2시간 37분)

 

15시 41분 호텔로 버스이동 시작

16시 09분 호텔도착 후 휴식 및 짐정리(일부회원 마사지)

 

18시 45분 석식(여강 황제가 먹던 음식/신선로??)

20시 02분 리짱 야경 관광

23시 08분 호텔 투숙후 김 정한 사장님 객실에서 2차 후 취침

 

  트레킹코스 : 옥룡승마장 출발(2,600m) → 옥수채전경 → 옥룡호(3,500m) → 운삼림(4,100m) → 설산초지(4,800m) → 모우평(4,980m)m → 순정곡(4,500m) → 두견림(4,200m) → 선인동(1,700m) → 옥룡호(3,500m) → 림중정당 → 산간폭포 → 옥봉사 → 자매호산장 → 옥룡승마장(2,600m)

 

 

 

 

옥룡설산 (玉龍雪山 위룽쉐산, Jade Dragon Snow Mountain) 고도: 5,596m - 히말라야의 일부

 

- 옥룡설산(위룽쉐산 玉龍雪山, Jade Dragon Snow Mountain)은 중국 운남성(윈난성 雲南省) 나시(納西),  티벳족 자치현의 여강(리장 麗江) 서북부 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산으로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인 횡단산맥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길이 35㎞, 너비 12㎞ 이며 13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봉인 선자도(산쯔더우 扇子徒)는 해발 5,596m로 산세는 북에서 남으로 뻗어 나갔다. 이산은 히말라야 산맥 남쪽 줄기로 아시아판과 인도양판이 접하고 있어 현재도 지각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에도 해발이 조금씩높아 지고 있다.

 

  - 동파미르에서 연결된 천산산맥은 알타이 산맥으로, 동쪽으로의 곤륜산맥(崑崙山)은 청장고원에 올라서면서 세 갈래로 분기 하는데 그 제일 북쪽이 아얼진산맥(金山), 기련산맥(祁連山脈), 대흥안령산맥(大興安嶺山脈), 백두산으로 흐르고 중부에는 탕굴라산맥(唐古拉山), 바얀하르산맥(巴顔喀拉山)으로 흘러 횡단산맥 내 대설산맥(大雪山脈)으로 붙고, 남쪽 갈래는 카일라스산맥(岡底嘶山), 녠첸탕굴라 산맥(念靑唐古拉山)을 거쳐 횡단산맥에 연결된다. 

 - 곤륜산의 한 가지가 고비 사막의 동남으로 달리다가 의산(醫山), 무산(巫山), 여산(閭山)을 낳고 여기서 산경은 크게 끊어져 요동벌이 펼쳐진다.

이 광야 건너에 홀연히 솟아오른 대악(大岳)이 있으니 조선 산의 할아비 산(組山)인 백두산이다[대동여지전도 발문]

한반도의 산맥이 중국 본토와 연결되듯 중국의 산맥은 파미르에서 시원하는데 중국의 산맥체계는 횡단산맥을 제외하고는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모습이 전형이다. 

  - 티벳과 인도, 네팔, 시킴, 부탄과 국경을 이루며 달린 대 히말라야산맥은 부라마푸트라 강에서 끝을 맺고 캉리 카르포(Kangri Karpo) 소 산맥을 거쳐 횡단산맥에 붙는다. 횡단산맥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데 여러 갈래 소 산맥으로 나뉘어 고봉을 낳고 협곡을 만든다.(월간山 2007년 1월호)

 

- 지구 북반구에 있는 만년설산 중 가장 남단에 있는 산으로 13개의 눈 쌓인 봉우리가 마치 한 마리의 용이 누워있는 모습처럼 보인다하여 옥룡설산이라 불린다. 옥룡설산은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직접 등반으로 약 5,100m 높이까지는 올라갈 수 있으나 주봉인 선자도(扇子徒·5,596m)는 정상 등반을 할 수가 없는데 그 사연인즉,

옥룡설산은 중국 소수민족의 하나인 나시족들이 이 산을 자신들의 보호신인 '삼다'의 화신으로 여겨 추앙하는 곳이고 산 정상부근이 석회암이어 그 기반이 약한 때문인데 중국과 일본등반대가 한 번씩 등반에 실패한 기록만 남아 있다고 한다.

 

 

  옥룡설산의 전설 : 한 마리의 하얀용이 하늘을 날다 여강을 지나게 되었다. 눈 아래 펼쳐지는 여강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한참을 구경하다가 그대로 굳어져서 산이 되었다 한다 ==> 옥룡설산을 가로로 보면 용이 길게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며 하얀 구름에 묻혀 있는 듯한 설산은 전설만큼이나 아름답고 신비하다

 

 

 

 

    

 

<중국산맥의 개념도>

 

 

 

 

  <옥룡설산 개념도>

 

1. 우리 일행의 트레킹 코스

 

 

 

 

 

2. 일반여행객들의 코스

 

                  *  보통의 우리나라 트레커들이 옥룡설산을 찾을 경우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고도 3,400M까지 올라 간 후 빙천공원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4,506m까지 올라가서 계단이 설치된 길을 따라 올라가 옥룡설산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 볼 수 있는 중국 오성기가 휘날리는 해발 4,680m의 빙천공원 전망대를 많이 찾는다.

  *  빙천공원 케이블카는 해발 3,356m에서 4,506m까지 운행하고 있는데 길이가 2,968m나 된단다. 6명이 탈 수 있는 케이블카가 와이어에 고정되어 와이어를 끌어당겨 케이블카가 움직이는데 한꺼번에 최대 42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15분 정도면 표지석(4,506m)이 있는 곳까지 올라간다. 이곳은 등산코스인 옥주경천 반대편으로 옥룡설산 주봉의 뒷면을 볼 수가 있으며 고산증세에 대비하여 산소통을 대여해 준다.

 

 

 

 

 

 

 

 

<트레킹 사진>

 

 

약 5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이번 여행 일정중 마지막 트레킹을 위하여 인 옥룡설산 트레킹을 위하여 무거운 몸을 일으 키었다.

여행 5일째 아침으로 연일 술을 마시며 잠을 설쳤으니 은근히 힘들지만 오늘은 말을 타기로 했으니 크게 부담감은 들지 않는다.

다만 고도를 5천 가까이 올려야 하는 것이 문제이나 어느 정도 고소에 적응 되었으리라는 믿음을 갖어 보았다.

 

오늘 아침식사는 호텔식으로 제공이 되나 우리 부부는 김 정한 사장님이 준비하신 누룽지와 컵라면으로 해장을 했다.

 

 

 

▼ 리짱의 아침거리는 여느도시와 마친가지로 한산 했으며 날씨가 제법 좋아 보였다.

 

 

▼ 7:31분 부푼마음으로 기대반 설렘반으로 옥룡설산으로 출발한다.

 

 

▼ 리짱에서 약 20 여km 떨어진 옥룡설산을 향해 버스가 이동 하는데 구름 한점 없는 옥룡설산이 자태를 뽑내고 있었으니 옛 전설이 떠 오른다.

옥룡설산의 전설중 "운무에 휘감겨 있는 옥룡설산의 모습을 제대로 보는 사람은 행운이 있다"라는 전설이 전해져 왔단다.

 

  몽고의 황제 쿠빌라이가 남쪽 정벌을 위하여 이곳 리짱에서 대리국을 정벌하려는 중 위  전설을 듣고는 옥룡설산 아래에 진을 치고 한 달을 기다려서야 어느 날 맑은 하늘 아래 산의 위용을 제대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날 군사를 이끌고 대리국을 점령하러 갔다는 설산이 우리에게도 이렇게 아낌없이 자태를 보여 주고 있으니 이번 트레킹에 참석한 분들이야 말로 행운이 그득한 분들 아닌가 싶다

 

 

 

 

 

 

 

 

 

 ▼ 옥룡설산 트레킹의 시발점인 승마장이 있는 마을 전경!!

 

 

 

 

 ▼ 어제 미리 주문했던 말들이 마부들의 손에 이끌려 마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 종일 말을 타야 하니 순하고, 착하고, 힘세고, 그러면서도 말을 잘 듣는 말을 만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 김 정한 사장님 부부의 준비운동!!

말을 타는 자세를 취하여 준비 운동을 하시는데 헌데 준비운동 자세가 좀 거시기...?? ㅎㅎㅎ

 

 

▼ 말을 사랑하시나요??

연인끼리 속삭이듯 조용히 다가가 말을 쓰다 듬고 있는 임 성묵 기자 모습이 잘 어울린다!

 

 

 

 

▼ 헌데 어라??

가이드가 마표를 한장씩 나누어 준다!!

이곳에서 말트레킹한 선답자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게 아닌데??

 

심지어는 예약하지 않고 걷는 사람들을 뒤쫓아 오며 말타라고 호객행위도 한다 했는데 그건 호랭이 담배 먹던 시절 이야기 인가 보다.

예약에 말타는 마권까지 주다니...

 

 

▼ 8 : 15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방들이 걷던 그 길을 따라 옥룡설산을 만나러 출발 했다.

 

 

 

 

 

▼ 8 : 23분 마지막 포장도로를 가로 질러 건너 가며 옥룡의 품속으로 몸을 맡긴다.

 

 한편, 바설산 트레킹시에는 몇 분만이 말을 이용했지만 오늘은 일행 대부분이 말을 이용했다.

계속되는 여행에서 오는 피로감과 오늘은 고도를 4,800까지 올려야 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 했는지도 모르겠다.

 

 

 

 

 

 

 

 

 

 

 

▼ 두 분 무얼 그리 의논하시나요??

의논이 아니고 담배 피우다 걸리면 벌금이 10 마넌이라고 혼나는 중이네요.... ㅋㅋㅋ

 

 

 

 

 

 

▼ 하바에 이어서 평생에 두 번째로 말잔등에 올라 서서는 매우 즐거워 하는 모습!!

하바설산에서 말을 잘 탄다고 마부에게 칭찬을 듣더니 이제는 말과 제법 적응이 되었는지 룰루랄라~~~

 

 

 

▼ 9 : 42분 옥룡호에 도착한다.(고도 3,500M)

본디 옥룡호는 댐이 없는 자연호수이었으나 근래에 들어와 댐을 조성했다 하는데 여강이란 도시가 커지면서 도시에 필요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 아닐까??라는 혼자만의 판단을 해 보았다.

 

 

 

 

 

 

 

 

▼ 이 사진상의 좌측 중간쯤에 있는 소나무 속의 숲길이 차마고도 길이다.

트레킹 코스는 여기서 우측으로 꺽이며 진행하게 된다.

 

 

▼ 옥룡호에서 10여분간 인증샷을 하고 본격적인 트레킹을 하게 된다.

 

 

▼ 마부들 손에 이끌려 가는 말들은 트레킹코스 주변의 풀들을 뜯느라 발걸음을 수시로 멈추었는데 특히나 임 기자가 탄 말이 가장 말을 듣지 않아

애를 먹었으니 일행들에게 심심치 않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 뒤돌아 본 옥룡호!!

 

 

▼ 모든 대원들이 말의 호흡에 익숙해 질 무렵 고도 4,100M 운삼림에 도착했다.

운삼림은 빙 둘러쳐진 숲속에 제법 넓은 초지이었고 초지 한쪽에는 판자로 얼기설기 지어 놓은 컵라면등을 파는 매점이 있었는데 주인장은

다만 한개라도 팔아 보려는 눈빛이었다.

 

 

 

 

 

 

 

 

 

 

▼ 매점 안에 자리 잡고 않아 있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

남자들은 담배 피우러, 그 옆에 자리 잡은 한 여인은 담배 피는 남푠이 불안해서....

 

 

 

 

 

 

 

 

 

 

 

 

 

운삼림에서 ~ 설산초지까지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