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 나 다

21. 캐나다 제 6 일차, 2.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로 이동후 중식

캐나다 제 6 일차(2023. 10. 02, )

2. 콜롬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Glacier Adventure) 로 이동후 중식

 

102일 전체일정

1. 아싸바스카 폭포(Athabasca Fall) 탐방

2. 콜롬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Glacier Adventure)로 이동후 중식

3. 아싸바스카 빙원(Athabasca Glacier) 탐방

4. 페이토 호(Peyto Lake) 탐방

5.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탐방

6. 모레인 호(Moraine Lake) 탐방

7. 벤프 이동후 밴프 타미건 인(Banff Ptarmigan Inn) 입실, 석식 : KEG 스테이크

 

 

재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

재스퍼 국립공원은 1907년 경치 좋은 산악지역과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공원으로 로키산맥 동쪽 사면에 있다.

 

크기는 애서배스카 계곡과 그 둘레에 있는 산들을 포함해 약 1만 900㎢로

거대한 컬럼비아 빙원의 일부가 이 공원 안에 있는데,

이 빙원의 녹은 물이 대서양·태평양·북극해로 흐르는 강들을 이룬다.

 

그 밖에 볼 만한 것들로는 폭포·호수·협곡·온천들이 있다.

이곳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로는 곰, 말코 손바닥사슴, 순록, 퓨마 등이 있고,

독수리, 매, 기타 조류들이 있으며, 양어장에서는 많은 어류들이 양식된다.(출처 : 다음백과)

 

재스퍼 국립공원은 정감 있는 재스퍼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11,000km나 이어진다.

낮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밤에는 눈부시게 빛나는 별들과

고요함 속에서 둘만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이 국립공원에서는

‘에드먼튼 눈덮인 사슴(Edmonton's Snow-Dusted Deer)’으로도 유명한

멀린 캐니언(Maligne Canyon)을 탐험할 수 있다.

이곳은 깊은 협곡과 작은 폭포로 이어진 트레일이 있어서 트래킹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아싸바스카 폭포 ~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이동경로>

1. 이동거리 : 72km

2. 이동시간 : 50분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개념도>

 

 ▼ 아싸바스카 폭포를 뒤로 하고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를 향해 이동을 시작한다.

콜롬비아(Columbia) 대빙원 아래에 있는 아싸바스카 빙하(Athabasca glacier) 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이 빙하는 아싸바스카 강의 발원지가 된다 하니 아싸바스카 강의 최상류로 이동을 하는 것인데

9시가 넘어 서면서 아침 안개가 서서히 걷히며 록키가 드디어 속살을 드러 내고 있었다. 

 

  <동영상> 아이스 필드 파크웨이(아싸바스카 폭포 부근)

 

  <동영상> 아이스 필드 파크웨이(아싸바스카 폭포 부근)

 

   ▼  흐림이라는 일기예보와 다르게 맑은 하늘을 보여 주기 시작하는데 고산들이 몰려 있는 록키의 날씨는

일기예보를 무색하게 만들기 일쑤인데, 아싸바스카 폭포를 빠져나와 93번 도로를 달리던 중

커크슬린(Mount Kerkeslin) 산이 고도 2984m의 위용을 보여 준다...

이는 안개가 걷히며 맑아지는 날씨 덕분이겠다.

 

   <동영상> 아이스 필드 파크웨이(아침이슬과 록키)  

 

   ▼  지난 주부터 내리기 시작한 신설을 모자처럼 쓰고 있는 '커크슬린 산' 정상부가 당당히 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고도가 2,984m라니 우리나라 백두산 보다 조금 높은 커크슬린인데 조각한 것처럼 삼각형 모양으로 각을 잡고 서 있다.

 

   <동영상>  커크슬린(Mount Kerkeslin)과 록키(음악과 함께)

 

   ▼  아싸베스카 폭포에서 약 40여분이 지나면서 아이스 필드를 둘러싼 고산들이 각기 제 멋을 자랑하듯 서서히 등장하자, 일행들은 기대에 찬 묘한 흥분감에 깃들게 된다.

 

 

   ▼ '콜롬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디스커버리 쎈터' 앞에 위치한 주차장에 도착하자

아싸바스카 대빙원이 우리를 맞이하며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 위용에 뭔가에 홀리듯 가이드가 무어라고 멘트를 날리지만 일행들은 절로 삼삼오오 인증놀이에 빠지게 된다.

좌측의 아싸바스카 산을 기준으로 컬럼비아 대빙원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 과거 프랑스 샤머니에 있는 몽블랑의 TMB 트레킹을 하면서 '메흐드 빙하' 등 여러 개의 빙하를 만나 보았었지만 

알프스의 빙하들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록키의 대빙하의 모습이었다.

혹시라도 사진이 잘못될까 싶어 연속으로 인증을 하게 된다. 사실 딱 한 장만 있어도 되는데 말이다. ㅋ

 

하라는 데로 잘 따라 해 주는 아내가 고마웠었다.

사실 새로 장만한 카메라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 폼을 잡고 한참씩이나 기다려 주어야 했던 아내였는데

드디어 여기서 한 말씀하신다!!

"이거 말야, 사진 찍는데 말야  폼 잡고 기다리는 것도 힘든 거 알어??!!~~~~"

카메라에 더해 휴대폰으로도 똑같은 것 연속으로 찍어 대는 저도 힘들 답니다요~~~~ 끙!!!!

 

 

   <동영상> 아싸바스카 빙하(콜롬비아 아시스필드 디스커버리 쎈터 주차장에서 1.)

 

   <동영상> 아싸바스카 빙하(콜롬비아 아시스필드 디스커버리 쎈터 주차장에서 2.)

 

  이 빙하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금괴 모양을 하고 있단다. 그래서 중국인들의 필수 코스라 하지만 

설령 중국인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록키를 다녀 가는 모든 관광객들이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주차장 건너편으로 그 빙하를 녹인  빙하수가 계곡 한 복판을 흐르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계곡물이 아싸베스카 강의 기원을 이루는 것이 되겠다.

 

   ▼ 주차장에서 조금 이동하여 컬럼비아 아이스 필드 디스커버리 센터 앞에서  한 번 더 인증놀이를 하게 된다.

똑같은 모습이지만 보는 각도와 햇빛의 영향으로 제각각으로 바라다 보이니 어쩔 수 없는 사진놀이가 되겠다.

조금이라도 더 선명한 사진을 건지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 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 금괴(??)를 떠 바치듯 들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다.

 

   <동영상> 아싸바스카 빙하(콜롬비아 아시스필드 디스커버리 쎈터 2층 테라스에서)

 

  ▼ 컬럼비아 대빙원을 탐방하기 위해  이용해야 하는 셔틀버스 주차장은 상당한 규모로 바라 보이고,

 

  ▼ 빙하수가 흐르는 자그마한 개울(?)에 놓인 다리를 건너가야 했었다.

 

  ▼ 이곳에는 빙하를 바라보며 숙박이 가능한 롯지도 영업을 하고 있는 모양새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가격의 숙박료가 되지 않겠나 하고 추측만 해본다.

 

  ▼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쎈터 앞에 있는 안내판과 대빙원을 배경으로 한번 더!!

이 안내판 내용으로 보아 이 쎈터에는 레스토랑, 매표소 등이 위치해 있는데 2층에는 저 빙하 뷰가 있는

롯지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겠다.

 

숙박료가 1백 만원에 달한다는 '레이크 루이스' 인근의 '페어몬트 사토 루이스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 사람들 보다

이 롯지에서 하룻밤 묶어 가는 사람들이 내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순간이었다.

 

  ▼ 그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쎈터를 바라보며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게 된다.

 

  ▼ 뒤를 돌아보자 우리 전용버스가 눈 덮인 산을 배경으로 턱허니 주차된 모습인데 저 산이름은 무엇인고??

귀차니즘 발동하여 그냥 패스한다. 아마도 니겔 피크(Nigel Peak)가 아닐런지...

 

  ▼ 다리 위에서 한번 더!!

그런데 여기서는 아싸바스카 산 그림자가 드리워져 별로였다는....

 

  ▼ 디스커버리 쎈터와 셔틀버스 주차장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탐방객들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극성수기에는 하 3만여 명의 탐방객들이 찾기도 한다 하는데

그에 따라 여자 화장실만 106개라는 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으며, 지하 1층에는 빙하 박물관도 조성해 놓았다  한다.

 

  ▼ 이 쎈터 뒤로는 '윌콕스 피크(Wilcox Peak)'가 바라다 보인다.

 

  ▼  이 안내판은 아싸바스카 빙하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안드로메다 산'과 '아싸바스카 산'이 자리하고 있고

우측으로는 '스노우 돔'이 위치하고 그 아래에는 '돔빙하'가 위치한다 알려주고 있었고,

아싸바스카 빙하 아래로는 온난화로 인하여 빙하가 녹아 현재는 맨땅이 드러난 현장을 가르키고 있었다.

 

한편, 저 아싸바스카 빙하뒤로는 '콜롬비아 산'이 버티고 있을 터인데 여기서는 조망이 되지 않고 있다.

 

  ▼ 드디어 쎈터 건물 정문에 다다르자 2층의 롯지가 올려다 보이는데 모두 통유리 창으로 조성되어

아싸바스카 빙하를 조망하도록 해놓은 모습이다. 부러움에 찬 눈으로 창문을 바라 보게 되었다.

 

  ▼  시선을 잠깐 돌리면 카페 테라스가 보이는데 저 테라스도 뷰포인트이고 잠시후 우리도 저곳에 올라

아싸바스카 빙하를 한번 더 감상하게 된다.

 

  ▼ 이 디스커버리 쎈터는 모두 3층으로 조성되어 있다는 안내판을 볼 수도 있었고,

 

  ▼ 우리가 지나왔던 접근로를 뒤돌아 바라다 보기도 한다.

 

  ▼  셔틀버스 주차장의 대기인원으로 보아 지금은 시즌이 끝나가는 계절임을 절감하게 되는데

이제 1 ~ 2주만 더 지나고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겨울철이 오면 이 쎈터도 잠시 휴점을 하게 되고,

주차장에 눈이 녹는 4월이나 되야 다시 영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  2층 테라스에서 아싸바스카 빙하를 조망하는 탐방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인증놀이에 열중하는 모습인데

아싸바스카 빙하 우측에 자리한 '스노우 돔'과 그 아래에 자리한 또 다른 빙하인 '돔 빙하'가 한눈에 들어온다.

 

  ▼  아싸바스카 빙하의 얼음이 마치 겨울처럼 햇빛을 반사시키고 있으니 그 영향으로 빙하의 상태가

깨끗하게 표현되지 않는 사진이 좀 아쉬운 대목이겠다.

 

<동영상> 콜롬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field) 디스커버리 쎈터 테라스에서...

 

  ▼  잠시 후 우리도 저 길을 따라 아싸바스카  빙하로 올라갈 예정인 빙하 접근로가 발 아래에 펼쳐져 있는 모습이다.

여기까지는 포장도로이지만 조금 더 진행하면 빙하 퇴적물로 인하여 거칠어 지는 비포장 도로를 지나야 할 것이다.

 

  ▼  아싸바스카 빙하를 최대한 당겨 마지막 사진을 촬영한 후 디스커버리 쎈터의 레스토랑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  각 테이블마다 깨끗해 보이는 흰색 유리물병이 한 병씩 놓여 있는 모습인데 저 물병이 탐나 보이는데,

이유는 색다른 유형의 유리 물병이 깨끗해 보여서 였겠다.

 

  ▼ 빙하를 구경하기 전에 디스커버리 쎈터 내부에 자리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내부로 들어 선다.

그런데 마침 그 시간에 주류를 담당하는 여직원과 직원들끼리 농담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때 마침 내가 그 장면에 합세하게 되었는데 나로 인하여 그 여직원 얼굴이 빨개 졌었다.

여직원이 무언가 본인의 모습을 뽑내는 자세를 취했었고 그것을 목격한 내가

'와우 지금 네 모습이 최고인데~~~' 하자

신나서 방긋방긋한 모습으로 동료들에게 자랑하는 순간 내가 한마디 더 했다.

'아니 너 말고 뒤에 진열되어 있는 저 술들이~~~~'

그 순간 그녀는 얼굴이 산딸기처럼 빨개지며 달아 올라 손부채로 얼굴을 식혀야 했었다.ㅋㅋㅋ  

 

 

 결론은 서로 웃고 넘어가고 'ET 놀이'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는데 잠깐이었지만 한 바탕 웃음 꽃이 핀 시간이 되었었다.

 

  ▼  레스토랑은 뷔페식으로 음식 맛은 평균이하로 기억된다. 즉, 머 그냥 허기만 면하는 수준이었다.

영혼이 없는 영화에 등장하는 대사 한 구절이라 표현하면 적합할지 모르겠다.

 

  ▼ 좀 부실한 메뉴에 와인을 한잔 곁들여 입맛을 돋구었는데 물론 와인은 별도로 구매한 것이다. 

 

 

  ▼ 식사를 마치고 내부를 둘러볼 시간을 내 보았다.

 

  ▼ 지하에 있다는 빙하 박물관을 가장 기대했었는데 오늘은 휴관이라 하여 실망감만 갖고 헛걸음만 해야 했고,

 

  ▼  3층에 자리한 롯지 입구에서는 입맛만 다시게 된다.

 

  ▼  실내에는 휴식의자도 있었고,

 

  ▼ 록키에 서식하는 야생동물 사진도 몇 장 전시되고 있었으며,

 

  ▼  재스퍼 국립공원을 설명해 주는 TV도 있었으나 이 녀석도 오늘은  휴무인가 보다.

 

  ▼ 티켓 안내소와,

 

  ▼  선물코너와 편의점도 운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  아마도 이곳에서는 '컬럼비아 스카이 워크' 티켓도 판매하고 있는 모습인데 

우리 일정에는 '스카이 워크'가 빠져 있으니 해당사항이 없었다.

이 스카이 워크는 일명 유리잔도가 조성되어 있어 탐방객들에게 큰 애정을 받는 곳이라 알고 있다.

 

  ▼ 이제 디스커버리 안내쎈터를 출발하여 아싸바스카 빙하를 만나러 이동을 하게 된다.

조금 전 지나쳤던 셔틀버스 주차장으로~~~

 

  ▼  바로 여기서 햇살이 이동을 해주어 내가 기대했던 사진을 건질 수 있었으니

빙하의 얼음 결정체가 나름 면면히 그 모습을 보여 준다. 

다만, 안드로 메다 산의 그림자가 아쉬웠었다.

 

  ▼ 그리고 이것은 '아싸바스카 산'만 단독으로 잡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