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애용했던 " 후지필름 FinePix S700" 카메라가 시대에 뒤떨어진 듯하여
카메라를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문제는 국산카메라가 전무하다 시피한 상황에서의 선택지는 역시나 일본제품 뿐이었고,
그 중에서 "소니 ZV E - 10"으로 낙점하게 되었다.
소니 ZV E - 10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작고 가벼워 주로 산행위주의 사진과
1년에 두어 번 하게 되는 해외 여행에서도 유용하다라 판단하였기 때문이었다.
'DSRL' 카메라도 생각을 해 보았으나
예전 필카 시절에 사용해 보았던 경험상
바디 크기와 무게가 내게는 부담스러워 우선 제외대상이었다.
먼저, 그간 정들었던 " 후지필름 FinePix S700" 카메라를 이곳에 보존해 본다.
이 녀석은 후지필름 외에 일본의 3 ~4개 카메라 회사에서 합작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내구성 및 사용상의 편리함이 장점이 있었으나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이제 그만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된 것인데
그간 정이 들은 탓인지 카메라 교체시기기 좀 늦은 감이 있다.
▼ 그 동안 전국 명산과 세계를 누볐던 " 후지필름 FinePix S700"아 안녕~~~
▼ 내가 선택한 소니 "ZV E - 10"은 브이로그 전용 카메라이긴 하지만
등산과 여행에 주로 사용하는 내게도 잘 맞을 것 같아 나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
▼ 이 대목에서 "IT Chosun"에 발표된 ZVE - 10에 관한 신문기사를 발췌해 보았다,
브이로그 촬영에 안성맞춤…소니 ‘알파 ZV-E10’ 출시(입력 2021.08.11 17:50)
소니코리아가 브이로거 및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어울리는 위한
알파(Alpha) 시리즈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신모델 ‘알파 ZV-E10(이하 ZV-E10)을 출시한다.
ZV-E10은 약 343g(배터리 및 메모리카드 포함)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고,
소프트스킨 및 제품 쇼케이스 모드 등 브이로그에 유용한 기능들을 탑재해
문자도 손쉽게 평범한 일상 순간을 브이로그 영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ZV-E10은 APS-C 타입 242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CMOS 이미지 센서와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고감도에서도 높은 이미지 퀄리티를 제공하며,
자연스러운 배경 흐림(보케) 표현과 디테일한 질감 묘사를 지원한다.
다양한 화각의 렌즈를 교환하며 사용할 수 있어 셀프 브이로그부터
제품 근접 촬영, 인물 및 반려동물 촬영, 풍경 촬영 등 다양한 형태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따로 보정 없이 피부 톤을 화사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소프트 스킨’ 기능
▲버튼 하나로 배경 흐림 기능을 적용하는 배경 흐림(보케) 버튼
▲제품 리뷰 시 유용한 제품 쇼케이스 모드 등
기존 소니의 대표 브이로그 카메라 ‘ZV-1’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다.
좌우로 개방되는 스위블 LCD로 어떤 각도에서든지 화면 프레임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다.
셀피촬영 시에도 화면을 가리는 일 없이 카메라 바디 상단에 외부 마이크를 연결해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 상단의 스틸, 무비, S&Q(Slow & Quick Motion) 버튼은
터치 한 번으로 촬영 모드를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최고 4K 해상도 영상 촬영과 최대 5배의 슬로우 모션 촬영을 지원한다.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Optical SteadyShot)이 영상 흔들림을 최소화해
별도장비가 없어도 움직이거나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오토 포커스(AF)가 피사체를 빠르게 포착하며,
3캡슐 지향성 마이크와 전용 윈드스크린 등은 더욱 고품질의 오디오 옵션 기능을 제공한다.
ZV-E10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소니 스토어 기준 판매가는 바디 단품이 84만8000원,
렌즈(E PZ 16-50mm F3.5-5.6 OSS(SELP1650)) 번들 킷은 94만000원이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카메라를 준비했으니 이제 악세사리를 준비해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이 가방이었다.
예전에 후지필름 카메를 장만했을 때도 이 사이즈에 맞은 가방을 찾아내는데
애를 먹었던 기억을 곱씹으며 테크노 마트를 찾아가게 된다.
1층에서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카메라 매장인 2층에서 내리자 마자
처음 만난 매장에서 가방을 찾으니 테크노 마트에는 가방이 없다고 한다!!
무슨 소리!!
10년 전에도 여기서 구입을 했었는데...
(10년 전에도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이곳 카메라 매장을 다 뒤져 간신히 구입했던 기억이 있었다!!)
미련두지 않고 발걸음을 옮긴다.
어차피 10년 전과 같이 발품 팔기로 작정을 하고 이곳에 온 나 다!!
2번째 매장에 들려 "카메라 가방 찾습니다!!" 하자
손님처럼 보이는 아주머니가 웃음을 띄우며
"저 따라오세요~~, 우리 집이 카메라 가방 전문점 이여요!!" 하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 "일찍 가게문 닫고 들어 갈까 하다 미루었는데 잘 버티고 있었네!!" 하시는 것 아닌가??
"머시라??!!!"
"테크노 마트에 카메라 가방 전문점이 있다 고라 고라??"
10년 전에도 이곳 매장을 죄다 돌아보았었는데 그런 이야기해주는 판매원은 단 한 명도 없었었다.
그러니 내가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런데 이 여사장님은 세운상가 시절부터 카메라 가방만 전문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고
이 테크노 마트에도 초창기부터 입점을 했다 하니 내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대화를 나눌수록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나마 오늘은 많이 헤매지 않고 운수 좋게 빨리 이 여사장님을 만나게 되었으니
그것으로 치밀어 오르는 화를 눌러 삼킬 수 있었다.
아래 사진상의 첫 번째 매장이 매정하게도 가방집 없더라 말한 상점이고
뒤로 보이는 "경일통상"이 카메라 가방 전문매장이 되겠다.
내가 이리 길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유는 딱 한 가지이다.
테크노 마트가 제자리를 잡고 운영을 잘 해 나가려면 동업자 정신이 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
자기 매장 바로 뒤에 있는 가방 전문점을 모를리 없건만
어찌그리 매정하게 한마디로 "없다"란 말을 할 수 있는 건지??
그런 정신 상태로 무슨 영업을 한다는 건지...??
부디 대오각성 하시길 부탁 드린다!!
▼ 내가 필요한 가방을 설명하자 이런 제품도 추천해 준다.
배낭 어깨 슬링에 매달 수 있는 녀석인데
카메라 바디가 그대로 노출되어 나무 혹은 바위와 부딪힐 확률이 꽤 높아 보여 이것은 아니다 싶다 망설이게 된다.
▼ 그다음 추천받은 가방이다.
오~~!!
우선 사이즈가 "ZV E - 10"에 딱 어우러지니 말이다!!
▼ 요거 구입하여 잠금장치를 수정하고 찍찍이를 붙여서 편리함을 추구하여 사용하면 정답이 되겠다.
동네 가방 수선 집에 위탁하여 찍찍이를 붙이고, 다소 불편해 보였던 잠금 장치를 떼어 보완작업을 한 모습이다.
조아요.
아~~ 주 조아요!!
▼ 카메라 가방 하나 고르는데 30여 분 넘게 상담을 해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곁들여 잘 설명해 주신 감사한 여사장님 되시겠다!!
▼ 가방구입을 완료하고 명함을 주시는데 "경일통상 문순애 " 대표님 이시다.
세운상가 시절부터 카메라 가방 전문점을 운영하시며 전국에 납품을 하셨다니
이 바닥에서 무슨 일이든 겪지 않았을꼬??
말 그대로 산전수전 공중전 다 보내신 분 답게 꼼꼼하게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응대를 해 준 마음씨에 감사함을 전해 드린다.
▼ 그래서 이 경일통상에서 "광각렌즈 "FE 50mm F1.8 (SEL 50F 18F)"를 추가 구입하게 되었다.
렌즈후드도 자동으로 따라 왔다.
"ZV-E10"과는 정확히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등산 위주의 사용이기에 실용성에 초점을 두어
이 "FE 50mm F1.8 (SEL 50F 18F)" 렌즈를 선택했는데 잘한 것인지의 여부는 사용을 하면서 차차 판명될 것이다.
아니면??
하나 더 사지모~~~~
가볍고 컴팩트한 11mm 브이로그 렌즈 ‘SEL11F18’
탁월한 해상도와 아름다운 배경흐림(보케)
SEL11F18은 초광각 화각으로 피사계 심도 표현을 풍부하게 이용한
실내촬영이나 이미지 촬영에 최적화된 렌즈다.
3매의 비구면 렌즈와 3매의 초저분산 ED 렌즈는
11mm(35mm 풀프레임 환산 시 16.5mm)의 초광각에서도
이미지 전 영역에 걸쳐 탁월한 해상력을 선사한다.
또한, 비구면 렌즈는 왜곡을 제어하고 조리개를 개방한 상태에서도
주변부까지 탁월한 해상도를 실현하도록 배치되어 있으며,
ED 렌즈를 탑재해 색수차 및 이미지 주변부에서 발생하기 쉬운
컬러 프린징(colour fringing)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SEL11 F18은 최대 F1.8의 조리개를 지원해 심도 깊은 보케를 구현한다.
촬영자는 브이로그 영상 촬영 시 배경흐림(보케) 효과를 통해
피사체가 더욱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거나 아름다운 원형 보케를 만들 수 있다.
정밀하게 제어되는 구면수차와 원형 조리개 매커니즘은 배경흐림(보케) 효과를 더욱 부드럽게 구현한다.
또한, 0.12m의 최소 초점 거리와 최대 0.2배[7]의 접사배율로
더욱 인상적인 클로즈업 이미지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성능 : SEL11F18은 2개의 고급 리니어 모터로 빠르고 정숙한 AF 및 트래킹 성능을 제공하고,
카메라 바디의 속도 잠재력을 극대화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할 때도 안정적으로 초점을 유지한다.
또한, 포커스 브리딩[8] 및 화각의 변화를 최소화하여 부드럽고 안정적인 영상 및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며,
초점을 맞출 때에도 렌즈의 길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내부 포커스 매커니즘이 적용돼 보다 창의적인 연출을 할 수 있다.
SEL11F18은 11mm 초광각 렌즈로서 넓은 배경에서의 브이로그 영상을 더욱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촬영에도 이동성과 제어가 이상적이다.
나아가, 선형 응답 MF를 지원해 수동 초점 조절 시 미세한 제어에도 초점 링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탁월한 제어기능 및 신뢰성 : 컴팩트한 크기를 자랑하는 SEL11F18은
포커스 홀드 버튼과 초점모드 스위치와 같은 유연하고 직관적인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바디 메뉴에서 포커스 홀드 버튼을 설정할 수 있다.
더불어, 방진 및 방적 기능을 지원[9]하여 야외에서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초광각 렌즈와 달리 전면 필터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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