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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 도

10. 북해도 2일차 7. (조잔케이) 밀리오네 만세각 호텔로 이동(2023년 02월 9일, 목요일)

 북해도 2일차 (조잔케이) 밀리오네(만세각, 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호텔로 이동

 

제2일차 전체일정 :

1. (쇼운코) 은하폭포(銀河) & 유성폭포유성폭포(流星)

2. (비에이) 쎄븐스타나무 & 켄과 메리나무

3. (후라노) 흰수염 폭포(ひげの,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4. (후라노) 청의 호수(白金青, Shiror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5. (후라노) 가토 수미오 박물관(Goto Sumio Museum, 後藤純男 美術館)

6. (후라노) 닝구르테라스(ニングルテラス)

7. (조잔케이) 밀리오네(만세각, 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호텔로 이동

 

8. (조잔케이) 밀리오네(만세각, (定山渓万世閣ホテルミリオーネ) 호텔

 

 

<닝쿠라테라스에서 조잔케이 이동경로> : (   )은 고속도로 이용 시의 정상경로 

이동거리 : 175km(고속도로 이용 시 예상 거리 : 143km)

이동시간 : 4시간 22분(고속도로 이용시 예상시간 : 2시간 43분)

 

죠잔케이(定山渓)

닝구라테라스 탐방을 마친후 조잔케이로 이동을 시작한다.

사계의 변화무쌍한 경관으로 둘러 쌓인 죠잔케이는

북해도 현지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온천 휴양관광지로 

120년 역사를 지난 북해도 2대 온천지중 한 곳으로

온천은 무색 투명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으로 나트륨 염화물 온천으로 일본 내에서 인기 있는 수질 중 하나이다.

 

신 주민 가이드 말에 의하면 죠잔이란 스님이 온천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하는데 조잔케이 온천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양질의 온천수로 ‘건강한 휴양지 선언’을 했을 정도이며,

죠잔케이 지역의 아늑한 자연경관에서에서 즐기는  온천의 보고 죠잔케이

온천욕은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휴양관광지이다.

 

특히, 조잔케이는 지리적으로 삿포로 시내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삿포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 특성상

삿포로 여행시 누구나 한 번씩은 들려 가는 여행의 중심지라 할 수 있겠다.

 

산 중턱에 자리한 미나미구(南区)는 유명한 조잔케이 온천을 비롯해 온천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눈길을 사로잡는 야외 조각상이 삿포로 예술의 숲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홋카이도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도 있다.

 

삿포로시 아이누 교류센터(삿포로 피리카코탄)에서는 아이누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현지 스타일의 조잔케이 버거와 '징기스칸'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과

이자카야 펍은 젊은이들이 애용하는 곳이고,

 

명소로는 삿포로 국제스키 리조트(札幌国際スキー場),

모이와 산(藻岩山), 국영 타키노스즈란 구릉공원(国営滝野すずらん丘陵公園) 등이 있다

 

그런 조잔케이를 만나러 이동하는 중 우리 일행들은 북해도의 변화무쌍한 날씨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닝구라테라스를 출발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급변한 날씨로 고속도로가 통제되어

일반도로로 운행을 해야 하는데 목적지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아무런 예측을 하지 못한단다.

 

신주민 가이드의 현재 상황의 설명을 옮겨 보자면

아주 심한 경우 이동이 불가하게 되면 인근의 숙소로 호텔도 변경될 수 있으며

예정된 호텔로 이동을 하더라도 도착시간 예측이 불가한 상황이고,

 

그에 따라 저녁식사도 언제 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니

우선은 휴게소에서 저녘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간식을 여유 있게 준비하라는 부탁이 있었다.

 

더불어 우리는 이동 중 소위말하는 화이트 아웃도 경험하게 되는데

이 화이트 아웃은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심할 경우

불과 몇 M 앞도 보이지 않는 기상상태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 오후 2시 40분경 닝구라테라스를 출발하게 된다.
그런데 출발전부터 이상스럽게 바람의 강도가 쎄지며 한기가 몰려 오고 있었으니 오늘 고생길의 전주곡이 아니었나 한다.

  ▼ 그러나 이때는 몰랐었다. 

강한 눈보라로 고속도로가 통제될 것이라는 사실을~~

하여, 그냥 하던 데로 주위 풍광을 즐기며 차창 밖의 정취를 즐기고 있었다.

 

▼  “道道135号” 라는 도로를 이용하여 이동하는데 은근한 전용버스 엔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들기도 하였다.

대략 70 여 km을 이동하여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였는데 신주민 가이드가 마이크를 잡고 긴급소식을 전한다.

날씨가 나빠져 삿포로 인근의 고속도로가 통제되어 일반도로로 운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동속도가 늦어지면 최악의 경우 예정된 호텔이 아닌 다른 숙소에서 잠을 자게 될 수도 있고,

그것을 면했다 하더라도 밤 10시가 될지,  12시가 될지 아무도 도착 예정시간을 알 수 없더라 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겠으니 저녁식사를 못하는 경우를 예상하여  간식거리를 충분히 준비해 달라는 부탁도 곁들인다.

 

그래서 "휴게소(レストラン, 岩見沢 SA ()"에 들르게 되는데

다른 때는 휴식시간을 10분 정도로 용무만 보는 최소한의 시간을 주더니

이번에는 간식을 준비해야 하니 비교적 넉넉하게 20분이라는 휴식시간을 부여받게 되었다.

   휴게소 건물은 예외 없이 눈의 장막(??)이 양쪽을 차지하고 있는 모양새는 변함이 없는데

아직 이곳은 눈은커녕 바람도 없이 고요하기만 하였다.

   지붕이 있는 주차장 입구도 눈이 차지하여 차량 1대만 간신히 출입이 가능한 모습이니 

이 출입이 가능한 구역은 이 휴게소 사장님이 주차하는 전용공간이 아닌가 하였다.

  ▼ 사쪼상 차 이외 손님 차량을 포함한 기타의 차들은 옥외로~~~~ ㅋㅋ

  ▼ 휴게소 복도는 예외 없이 자판기들이 점령을 모습도 변함이 없었고,

  ▼  그 자판기들의 사열을 받으며 매장 안으로 가 간식거리를 준비해 볼까 하였는데 별로 마음에 끌리는 것이 없다.

  ▼  아~~ 요 북해도 우유!!

호텔 식당에서 맛보았던 고소한 맛의 북해도 우유가 내 관심을 끌고 있다.

나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에이~~ 관두자!!

"미리 준비한 비스켓 종류의 간식거리가 있으니 그걸로 때우지 머!!" 하였는데 

지금 이 글을 쓰며 저 우유  사진을 보자니 입맛이 돈다.

그때 이걸 하나 사서 먹어 보았을껄하는 후회감도 그득하다.

 

국민학교 시절 맛보았었던 병에 든 서울우유는 참으로 고소하고 맛이 있었는데 작금의 우유는 그런 맛이 나지 않고

대장만 자극하여 화장실만 여러 번 다니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우유를 먹지 않게 되었는데 이 북해도 우유는 국민학교 시절 먹었었던 그 우유를 연상시키는

맛을 느끼게 하고 장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 아내도 이것저것 관심을 보여 들었던 상품을 그냥 지나치게 되고 우리 부부는 빈손으로 버스에 오르게 된다.

"설마 굶어 죽기야 하겠어??" 하는 심정이었다.

  ▼ 전용버스에 오르려 하는데 다른 버스에서 외국인들이 하차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이 외국인들 모습을 보아하니 국적이 서로 틀리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이들은 삿포로에서 당일 여행을 하는 투어객들로 보이는데 

이들은 자유여행으로 삿포로에 도착하여 당일 여행 모집하는 여행상품으로 이 전용버스를 탑승한 것으로 추측해 보았다.

  ▼  어쨌거나 우리 전용버스는 다시 시동을 걸고 고속도로를 잠시 달리더니, 

이내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일반도로를 달린다.

우리의 경우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로 이런 식으로 도로를 구분하는데

이곳은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단 2개로 운용을 하는 것으로 추측이 되었다.

  ▼  일반도로로 진입하자 저녁 어스림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주변 풍광이 멋지게 다가오고 있다.

일본이나 우리나 주변 풍광을 즐기려면 고속도로보다는 일반도로, 우리의 국도를 달려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 길가의 모든 가로등과 건물들에   조명이 들오 오기 시작하는데

우리 전용버스 앞길을 조그마한 승용차 한 대가 가로막고 줄반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눈길에 추월도 곤란하니 기아 1단 ~ 2단으로 진행하는 그 승용차 뒤를 졸졸졸~~ 따라가는 우리의 전용버스!!

 

그 줄반장 승용차 덕분에 시간은 더욱 지체되고

버스 안의 일행들은 답답한 마음에 모두 한 마디씩 하며 긴장감을 해소하는데

눈보라가 심해지며 화이트 아웃 현상이 등장한다.

그 화이트 아웃 현상을 카메라에 몇 장 담아 보았지만 사진상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그냥 삭제하고 말게 되었다.

  ▼ 온 대지에 날리던 함박눈도 그치고 날씨는 다시 맑아 지고,

맑게 개인 날씨에 안도하며 1시간 정도 잠이 들기도 했었다.

그런 시련(??)을 겪으며 조잔케이로 진입을 하자 마을의 모습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고,

  ▼  오후 7시가 다된 시간에 목적지인 조잔케이 만세각 호텔에 도착하였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극한의 정체를 면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었다는 신주민 가이드의 멘트가 있었다.

 

그래도 당초 고속도로를 이용한 것과 비교하면 2시간 정도 늦어진 결과였다.

더불어 눈보라를 헤치며 안전운전을 해 준 운전기사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표현을 하게 된다.

 

 <동영상 1.> 닝구라테라스 인근(후라노 스키 리조트)

 <동영상 2.> 후라노 시

 

 <동영상 3.> 후라노 시

 

 <동영상 4.> 고속도로(방설막)

 

 

 <동영상 5.> 소재 불분명한 마을(함박눈)

 

 <동영상 6.> 소재 불분명한 마을(함박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