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포르투칼 제 3 일차(2022년 07월 03일, 일요일) 1. 바르셀로나 람브라스 거리와 까딸루냐 광장
<참좋은 여행사 일정표>
3일차 2022년 07월 03일 (일)
바르셀로나 호텔 조식 후 바르셀로나 자유시간, 발렌시아로 이동 (약 3시간 소요)
세계적인 건축가 칼라트라바의 '예술과학 도시'
최후의 만찬 성배가 있는 '발렌시아 대성당(외관)'
다양한 색상의 타일로 지어진 '중앙시장'
예술과학도시 - Valencia
스페인 최초의 미래형 건축물로 수족관, 영화관, 오페라 하우스, 박물관 등이 모여있습니다.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의 개성적인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건물들로 발렌시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발렌시아 대성당 – Valencia
발렌시아의 랜드마크로 1262년 이슬람 시대의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짓기 시작해 약 200년간 작업을 이어와 15세기에 들어서 완성되었다. 남쪽의 팔라우 문은 로마네스크 양식 , 북쪽의 사도의 문은 고딕 양식 , 정면 입구의 파사드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 발렌시아 건축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호텔 투숙 및 휴식
HOTEL : 마스 까마레나(MAS CAMARENA)/4성, 조식 호텔식, 중식 현지식, 석식 호텔식
7월 3일 전체일정 1. 바르셀로나 람브라스(La Rambla) 거리와 까딸루냐(Plaça de Catalunya)광장 - 자유시간
2. 람브라스 콜롬비아 기념탑(Monumento a Crisoforo Colombo)과 구엘저택(Palau Güell)
3. 빠에야(Paella) 중식후 몬주익(MontJuic) 언덕
4. 발렌시아로 이동하여 칼라트라바 과학도시(Ciutat de las Arts Ilas Ciencies)외관 탐방
5. 발렌시아 대성당(La Seu de València)
6. 호텔 마스까레예나(MAS CAMARENA) - 석식 : 라자니아
스페인에서의 첫 날밤~~!!
잠을 푸욱 자알~~잤다.
유럽에 오면 평상시 시차 적응에 문제가 있어 잠을 설치는 것이 예사였었는데 오늘은 웬지 두어 번 뒤척거리는 것 빼고는 잠을 매우 잘 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다만, 뒷풀이 시간이 늘어져 수면시간이 짧은 것이 문제였던가??
그래도 시차에서 오는 문제가 백프로 해결된 것은 아닌지라 예정된 시간 보다 일찍 샤워를 한 후 호텔 주변을 돌아 보기로 한다. 산책 삼아 호텔 밖으로 나가자 한근은 이미 나와 있었다.
오늘 일정은 오전에는 자유시간이고, 오후에는 발렌시아로 이동하는 것인데
그 자유시간이란 것이 마냥 자유가 아니고 전용버스로 람브라스 거리까지 이동을 시켜 준 후
람브라스 거리를 각자 알아서 보내라는 것이다.
본래 한국에서 나의 생각은 오전 자유시간에 ‘몬세라트 수동원’을 다녀 올까 했었는데 교통편이 마땅치 않았다.
그런데 반 자유시간이라니 몬세라트 수도원은 자동 삭제되고 말게 된다.
이번 상품 일정중 가장 아쉬운 것이 몬세라트 수도원과 몬주익 언덕 탐방이 빠진 것이었다.
그래서 인천에서 출발전 윤성란 팀장에게 자유시간에 몬주익을 다녀오겠다 하였더니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니 포기해 달라는 권유를 받았었다. 그런데 그 윤 팀장이 발렌시아로 이동을 하면서 몬주익을 거쳐서 가겠다고 한다. 생각하지도 못한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되어 몬주익 하나 건진 것으로 만족을 해야 했었다.
이런 고마울 때가 있나 싶어졌었다.
하여, 윤 팀장의 배려로 일정에 없었던 몬주익을 만나보게 되고 발렌시아로 이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러나 이틀 후 그라나다 야간투어 문제로 상황이 역전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개념도>
바르셀로나 최고의 번화가인 '람블라스 거리(Les Rambles)’
카탈루냐 광장(Plaça de Catalunya)에서 남쪽 항구에 위치한 '콜럼버스 동상'까지 연결되는
람브라스 거리는 바르셀로나의 중심거리로 보행자 전용도로인바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곳이다.
바로셀로나 시민뿐만 아니라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며,
스페인에서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이름난 아름다운 거리인
이 람브라스 거리에는 다양한 거리공연과 꽃가게,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와 뿌띠크, 극장들이 즐비하다 소문 난 곳이다.
그러나 우리가 찾은 시간은 하필이면 일요일에 더하여 오전 시간이다.
그러니 몇몇 노점기념품 가계만 개점한 상태이고 거리 공연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고,
보케리아(La Boqueria) 시장은 아예 문을 닫아 걸었다.
참석자들은 삼삼오오 뿔뿔이 흩어져 탐방을 하게 되는데
나와 아내도 까달루냐 광장까지 왕복을 한 후에 콜롬버스 동상을 인증을 하면서 반쪽짜리 탐방을 하게 된다.
재수가 없어도 이리 없나 하는 일요일 오전 탐방이다.
▼ 호텔에서 불과 5분여 거리에 규모가 상당한 쇼핑몰이 위치해 있지만 건물 외관만 보고 말게 되고,
▼ 싱그러운 아침 공기를 만끽하게 된다.
▼ 정원에 버려진 비닐을 치워 주는 한근의 모습으로 바르셀로나 시장한테 표창상신을 해야 하나??
▼ 주변 산책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면서 공식일정을 시작하는데...
▼ 빵에 적응 못하는 나의 입맛이 문제가 된다. 모두들 맛나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나만 허둥지둥 하는 모양새다!!
▼ 내 접시 모양부터 틀려 먹었다. 끙~~~
▼ 반면, 내 대신 내 몫까지 다 먹어 치우겠다는 기세를 보이는 아내의 먹심은 대단하다...
한근과 현정은 두말할 필요 없이 먹성이 좋다~~, 여행내내 그 먹성이 부러워 지게 된다.
▼ 어찌어찌 식사를 마치고 전용버스에 올라 람브라스 거리로 이동을 하면서 일요일 아침의 바르셀로나를 만난다.
▼ 어제 스치듯 지나쳤던 콜롬버스 동상을 재대면 한 후에 ,
▼ 고대 성벽 앞 버스정거장에서 하차하여 람브라스 거리를 만나러 가게 된다.
이 성벽은 로마시대에 축조된 것이라나 머라나~~~
과거 스페인이 로마에 의해 정복당했다는 흔적이 되겠다.
▼ 로마시대때 축조된 성벽이 아직도 튼튼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인데 지진의 피해도 받지 않은듯 하였다.
▼ 오륜기 인가??
오륜기 비스므리 한데 동그라미가 3개뿐이니 요것은 무엇인지 모르겠고 잠시 후 '해양 박물관" 앞을 지나게 된다.
▼ 람브라스 거리 끄트머리에서 집합시간과 소매치기 조심하라는 김신웅 과장의 주의사항을 듣고 탐방을 시작한다.
그런데 김신웅과장이 맛있는 하몽 파는 가계로 안내를 하겠다 하며 앞장을 서서 간다.
그런데 오늘은 일요일 이자너??
거기에 더해 아직 시간이 오전 10시도 되지 않았으니 영업을 시작할 택이 있겠나?? 당연히 허탕을 치게 된다.
차라리 어제 저녘식사후 자유시간을 주고 오늘 오전 호텔에서 푸욱 쉬게 해주으면 어쩔까 했었다.
그러면 주말 밤거리를 풍족하게 보내고, 오전에 여독을 풀 휴식시간이 되었을 터인데~~~
▼ 까탈루냐 해군본부 건물에는 스페인 국기가 잘 어우러져 휘날리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게 보인다.
▼ 그 앞 람브라스 거리에는 이제 스을슬 영업준비를 하는 상인들의 모습을 바라 보면서 까탈루냐 광장방향으로
걸음을 걷게 되는데,
▼ 비둘기의 먹이 활동을 만나게 되는데 시끌벅쩍 해야 할 이 관광지는 조용하기만 하고 비둘기 세상으로 보인다!!
▼ 람브라스 거리 중간 즈음에 그럴 듯한 동상이 보이는데 그 주인공이 궁금했었다.
▼ 반쪽짜리 탐방이지만 본심을 감추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려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면서 까탈루냐 광장으로 계속 진행한다.
이런 거리는 주말 야간탐방이 제격이거늘~~
▼ 람브라스 거리를 끝까지 걸으면 커다란 광장이 등장하는데 바로 카탈루냐 광장(Plaça de Catalunya)이다.
다른 이름으로 비둘기 광장으로도 불리우는데 이곳은 우리 서울의 시청앞 광장이나 광화문 광장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이 까탈루냐 광장은 주변에는 'El Corte Inglés Plaça de Catalunya 백화점'을 비롯하여
은행등의 각종 시설이 둘려 쌓듯 형성되어 있고, 버스, 지하철 등이 모두 이곳을 경유하고 있으니
바르셀로나 교통의 중심지라 할 수도 있다.
특히, 우리 같은 관광객들이 알아 두어야 할 곳이 있으니 소매치기 신고소가 이 광장 한켠에 자리 하고 있는 것이다.
헌데 신고 한다고 해결이 될까 싶지만 말이다.
그러니, 유럽에서는 여행내내 소매치기 경계심을 풀고 방심하면 절대로 아니 된다.
▼ 까탈루냐 광장의 기념물과 동상 그리고 주변의 건물 등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하게 되는데,
▼ 광장 한복판에 비둘기 떼가 노닐고 있는 모습이 아내의 호기심을 자극했었나 보다.
이 까탈루냐 광장을 일명 '비둘기 광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 비둘기 주변으로 아내가 다가 가자 흰색 옷을 입은 여인네가 아내에게 비둘기 먹이를 손에 쥐어 준다.
또 준다.
그리고 또 준다!!
"자기야~~ 이 아줌마가 자꾸만 더줘어~~~"
허~~~ 요거 요거 처음엔 인식을 못했으나 분위기가 어째 하수상 하다.
▼ 어쨋거나 비들기와 놀아 주면서 사진을 찍게 된다.
▼ 문제의 여인은 바로 이 사진 맨 우측에 통통한 여인인데...
▼ 아내는 후폭풍(??)은 예상하지 못한채 열심히 놀고 있다. 비둘기들과~~~~
아니나 다를까?? 사진을 찍고 뒤돌아 가는 내게 저 여인이 손을 내민다.
주인공에게 달라 해야는 것 아닌가??
왜 내게 돈을 달라하지??
사진을 찍은 자에게 책임이 발생한단다!!!
니가 찍었으니 니가 내야 한다 머 이런 논리다. 이런 제길~~~
아내에게서 잔돈 1유로를 받아 주었더니 않된단다.
5유로?? 10유로?? 얼마 였었지??
요구 액수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택도 없는 돈을 요구하자 아내가 대신 나서서 얼굴을 붉히며
'그거면 됐지!!!!!' 하자 불쌍헌 표정으로 눈만 껌뻑이며 아무말 없이 나만 바라보며 손을 내민다.
'난 돈 엄떠요~~~!!??' 즉, 난 개털이여요~~~ ㅋㅋㅋ
그래서 남자인 내게 돈을 요구한 복심이 확인 되었다.
잠깐의 에피소드로 나름 잼난 시간을 보내면서 비둘기 광장으로 별칭되는 까탈루냐 광장을 벗어 난다.
안녕~~~ 비둘기 광장아~~~!
그리고 비둘기 엄마~~~~
▼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 가면서 아쉬운 마음에서 인지 주변을 서성거려 본다.
아직 시간도 남았으니...
<동영상> - 까탈루냐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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