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칸 제 2 일차 (2019. 11. 1일)
8/8. 석식후 호텔 하프너비트(Hafnerwirt Hotel, 오스트리아)로 이동(이동거리 : 120km)
석식장소 : 바트 위슈르(Bad Ischi)마을의 “아시아”중국음식점)
제 2 일 전체일정(2019년 11월 1일)
1/8 체스키 부데요비치(Ceske Budejovice)에서 크롬로프로 이동 (이동 거리 : 25km, 32분 소요)
2/8. 크롬로프(Cesky Krumlov) 성 탐방
3/8. 크롬로프에서 짤츠가머트 장게트 길겐(Salzkammergut, Sankt Gilgen)으로 이동(이동거리 : 233km, 2:43분 소요)
4/8. 짤츠가머트 장게트 길겐(Salzkammergut, Sankt Gilgen)
볼프강 유람선(Wolfgangsee Schiffahrt)투어 (소요시간 : 40분) “옵션 : 80유로(케이블카 포함)”
5/8. 짤츠가머트 장게트 길겐(Salzkammergut Sankt Gilgen) 탐방(소요시간 : 50분)후 중식
중식장소 : 켄들러 호텔(Hotel Kendler)
6/8. 카트린 케이블카(Katrin cable car Bad Lschi) 체험 - “옵션” (이동거리 : 24km, 20분)
7/8. 할슈타드(Hallstatt) 탐방 (이동거리 : 19km, 이동시간 : 20분, 탐방시간 : 1시간)
8/8. 석식후 호텔 하프너비트(Hafnerwirt Hotel, 오스트리아)로 이동(이동거리 : 120km)
석식장소 : 바트 위슈르(Bad Ischi)마을의 “아시아”중국음식점)
<할슈타드에서 바트 위슈르 마을로 이동경로>
▼ 현지시간으로 저녘 6시가 조금 않된 시간인데 이미 칠흙같이 어두워진 형국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는 일정만 남았다.
저녘식사는 호텔에서 하지 않고 외부에서 먹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중국식당이란다.
비추다!!
차라리 현지식이 좋다.!!
유럽에서 중국식당이나 한국식당은 국적이 불분명한 요상한 메뉴만 나온다는 것을 경험상 알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맛깔나는 매뉴들도 있겠지만 한 푼이라도 더 남겨야 하는 여행사에서 그런 음식은 절대로 제공하지 않는다.
음식의 질은 포기하고 허기만 채운다는 심정으로 식당으로 이동을 한다.
음식장소는 카트린 케이블카 인근의 "바트 위슈르(Bad Ischi)"란 마을에 있는 “아시아”란 곳으로
이 바트 위슈르 마을의 의미를 살펴 보면 바트는 소금 온천도시로 고픙스러운 마을이 되겠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25도 정도의 냉온천물은 우리나라 충주의 앙성온천과 유사하겠다.
그런데 이 바트위슈르의 온천물로 온천욕을 하면 아들 낳은 다는 전설이 있단다.
영국의 다이나비도 다녀 간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차장에서 마을 구경을 하며 잠시 이동을 하여 중국음식점 아시아에 도착한다.
그런데 주방근무자가 1명 뿐이란다.
한참동안 지루하게 음식을 기다려 배식을 받는데 음식맛은 역시나
나의 상상에서 별로 변함이 없는 그런 종류의 메뉴였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간이 짠 것이다.
유럽사람들 본래 짜게 먹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최팀장에게도 이야기를 들었었지만
한국 사람들이 가게 되면 간을 싱겁게 맞추어 주는 쎈스와 배려가 전혀 없는 곳이었다.
한 가지 더 아쉬운 것은 그 시간에 손님은 우리뿐으로 가이드가 사전에 부탁을 하면 해결될수도 있는 문제이다.
▼ 이제는 호텔로 돌아 가는 일정 단 하나만 남았다.
바트 위슈르 마을을 한번 더 만나며 전용버스에 오른다.
그런데 우리의 버스 기사님은 또 돌아간다!!
귀국하여 구글지도를 확인하니 짤츠부르크로 빙빙 돌아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니
약 20 ~ 30km를 돌아간 결과가 되겠다.
패키지 여행중 가이드도 잘 만나야 하지만 운전기사도 잘만나야 한다는 것이 실감나는 대목이다.
<바트 위슈르에서 호텔 하프너비트(Hafnerwirt Hotel) 이동 경로>
▼ 호텔 하프너비트(Hafnerwirt Hotel)
빙빙 돌던 제대로 가던 하룻밤 묶어갈 현지시간으로 8시 20분경에 하프너비트 호텔에 도착 했다.
그런데 이 하프너비트 호텔은 저녘식사에 버금갈 정도로 최악의 호텔이 되겠다.
우리나라로 치면 지방 소도시의 여인숙 수준이다.
건물은 오래되어 바퀴벌레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되는 수준으로
엘베는 비좁아 3명 이상 탑승이 불가하고, 그나마 내가 배정받은 4층에는 아예 엘베가 없어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올라야 했었다.
유럽의 오래된 호텔은 엘베가 없지만 이 호텔은 오래되었으면서 시설이 낙후되었단 것이 더 문제로
나무계단을 삐걱거리고 샤워기의 물줄기는 라오스 투어시 비엔티엔에서 만났었던
오래된 그 호텔의 샤워기를 떠 올리게 할 정도였으니
한마디로 구닥다리 여인숙으로 보면 되겠다.
배정받은 객실에 짐을 풀고 내일 아침 식사할 장소를 확인하고 9시 30분경에 일찍 잠자리에 들게된다.
우리의 음악 전문 가이드 최락지 팀장덕분으로 이동하는 버스내에서 잠을 자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
즉, 이동내내 음악을 통해 무언가를 계속 이야기를 전해 주니 그 음악과 말을 듣다 보면
한숨도 잘수가 없는 것이고 오늘처럼 저녘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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