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한라산 윗세오름 (고도 : 1,700 M)
(위치) 제주특별시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산행 참석자 : 김 한권, 김 영애, 성 봉현, 조 한근, 두 점민, 김 창주
산행거리 : 트랭글 측정거리 : 11.9 km
산행시간 : 5시간 56분 (시작 10:41분, 종료 16:37분) - 휴식시간 : 51분.
실 산행시간 : 5시간 05분
평균속도 : 2.3km
날 씨 : 맑 음(햇빛쨍쨍) - 자외선 지수 최고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9:02분 위미항 코업씨티 하버뷰 출발
09:54분 어리목 주차장
10:32분 영실통제소/휴게소 주차장 도착(1,270m)
10:41분 산행시작
11:16분 영실기암 안내판(병풍바위 조망)
11:37분 병풍바위 안내판(1.6km 지점)
12:09분 선작지왓 입구/구상나무 고사목지대(휴식 : 6분)
12:27분 윗세족은 오름
12:33분 전망대 입구
12:39분 노루샘
12:47분 윗세오름 대피소(3.8km 지점, 해발 : 1,700m, 중식 39분, 12:47분 ~ 13:26분),
14:04분 남벽조망터(5.5km 지점, 휴식 : 3분, 돈내코 방향 방애오름 입구, 해발 1,707m,)
14:38분 윗세오름 회귀(7.3km 지점)
15:09분 만세동산 전망대(8.7km 지점, 인증시간 : 3분)
15:23분 해발 1,500m
15:33분 사제비 동산 입구/사제비 샘터(9.7km 지점)
15:58분 해발 1,400
16:30분 목교(11.6km 지점)
16:37분 어리목 탐방안내소 도착(11.9km 지점, 해발 970m)
<한라산 영실 ~ 윗세오름대피소 ~ 남벽분기점 ~ 어리목 코스 트랭글 궤적>
<한라산 윗세오름 ~ 어리목 코스 등산지도>
▼ 14:04분 남벽조망터/방애오름 조망지점(5.5km 지점, 해발 1,707m휴식 : 3분, 돈내코 방향)
봉현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하여 윗세오름 대피소로 돌아가게 된다.
뜨거운 햇쌀을 그득 그득 온몸으로 받아내자니 이마에선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 내야 한다.
이제는 우측으로 보이는 남벽을 바라보면서.....
▼ 황량한 누런색 조릿대 사이에서 붉게 핀 철쭉을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 였었다.
▼ 출입금지 푯말이다!! 이 루트는 백록담을 갈 수 있는 서북벽 코스로 이 출입금지는 영원히 풀리지 않은 것이다. 그 사유는 화산암인 백록담이 점차 무너지고 있어 그 무너짐을 최대한 제어 시키고자 하는 것인데 그로인해 백록담을 오을 수 있는 곳은 동릉뿐으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뿐이 된지 이미 오래인 것이다.
그런데 왜 아직도 인간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인지 아리송하다.
점점이 등로 바닥에 길이 나 있는 걸??
▼ 14:38분 윗세오름 대피소 회귀(7.3km 지점)
북적이던 대피소 앞마당이 조용해 졌다.
점심식사중 막걸리를 마신다고 핀잔을 주던 국공직원 조차도 보이지 않으니 소위 말하는 개미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모든 산객들이 자취를 감추어 버리고 돈내코로 하산하는 길목에 차단막인 금줄을 넘어 대피소를 통과하여 어리목 하산길로 접어든다. 직진길이다!!
▼ 잠시 진행하다 뒤돌아서서 남벽의 모습과 대피소 건물들을 함께 확인하고,
▼ 하산길 주요 지점인 만세동산을 바라보며 곧게 뻑은 나무판자 길을 따라가게 된다.
▼ 봉현이 촬영한 아내의 사진 2장을 첨부한다!!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온 몸을 포장한 모습이다...
▼ 등로 우측으로는 관리공단 직원들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조성한 모노레일이 조성되어 있었다.
등로에 보이는 야생화를 즐기고 있었는데,
▼ 관리공단 직원들이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털 진달래로 불리우는 철쭉을 가득 싫고 오르는 모습인데 조릿대와의 영역 싸움에서 패퇴하여 점차 사라지고 있는 철쭉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해발 1,600m를 지나고 있는 곳으로 휘귀한 식물이 많은 고산습지란 안내판이 서 있었다.
▼ 15:09분 만세동산 전망대(8.7km 지점, 인증시간 : 3분)
만개한 철쭉을 한번 더 만나면서 우측에 조성된 만세동산 전망대에 올라가서,
설치된 망원경으로 확인하니 제주시의 모습이 가까이 보이고 조망 안내판에 새겨진 오름들을 확인 한다.
▼ 좌측부터 민오름, 장구목, 백록담, 윗세 붉은오름, 윗세누운 오름 모습이다.
▼ 그 반대편으로 삼형제 오름등을 잡아 보았는데 연무현상으로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애매모하다.
▼ 그러나 다행히 가까이 있는 삼형제오름은 확연하고,
구상나무 끄트머리에 않아 있는 까마귀가 자기도 한장 부탁한다는 듯 조용히 않아 있는 모습이다.
▼ 이어서 현무암 등로를 만나는데 이 현무암은 과거 제주의 화산활동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 현무암 길을 따라 사제비 동산으로 향한다.
▼ 한번 더 오름 안내판을 만나는데 가장 가까이 있는 붉은 오름이 그 중심이다.
▼ 그리고 2분후 해발 1,500 표지석을 지나게 된다.
▼ 15:33분 사제비 동산 입구/사제비 샘터(9.7km 지점)
그리고 사제비 샘터를 만나 샘물로 목을 적시고 나서부터 지긋지긋한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숲길을 만나게 된다. 이 숲길을 만나면서 어리목에 성큼 다가서게 되는 기분이다. 여러가지로 기분 좋은 사제비 샘터이고 등로는 순한 길을 끝내고 급한 내림 형태를 보여 주고 연이은 계단길이다. 이제부터는 평탄한 길이 끝나고 약 2km의 내리막길 통해 어리목 목교로 진행해야 하는 힘든 내림길이 되겠다.
▼ 16분후 해발 1,400 표지석을, 14분후에는 1,300표지석을 잇따라 만나게 되니 급격하게 고도를 낮추고 있는데,
계단이 발에 걸려 속도가 나지 않는다. 이래서 한라산 산행은 설레이면서도 지루함을 안겨 주는 양면성을 내포하고 있다.
▼ 16:30분 목교(11.6km 지점)
그렇게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급한 내림 계단길을 지나고 드디어 어리목 계곡을 가르는 목교를 만난다.
이 목교는 산행 종료시점이 다가 온다는 전주곡이다.
▼ 그리고 3분후에 1-1 구조목을 만난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에 설치된 이 구조묵들은 500m 간격으로 번호를 부여하여 조성된 것으로 산행시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 16:37분 어리목 탐방안내소 도착(11.9km 지점, 해발 970m)
어리목 탐방안내소에 도착하여 오전에 이동을 위하여 보관중인 렌터카를 회수하여 영실휴게소로 되돌아 가야 한다.
주차장 한켠에 어승생악(1169m)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 어승생악 까지는 평지길로 1.3km거리로 약 30분이 소요되겠지만 오늘은 아니다. 다음에 만나기로 기약한다.
▼ 1100 휴게소
영실탐방 안내소를 가던중 1100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으로 하산주를 대신하며,
더위에 지친 입안이 눈녹듯 시원함을 맛보며 한라산의 풍경을 확인한다.
▼ 17:12분 영실주차장
영실탐방 안내소에 불법(??) 주차한 매형의 차를 회수하기 위하여 영실주차장으로 되돌아와 했었다.
이로써 오늘 영실 ~ 윗세오름 ~ 어리목으로 계획한 산행을 모두 종료한다.
오전의 혼잡함에서 벗어나 한가한 주차장은 까마귀 두마리가 점령한 모습이 이채로웠다.
'◉ 2020 경자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산 진악산(2020. 07. 12) (0) | 2020.08.13 |
---|---|
성치산, 성 봉(2020. 07. 11) (0) | 2020.08.08 |
한라산 영실코스 1/2.(영실통제소 ~윗세오름 ~남벽분기점/방애오름 입구) (0) | 2020.07.26 |
증도 화도 노둣길, 태평염전 (0) | 2020.06.14 |
증도 상정봉, 짱뚱어 다리와 우전해수욕장(2020. 05. 03) (0) | 2020.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