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8. 따까이따이 관광후 마닐라로 귀환, 제 3 일차 2016년 3월 3일 목요일
* 노랑풍선의 안내서
● 따가이따이 화산
따가이따이 화산은 여전히 활동중인 화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칼데라호인 따알호수 안에 형성된 이중식 화산구조를 가지고 있어 전망대에서 따알 호수의 경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높은곳에서 화구호를 바라보는 것이 장관이기 때문에 전망대를 비롯하여 식음료점, 커피숍등도 중간중간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택관광 : 조랑말 트래킹
선착장에서 조랑말을 빌려타고 따가이따이 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트래킹 코스는 따가이따이의 가장 큰 재미입니다. 조랑말을 타고 올라가면서 따알 화산의 화구를 보면 작은 구멍에서 연기가 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따가이따이 조랑말트래킹시 마스크 착용을 하는게 좋습니다. 현지에서 마부가 직접 판매도 하니 필요하시면 현지에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이 되오니 얇은 긴팔 옷, 모자, 썬글라스, 썬크림을 꼭 준비해주세요.
●마닐라 이동 중 열대과일 시식 마닐라 귀환하여 석식 및 호텔 투숙
<실 제 일 정>
06:23분 기상
07:10분 아침식사(호텔식 – 컵라면)
08:44분 호텔출발
10:14분 리조트/선착장 도착
10:25분 승 선
10:46분 따알섬 도착
11:00분 승마장 안내소 도착
11:10분 타알화산 전망대로 이동 시작(방법 : 조랑말)
11:37분 타알화산 전망대 입구 도착
12:06분 타알화산 전망대 입구 출발
12:31분 승마장 도착
12:35분 승 선
13:03분 리조트 선착장 도착
13:08분 점심식사
13:47분 리조트 출발
15:27분 재래시장 도착
15:30분 바클라란 성당(Baclaran Church)
15:40분 바클라란 마켓(Redemptorist Road 옆) - 이글레시아 니 그리스도(필리핀 종교단체)
16:54분 지프니 탑승
17:02분 몰오브 아시아 도착
18:33분 마리나베이 크루즈 매표소
19:00분 저녘식사(스카이 가든 삼겹살)
19:59분 스카이 가든 출발
20:09분 과일 및 수산시장 입구
21:14분 소피텔 호텔 (So Chill, Sun Set Bar)
22:01분 호텔 출발
22:49분 프리바토 호텔도착
23:52분 취 침
조랑말을 이용하여 따알화산 정상에 올랐다. 타고 온 조랑말은 생각보다 튼튼하였으나 안장이 부실하여 중심을 잡기가 곤란하였다.
경사도가 대략 60 ~ 70도 되는 경사진 계곡길을 통과해야 하는데 길이 험한 곳에서는 흔들림이 심하여 말안장을 힘껏 잡아야 했었다. 화산정상은 사위가 탁트여 있고 맑은 날씨로 좋은 조망상태를 보여 주고 있었다.
화산활동이 뜸해 지었는지 가스냄새를 맡을 수 없었으며 조랑말을 타고 이동 중에 두어 군데에서 가스가 조금씩 분출되는 것을 보았을 뿐이였다.
정상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놓아 관광객들의 편의를 돌보고 있었는데 관광소요 시간이 채 30여분이 되지 않았다. 서양인들은 화산 마루턱에 않아 망중한을 보내는 모습도 있으나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은 휘익 돌아 보고 내려가기 바쁘다.
또한 정상에는 허름한 건물이 여러채 있었는데 그곳은 동네 아낙들이 야자열매를 비롯한 주전부리를 팔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들은 거꾸로 나에게 집에 있는 아기들 주게 초코렛을 달라고 한다. 그녀에게 야자열매를 한 개 팔아주고 한국에서 갖고 간 비스켓을 주며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한번 조랑말에 올라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야 했다.
유람선을 이용하여 따알호수를 다시 한 번 건너 리조트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메뉴는 한식이였는데 이번 필리핀 여행중 가장 좋왔던 식사내용으로 기분 좋은 마음으로 마닐라로 귀환을 한다. 마닐라에서는 일인당 40불하는 나이트 투어를 하기로 하여 첫 번째 투어인 바클라란 재래시장을 찾게되었다.
스페인 시대와 마닐라
이제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를 정식으로 대면하는 것과 같으니 마닐라에 대하여 자료를 찾아 보았다.
1564년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가 이끄는 정복자들은 누에바 에스파냐(멕시코)를 출항하여, 다음해 1565년 2월 13일 세부 섬에 도착했다. 그래서 그들은 필리핀 최초의 스페인 식민지를 구축했다. 원주민들에게 마닐라의 풍부한 자원에 대해 들은 로페스 데 레가스미는 그의 부관 중 두 사람 마르틴 데 고이티와 후안 데 사르세도를 비사야 제도의 북쪽 지역을 탐사하기 위해 파견했다.
1570년 사람들은 루손 섬에 도착했다. 이슬람 주민과 스페인인들 사이에 언쟁이 생겼기 때문에, 주도권을 잡고 그 지역에 영구 거주지를 설치하기에 앞서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는 군인들은 주민과 전쟁을 일으켰다. 다음 해인 1571 원주민들이 전투에서 이긴 로페즈 드 레가스미는 세 명의 족장 라자 쉴레, 라자 라칸두라 라자 마탄다와 평화 조약을 맺게 하고, 그들은 대신 스페인인들을 마닐라로 이주하게 했다.
71년 6월 24일 마닐라의 풍부한 자원과 입지를 이용해 미겔 로페스 데 레가스피는 그 지역을 필리핀의 스페인 식민지의 수도로 선언했다. 스페인 왕은 로페스 데 레가스피와 그의 부하들에 의해 이룩된 새로운 정복지에 마닐라의 문장과 Ciudad Insigne y Siempre Leal(유명하고 영원히 충실되는 도시)라는 칭호를 주었다.
마닐라 시의 도시 계획은 필리핀의 초대 총독이 된 로페즈 드 레가스미에 의해 시작되었다.
그는 요새와 도로, 교회, 학교를 지었다. 인트라무로스 계획은 1573년 7월 3일 산 로렌소에서 발표된 스페인 왕 펠리페 2세의 왕령에 근거한다. 그 구상은 별 모양 요새 즉 이탈리아식 요새(평탄한 구조물로 서로를 커버하기 위하여 특별히 디자인된 수많은 삼각형의 용마루 성보와 해자로 이루어진)를 기반으로, 성벽은 8발의 두꺼운 돌로 6.7m의 높은 벽을 올려 64헥타르의 면적으로 만든 것이다. 정부의 중심지를 중국 해적의 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건설한 것이다.
< 그 림 여 행 기>
▼ 화산 정상에서 만나 따알 호수는 유람선에서 만난던 그것과 차이가 많이 났다.
유람선상에서 본 호수의 물색을 잿빛에 가까웠으나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호수는 같은 칼데라 호수인 백두산 천지의 물과 다름없이
매우 푸르고 시원해 보였다. 정상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니 작은 섬하나가 호수에 떠 있었는데 지도상으로 보이는 로렐섬으로 유추하였다.
정상에 조성된 전망대에서 인증샷을 한후 1개에 1달러씩 하는 야자수를 맛보았는데 어제 팍상한에서의 그것과 별반다르지 않게 맛이 별로다.
▼ 아내가 야자수를 먹자 한다. 맛없을 터이니 싫다고 하연 것만 이 여인에게 이거 팔아주어야 한단다.
남편은 무엇하고 있느냐 했더니 집에서 애를 보고 있단다. 애기 주게 초콜렛를 달라고 하는데 그냥 올 수 없어 과자 한 봉지를 쥐어 주자 좋아라 하였다. 집에서 노는 남편과 헤어지라 했더니 펄쩍 뛰면서 절대로 아니 된단다. 남편 사랑이 대단한 아낙이였다.
마부 대기소에서도 마부들에게 나머지 비스켓을 죄다 주게 되었으니 우리의 간식거리는 현지에서 해결해야 했다.
▼ 승마장으로 되돌아 가야 했다. 하산을 하면서 김이 솔솔 나오는 화산 가스 장면을 앵글에 담을 수 있어 행운이 되었다.
현지인들은 어디를 가나 친절하고 시골사람들 처럼 순박하였다. 여기서 좀 더 머물며 돌아가고 싶었지만 이미 우리 일행들은 모두 하산을 한뒤다. 승마장에 도착하여 곧바로 유람선을 다시 타고 따알 호수를 건너게 되었다.
등로 중간에 조그마한 매점이 두어 군데 보였으나 여기서도 물건을 사는 사람들을 보지 못하였으니 야자라도 한개 팔아 주고 가자는 아내의
배려가 예뻐 보이는 시간이 되였다.
▼ 승마장에는 편안한 하마를 위하여 발 딛을 곳을 조성해 놓았다. 말에서 내려 팁 2달러를 주자 이들 역시 무표정하게 휭허니 모습을 감춘다.
그들이 내게 보여준 친절한 모습과 헤어질때의 모습은 정반대여서 조금은 어이가 없으나 그것이 그들의 생활이라면 기꺼이 받아 들여야 하겠다.
그런데 승마장에는 손에 돈을 쥐고 환전을 해주는 모습이 보인다.
팁을 페소, 달러로 지급하며 가끔은 한화를 주는 손님도 있나 본데 페소로 지급을 해야 마부들에게 손해가 가지 않아 보였다.
환전수수료를 공제 당할 것이 뻔해 보이기에....
▼ 리조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마닐라로 귀환을 하게 된다.
메뉴는 돼지고기와 쌈을 주로 한 밥상인데 이번 여행중 가장 입맛에 잘 맞았다. 거기에 더해 후식으로 나온 파인애플 맛이 매우 좋와
모두가 맛있다고 한마디씩 하였다.
▼ 리조트를 떠나기전 바쿨라오 산을 당겨 찍어 보았다.
저곳을 트레킹하는 상품을 누가 안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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