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7. 따까이 따이로 이동, 제 3 일차, 2016년 3월 3일 목요일
<실 제 일 정> - 따가이 따이 화산
06:23분 기상
07:10분 아침식사(호텔식 – 컵라면)
08:44분 호텔출발
10:14분 리조트/선착장 도착
10:25분 승 선
10:46분 따알섬 도착
11:00분 안내소 도착
11:10분 타알화산 전망대로 이동 시작(방법 : 조랑말)
11:37분 타알화산 전망대 입구 도착
12:06분 분화구 출발
12:31분 승마장 도착
12:35분 승 선
13:03분 리조트 선착장 도착
13:08분 점심식사
13:47분 리조트 출발
15:27분 재래시장 도착
15:30분 바클라란 성당(Baclaran Church)
15:40분 바클라란 마켓(Redemptorist Road 옆) - 이글레시아 니 그리스도(필리핀 종교단체)
16:54분 지프니 탑승
17:02분 몰오브 아시아 도착
18:33분 마리나베이 크루즈 매표소
19:00분 저녘식사(스카이 가든 삼겹살)
19:59분 스카이 가든 출발
20:09분 과일 및 수산시장 입구
21:14분 소피텔 호텔 (So Chill, Sun Set Bar)
22:01분 호텔 출발
22:49분 프리바토 호텔도착
23:52분 취 침
따까이 따이(Tagaytay) 따알 화산(Taal Volcano)
타알 화산은 필리핀 루손 섬 안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활화산)으로 높이는 해발 400m이다.
화산의 칼데라 호수에서 다시 새로운 화산이 분출하여 생긴 이중화산으로 죽기 전에 꼭 보아야 세계적 관광소로 알려 있다.
지금도 곳곳에 화산연기가 모락모락 나며 분화하고 있는 활화산으로 1911년 화산 폭발 당시에는 해일을 발생시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으로 따가이 따이는 마닐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64km 쯤 떨어져 있는데 관광을 하기 위해서는 걸어서 올라 갈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은 조랑말을 타고 오르는데 3~40분정도 시간이 걸린다.
가는길 곳곳에 세워진 십자가가 길안내 역할을 한다. 오름길에 있는 이 십자가들을 보고 사람들은 골고다 언덕을 연상하게 된다.
화산활동이 심한 경우에는 배출가스로 인해 관광객들이 호흡이 곤란하여 곤역을 치루기도 하는데 미리 마스크를 준비하면 도움이 되겠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따알(Taal)호의 경치는 특이한 이중화산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없는 풍광으로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따가이 따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활화산이 따알호수 위로 떠있는 듯 그 주위의 경치와 조화를 이뤄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따알(Taal)호의 경치 역시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따알호수의 직경은 약 14km정도이며, 둘레는 40km에 달하는 거대한 호수이다.
호수의 영향으로 주위는 관광지 및 휴양지화 되어 호수 주변에는 많은 리조트시설이 들어 서 있고, 해발 600미터 이상의 높은 지역의 특성상
더운 기후조건을 갖은 필리핀에서 이곳은 시원하고 쾌적한 휴양지로 현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니 고급주택가들이 이 호수를 내려다보이는
곳에 조성되어 있었다. 현지어로 따가이는 건배, 따이는 잔이라 하니 이곳에서 술한잔 하고 가지 않으면 아니 되겠다.
<따다가이 따이 인근 지형도>
<그 림 여 행 기>
▼ 오늘 아침은 약간 부지런을 떨어 7시경에 눈을 뜨게 되었다.
여행지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해 있기에 이동을 하지 않고 프리바토호텔 한곳에서 계속 숙박을 하니 이동에서 오늘 불편함은 없지만 매일
비슷한 메뉴의 단조로운 식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부각된다.
그리하여 나는 오늘도 컵라면에 의지를 해야 했다.
▼ 어제는 보지 못하였는데 레스토랑 벽에 모나리자 그림이 이채로웠으며 인테리어는 수수하면서도 젊잔은 분위기로 꾸며 놓았다.
▼ 여행지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항시 즐겁다.
이분들과 같은 일정은 아니지만 같은 호텔에 묶어 호텔내에서 알게된 여행객들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교환 하는 사이가 되었다.
▼ 9시가 조금 않된 시간에 호텔에서 출발을 하였는데 오늘은 교통체증의 저주에서 벗어나 보길 고대하였다.
▼ 나의 바람대로 정체 없이 목적지에 가까이 도착하였는데 구름 모자를 쓴 높은 산이 시선을 끈다.
저 산은 바틀라오산으로 해발 811M인데 4시간 가량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고 한다.
▼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마닐라에서 불과 64km 거리인데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 가이드가 접수를 하는 동안 처음 만나는 따알호숫가를 정찰해 보았다.
▼ 사진 우측에 가장 높아 보이는 산이 트레킹 코스가 있다는 바툴라오 산이다.
▼ 배를 타고 건너 만나야 할 화산속의 화산이 코앞에 있었다.
▼ 필리핀의 방카는 우리가 어릴적 타고 놀던 세발 자전거처럼 중심을 잡아 주는 날개가 좌우에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수속이 다 끝나고 타알호를 건너기 위하여 유람선에 승선을 한다.
안전을 위하여 구명조끼를 주는데 지저분하여 입기가 싫었고 끈이 틑어진 불량이 많이 보였다.
▼ 드디어 칼데라 호수안의 또다른 화산이 형성되었다는 특이한 넘 따알 화산이 지척이다.
▼ 유람선에서 하선을 하여 혼자 놀고 있는 꼬마 계집아이와 함께....
그러나 영 이 분위기가 싫은 모양이다.
▼ 승마장 직전에 있는 매점에서 조랑말 타는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 승마장 매표소로 이동을 하였다.
팍상한 폭포와 마찬가지로 이곳은 한국인이 다 먹여 살리고 있었는데 간간이 현지 가이드를 동행한 외국인이 보인다.
▼ 승마장에서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데 말의 크기와 사람의 크기를 비교하여 묵직한 사람에게는 튼튼한 말을 타게끔 배려하고 있었다. 나의 순서를 기다리며 승마장 이곳 저곳을 탐색하며 시간을 보냈다.
▼ 드디어 우리부부도 조랑말을 배정 받고 화산전망대를 향하여 출발을 하였다.
▼ 이곳을 여행지로 선택한 후 나는 조랑말 대신 걸어서 오르려 하였으나 그냥 말을 타기를 잘했다.
등로가 사진처럼 메말라 먼지가 풀풀나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오늘은 화산가스가 많이 배출되지 않아 호흡하는 데도 문제가 없어 준비해간 마스크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 드문드문 보이는 서양인들은 대부분 걸어서 오르고 있었다.
경험상 혹은 놀이삼아 조랑말도 타보고 이 동네 사람들(마부)에게도 좋은일 좀 할 것이지....
▼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십자가가 등로를 인도하고 있었는데 이런 분위기가 마치 골고다 언덕을 연상시킨단다.
▼ 나를 태우고 가는 말의 모습을 안장에서 찍은 모습!!
이후로 마부에게 뛰어 가 보자하니 정말로 마부가 죽도록 뛴다.
이 조랑말의 안장이 작고 부실하여 잘못하면 엉덩이를 툭툭치어 제법 아프게 느껴지는데 요령이 생기니 금방 적응된다.
제법 먼 거리를 뛰였나 보다.
마부의 숨소리가 거칠어 진다.
미안한 마음에 천천히 가자고 하여 속도를 늦추게 되였다.
▼ 저멀리 화산의 전망대가 우리나라 동네산 꼭대기에 지어 놓은 정자처럼 보인다.
▼ 조랑말 말등에 않아 20분을 보내니 하마를 해야 했고 뒤쳐진 아내를 잠시 기다리게 되었다.
사진의 주인공이 나를 태워준 말과 마부인데 마부가 말의 주인이 아니고 말의 주인이 따로 있단다.
즉, 이 마부들은 임금을 받고 있었으며 팍상한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정해진 팁 2불을 주었다.
▼ 호수 건너편 산마루에 있는 건물들은 이부근 휴양지로 마닐라의 부호들이 시원하고 전망좋은 저언덕에 별장을 지어 놓고 있는 곳이란다.
▼ 관광객들이 호수 전망대에서 관광을 하는 동안 마부들은 이곳 그늘진 곳에서 대기를 하는데 마부들에게 음료수 같은 것을 사주라는 상인들이 제법 보인다. 골프채 아이언을 들고 다니며 호수로 향하여 골프공을 날려 보라는 상인도 있었다.
호수에 빠진 골프공은 누가 줏어오나?? 이것도 환경오염원인이 될 터이니 쳐다도 보지 않았다.
▼ 드디어 도착하는 우리 마님!!
빠른 속도로 잠시 말을 뛰게 한 나와의 시간차이는 약 5분여 정도가 되었다.
▼ 조랑말에서 하마를 하면 이런 계단길을 통해 전망대로 향하게 되는데 그 거리가 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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