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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임진년

해명산 2012. 12. 16

 

 

 

산행지 : 해명산(327m) 낙가산(235m) 상봉산(316m)

  (위치)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산행일 : 2012. 12. 16

행사단체 : 까치산악회

산행시간 : 3시간 49분 (시작 09: 57분, 종료 13:46분) - 휴식시간 59분. 

실 산행시간 : 2시간 50분

평균속도 : 2.1km

산행코스 : 전득이 고개 - 해명산 - 낙가산 - 보문사 - 주차장

날 씨 : 맑 음(연무현상으로 시계가 불량하였음)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  07:32분 구리시 출발

                       09:19분 외포리 선착장(9시 30분 배로 승선)

                       09:54분 전득이 고개 도착

           09:57분 산행시작 

           10:49분 해명산

           12:43분 낙가산 눈썹바위(간식 20분)

           13:13분 보문사

           13:46분 주차장

       

           


산행내용 :

  1. 서울 근교에 위치해 있고 산행거리나 난이도가 편안한 곳으로 오랜만에 아내와 동반산행을 하게 되었다. 아내 와는 대략 10여 년전에 단 둘만이 이곳을 찾았던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2. 혹시나 눈이 쌍혀 있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으나 이틀전 내린 비로 인하여 대부분의 눈은 녹아 있었으나 응달진 곳에서는 눈과 비가 엉키어 얼음으로 변하여 상당히 위험스러운 곳이 있어 회원중 일부는 아이젠을 착용해야 했다.


 3. 날씨는 맑았으나 연무현상으로 시계가 매울 불량하여 조망이 제대로 터지지 않았기에 조금은 불만스런 산행이 되어 버렸으나 사나를 맹위를 펼치던 동장군이 물러가고 제법 포근해진 날씨 덕분으로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도 산행을 할 수 있었다.

 

 4. 예전에는 눈썹바위에서 직진하여 보문사 방향으로 직접 하산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이 등로에 휀스를 설치하여 산객들이 보문사 마애불로 직접 가는 것을 막아 놓았다. 즉, 산행후 보문사를 관람하려면 주차장까지 내려 갔다가 입장료를 물고 다시 보문사로 올라야 하는 것이다. 아마도 짐작컨대 입장료 수입을 늘리기 위한 보문사의 횡포로 보이는바 자비심은 외국에 팔아 먹고 돈벌이에만 전념하는 불자들의 행태가 볼쌍 사나울 따름이다.


  그러나 눈썹바위 오르는 계단 직전 좌측으로 가시철망을 넘어 좌회전 해서 하산을 한다면 마애불로 직접 하산을 할 수 있었는데 다만 그 초입부가 암석과 급경사 내림길로 초보자들은 발걸음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외포리선착장시간표

* 강화도 ↔석모도 선박 정보
. 강화도와 석모도간에는 2개 노선의 카페리(외포↔석포 : 30분 간격, 10분 소요, 마지막 배 18:30 / (선수↔보문 : 1시간 간격, 20분 소요, 마지막 배 17:30)가 운행한다.


. 이용요금 (왕복기준 / 대인 1,200원, 소인 600원 / 승용차 14,000원-운전자 포함 / 2개 노선 동일)
. 주말에는 운항시간 등을 조정하고 있으니 석모도 출발 마지막 배시간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삼보해운 032-932-6007 / 932-6618)


* 석모도 버스는 군내버스가 아니라 삼산마을버스(032-932-3137) 이다.

  배에서 내리면.. 보문사행 버스는 매시 10~15분에 출발하고 배차 간격은 매시간이며, 일요일은 30분으로 단축 운영하는데 보문사까지 요금은 천원이다.

* 해명산 등산을 하려면 운전기사에게 “등산로 입구에 세워달라”고 하면 전득이 고개 앞에 내려준다. 전득이 고개까지 버스요금은 800원이다.


 

         


  해명산은 강화 본도에 속해있는 섬인 석모도에 위치한 높이 327m의 산으로 내가면 외포리 포구에서 배를 이용 바다를 건너야 하므로 시간을 갖고 산행에 임하여야 한다.

이 등산로로 산행을 하다보면 주변 섬들이 오밀조밀하게 파노라마처럼 바다위에 펼쳐 있어  경치가 절경이며 바다 위를 걷는 것으로 착각에 빠지곤 한다.

또한 주위에는 기암괴석들이 생긴 그대로 놓여있고 이름 모를 산새의 지저귐을 들으면서 마음을 수련하는 곳으로 권하고 싶은 등산로다.


경치를 감상하기도 하고 사색을 하다보면 어느덧 종점인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한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의 하나이며 관음성지인 보문사와 만나게 된다.

석모도로 가는 카페리에 승용차를 싣고 갈 수 있지만 해명산과 낙가산을 잇는 능선종주를 하려면 승용차를 외포리에 주차시키고 석모도로 향하는 게 낫다.

석모도로 향하는 길목인 강화도 외포리 나루에서 카페리를 타고 가면 석모도의 석포리 나루에 닿는다

 

<산   행   지   도>

 

 

 

 

 

<그   림   산   행   기>

 

▼ 09시 19분 외포리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를 기다리며....

외포리에서 석모도까지는 배로 약 10여분 소요되는데 조금 아쉬운 거리이다.

 

 

▼ 매표소의 요금표!!

 

▼ 9시 30분 배에 승선하여 짧은 시간이지만 뱃노리를 즐겨 보는데 이곳 갈매기들은 식성이 까다로운지 새우깡을 던져 주어도

그 반응이 영 시원치 않았다. 계절탓인지....??

 

 

 

 

 

 

▼ 09시 54분

산행들머리인 전득이 고개에 도착!!

 

 

▼ 09시 57분 산행들머리는 이 나무계단을 통해 첫걸음을 딪게 된다.

 

▼ 산행시작후 8분 만에 만나게 되는 첫 번째 이정표!!

이곳의 산행루트는 전득이 고개 - 해명산 - 낙가산 - 상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산행인데 그 능선중 두 세군데 갈림길이 등장하나 이런 이정표를 따라 계속 직진을 한다라는 생각으로 이동을 한다면 등로를 이탈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 아주 아주 오랜만에 산행에 참석한 마님!!

처음에는 이렇듯 씩씩하게 걸었는데 산행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증세로 고생좀 하였다.

 

▼ 10시 14분 230봉

 올라 서자 좌측으로 해안가가 조망되지만 연무 현상으로 시계가 매우 불량하다.

이곳은 염전지대로 염전과 어우러진 바닷가 풍경이 괜찮은 곳인데 오늘은 영~~~~

 

 

▼ 250봉 오름길에서 만나는 향나무와 돌비석들....

 

▼ 너럭바위를 10M쯤 올라야 하는데 습기가 있는 곳은 제법 미끄러웠지만 안전로프가 있어 별 어려움이 없었다.

 

▼ 10시 49분 해명산 정상.

산행 시작후 약 50분만에 해명산 정상에 올랐는데 제법 많은 인파로 인증샷 달랑 한장만 찍고는 PASS!!

 

 

▼ 잠시 후 등장하는 낙가산 모습이 시야에 들어 온다.

 

 

 

▼ 낙가산의 모습이 제법 가까이 보이고 응달진 곳은 눈과 비가 섞이어 얼음으로 변해 있어 다수의 회원님들은 아이젠을 착용하며 진행.

 

▼ 11시 41분 매음리갈림길 이정표!!

첫 번째 탈출로이다.

 

▼ 11시 42분

출출해진 허기를 막걸리 두어 잔으로 채우기!!

산에서 음주단속을 해야 한다는 보도자료도 나오고, 산에서 술 먹는 모습이 보기 싫어 산행을 포기 한다는 극단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산행시 가볍게 한 두잔씩 하는 막걸리는 산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기에 충분하다.

 

▼ 사람 얼굴을 닮았나??

 

▼ 12시 15분 두 번째 탈출로!!

진행방향은 어떤 이정표가 나오더라도 계속 직진을 해야 한다.

 

 

 

▼ 이것은 햄버거 바위인가??

 

▼ 12시 39분

드디어 보문사 주차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까지 다다른다.

 

 

▼ 12시 43분 낙가산 정상!!

낙가산 정상의 바위는 보문사 마애불 눈썹바위 상단이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계속 직진하여 마애불로 내려 섯으나 지금은 휀스로 막아 놓아 진입이 불가능 하다.

하여 나무계단으로 되돌아 내려가 철조망을 뚫고 내려 가야 한다. 아마도 앞으로는 이 철조망도 보강공사를 하여 산객들 출입을 원천봉쇄 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입장료 수입에 목메어 사는 불상한 보문사 불자들이여 회개하라!!

 

▼ 마지막 간식타임. 약 20여 분간 다리 쉼을 하며 베낭 속에 있는 모든 먹거리를 총동원!!

 

▼ 보문사 전경!!

 

▼ 보문사를 향하여 올라 왔던 나무계단으로 다시 내려 가자 마자 우측의 철망을 통과하는 모습!!

 

 

▼ 보문사에서 설치한 철망을 훼손시킨 흔적이 완연히 드러난다.

이곳으로 보문사로 향하는데 내림길 초입엔 등로가 불확실하고 바위와 나뭇가지 등으로 안전사고에 조금은 유의하여야 하겠다.

 

▼ 약 5분이면 마애불을 오르내리는 계단길을 만날 수 있다.

 

▼ 보문사 마애불의 이모저모!!

 

 

 

 

 

 

 

 

 

▼ 보문사의 이모저모!!

 

 

 

 

 

 

 

 

 

▼ 13시 ㅣ42분 보문사 일주문!!

낙가산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하여 마애불과 보문사를 대충 구경하고도 하산에 필요한 시간은 약 40여분 이었다.

일주문을 나서면 상가지대가 등장하고 곧바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것은 모두 한 자리에 있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 보문사 입장료 2천원!!

이 입장료를 챙기기 위하여 낙가산 정상부위를 철망과 휀스로 막아 놓은 것이다.....!!

헐.........

 

▼ 주차장에서 바라 본 삼봉산 모습!!

 

▼ 외포리 젓갈시장에서 뒷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