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20여분간 휴식을 하며 약간의 간식을 나누며 대원들은 정을 나누었다.
▼ 말 잔등에서 되돌아 보니 "만해"가 눈에 들어 온다!!
저 만해는 자연호수로 차마고도 길변에 위치하여 옛 마방들에게 귀한 식수를 제공했을 것이다.
▼ 11 : 14분
한시간여를 올라 서자 통나무 집이 등장했다.
이것도 가축을 돌보는 목동들의 임시거처인 듯 그 내부에는 태우다 만 나무화로(??)가 있었다.
▼ 나를 태우고 다닌 말과 마부!!
고삐를 내가 직접 쥐겠다 하니 막상 고삐를 쥐어 주고도 연신 불안해 했고 트레킹후 나에게 맥주까지 사 주었던 인심 좋은 시골 할아버지 같은 노인장이었다.
▼ 우리는 시간만 나면 이거 한다네요..... ㅎㅎㅎ
▼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수목한계선을 넘어 우리의시야를 가리는 그 무엇도 없는 전망이 좋은 길을 따라 가게 되었다.
▼ 길 바닥에 바짝 엎드리듯 자란 철쭉들은 강한 바람을 피하기 위하여서 인지 키가 매우 낮았다.
▼ 리짱이 발 아래에 펼쳐진 모습!!
▼ 호수 "만해"도 다시 모습을 드러 냈다.
▼ 어라??
수목한계선을 넘어선게 아니었나?? 소나무가 다시 등장하여 나에게 혼란을 선사한다.
▼ 지리산 제석봉의 고사목 분위기를 자아낸다.
▼ 설산초지 입구에 들어 서자 옥룡이 제일 먼제 반기어 주듯 서 있었다.
▼ 고도 4,800M에서도 자연은 이렇게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 12 : 02분
드디어 대원들은 설산초지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우리은 말똥들이 굴러 다니는 그런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약 1시간 가까이 차분하게 인증샷을 찍으며 망중한의 시간을 보냈다.
▼ 설산초지에서 바라본 옥룡설산 정상부의 모습(우측이 중봉이고 좌측이 주봉이다. 여기서는 중봉을 오를 수 있으나 그 경사가 심하여 아무도 오르지 않았다.
▼ 간식용으로 이넘 한병을 베낭에 넣어 갔으나 혹시나 고소가 올까 두려워 눈요기로 만족해야 했다.
▼ 마부들도 둘러 않아 식사를 하였는데 그들은 만두를 주식으로 준비하였으며 그것을 일행들에게 권하기도 하였지만 특유의 향신료 덕분으로 아무도 선뜻 받아 들지 못했다.
▼ 나의 점심 메뉴!!
건조식량으로 고도가 높을 수록 맛이 난다는 전설이 붙은 녀석으로 제법 먹을 만 했다.
▼ 충분한 여유로움을 즐겼으니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다.
설산초지 ~ 두견림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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