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마고도

여 강(麗江) 3. 흑룡담(黑龍潭) 공원

 

흑룡담(黑龍潭) 공원


 - 여강 흑룡담공원은 또 옥천공원이라고 하고 북상산(北象山)의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샘의 물이 옥처럼 푸른 색을 띠였다 하여 옥천공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여강고성의 사방가에서 북쪽으로 1km가량 올라가면 맑고 투명한 샘못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유명한 흑룡담이다. 샘물은 돌과 돌 사이에서 솟아나오고 있고 그 면적은 4000m2에 달하며 주위에는 산 좋고 물이 맑아 버드나무 그늘이 우거지고 온갖 꽃이 만발하다.


 - 옥천공원은 청나라의 건륭(乾隆)2년(1737년)에 건설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건륭60년과 광서(光绪)18년에 두 차례나 재건하였다.  원래의 이름은 옥천용왕묘(玉泉龙王庙)이었고 가경(嘉庆)황제와 광서황제의 “용신(龙神)”이라는 이름은 하사함으로 인해 이 이름을 가지게 되였으며 후에 흑룡담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 옥천공원에서 여강고성까지 물줄기를 따라 길이 놓여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해탈림(解脱林)은 당시 여강을 통치하였던 목씨 왕에 의하여 명나라 때인 1601년에 지어진 것으로 높이 10m,  2층으로 되는 건물로서 그 당시 목씨왕의 종교 활동의 장소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동파예술관으로 되었으며 동파문자를 사용한 여러가지 민간 예술품들이 전시되어있고 여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동파문화연구소가 있다.   


- 흑룡담 공원은 약 200여년전 청나라 때 지워졌다 하며 원래는 나시족이 기후제를 지내던 곳으로 지금은  산책 하기에 아주 좋은 공원으로 만들어져 있어 여강의 채표적 관광명소로 그 이름을 떨치고 있다.


 - 산을 의지하고 물 가까이에 건축한 우아하고 아름다운 고대의 건축들은 사람들의 발걸음 멈추게 한다. 공원내에는 용신사(龙神祠), 득월루(得月楼), 쇄취교(锁翠桥), 오봉루(五凤楼) 등 건물들이 있다. 득월루는 원래 명조때 지어졌으나 현재 건물은 1950년에 소실된 후 1963년에 복원한 것이다.


 - 오봉루(五凤楼)는 명나라 1601년에 지어졌으며 3층으로 된 8각형으로 된 누각이다. 지붕 차양이 20개의 각으로 되여 있어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5개의 차양이 보이기에 마치 5마리의 봉황이 날아오르는 뜻 하다 하여 “오봉루”라고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현재 이 건물은 동파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이 박물관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것으로는 “동파할아버지”로 불리우는 연로하신 분이다. 나시족 중에서도 학식이 비교적 높은 편으로서 동파 문자를 보고, 쓸수 있어 한자(汉字)를 그 자리에서 동파 문자로 써주는데 한국인, 일본인에게 인기가 많다.

 

▼ 자유관광을 끝내고 집합장소인 옥하광장으로....

 

 

 

 

 

 

 

 

 

 

 

 

 

▼ 우리 가이드 박 호국을 기다리며...

 

 

 

▼ 도시 곳곳에는 이런 관광지도를 편안히 구할 수 있고 조금 신경을 써서 지도를 들여다 보면 큰 어려움 없이 여강의 중심지를 만날 수 있다.

 

 

 

▼ 아내에게 지도를 들게 하고 사진 찍는 것을 재미 있어 하는 현지 관광객에게도...

 

 

 

 

 

▼ 내일 트레킹할 옥룡설산은 여강시내 어디서든 이렇게 만날 수 있다.

 

▼ 흑룡담 공원으로 이동하는 중 만난 양고기 전문점!!

음식점 전면의 길가에서 해체 되는 저 양고기를 다음날 밤에 맛 볼수 있었다.

 

▼ 요 새끼 돼지는 한마리에 한화로 약 팔만원씩 하였다.

 

 

 

 

 

▼ 오늘 관광의 마지막 일정인 흑룡담 공원에 다다를 무렵 갑자기 소나기가 쏱아지기 시작하였다.

 

 

▼ 소나기를 피해 잠시 휴식중...

 

▼ 가늘어진 빗줄기로 관광을 강행...

 

 

 

 

 

 

 

 

 

 

 

 

 

 

 

▼ 공원을 들어 가면 제일 먼제 등장 하는 동파예술관!!

 

 

 

 

 

 

▼ 더 강해지는 빗줄기.....

 

▼ 이 다리와 뒤로 보이는 사원이 흑룡담 공원의 백미이다!!

 

▼ 또 다시 굵어진 비로 나시족 할머니들 틈새에서 비를 피해야 했다.

 

 

 

 

 

 

 

 

 

 

 

▼ 갑자기 내리는 비로 관광을 포기하는 일행도 몇 분 계시었지만 우리부부는 끈질기게 가이드를 졸졸 좇아 다녔다!!

 

 

▼ 나시족들의 동파문화의 상징인 상형문자를 열심히 설명하는 가이드.

 

▼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뜻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맨 윗줄 우측 끝에 있는 글자는 사람 입으로 무언가가 들어가는 모양새이니 "먹는다"라는 뜻이고,

그 아래 아래칸 글자는 여인의 다리 사이로 아이가 거꾸로 나오고 있는 모양새이니 "출산"이고,

그 아래 것은 두 사람이 마주서서 칼을 겨누고 있으니 "말다툼"이란 뜻이다.

 

 

 

▼ 중국의 장기는 우리의 그것과 기물이 약간씩 틀리는데 를 들면 장기판의 졸이란 "졸"도 다른 기물과 마찬가지의 크기로 만들어 사용 한다.

 

 

 

▼  흑룡담 공원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사원(사당?)으로 이 건물을 잘 보면 3가지 종교색이 섞여져 있다고 하는데 건물 위 탑 모양은 티벳 불교 (라마교) 형식의 탑이고 중간 부분은 동파교 양식이며 아래 부분은 대승 불교 형식으로 건물이 지어졌다고 한다.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건물이 정면 중앙에 서 있는 무서운 동상은 옥룡설산의 화신이자 나시족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  이곳의 물은  옥룡설산의 만년설이 녹아 지하 수로를 통해  들어 오는 용천수로 옥수채를 거쳐 흑룡담 공원에 모였다가 고성안으로 여러 갈래 흘러 들어 여강 시내를 적시어 주는 깨끗한 물로 식수및 생활용수로도 사용힌다.

 그러니 이 맑은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고성의 개울물에서 노니는 붕어들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하는 것이다.

 

 

 

 

 

▼ 흑룡담 공원을 마지막으로 여강시내 관광을 마치고 호텔 체크인하여 저녘식사 !!

 

 

▼ 나름데로 정갈한 객실 내부!!

이 방에서 이틀을 묵어야 한다.......

 

▼ 객실 창밖으로는 땅거미가 그림자를 드리우는 모습.

 

▼ 과자 봉다리는 고지대임을 실감나게 해주듯 기압의 차이로 인해 한껏 부풀어 올라 있다.

 

▼ 어둠이 내린 여강의 밤!!

 

▼   옥룡설산 트레키을 위한 짐정리를 마치고 김 정한 사장님 방에서 간단한 주석을 마련했는데 창박으로 사자산의 "만고루"가 눈에 확 들어 왓다.

 

▼ 내일의 트레킹을 위하여는 일찍 쉬어야 하지만 술자리는 12시가 넘어서 끝났다.

 

 

옥룡설산 트레킹으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