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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칼

18. 스페인/포르투칼 제 5 일차(2022년 07월 05일, 화요일) 4. 세비야 대성당

 

 스페인/포르투칼 제 5 일차(2022년 07월 05일, 화요일)

4.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75일 전체일정 1. 론다(Ronda) 탐방 -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2. 론다(Ronda)에서 중식(Taberna la Merced)

                             3. 자하라 데 시에라(Zahara de la Sierra) 및 세비야 황금의 탑(Torre Del Oro)

                             4.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5. 세비야 마차투어와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

                             6. 플라멩고(Flamenco) 관람 후 ‘Hotel Torre de los guzmanes’ 입실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세비야는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카톨릭 양식의 유적은 적으나

15~16세기에 세운 세비야 대성당은 이슬람 사원을 헐고

그위에 세워진 스페인 후기 고딕양식 의 대표작 중 하나로,

세계 3대 성당에 포함되어 유럽의 성당 중 가장 큰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San Pietro Basilica)’과

두번째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Saint Paul's Cathedral)’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성당이며,

고딕성당으로서는 세계 최대의 규모로 'Magna Hispalensis'로 부르기도 한다.

 

성당의 크기를 정할때 성당의 중앙회로의 길이를 두고 순서를 정하는데 세비아 성당의 경우 147m이고,

이 성당은 오랜 세월에 걸쳐 건축되었기에 고딕과 신고딕, 그리고 르네상스 양식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내부에는 15세기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정교한 성가대석이 있으며,

제단의 위쪽에는 고딕양식의 장식 벽이 있다.

또한 이곳에는 이슬람교도로부터 세비야를 되찾은

산 페르난도 왕을 비롯한 에스파냐 중세기 왕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우리 대성당 하나 지읍시다. 너무 화려하고 너무 커서 온 세상이 우리를 미쳤다고 할 만한 그런 성당 말입니다.”

세비야에 대성당을 짓기로 결정 하면서 ‘카톨릭 자문회’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자문회는 철천지 원수인 무어인들이 지은 ‘알모아데 이슬람 사원’을 부수게 하고,

1401년 그 폐허 위에 당시 스페인의 어떤 성당보다도 규모가 큰 성당 공사를 시작했다.

오랑식(五廊式)의 ‘산타 마리아 델 라 세다’는

69개의 궁륭과 25개의 예배당 그리고 7개의 성당 문이 있으며

나중에 지은 정문 오른쪽 부분은 바로크 양식이 가미 되었다.

 

세비야 대성당에 유명한 것은 콜럼버스 무덤으로 남쪽 문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세비야가 16세기에 해외 식민지를 지배하는 무역도시가 되면서 전성기에 이른 것은

모두 그의 덕으로 생각하는 스페인 사람들이

남미에 있던 콜럼버스의 유해를 이곳으로 이장을 해 온 것이며,

제대가 가장 아름답고,

바티칸 직할 성당으로 보물이 가장 많다

 

<쎄비야 탐방 개념도>

 

  ▼ 황금의 탑 외관을 확인하고 세비야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는 세비야 대성당을 향해 걸어서 이동을 하게 된다.

  ▼ 도로에서 좁은 골목길로 진입을 하자 '템프라도 미술관' 뒷담을 지나서,

  ▼ 정체모를 건물의 출입구로 들어 가는데 큰 회랑으로 이루어진 건물 그늘 아래 땅바닥에 털버덕 주저 않아

쉬고 있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김 신웅 과장 왈 '저 사람들이 순식간에 소매치기로 변신하게 됨니다!!" 한다.

우리 일행들은 그 멘트에 괜시리 그들을 저 멀리 돌아 가는 현상이 절로 생기게 되었다.

   조금전의 정체 모를 건물은 세비야 대성당을 가는 지름길이었던지 그 건물의 반대편 출입구로 나가자

세바야 대성당의 외벽이 등장하는데 그 외벽을 따라 한참이나를 더 걸어야 했으니

밖에서 보는 세비아 성당은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하기 어렵게 하였다.

마치 우리나라의 산사를 찾아 탑돌이를 하듯 한참이나 대성당의 외벽을 따라 이처럼 걸어야 했었다.

  드디어 세비야의 상징인 97.4m 높이의 '히랄다 탑(La Giralda)'을 만나면서 대성당 입구에 도착한다.

대성당 입구 바로 옆에는 세비아의 상징인 히랄다 탑(Torre de la Giralda)은

98m의 높이로 세비야 여행에 있어 이정표로 이용될 수 있는데

이 탑은 원래 12세기 말 이슬람교도 아르모아드족이 만든 이슬람사원의 첨탑이었으나 

후에 기독교도들이 이곳을 정복하고 16세기에 기독교인들이 르네상스 양식의 거대한 종을 설치했다. 

그래서 외관은 무어식 구조이고 창문의 모양은 아치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성당 내부에서 이어지는 이 히랄다 타워에 올라 가면 세비야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온단다. 

안전을 위해서 철봉으로 난간을 막아 놓았지만 고층 건물이 없어 훤하게 펼쳐져 있는 시내를 보기에 충분하며,

종탑의 최정상에는 신앙(Faith)을 나타내는 4m 높이의 거대한 조각상이 있다. 

 

히랄다는 '바람개비', '돌다'라는 뜻으로 말을 타고 탑 위에 오르기 위해서 완만한 나선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귀족들은 말을 타고 오르 내렸다 하는데

우리 패키지 팀은 이런 탑에 올라 가 볼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 우선 성당의 정원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정갈하게 심어진 오렌지 나무와 분수대 등이 보인다.

이 오렌지 나무로 인하여 성당 마당은 '오렌지의 정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했다.

 ▼  성당 입구에서 현지 가이드와 인사를 나누고 대성당으로 들어 서며 관람을 시작하는데

당연하다는 듯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다.

 ▼ 황금벽 푸에르타 데 산 크리스토발 문을 통해 대성당으로 들어가면 

내부 중앙 제단을 중심으로 15세기의 스테인드 글라스정교한 15세기의 성가대석,

제단 위쪽에 자리 잡고 있는 고딕양식의 장식, 벽화 등 예술적인 건축물들로 가득차 있다.

 

내부에는 황금색의 중앙 예배당(Capilla Mayor), 왕실 예배당(Capilla Real)이 있다.

창으로 둘러싸인 벽은 아즈텍과 잉카, 마야에서 착취해온 1.5톤의 황금으로 만든 황금벽이다.

성당의 벽에는 너무나 아름답고 현란한 무늬로 조각되어 있으며,

성당 안에서 하늘 높이 솟은 천정은 쳐다보기가 힘들 정도로 높은데,

타원형으로 대칭 되게 조각된 문양등 모든 장식물들은 감탄의 연발이었다.

또한, 남의 나라에서 수탈해온 금을 이용해 성당을 건축했다는 것에 아연실색 하게 한다.

  ▼ 성가대석 옆에 위치한 초대형 파이프 오르간 모습으로

이 오르간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 들을 기회가 없어 아쉬워 했었다. 

▼ 성당의 규모 만큼이나 내부에는 회화작품을 비롯한 수 많은 장식품들이 모두 다 내 세울 만한 것들 인지라 

그것들을 일일이 모두 기억하여 옮긴다는 것에 한계가 있어 생략한다.

그러나 세비야 대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콜럼버스 무덤으로 이에 대한 이야기만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콜롬버스 무덤은 남쪽 문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세비야가 16세기에 해외 식민지를 지배하는 무역도시가 되면서 전성기에 이른 것은

모두 그의 덕으로 생각하는 스페인 사람들이 '다시는 스페인 따을 밟지 않겠다'라는 콜롬버스의 의견에 따라

남미에 매장 되어 있던 콜럼버스의 유해를 이곳으로 이장을 해 온 것이다.

 

한편, 이 콜럼버스의 관을 스페인의 카스티야, 나바라, 레온 그리고 아라곤 4대 왕국의 왕이 받치고 있는데

 4명의 왕중 앞의 2명은 콜럼버스의 항해를 지지하였고, 뒤의 2명은 반대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앞의 두 명은 고개를 당당하게 들고 있고, 

반대 했던 2왕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으로

스페인 사람들이 콜럼버스에게 위대함과 존중을 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콜럼버스의 관을 '비잉 ~~' 돌아 가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  아래 사진은 주예배당의 모습으로 빼놓을 수가 없는 것중 하나가 바로 이것 이었다.

우리가 어렸을 적 버스에 탑승하면 운전기사 앞에  사진 한장과 더불어

'오늘도 무사히'라는 글귀를 많이 보아 왔었는데,

 

그 사진의 탄생이 이 사진상의 그림에서(그림 맨 윗쪽 두손을 모아 기도하는 여인) 태동한 것으로

'오늘도 무사히....'라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의 이 그림이 '무리오'의 작품이었음을 여기 와서야 알게 되었다.

  ▼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었던 것이 천장의 문양과 형태가 교황이 쓰시는 모자의 모습과 같아 보인다.

      이 문양이 의미하는 뜻은 모르겠으나 신기하게 다가 왔었다.

 

▼ 철창으로 둘러싸인 예수의 생애를 36개의 장면으로 묘사한 '황금제단'은 주제단으로

대항해 시절 아즈텍과 잉카, 마야에서 수탈해 온 황금 20톤으로 도금되었다고 하여

철창 사이로 카메라를 들이 밀어 좌측부터 나누어서 담아 보았다.

▼ 김신웅 과장의 리딩으로 유아세례방을 거쳐  보물실(1)과  평신도 회의 장소, 사제회의 장소, 

그리고  보물실 (2)를 쭈욱 둘러 본 후에,

 

  ▼  주 예배당으로 되돌아 와 각자 알아서 관람하는 약간의 자유시간을 얻어 한바퀴 더 둘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런데 상세한 설명 없이 그냥 보는 건 흥미가 반감되는 상황이다...

▼ 아래 사진은 '은의 제단' 이라는 '후빌레오 제단'으로 '은' 작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장식품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