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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포르투칼

19. 스페인/포르투칼 제 5 일차(2022년 07월 05일, 화요일) 세비야 마차투어와 스페인 광장

 

 스페인/포르투칼 제 5 일차(2022년 07월 05일, 화요일)

5. 세비야 마차투어와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 외

 

75일 전체일정 1. 론다(Ronda) 탐방 -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2. 론다(Ronda)에서 중식(Taberna la Merced)

                             3. 자하라 데 시에라(Zahara de la Sierra) 및 세비야 황금의 탑(Torre Del Oro)

                             4.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

                             5. 세비야 마차투어와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 

                             6. 플라멩고(Flamenco) 관람 후 ‘Hotel Torre de los guzmanes’ 입실

 

 

<세비야 탐방 개념도>

 

세비야(Sevilla)는 안달루시아의 주도이자 가극 '카르멘', '세비야의 이발사'의 배경무대이며,

플라멩코의 본고장으로   인구 180만의 오렌지색의 도시이며, 황금의 도시인 것이다.

가로수는 전부 오렌지 나무이다. . 세비아는 낭만과 사랑의 도시이다.

'세비아 남자의 절개를 믿지 말고 세비아 여자의 사랑 고백을 믿지 말라'

'세비아 여인의 뜨거운 피를 조심하라'는 등 사랑에 관한 속언이 많다.

세비아인의 특이한 사랑 문화를 들으며 한편 '기다리다 보면 참게 되고,

참다 보면 잊혀진다'라는 기다림 문화도 이해가 된단다.

 

또 세비아는 유명한 오페라 카르멘의 무대였던 예술의 도시이다.

그 옛날 카르멘이 다녔던 담배공장은 세비아 대학으로 변해 있었다.

고풍스러운 세비아의 골목에서는 마치 카르멘과 돈호세의 사랑 이야기가 들리는 듯하다.

그 길을 우리는 마차를 타고 끄거운 햇쌀 아래에서 활보 할 수 있었다.

 

 

세계 3대 성당이라는 세비야 대성당 탐방을 뒤로 하고 마차투어를 시작하게 된다.

예전에는 귀족들만 탈 수 있었다는 마차를 타고 세비야 시내를 둘러 보는 시간으로

세비야 대성당 바로 지척에서 출발하여 싼테로 왕실별장 앞을 지나, 

마리아 루이사 공원을 거쳐 예전에는 담배공장 이었던 법과대학으로 사용되는 곳 건너편에서

잠시 하차하여 인증샷을 한후 스페인 광장입구에서 마무리 하는 코스로 약 30여분이 소요되는 마차투어가 되겠다.

 

그런데 이 마차 투어는 일인당 50유로 우리돈으로 약 8만원 가량이었는데 

만약, 이 옵션에 동참하지 않는 다면 투어 자체가 불가능 하였다.

김신웅 과장을 말을 빌자면 만약, 이 옵션에 동참하지 않는 다면 자기와 함께 두발로 걷고 뛰어야 한다며 했었다.

그러나 이 뜨거운 날씨에 그 고통을 참아 내며 걸어서 따라 다닐 수 없는 상황으로 기꺼이 마차투어에 동참하였다.

 

  ▼ 세비야 성당을 나와서 트램 선로가 깔려 있는 도로를 걷게 되는데

세비야의 상징이라 할 수도 있을 오렌지 나무 가로수가 도열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 세계 3대 규모의 명성에 어울리게 세비야 대성당의 건물 외관은 쭈욱 이어지고,

  ▼ 승리의 광장(Plaza del Triunfo)

마차투어 출발 장소인 '승리의 광장'에 다다르자 우리를 태워줄 마차들이 줄지어 서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고,

같은 일행들끼리 4명씩 짝을 이루어 마차에 탑승하게 된다.

 
  ▼  내가 탈 마차를 끌어줄 말에게 수고하란 당부와 함께 인사를 나누고 마차에 오르면서 마차투어가 시작된다.

  ▼ 우리 일행들이 함께한 10여대의 마차가 세비야 시내를 지나는 모습이 제법 그럴듯 하게 보이는 모습이다.

  ▼ 마차투어 시작후 처음 만나는 건물은 제무부 건물이었고,

좁은 골목길에서 마차 사이로 승용차가 끼어 들기도 하는데 '싼텔모 왕실 별장' 앞을 지나게 된다.

  ▼ 쎄비야에서 처음 만났었던 '황금의 탑'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주도로로 진입하게 된다.

  ▼ 귀에 꼽힌 이어폰으로 김신웅 과장의 설명이 쉬지 않고 흘러 나오는데

이번에는 카르멘이 다녔었다는 담배공장 건물로 지금은 법과대학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붉은색 건물을 지나고,

'마리아 루이사 공원'의 담장이 그 건너편으로 바라다 보인다.

  ▼  마차에 않아 송신기를 이용하여 한시도 쉬지 않고 안내 멘트를 날려 보내 주는 김신웅 과장의 모습이다.

  ▼ 마차에서 잠시 하차하여 마리아 루이사 공원(Parque de María Luisa)을 둘러 보게 된다.

이 공원은 스페인 광장을 품고 있는 마리아 루이사 공원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이용되는데 

17세기 말에 처음 조성되었고, 19세기 중반에 프랑스 오르레양 가문의 앙투안 몽팡시에 공작이 매입하여

주거지로 사용했던 산 텔모 궁전(Palacio de san telmo)의 정원이었다 한다.

 

'몽판시에 공작' 사후에 공작부인이자 스페인 왕녀인 마리아 후이사 페르난다

1893년에 정원을 시에 기증하여 공원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었고,

1929년 이베로 아메라카 박람회를 위해 1928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단장 되었다 하며,

공원내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스페인 광장과 아메리카 광장이 자리하고 있단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에 들어 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수 백년 되었다는 이 고목나무로

이 공원에서도 명물로 손꼽히는 고목나무가 되겠다.

뜨거운 햇살로 인한 것인지 넓직한 공원은 인적 없이 한적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무그늘 아래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청춘남녀 한 쌍이 이곳이 세바야 시민들의 휴식터 임을 알려 주는 듯 하고,

   바르쎌로나 람브라스 광장에서 만났었던 비둘기 떼가 이곳에서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마차를 다시 타면서 한근, 현정 부녀와 기념사진을 찍게 되었다.

   약 30여분 간의 마차투어를 스페인 광장입구에서 끝내게 되고 계속해서 스페인 광장 탐방을 하게 된다.

 

세스페인 광장(Sevilla Plaza de España)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알려진 이 광장은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 위치한다.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세비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스페인의 정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비야에서 알카사르만큼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광장으로

극장식 반원 형태의 건물에 둘러싸인 형태로 조성되었다.

 

원래는 산텔모 궁전(Palacio de San Telmo)’의 정원이었으나,

소유주인 마리아 루이사 페르난다(María Luisa Fernanda)’ 왕비가

1893년 산 텔모 궁전 정원의 반을 시에 기증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마리아 루이사 공원'이 조성 되었으며

1929년 에스파냐-라틴아메리카 박람회를 위해 현재의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당시 박람회 본부 건물로 지어진 건물은 바로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고,

건물 양쪽의 탑은 대성당에 있는 히랄다 탑을 본따 만들었고,

건물 아래층 반원을 따라 타일로 장식된 곳은 스페인 모든 도시의 문장과 지도,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여 준다.

 

스페인광장은 도시마다 있어서 헷갈리기 쉽다.

이곳 바르셀로나를 비롯하여,마드리드,세비아에도 스페인 광장이 있고 ,로마의 스페인광장 트레비 분수는 유명한데,

이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은 탁 트인 하늘,  광장 분수대

그리고 옛 건물이 어우러져 마음을 시원하고 여유롭게 조성되어 있다.

스페인 광장은 중앙에 분수가 있고 4개의 다리가 있었는데

이 다리는 4개의 기독교 왕국을 의미한다고 한다.

 

건물은 현재 주 청사로 사용하고 있는데

벽돌 아치는 이슬람, 하얀 기둥은 그리스의 기둥, 그리고 꼭대기 돔은 비잔틴 양식이라 한다.

가족단위 여행객과 곳곳에 예술가들이 보이는 조그마한 공연도 만날 수 있으니

친구나 연인과 함께 마차 투어를 즐겨 보아 좋은 곳이다.

 

 
  ▼ 마차에서 하차하여 계단을 오르자 박람회 행사장으로 사용되었다 하는 본관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로 새의 날개처럼 활짝 펼쳐진 모습으로 보이는 건물이  맞아 준다. 

  ▼  탐방객들은 부담스런 햇쌀을 피해 건물 안 내부 회랑의 그늘에 모두 모여 있는 분위기 였다.

우리도 그 회랑에서 김신웅 과장의 설명에 귀를 기울인 다음 자유시간을 갖게 된다.

  ▼  발치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광장 중앙에는 분수가 조성되어 있고, 

그 뒤로 세비야 대성당의 '히랄다 탑'을 모티브로 조성했다는 탑이 바라다 보인다.

또한, 건물 하부에는 스페인 모든 도시의 문장과 지도,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여 준다는데

그것들을 뜨거운 햇쌀을 받으면서 일일이 모두 확인 하기에는 불가능 했었다.

 

예전에 연예인 김태희가 우리나라 핸드폰 광고와 카드사 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는데

나는 그 광고가 기억에 젼혀 없다.

그 CF는 어디서 다시 찾아 볼수 없는 건지~~~?? 

어떤 식으로 이 광장을 표현해 냈었는지 자못 궁금해 지게 되는데,

 

그 궁금증을 안고 한근 부녀와 함께 광장을 한바퀴 둘러 보기로 하고 쌩양쟁의 스페인 광장 걸어 보기에 도전을 하게 된다.

덥다. 더워!!!

뜨겁다~~~~~. 무지 무지 뜨겁다!!

이마에서는 연신 땀을 훔쳐 씨어 내려야 했다.

  ▼ 더위를 이겨 보고자 매점에서 아이스 크림 하나씩을 사 먹게 되는데

더위 탓인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매점 모습으로 순서를 한참이나 기다려야 했으니

현지인들도 더위에 허덕이기는 마찬가지로 보인다.

  ▼  본관 건물과 스페인 광장의 명물인 분수대를 배경으로 인증도 하면서 탐방은 쭈욱 진행된다.

  ▼  스페인 광장을 설계한 인물인 '아니발 곤잘레스(Anibal Gonzalz)' 동상이  광장 앞에 조성되어 있고,

그 뒤로 관광용 마차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함께 바라다 보인다.

  ▼ 건물 양쪽 끝에 조성된 탑앞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더위에 허덕이는 탐방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그 탑 한 쪽에서 연못과 건너편 탑을 바라 보이는 곳이 오늘 최고의 휴식터이자 뷰포인트가 되었다.

  ▼  그 뷰포인트 인근에는 거리의 노악사 들이 분위기를 살려 주고 있는 모습을 바라 보면서

스페인 광장 탐방을 마치게 된다.

 

<동영상 1.> 마차투어 : 마리아 루이사 공원에서 세비야 스페인 광장으로 진입하면서...

 

<동영상 2.> 세비야 스페인 광장 중앙에서

 

<동영상 3.> 세비야 스페인 광장 탑아래 연못앞(악사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