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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B·프랑스

27. 몽땅베르(Le Montenvers, 1,931m)에서 샤머니로 이동후 뒷풀이

TMB 6일차 (4/4) 몽땅베르(Le Montenvers, 1,931m)에서 샤머니로 이동후 뒷풀이


6일차 전체일정

(1/4) 레리브장띠에르 ~ 플랑 드 레기유역(Plan de elaiguille, 2,299m)

05:45분 기 상

07:50분 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출발

08:32분 에귀디미디 케이블카 탑승장(Chamonix, 1,035m)

08:57분 케이블카 탑승

09:08분 플랑 드 레기유역(Plan de elaiguille, 2,299m) 도착

 

(2/4) 플랑 드 레기유역(Plan de elaiguille, 2,299m) ~ 몽당베르(Le Montenvers, 1,931m)

09:15분 트레킹 시작/24번 루트(Traversee Montenvers-Plan de l’Aiguille)

10:17분 이정표 삼거리

10:21분 다리쉼/블루베리 서식지

10:47분 블루베리 서식지

11:02분 된비알 오름길

11:30분 갈림길 삼거리(Le Signal 초입)/돌탑/오름길 끝, 중식 21(11:31 ~ 11:52)

12:30분 몽땅베르(Le Montenvers, 1,931m)

 

(3/4) 몽땅베르(Le Montenvers, 1,931m) ~ 메르드 글라스(Mer de Glace) 얼음동굴

12:40분 메르드 글라스 케이블카 탑승

12:44분 메르드 글라스 케이블카 하차

13:24분 메르드 글라스(Mer de Glace) 얼음동굴 도착후 탐방 약 10분 소요

 

(4/4) 몽땅베르(Le Montenvers) ~ 샤머니 뒷풀이 ~ 레 리브 다르장티에르

13:47분 몽땅베르(Le Montenvers, 1,931m)

13:52분 산악열차 탑승 (트시간 21:02)

14:23분 샤머니 역 (Chamonix Mont Blanc, 1,035m) 도착

15:07분 트레킹 참석자 뒷풀이 장소 : 샤머니 시내 (Le Bartavel)”

18:07분 레 리브 다르장티에르(Les Rives d'Argentiere) 회귀



<몽땅베르에서 샤머니 역 이동경로>



케이블카를 한번 더 이용하여 몽땅베르로 되돌아 온다.

벽면에는 이 시설물들을 조성했던 역사의 인증 사진들을 전시하여

관광객들의 눈요기 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샤머니로 이동하기 위하여 관광열차 승강장으로 이동을 계속해야 했는데, 


열차 승강장 입구에는 이곳의 고도가 1913m 임을 알려 주고 있다.


브레방봉과 플레제르 산장 인근에서 샤머니 건너편으로 바라다 보았던

빨간색 관광열차에 몸을 싫고,


주변을 눈팅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한편

비에 젖은 장비를 점검하여 정리를 하는 시간을 보낼 시간이 되었다.


샤머니 역 (Chamonix Mont Blanc, 1,035m)

그런데 이 관광열차의 탑승시간은 불과 20여분으로 어쩌면 찰나에 가까운 시간에 불과하여

매우 짧은 시간만에 사머니 역에 도착하여 하차를 종용하는데

만약, 걸어서 하산을 한다면 1시간 30분 내외의 시간이 걸린단다.


런닝타임이 짧은 아쉬움을 샤머니역에서의 포토타임으로 달래 보고

샤머니 중심가로 걸어서 이동을 한다.





몽땅베르의 메르드 글라스 얼음동굴 탐방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트레킹 일정이 모두 끝났다.


더불어 TMB 울트라 마라톤 일정도 오늘이 마지막 날로

샤머니 시내는 그 마지막 행사로 매우 분주하게 보였고

축하공연도 펼쳐져 시끌벅적 하였다.


우리 일행들도 마지막 뒷풀이로 샤머니에서 단체로 맥주를 한잔씩 하기로 하였다.


샤머니 시내 초입의 피자집 "LE BARTAVEL"에서

샤머니와의 이별을 준비하게 되는데

남자 종업원의 위트와 유머가 일행들에게 웃움 꽃을 선사한다.



맥주를 몇잔씩 돌리고 울트라 마라통 뒷풀이 행사를 관람한다.

길거리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 쯤으로 판단되는데

우리의 사물놀이가 연상되는 행사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공연자들의 열정어린 몸사위와 북을 동반한 음율이 발걸음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형국이다.


울트라 마라톤 뒷풀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샤머니와 이별을 한다.

마라톤 행사를 위한 임시 건물을 해체하는 모습을 바라 보며

언제나 처럼 같은 버스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라 느낌이 쒜에~~ 하다!!

수 없이 많은 버스들이 오고 가던 버스 승강장에 버스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건 무슨 씨츄에이션인지.....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 보자 현지인들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 저기를 기웃거려 보니

정거장 시설물 기둥에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그런데 이 안내문은 인도가 아닌 도로에 내려 서야 확인을 할 수 있는 곳에 부착이 되어 있었다.

이런 제에~~~길!!

사연인즉 울트라마라튼 마지막 날 행사로 샤머니 중심가의 버스정거장이 임시폐쇄 된 것으로

우리는 이 사실을 모르고 오지 않는 버스를 1시간 가량 기다리며 허송세월을 한 것인데

일행들 아무도 눈치를 알아 차리지 못하고

내가 설명을 해주자 모두 당황모드로 진입을 한다. 


하여 , 샤머니 중심가를 벗어난

버스 정거장으로 한번 더 이동을 해서야 

숙소인 레리브 장띠에르로 돌아 갈수 있었다.


숙소에 도착하여 뒷마당에 있는 욕조에 들어가

부슬비를 맞으며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는 호사를 누려 보게 된다.

이욕조에는 뚜겅이 덮혀져 있었기에

그 누구도 이것이 욕조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였었지만

호기심이 그 뚜껑을 열어 보자 따끈한 물이 샘솟고(??) 있었던 것이니

이구동성으로 이걸 왜 인제야 알았냐고 아우성을 하게 된다.


<울트라 마라톤 문화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