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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을미년

자작나무 숲, 소똥령, 마산 2. "소똥령 이야기'

 

자작나무 숲, 소똥령, 마산 2.  2015. 10. 3 ~ 2015. 10. 4

 

<소똥령 이야기>

  봉현의 미시령 도착 시간에 맏추어야 하는데 의외로 나의 일정이 빠르다.

하여 내일 진행하기로 한 소똥령을 답사하기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말로만 들어 보았던 곳이기에 들, 날머리를 미리 확인해 두려는 심산인 셈이다.

 

  소똥령 마을 입구인 장신유원지에 도착하니 지도상과는 많이 틀린 지형 지물을 보여 주고 있었다.

, 장신유원지, 소똥령 마을, 들머리는 그냥 한동네의 개념으로 보아야 적합하였다.(사진 찍지 않음)

 

승용차로 장신유원지 ~ 소똥령 마을 ~ 등로(날머리) 입구를 확인 한 후,

진부령 방향의 들머리로 다시 돌아가 제1봉 까지 다녀온 후 봉현을 픽업하기 위하여 미시령으로 향했다.

 

그러나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이었다.

이튿 날 찾기로 한 이 소똥령은 아내의 숙취로 인하여 다시 만날 수 없었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소똥령은 우리나라 국토의 등뼈인 백두대간의 남한지역 에서 마지막 구간 이다.

본래 이름은 소동령(小東嶺)이다.

백두대간 동쪽 작은고개 란 뜻이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갖고 있는 소똥령!!

지명에 얽힌 유래는 이곳을 찿을 때 많은 고개 언덕 모양이 소똥과 비슷하였다 해서 붙여지었다.,

 

  소똥령은 민간인 통제지역 이다.

옛날 교통 중심지였으나 군사 작전지역으로 개방되지 않아 자연수목이 잘 보전 되어있다.

간성을17남겨둔 진부령을 넘다보면 우측에 <소똥령 등산로안내판이 있다.

 

  향로봉에서 발원한 수려한 북천계곡 위에 출렁다리가 있다.

소똥령은 옛날 국도 1번지로 한양 가던길이며 선비가 괴나리 봇짐메고 과거 보러 가던 길이기도 하다

소를 비단과 물물교환 하기 위하여 령()을 넘다가 산적을 만나기도 했던 고개이고 왼쪽이 금강산으로 가는 향로봉, 오른쪽이 마산~신선봉~미시령~황철봉으로 백두대간이 남진한다.

 

진부령에서 북서쪽으로 향로봉이 금강산으로 향한다.

지리산에서 달려온 백두대간은 진부령을 지나고 향로봉 32.8를 최전방 군인들의 감시하에 왕복했던 길이다.

 

 

 

<소똥령 지도>

 

▼ 소똥령 들머리는 진부령 고개 정상에서 자동차로 약 7분간 주행하면 아래 사진처럼 우측에 들머리 입구 안내판이 있어

찾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다.

 

▼ 들머리 입구 도로에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어 주차걱정은 아니하여도 될 것이고,

도로에서 내려 서면 바로 등로 입구임을 알 수 있었다. 

 

▼ 입구에서 약 2분 거리에 출렁다리가 등장하고,

 

▼ 다리를 건너좌측으로 진행되는데 약간의 오름길이 등장하며, 산객들이 많지 않은 듯한 등로를 만날 수 있다.

 

▼ 이정표와 로프지대를 통과하면 사진상의 "등로폐쇄"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폐쇄구간으로 진입해도 산행에 지장이 없었다.

 

▼ 소똥령 1봉 도착!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약 40여분이 소요 되었다.

그러나 거북이도 불구 거북이 처러 걸었으니 제댈 걷는다면 약 20여분이면 이곳에 오를 수 있고,

이정표상 날머리가 2.2km이니 이곳 트레킹 시간은 두시간이면 충부나겠다 라는 판단을 하고 원점으로 회귀하여

봉현을 픽업하기 위하여 미시령으로 출발하였다.

 

▼ 진부령에서 불과 20여분 소요되어 도착한 미시령!

 

▼ 폐쇄된 미시령휴게소 뒷편의 들머리를 확인한 후 봉현의 동서가 마련한 쎄컨하우스로 이동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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