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일(8월 23일, 토요일) 4. 참새언덕, 노보데치 수도원

 

제11일(8월 23일, 토요일) 모스크 시내 관광 후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으로 이동 출국 (SU250 21:40분)

<노랑풍선의 일정표>

SU035 (06:10) 항공편으로 모스코바로 이동 “ 약 1시간 20분 소요”

 

크레물린 궁 : 우즈벤스키 사원, 12사도 사원, 대포의 왕, 이반대제의 종루, 붉은광장 및 무명용사의 묘, 굼 백화점(모스코바 최대 백화점 : 2013년에 120주년), 모스코바 국립대학교 전경 및 참새언덕(렌닌언덕)

 

성 바실리 성당 전경, 아르바트 거리 : 한국의 인사동

 

제11일(8월 23일, 토요일) 4. 참새언덕, 노보데치 수도원

 

<실 제 일 정 표>

02:50분 기상(전날 11시에 취침)

03:24분 호텔출발

04:18분 상트폐제르부르크 공항 도착

05:37분 비행기 탑승

07:18분 모스코바 세레메티예보 공항 도착

 

09:21분 아르바트 거리

10:42분 붉은 광장, 무명용사의 묘

 

11:22분 굼백화점, 크레물린광장, 바실리 성당

12:54분 점심식사

 

14:07분 참새언덕

14:45분 노보데치 수도원

 

15:43분 차이코프스키 호수공원

16:32분 공항으로 이동시작

17;55분 모스코바 세레메티예보 공항 도착

 

21:23분 비행기 탑승

 

8월 24일 일요일 11:15분 인천공항 도착

 

 

  레닌 언덕은 바라뵤비 언덕 또는 참새언덕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가이드가 다니는 러시아에서 최고의 학부인 모스크바 대학이 있는 정면에 있다. 

모스코바 대학에는 농노출신으로 유럽에 유학하여 5개의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모스크바 대학창설자인 로모노소프로 교수의 동상이 있으며, 이 대학은 스탈린 양식의 건축물 가운데 가장 큰 건물로서 높이가 240m, 정면의 길이가 450m나 되며, 대학 관리부가 있는 중앙의 건물은 높이가 30층, 좌우에는 17층 건물은 학생기숙사로 사용되고 있다.

 

  레닌 언덕은 모스크바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으로 비가 간간이 내리는 안개 속으로 모스크바 강과 스탈린 양식의 위용을 자랑하는 우크라이나 호텔이 보이며, 중앙에는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의 메인 스타디움인 '레닌 스타디움'도 보인다.

 

  모스크바 시내는 자작나무 숲이 많아 '녹색의 도시'라고 말한다.

이곳에는 많은 기념품가계가 있으며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한국말을 조금씩 하였다.

 

  레닌 언덕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많은 신혼부부를 볼 수 있다.

러시아의 결혼식은 먼저 예복을 입고 들러리로는 남자 증인 한 사람과 여자 증인 한 사람은 띠를 두르고 같이 시청에 가서 혼인 신고서에 서명을 한다. 그리고 결혼 반지를 교환한 다음 무명전사의 묘에 헌화 한 후 신부와 신랑의 친구들과 경치가 좋은 곳을 찾아가 샴페인을 마시며 기념사진를 찍기 때문에 기념사진을 찍을 만한 좋은 장소에 많은 신혼부부들이 찾아오게 된다.

  돈 있는 사람들의 결혼행렬 차는 고급으로 여러 대가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친구들이 '키스하라'고 합창을 하면 신혼부부들은 긴 시간 정열적으로 키스를 하는데 이런 것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는 이들을 보는 것이 도리어 민망해진다.

  이들 대부분이 첫 결혼이 아니며 여러 차례 결혼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동거생활을 제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식은 드레스를 입고하나 나이가 많이 들어서 하는 재혼은 남자는 정장에 여자는 드레스를 입지 않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분 지방에서는 재혼은 수요일에 하고 첫 결혼식은 금요일에 한다고 한다.

 

 

 

 

 

- 바라뵤비 언덕(구. 레닌언덕)과 레닌대학

모스크바 시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라뵤비 언덕(구 레닌 언덕)이다.

시의 남서쪽, 모스크바 강이 커다랗게 남서 방향으로 굽이치는 부분의 오른쪽 강변에 있는 이 언덕은 오스탄키노의 텔레비전 중계 탑을 제외하면 모스크바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서 1992년에 옛 명칭 참새의 언덕으로 되돌려졌다.

해발 115m인 이곳은 우리의 기준으로는 언덕도 아니지만 산을 보지 못하는 모스크바인 들에게는 산이라 할 수 있다.

 

  여름에 날씨가 좋으면 모스크바 시내 전경을 뚜렷이 볼 수 있고,주말이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하는 신혼부부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띈다. 시청에 혼인 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친구들과 어울려 택시를 타고 와서 우선 무명용사의 묘에 꽃을 바친 다음 바라뵤비 언덕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 러시아의 결혼 풍속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구경거리가 된다.

 

  이 곳에서 바라보면 경관은 매우 훌륭하다.

왼쪽에서부터 회색 벽돌로 지은 키예프 역, 스탈린 건축 양식의 위용을 자랑하는 우크라이나 호텔, 노보데비치 수도원의 종루와 금색 돔, 10만명 이상을 수용하며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때 메인 스타디움이었던 레닌 스타디움이 있는데 축구 시즌이 되면 바라뵤비 언덕까지 그 함성이 들러오는 듯하다.

 

  멀리 건너편으로는 크레믈린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 앞쪽인 모스크바 강의 오른쪽 강변으로는 커다란 관람차가 운행되는 고리키 공원이 보인다. 겨울에 이곳을 찾는 사람은 스키 점프대에서 스키 연습을 하는 광경이나 바라뵤비 언덕의 경사길에서 썰매를 타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라뵤비 언덕의 전망대 바로 뒤편에 있는 것은 모스크바 대학이다.

우리에게는 일명 엠게우 통하는 러시아 최고의 국립 대학교로 정식 명칭은 ＇M.V.로모노소프 기념 국립 모스크바 대학＇이다.

1755년 개관이래 수많은 엘리트들을 배출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찾는 본관 건물은 높이 240m의 32층 건물로서 정면의 길이가 450m이고 45,000개의 강의실이 있으며 이 건물을 다 둘러보려면 145km를 걸어야 한다.

 

  스탈린 양식의 건축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러시아를 가장 대표할 만한 최대의 종합대학으로 모스크바 18세기 러시아 학자인 M.V 로모노소프가 러시아 학생들을 위한 고등교육기관 창설의 필요성을 원로원에 건의,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여제의 칙령으로 1755년 설립되었다. 250년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세계적 대학으로서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의 180개 이상의 대학들과 교류하고 있다.

 

  고리끼 공원은 사드바야 환상 도로의 남쪽, 모스크바 강의 오른쪽 강변을 따라 길게 펼쳐져 있다.

호수에는 보트가 떠있고, 야외 공연장에서는 민속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시 낭독도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모스크비치들이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휴일에 나와서 그들의 전통 양고기 샤실릭을 보드카와 곁들어 즐기는 곳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 곳을 달콤한 공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름에는 야외서커스가 흥미로우며 오락시설도 충분하다.

 

 

 

 

 

 

 

 

 

 

 

 

 

 

  노보데치 수도원

  모스크바 남서쪽에 있는 노보도데비치 수도원으로 16,17세기에 이른바 모스크바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노보데치 수도원은 모스크바의 방어체계에 통합된 수도원 중에 하나로 러시아의 정치. 문화. 종교사와 직접적이고 깊은 연관이 있다고 한다.

  차르 일가와 귀족여성들이 이 수도원을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사망한 후에는 이 수도원 묘지에 묻었다고 한다.

러시아 건축의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는 수도원은 아름답게 장식된 내부시설 안에 중요한 회화와 예술 작품을 소장 하고 있다고 하며,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