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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계사년

진악산 2013. 9. 1

 

산행지 : 진악산(進樂山 732.3m)

  (위치)  충남 금산군 금산읍 남이면        

산행일 : 2013. 09. 01

함께한 이들 : 성 봉현, 김 만기 부부

산행거리(GPS 측정거리): 6.05km

산행시간 : 3시간 45분 (시작 10:52분, 종료 14:37분) - 휴식시간  55분. 

실 산행시간 :  2시간 50분

평균속도 : 2km

날 씨 : 맑 음(약간의 연무)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휴식시간 포함)

                    10:48분 수리넘어재 도착/진악산휴게소

 

           10:52분 산행시작

           11:09분 북서릉 사거리(장승)/윗이동굴 이정표

           11:41분 로프지대 

           12:02분 원효암 갈림길

           12:03분 관음굴 갈림길

           12:11분 관음굴

           12:20분 관음굴 갈림길 회귀

           12:23분 진악산 정상(2.1km, 1시간 31분)


           13:18분 상봉(물굴봉), 지도상 737봉

           13:32분 도구통바위

           13:34분 개삼터 갈림길

           13:50분 너덜지대

           14:03분 영천암 갈림길

           14:15분 육각정자

           14:21분 보석사 은행나무

           14:37분 일주문 (3.95km/2시간 14분)

 

산행내용 :

  1. 어제 백암산 산행에 이어 오늘은 진악산을 찾게 되었는데 혼자 사시는 장모님이 청소를 제대로 못하시니 집안 일좀 해야 한다 하며

꾀를 부리는 아내를 제외하고  봉현 부부와 셋이서 진악산을 찾았다.

 

  2. 진악산은 처가를 찾아 무료한 시간을 떼우기 위하여 서너번 찾은 곳으로 고도는 높지 않으나  육산, 암릉지대. 짙은 녹음과

너덜지대 등이 교대로 등장하여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여러 번 만났어도 전혀 지루함이 없는 금산의 진산으로 봉현 부부를

내가 안내산행을 하는 형국이 되었다.

 

  3. 암릉으로 산행시작부터 힘을 쓰게 하였었는데 이제는 계단을 조성해 놓아 산행의 맛이 떨어지게 변모 되었고,

산행 초반부에는 소나무 군락지가  계속이어지고 후반부에는 참나군락지로 변하고 보석사 인근에서는 은행나무와

아름드리 전나무 숲을 볼 수 있으니 식생하는 수목조차도 구간별로 상이하여 작은 규모의 산임에도 하루 산행으로

손색이 전혀 없는 산행이 되었다.

 

   

  진악산(進樂山 732.3m)은 금산을 수호해주는 진산(鎭山)으로 태고적부터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금산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삶의 터전이다. 진악산 이름은 “깊고 큰 풍류가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전설에 의하면 진악산은 원래 큰 배였다고 전해진다. 태초에 천지개벽이 되어 큰 물난리가 났을 때 금산을 지나다가 물에 잠기지 않은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그만 눌러 앉아 산이 되었다고 한다.

  육백고지(654m)를 지나 북으로 이어지다가 590봉에 이르러 방향을 북서로 트는 금남정맥은 인대산(662m)~대둔산(878.9m)으로 이어져 나아간다. 590봉에서 북동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식장지맥이다. 이 식장지맥이 약 3km 거리 490봉에 이르면 남동으로 분가시키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4.5km 거리에다 들어 올린 산이 진악산이다. 진악산 정상에서 능선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동으로 갈라진 능선은 약 7km 거리에 금산읍을 내려다보는 남산(232.1m)으로, 남으로 갈라진 능선은 약 5km 거리에 마이산(627.4m)을 빚은 다음 여맥들을 모두 금강 지류인 봉황천에 가라앉힌다.

  높이로는 충남에서 서대산(904m), 대둔산(878.9m), 계룡산(845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이다. 충남의 산들 치고는 높지만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에 비교적 때 묻지 않은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다. 진악산은 겉으로 보기에는 육산으로 보인다. 그러나 막상 산으로 들어서면 곳곳에서 아름다운 암골미를 감추고 있다. 특히 북서릉 상의 관음봉 일원과 남릉 일원에는 단애를 이룬 바위 마다 그림 같은 절경이 발목을 잡는다. 북서릉 암릉 서쪽, 원효폭포 꼭대기에 자리한 천년 고찰 원효암이 이 산의 핵을 이룬다. 마치 용이 꿈틀대는 듯 한 암릉은 한 폭의 그림이다. 북서릉에서 북동쪽 아래로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 음지리와 계진리의 널찍한 분지를 가득 매운 인삼밭 풍광도 일품이다. 옛날 봉수대였다는 정상에는 당시의 석축들이 남아 있고, 남동으로는 금산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삼 전설이 전해지는 개삼터가 유혹한다.

빼놓을 수 없는 기경으로는 관음봉 절벽 중턱에 패인 관음굴이 있다. 737m봉 북동벽에는 관음굴보다 규모가 큰 자연동굴이 숨어있고, 737봉 남으로는 남릉 최고의 기암인 도구통바위가 눈길을 끈다. 도구통바위 뿐만 아니라 그 남으로는 천년고찰 보석사와 영천암이 옛 정취를 뿜어내고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면 구슬픈 울음소리를 낸다는 보석사 은행나무는 등산인이 아니더라도 이 기이한 나무를 보려는 관광객들과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숲도 무성하고 계곡 물줄기도 마르지 않아 특히 바위지대가 드문 보석사 일원은 산림욕 코스로도 인기 있다.

 


< 진악산 산 행 지 도>

 

 

 

 

< 금산 인근 지형도>

 

 

 

 

<진악산 등산코스>

  진악산 등산코스는 정상을 중심으로 북단에서는 북서릉 시발점인 수리넘어재와 고개 남쪽 원효암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다. 북서릉 동쪽에서는 음지리 상어동에서 수리넘어재 방면, 계진리 족실 마을에서 선공암~관음굴 경유 북서릉으로 향하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남동릉 방면은 성곡리 안쪽 개삼터에서 동릉과 남릉인 737봉, 성곡리에서는 도구통바위~737봉으로 오르는 코스, 남쪽에서는 보석사 기점 코스가 대표적이다. 이용도가 낮지만, 보석사 서쪽 석동저수지를 지난 안골에서 남릉으로 오르는 코스도 있다.

이 코스들을 수리넘어재를 기점으로 하는 북서릉 코스부터 소개하는데 이 코스는 오늘 내가 진행한 루트이다.

 
1. 수리넘어재~북서릉~정상
수리넘어재는 남이면과 금산읍 경계를 이루는 고개다. 고개 주차장 기념비석에는 '수레너미재', 북서릉 등산로 푯말마다에는 '광장', 음지리 상어동 방면 안내석에는 '수리너머재' 등 통일되지 않은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수리넘어재'는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 표기된 이름이다. 이 고개는 옛날 남이면과 금산읍 주민들이 달구지를 끌거나 지게를 메고 넘나들던 고개로 지난 1984년 이곳 주민들이 군부대의 중장비 지원을 받아 '진악로'라는 이름으로 개통되었다.

금산읍 방면에서 수리넘어재를 넘어가기 직전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다. '진악산휴게소' 또는 '광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주차장에는 이동식 화장실과 문이 잠겨 있는 컨테이너박스가 있다. 주차장에서 도로 건너편 급경사 바윗길이(현재는 계단길 조성) 북서릉 코스 시발점(정상 3km→ 푯말)이다. 높이 약 30m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삼거리다.

오른쪽 ⊃자형으로 돌아가는 사면길은 상어동으로 연결되던 옛 고갯길이다. 삼거리서 왼쪽 직등하는 산길로 약 10분 오르면 지나온 삼거리에서 ⊃자형으로 휘돌아 오는 옛길과 또 만난다. 옛길과 만나는 곳에서 왼쪽 사면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상어동 방면 길과 만나는 북서릉 사거리(←윗어동골 1km, 정상 2.3km→ 푯말)에 닿는다.

사거리에서 오른쪽 장승 옆으로 난 능선길은 송림 속으로 이어진다. 12분 가량 오르면 삼거리. 왼쪽은 봉우리를 피하는 편안한 사면 길이고, 오른쪽은 무명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무명봉에서는 남쪽으로 진악산 위성봉인 마이산이 마주 보인다. 마이산 뒤 오른쪽 멀리로는 금남정맥을 끌고 올라오는 연석산이 운장산과 함께 하늘금을 이룬다.

무명봉을 뒤로하면 곧 사면길과 만나고, 이어 13분 가량 오르면 정상이 올려다보이는 돌출된 전망바위에 닿는다. 지나온 무명봉보다 한층 더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전망바위를 뒤로하면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암릉을 타고 12분 가량 올라 스테인리스스틸 기둥에 밧줄이 걸린 급경사에 닿는다.

급경사를 올라선 다음 완만해지는 능선으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원효암 갈림길(↓광장 2.8km, ↑정상 200m, 원효암 2.1km→ 푯말)과 만난다. 원효암 갈림길에서 직진해 약 50m 가면 관음굴 갈림길(←관음굴 170m, ↓광장 2.85km, 정상 150m↑ 푯말)이 나타난다. 이어 3~4분 오르면 삼각점(금산 26)이 있는 정상이다.

*  수리넘어재 주차장을 출발해 북서릉~원효암 갈림길~관음굴 갈림길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3km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2. 상어동~북서릉~관음봉~정상
진악산 북쪽 분지인 상어동의 행정지명은 음지리다. 항상 진악산 그림자가 드리우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다. 상어동 이름은 고기 어(魚) 자를 쓰는 어동에서 나온 말이다. 이 마을 아래에 하(下)어동이 있다. 토속 이름으로 '위어동골', '아래어동골'로 불리기도 한다. 일부 등산푯말에는 어동굴로 표기되어 있어 이곳에 굴(窟)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굴은 없다. 골짜기를 뜻하는 동(洞)에서 나온 말인 '골'이 '굴'로 변한 것뿐이다.

상어동 버스종점인 노인정 앞 어락정(魚樂亭)에서 다시 읍내 방면으로 약 100m 거리에 삼거리가 있다. 장승 2기와 등산로 입구 푯말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농로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진악산 북서릉이 마주 보인다. 10분 정도 진행하면 길 왼쪽으로 공터가 나오는데, 자가용 이용시에는 이 공터에 주차해야 한다. 이후로는 주차할 곳이 없다.

공터를 뒤로하고 4~5분 더 가면 큰 소나무가 있는 절개지 아래 삼거리에 닿는다. 절개지 위 소나무 기둥에는 안내판(수리너머재 입구)이 붙어 있고, 절개지 밑에는 주민이 지은 '잘 있거라 수리너머재야'라는 시구(詩句)가 음각된 비석도 있다. 이 길이 옛날 남이로 넘나들던 본래의 수리넘어재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이 북서릉과 수리넘어재 방면이다. 이 길은 곧이어 S자로 굽으며 급경사를 피해 사면을 지그재그로 오르는 오솔길이다. 지금의 도로가 생기기 전 옛날 수레가 넘나들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완만한 오솔길로 10분 오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뚜렷한 왼쪽 사면길로 3~4분 오르면 지나온 삼거리 오른쪽 길과 만나는 지능선 위 삼거리에 닿는다.

사면을 거의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사면길로 5~6분 가면 길은 S자 굽이 길로 변하면서 6~7분 더 오르면 수리넘어재 주차장 방면과 만나는 북서릉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이후 왼쪽 북서릉을 타고 정상으로 향한다.

* 상어동 어락정 삼거리를 출발해 절개지 삼거리~옛길~북서릉을 경유해 정상으로 향하는 산행거리는 약 3.5km로, 산행시간은 2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3. 족실~선공암~관음굴~북서릉~정상
계진리 족실 마을 종점에서 경로당을 지나 아스팔트 포장길로 7~8분 들어서면 ㅏ자형 삼거리(전신주에 진악산 가는 길→ 푯말)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오르막으로 30m 가면 ㅓ자형 삼거리(족실1길 푯말)가 나온다. 왼쪽 콘크리트 포장길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선공암(善功庵) 방면 정상과 관음봉 빈대바위가 올려다보인다.

약 15분 오르면 은행나무가 선 선공암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으로 들어서기 직전 오른쪽 낮은 축대로 올라서면 삼거리(↑정상 1.7km 푯말)에 닿는다. 선공암을 왼쪽으로 끼고 이어지는 길로 들어가면 곧이어 송림 안으로 들어간다. 오솔길은 4~5분 거리에서 오른쪽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낙엽송 숲길로 이어진다. 7~8분 들어가면 계곡 가운데에 위치한 기도터에 닿는다. 석탑, 샘터, 움막집이 있다.

기도터를 뒤로하고 약 50m 올라 무너진 움막을 지나면 지그재그 계곡길이 이어진다. 이 계곡길은 얼마 오르지 않아 오른쪽 사면을 짧게 오른 다음, 왼쪽 지능선으로 오르고, 이어 또 오른쪽 사면~왼쪽 지능선을 반복하며 이어진다. 이렇게 40분 가량 오르면 정상과 관음봉이 올려다보이는 지능선에 닿는다.

약 10m 거리에서 급경사 사면길로 이어지는데, 지그재그로 이어져도 가파르다. 10분 가량 오르면 관음봉 북쪽(왼쪽) 절벽 아래 삼거리(↑정상 300m, 선공암 1.45km↓ 푯말)에 닿는다. 왼쪽 관음봉 절벽 허리를 횡단하는 길이 관음굴로 가는 길이다. 왼쪽 아래가 수직절벽으로 중간에 밧줄이 걸려 있지만 초심자는 주의해야 한다. 약 40m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이는 쇠난간 길로 20m 내려가면 관음굴에 닿는다.

굴 입구는 폭 3m에 높이 2m 가량 된다. 굴 안쪽 깊이는 약 5m, 굴 끝에는 기도를 드린 흔적인 제단도 있다. 제단 옆으로는 석간수가 조금씩 나온다. 굴 입구에서는 개삼터가 있는 개안이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바로 이곳에서 강 선비가 기도를 드린 후 인삼을 구했다는 전설을 낳은 곳이다. 관음굴에서는 길이 끝난다. 절벽 허릿길을 되돌아나온 삼거리에서 왼쪽 급경사 오르막으로 6~7분(약 50m 거리) 오르면 북서릉과 만난다. 이어 북서릉을 타고 약 150m 가면 정상이다.

*  계진리 족실 종점을 출발해 선공암~기도터~관음굴~북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4.5km로, 3시간30분이 소요된다.

 
4. 개삼터~개삼저수지~동릉~정상
금산 읍내에서 남쪽 진안·무주 방면으로 이어지는 13번 국도를 ‘개삼로’라고 부른다. 읍내에서 개삼로를 따라 약 4km 가면 성곡리에 닿는다. 성곡리에서 버스를 내리면 오른쪽 골목길 입구에 어른 키를 훌쩍 넘는 개삼터 안내석이 있다. 안내석 옆으로 난 마을길로 7~8분 들어가면 성곡1리 경로당이다.

경로당을 지나 정면으로 진악산 정상을 마주보며 15분 거리에 이르면 길 왼쪽 언덕 위로 하얀 집이 나타나고, 곧이어 삼거리(정상 3.4km→ 푯말)다. 왼쪽 오르막은 개삼터 개삼각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다리를 건너 인삼밭 컨테이너박스를 지나 5~6분 가면 개삼저수지 둑에 닿는다.

둑 오른쪽으로 난 호안 길로 들어서면 곧 오른쪽 인삼밭이 나온다. 인삼밭에서 약 50m 더 들어가면 길이 왼쪽으로 굽도는 곳에 묵밭이 있다. 이 묵밭 직전 오른쪽 둔덕 위 10m쯤에 묘 3기가 보인다. 이 묘로 올라가는 길이 동릉 안부로 가는 길이다. 묘 3기를 지나 인삼밭을 오른쪽으로 끼고 이어진다.

1분 거리 마다 묘 1기와 2기를 지나치고, 밤나무군락을 지나면 삼거리다. 오른쪽 사면길로 7~8분 가면 동릉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직진하면 족실 마을이다. 오른쪽 동릉은 금산읍과 남이면 경계로 13번 국도변 생활체육공원과 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진다. 사거리에서 왼쪽 동릉 굴참나무 숲길로 20분 가량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 지능선 갈림길은 족실 방면이다. 삼거리를 지나 소나무와 진달래 나무들이 어우러진, 다소 완만한 능선으로 8~9분 오르면 급경사 바윗길로 들어선다. 바위지대를 올라서면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봉에 선다. 암봉을 뒤로하고 소나무숲을 나오면 정면으로 정상과 관음봉이 마주 보인다.

능선길은 약 2분 거리에서 급경사 바윗길로 이어지고, 중간에 세미클라이밍 장소도 한 곳 지나는 급경사 바윗길로 10분 오르면 길 오른쪽에 작은 동굴과 만난다. 폭 8m에 높이 2m 되는 바위 밑으로 난 동굴은 몸통이 겨우 들어간다. 그러나 굴 안쪽은 4~5명이 발 뻗고 누울 수 있는 넓이다.

동굴을 지나 철쭉과 잡목숲 급경사를 4~5분 오르면 완만한 길로 들어선다. 완만한 길은 약 40m 거리에서 급경사로 이어져 약 30m 오르면 산불감시초소 오른쪽(←보석사 4.4km, ↓개삼터 3.4km, 광장 3.4km→ 푯말)으로 비석이 있는 정상에 오르게 된다.

* 성곡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성곡1리 경로당~개삼터~개삼저수지~동릉 안부~동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4km로, 3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5. 개삼터~개삼저수지~737m봉 북동릉~남릉~정상
개삼저수지 호안 길로 동릉 갈림길을 지난 묵밭 앞에서 왼쪽으로 굽도는 길로 2~3분 들어가면 저수지 서안 끝머리 인삼밭이 있다. 인삼밭을 지나 합수점을 지나면 집수정(集水井)이 있다. 집수정에서 약 50m 오르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오른쪽 계곡길로 들어선다. 계곡길은 곧이어 송림으로 들어서고, 송림을 빠져나가 2~3분 오르면 제단과 석탑이 있는 기도터가 나온다.

기도터를 지나 곧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왼쪽 위로 737m봉 북동벽과 정면으로 남릉 안부가 보인다. 이후 계곡길로 7~8분 오르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737m봉 북동벽 방면 지계곡으로 들어선다. 계곡 초입 큰 오리나무 군락부터 계단길이 시작된다. 계단은 전혀 가공되지 않은 자연석들이다. 수백 년 전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계단길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 계단 길로 25분 가량 오르면 737m봉 북동벽 아래 동굴에 닿는다. 폭 약 60m에 높이 30m가 넘는 직벽 아래 동굴 입구는 폭 6m에 높이 3m 가량 된다. 깊이는 약 4m. 굴 안쪽에는 기도를 드린 흔적들이 남아 있다. 굴 입구에는 움막이 한 채 있다. 움막에는 신발도 바르게 놓여 있고, 생활도구들도 정갈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추운 겨울이어서인지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움막 오른쪽 수직절벽에도 규모는 작지만 신비스런 동굴들이 여러 개 있다. 동굴 앞에서는 북동으로 금산읍이 내려다보인다. 동굴을 마주보는 위치에서 왼쪽(남동쪽) 사면길을 돌아가면 737봉 북동릉에 닿는다. 이곳에서 오른쪽 북동릉 길로 15분 오르면 도구통바위 방면과 만나고, 이어 2~3분 더 오르면 737봉(←보석사 2.7km, 정상 1.8km→ 푯말)으로 올라선다.

737봉부터는 남릉으로 들어선다. 10분 가면 쌓다가 그만 둔 석탑 잔해들이 있는 돌밭지대에 닿는다. 돌밭지대는 유일하게 북으로 정상이 막힘없이 보이는 곳이다. 돌밭지대에서 남서쪽으로 갈리진 능선은 마이산으로 이어지지만, 절벽을 지나야하기 때문에 접근로가 없다. 돌밭지대에서 오른쪽 내리막으로 2분 거리에 이르면 개삼저수지 서쪽 계곡에서 올려다보인 남릉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개삼저수지 방면으로 내려서는 길은 없다. 안부 왼쪽 갈림길은 마이산 방면 능선으로 이어지는 사면길이다. 안부를 뒤로하면 아기자기한 바윗길을 걷는다. 분재와 같이 아름다운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길에서는 개삼터와 개삼저수지가 심심치 않게 조망된다. 조망을 즐기며 10분 거리에 이르면 삼거리다.

오른쪽 길은 암릉을 피하는 안전한 사면길이다. 왼쪽 암릉길은 남릉에서 가장 조망도 좋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작은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암릉 꼭대기에 이르면 북서쪽으로 원효암과 수리넘어재 방면 북서릉 암골미를 조망하게 된다. 북으로는 정상이 손에 잡힐 듯 마주보인다. 암릉 꼭대기에서 직진하면 곧 사면길과 만나고 이어 동쪽 아래가 수직절벽인 바윗길로 5~6분 가면 산불감시초소와 마주치는 정상이다.

*  성곡리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성곡1리 경로당~개삼터 개삼각 주차장 입구~개삼저수지 서안~737봉 북동벽 아래 계곡~동굴~737m봉~남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5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6. 성곡1리 경로당~물골~도구통바위~737m봉 남동릉~남릉~정상
성곡1리 경로당 마당에서 왼쪽(서쪽)으로 내리막길이 있다. 이 길로 빨래터가 있는 계류를 건너 농로를 따라 약 500m 가면 성불암(成佛庵)이 있다. 성불암을 뒤로하고 7~8분이면 농가를 지난 축사에 닿는다. 축사에서 왼쪽 산길로 올라서면 산길은 서쪽 계곡 안으로 이어진다. 계곡길로 2~3분 가면 오른쪽 갈림길(독립지사 남강거사 묘 입구 비석)이 있는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계곡과 거리를 둔 사면길로 이어진다. 3~4분 거리에서 오른쪽 펑퍼짐한 분지를 이룬 계곡으로 이어진다. 주변은 크게 자란 아카시아 군락지로 집터 흔적인 석축들이 여럿 보인다. 분지를 지나 4~5분 가면 오른쪽 송림 아래 사면길로 들어선다. 송림을 빠져나오면 곧이어 낙엽송숲을 지난다. 낙엽송숲을 통과하면 이어 또 송림지대다.

송림지대 사면길로 7~8분 올라 오른쪽으로 지능선을 넘어 완만한 사면길로 약 80m 가면 오른쪽으로 계곡을 지나 20m 가량 더 오른 지점에서 왼쪽으로 휘어진다. 이후 벌목된 나무들이 양쪽으로 즐비하게 버려져 있는 사면길로 5~6분 오르면 지능선(645봉 북동쪽 짧은 지능선) 위 묘 1기에 닿는다. 북쪽 계곡 건너로 635봉이 마주보이고, 그 왼쪽으로는 737봉 남동릉도 눈에 들어온다.

묘에서 산길은 왼쪽 645봉 북사면으로 이어진다. 이 사면으로 3~4분 가면 밑둥이 두 아름이 넘는 큰 느티나무에 닿는다. 느티나무 옆에는 허물어진 샘터도 있다. 이어 사면길로 7~8분 더 오르면 737봉 남동릉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서쪽 사면길은 보석사로 가는 길이다. 안부에서 오른쪽 능선길로 약 30m 가면 도구통바위 아래 삼거리(↑정상 2.3km, 보석사 2.1km↓ 푯말)에 닿는다.

높이 약 6m에 폭이 2m 가량 크기인 도구통바위는 색깔이 적갈색이다. 도구통은 이 지방 방언으로 절구를 일컫는다. 도구통바위를 뒤로하고 2~3분 올라 묘 1기를 만나고, 이후 완만한 능선길로 7~8분 가면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5~6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으로 20m 밧줄 두 개가 설치된 급경사 바윗길을 올라서면 개삼저수지와 동굴 방면과 만난다. 이어 왼쪽 737봉을 오른 다음 정상으로 향한다.

*  성곡 버스정류소를 출발해 성곡1리 경로당~물골~645m봉 북동릉 작은 지능선~도구통바위~737m봉~남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5km로, 3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7. 보석사~영천암~도구통바위~737m봉 남동릉~남릉~정상
보석사 주차장에서 30m 거리에 일주문(↑영천암 1,010m, 보석사 200m→ 푯말)이 있다. 오른쪽은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길. 삼거리에서 직진, 곧이어 의선각을 지나 전나무숲을 지나면 은행나무에 닿는다. 은행나무 맞은편 다리는 대웅전에서 나오는 길이다. 은행나무를 지나면 나무에 매달린 영천암 전용 우체통이 있다. 우체통을 뒤로하고 2~3분 가면 오른쪽 계류를 건너는 아치형 목교가 있다.

다리 건너는 산림욕장 산책로다. 계속 직진해 5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산책로와 만나는 육각정에 닿는다. 육각정을 지나 7~8분 오르면 왼쪽 계류 건너로 산책로가 갈라진다. 여기에서도 산책로 이용보다는 직진하는 길로 간다. 직진하는 오르막으로 4~5분 가면 영천암 입구 삼거리(↑정상 4km 푯말)에 닿는다.

예전(20여 년 전)에는 영천암을 거쳐 등산로가 이어졌으나 지금은 절 입구에 '출입금지' 표지판을 내걸었다. 영천암은 육중한 지붕을 겨우 떠받치듯 살짝 옆으로 기운 무량수각을 비롯한 목조 고옥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고찰이다. 산신각도 옛 모습이고, 해우소조차 고풍스럽다.

영천암 입구에서 왼쪽으로 직진하면 공터로 들어선다. 공터 끝머리(↑도구통바위 950m, 보석사 1,020m↓ 푯말)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이다. 울창한 수림 아래로 이어지는 산길 주변은 봄 여름 가을 산림욕장으로 인기 있는 곳이다. 산길은 25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사면길로 이어진다. 완만한 사면길로 15분 가량 오르면 하늘이 트이는 묘 2기(119 구조 및 산불신고위치 진악산 24 푯말)에 닿는다.

묘 2기를 뒤로하고 가파른 길로 10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 길 약 40m 위에 도구통바위와 만난다. 오른쪽 사면길은 1분 거리에서 도구통바위 남동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동쪽 길은 물골~성곡1리 방면이다. 안부에서 왼쪽 능선길로 30m 거리에 이르면 도구통바위 아래 삼거리(←정상 2.3km, 보석사 2.1km↓ 푯말)다. 이후 737m봉을 경유해 정상으로 향한다.

*  보석사 주차장을 출발해 보석사~영천암~도구통바위~737봉 남서릉~737m봉~남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5km로, 3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8. 보석사 주차장~석동저수지~안골~남릉~정상
보석사 주차장 입구에서 남서쪽 도로는 남이면 흑암리 방면이다. 이 길로 약 500m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농로를 따라 7~8분 오르면 석동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고갯마루에 닿는다. 고개를 넘어가면 곧이어 삼거리다. 오른쪽은 저수지 둑을 건너 보석사 주차장 입구쪽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삼거리로는 보석사 주차장 입구에서 올라가도 된다.

고갯마루에서 길은 서쪽 계곡 방면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아래로 석동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길을 따라 약 10분 가면 저수지 끝머리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넌다. 약 15분 거리에 이르면 불망비석 삼거리다. 왼쪽 다리 건너 인삼밭 옆으로 난 길은 샛번지 마을 방면이다. 불망비석은 지난 1970년 이곳 주민들이 지게와 곡굉이로 이 골짜기에다 자동차길을 낼 때 굴러내린 돌에 깔려 숨진 주민 두 명의 넋을 달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불망비석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드는 길을 따라 5~6분 가면 두 번째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은 내동으로, 직진하는 길은 안골로 이어진다. 내동 방면으로 15분 들어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오른쪽 폐가 옆으로 난 계곡으로 2분 들어가면 폐가 5~6채가 있는 내동 마을이다. 사람이 전혀 살지 않는 내동 끝머리 오른쪽 계류 건너에 폐가가 보인다.

이 폐가 오른쪽으로 난 산길로 12분 가량 오르면 정면으로 진악산 남릉과 737봉이 보이는 지능선 안부에 닿는다. 지능선 안부에서 왼쪽 오르막 지능선을 타고 4~5분 오르면 길은 오른쪽 잣나무숲으로 이어진다. 잣나무숲 아래 사면길로 7~8분 가면 왼쪽 아래 20m 거리로 임도(큰 가래나무 두 그루 있음)가 내려다보이는 안부(오른쪽에 큰 묘 2기)에 닿는다.

안부에서 직진하는 능선을 타고 10분 오르면 하늘이 트이는 큰 묘가 나온다. 큰 묘를 뒤로하면 산길은 대부분 송림으로 이어진다. 15분 오르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지능선은 안골 방면이다. 삼거리에서 직진, 이장 무덤터와 4분 거리 묵묘를 지나면 급경사 오르막이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급경사로 5~6분 오르면 길은 왼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거의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10분 넘게 올라가면 737m봉 방면과 만나는 남릉 안부에 닿는다. 이후 남릉을 타고 25분 가량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이다.

*  보석사 주차장을 출발해 샛번지 삼거리~내동~잣나무숲 사면길~임도 안부~남릉 안부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6.5km로, 3시간30분~4시간이 소요된다.

9. 원효암~원효폭포~북서릉~관음봉~정상
수리넘어재에서 남쪽 남이면 하금리 방면 내리막으로 약 600m 거리에 원효암 입구(원효암 600m→ 안내판, 정상 2.5km→ 푯말)가 있다. 입구에서 주차장 앞을 지나면 남근석을 닮은 자연석에 새겨진 원효암 안내석이 눈길을 끈다. 안내석에서 절길로 5분 올라가면 이동식 화장실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휘도는 절길로 7~8분 올라가면 약 20m 직벽을 이룬 원효폭포 아래에 닿는다.

갈수기에는 물줄기가 거의 메말라 있다. 폭포 왼쪽으로는 물건을 나르는 삭도가 ⊂자형으로 설치되어 있다. 오른쪽 철계단과 쇠난간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길로 약 40m 오르면 삼거리(←원효암 84m, ↑정상 710m 푯말)다. 왼쪽 난간 길로 들어서면 곧이어 철난간 다리 직전 삼거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원효암 대웅전(군향토유적 제5호)에 닿는다.

대웅전 왼쪽 아래는 원효폭포다. 보석사 부속암자인 원효암 대웅전 뒤편으로는 산신각, 오른쪽에 요사채가 있다. 다리 전 삼거리에서 왼쪽 사면으로 3~4분 오르면 지나온 철계단 방면과 만난다. 이후 6~7분 오르면 잔돌들이 깔린 급경사 바윗길로 이어지고, 5~6분 거리에서 송림 속으로 들어선다.

송림은 2분 거리에서 끝나고, 이어 양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40도 경사진 바위를 오른다. 왼쪽으로는 수리넘어재 방면 북서릉, 오른쪽으로는 정상과 남릉이 시야에 들어온다. 뒤로는 원효암 방면 계곡과 절 입구 주차장과 도로가 조망된다. 경사진 바위를 올라서서 완만한 흙길로 들어서면 곧이어 묘 1기가 나오고, 이어 15분 가량 오르면 마지막 경사진 바위 밑에 닿는다.

약 40m 길이로 이어지는 경사진 바위를 올라서면 수리넘어재 방면과 만나는 북서릉 삼거리(←광장 2.8km, ↓원효암 2.1km, 정상 200m→ 푯말)이다. 이어 오른쪽 북서릉 길로 관음굴 갈림길을 지나 5~6분 오르면 정상이다.

  진악산 정상은 옛날 봉수대(烽燧臺) 역할을 했을 정도로 정상에서 사방을 휘둘러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북으로는 만인산이 멀리 식장산과 함께 보인다. 식장산 오른쪽으로는 고리산(환산)도 눈에 들어온다. 북쪽과 북동으로 내려다보이는 음지리와 계진리 분지는 온통 인삼밭들로 수놓여 있다. 북동으로는 인삼밭으로 포위된 금산읍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금산읍 왼쪽 뒤 멀리로는 충남 제1봉인 서대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서대산 오른쪽으로는 대성산 천태산 능선이 뚜렷하다. 천태산 오른쪽으로는 갈기산이 멀리 백두대간을 이루는 황악산 민주지산 등과 함께 눈에 들어온다. 민주지산 오른쪽으로는 대덕산, 대덕산에서 오른쪽으로는 스키장 슬로프를 품고 있는 덕유산 향로봉이 남덕유산과 함께 하늘금을 이룬다.

남으로는 금산 마이산 뒤로 금남호남정맥을 끌고 나아가는 장안산 구병산 줄기가 넘실거린다. 구병산 오른쪽인 남동으로는 운장산과 연석산이 얼굴을 내민다. 서쪽으로는 칠백이고지와 운암산이 멀리 미륵산과 함께 시야에 와닿는다. 북서쪽으로는 수리넘어고개 방면 북서릉과 함께 천등산과 대둔산이 마주보인다. 대둔산 오른쪽 멀리로는 계룡산 도덕봉 우산봉 등이 조망된다.

* 원효암 주차장을 출발해 원효암~지능선~북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3km로, 1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 수리넘어재→북서릉→732.3m봉→737m봉→도구통바위→영천암→보석사→석동리 주차장(7km, 약 3시간 30분~4시간)
◐ 족실(금산읍 계진리) 또는 위어돌굴(금산읍 음지리)→선공암→골짜기길→기도터→관음봉→주릉→732봉→고스락 (약 2시간 30분)
◐ 석동초등학교→보석사→골짜기→영천암→억새발→도구통바위→고스락(737m) (약 2시간 30분)
◐ 성곡리(금산읍, 일명 비실)→골짜기→도구통바위 (약 1시간 30분)
◐ 원효암 입구→원효암→바위능선→고스락 (약 2시간)
◐ 진악로광장(원효암)→관음봉→도구통바위→영천암→보석사(약 2시간 30분)
◐ 계진리→선공암→관음봉→도구통바위→보석사 (2시간 30분 소요)
◐ 보석사→골짜기→영천암→억새밭→도구통바위→정상 (약 2시간 30분)

 


 

 

 



<그  림  산  행  기>

▼ 10:48분 지난 밤 대둔산 옻닭을 안주삼아 한 잔하고 처가에서 푹 쉬어 몸이 산뜻하다고 말해 온다.

잔꾀를 부리는 아내가 들머리, 날머리로 택배를 맡아 주어 오늘 산행을 위한 이동은 신경쓸 일 없이 매우 편리하게 되었다.

사진은 수리넘어재에 있는 진악산 광장(휴게소) 전경!!

 

 

 

 ▼ 아내와 결혼 후 무렵이었던가?? 신혼 초에 이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들머리 초입이 제법 가파라 시작부터 숨을 몰아 쉬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은 계단길을 만들어 놓아 버려 산행의 묘미가 반감되어 버리게 되었다.

 

▼ 10:52분 산행시작

들머리의 진악산 안내도를 만나면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 호기심 많은 봉현은 무엇이 궁금한지 진악산 광장 이곳 저곳을 탐색하는데 여념이 없다.

   옛날에 잃어 버린 애인 찾으시나요?? ㅋㅋ

 

▼ 들머리 이정표와 나무 계단!!

 

 

▼ 이곳 수리넘어재는 금산과 남이면의 경계이다!!

 

▼ 보석사에서 만나자며 손을 흔들어 주는 두 점민 여사!!

   안전운전 하시게나~~~~

 

 

▼ 나무계단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계단길이 이어지지만 약 3분 후 흙길 등로를 만나고 곧이어서는 평탄한 산책로를 만나게 되니

과거에 비하여 계단길로 인해 산행 초입부가 매우 싱거워  지었다.

 

 

 

▼ 11:16분 금산인삼과 진악산 안내판!!

금산의 진산 답게 진악산에는 여러개의 전설이 있는데 이런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해 놓아 그 "설"들을 자세히 알려 주고 있다.

 

▼ 그 안내판 건너편 진행방향 우측으로 "진악산 산신 장승"이 바라다 보이는데 곧이어 갈림길 안부 삼거리가 나타나게 된다.

잠시 이곳의 지형을 설명하자면 본래의 "수리넘어재"는 바로 이곳 안부이었고 이 "재"가 통하여 금산과 남이면을 연결해 주는

주요 교통로 이었던 것이고 새로운 도로를 만들면서 현재의 진악산 휴게소(광장)을 "수리넘어재"라 부르고 있는 것이다.

 

▼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 "광장, 윗이동굴, 정상"가 갈림길 방향을 잘 아려 주고 있다.

 

 

▼ 약 5분 후 진행방향으로 정상을 바라 볼 수 있게 소나무 숲 사이로 조망이 트이는데 산행 초반부는 소나무 숲이 펼쳐지고 있다.

 

 

▼ 제법 가까이 보이는 진악산 정상 모습!!

 

▼ 좌측으로는 금산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반대로 읍내지역 어느 곳에서나 이 진악산 능선을 바라다 볼 수 있다.

마치 제주도 그 어느 지역에서나 한라산 정상을 바라다 볼 수 있듯이 말이다.

 

▼ 제법 멋들어진 자태를 보이는 소나무가 등로 한 가운데 턱허니 버티고 서 있는데 조경수로도 탐나게 잘 생긴 녀석이다.

 

▼ 능선산행의 묘미를 계속 보여 주는 진악산이다!!

 

▼ 11:41분 로프지대

암릉길을 만나게 되나 로프를 설치해 놓아 산객들의 안전을 도와 주고 있어 별 어려움 없이 통과한다.

 

▼ 12:02분 원효암 갈림길을 지나고...

 

▼ 12:03분 관음굴 갈림길을 만나데 되어 관음굴을 보려고 좌측 계단 내림길로 진행을 하였다.

 

▼ 된비알 비탈길을 약 5분 내려 서면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 이정표를 따라 우측 오름길로 진행한다.

 

▼ 가짜 관음굴!!

어라 이게 관음굴이야??

어안이 벙벙~~~ 하는 형국으로 등로는 끝나 보이고 조금마한 바위틈새가 등장한다.

생긴 모양새가 굴이라 하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하다.

흠~~

되돌아 서려는 순간 직진방향으로 희미한 흔적이 보여 일단 그 흔적을 따라 오름길로 계속 진행을 해 보았다.

 

▼ 뒤따라 올라 오는 만기씨!!

 

▼ 12:09분 관음봉 안내판

희미한 흔적을 따라 잠시 오르자 관음봉 안내판이 나타난다.

그럼 그러치....

가짜 관음봉에 홀려 되돌아 갈뻔 하였는데 이곳 관음굴은 진악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기경으로 관음봉 절벽 중턱의 관음굴을 꼽는다.

이 안내판을 보면 금산인삼은 백제시대 때부터 생산이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믿어도 되는 것인지...??

금산읍에서는 금산 인삼을 더욱 홍보하고자 진악산 산자락 "개삼터(강처사 살림 집이있던 곳)" 곳에는 전설의

주인공인 강처사와 전설에 따라 공원까지 조성해 놓았다.

 

 이분  " 강 처사"덕분으로 금산주민들은 인삼 산업으로 먹고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바 금산은 인삼의 메카로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 어디나 인삼과 연이 닿는다. 또한 고려인삼의 종주국 답게 전국 인삼 생산량의 80%가 이곳에서 거래 된다 한다. 

 

 

 개삼터(開蔘터/개삼금산 인삼의 시발처)

금산 인삼 기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1

,500여 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진악산 아래에 살았다. 그

는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홀어머니마저 병들어 눕게 되었다. 효자였던 강 선비는 관음굴에 들어가 정성을 들여 모친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그런데 어느 날 꿈속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관앙불봉(觀仰佛峰)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 그 뿌리를 달아 드려라. 그러면 어머니 병이 곧 나을 것이다'라고 했다. 강 선비는 꿈속에서 산신령이 알려준 그 암벽을 찾아가니 과연 그런 풀이 있어 뿌리를 캐어 어머니께 달아 드렸더니 어머니의 병이 완치되었다.

그 후 강 선비는 그 씨앗을 남이면 성곡리 개안 마을에 심어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그 풀의 뿌리 모습이 사람과 닮아 인삼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한다. 강 선비가 처음으로 인삼을 심은 곳이 지금의 성곡리 개안 마을 어느 밭이라고 한다. 이때 부터 인삼 씨가 처음으로 눈을 뜬 곳이라 하여 개안(開眼)이 마을이라 했고, 처음으로 인산을 심은 곳이라는 뜻에서 개삼(開蔘)터라고 한다.

이 전설을 토대로 금산 인삼은 타 지방에서 들여온 것이 아니고, 인위적으로는 처음으로 재배가 시작된 곳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금산군은 성곡리 개삼터에서 처음으로 인삼재배가 시작된 뜻을 기리기 위해 1983년 7월 개삼각(開蔘閣)이라는 건물을 지었다.

개삼각 안에는 산신령이 강 선비에게 인삼을 하사하는 그림이 있다. 개삼각 옆에는 강 선비의 집을 복원해 놓았다.

매년 9월 개최하는 금산인삼축제가 개삼각에서 시작되고 있다(금산군 향토유적 제 1호)

 

▼ 관음굴에서 바라 본 정상모습!!

 

▼ 관음굴 입구 전경!!

 

 

▼ 관음굴 내부 모습!!

관음굴 내부 면적은 2평이 채않되게 보였으며 샘이 있어 물이 나오고 있었고, 제단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추측되는 구조물이 있다.

 

 

 

 

▼ 12:16분 선공암 갈림길을 다시 만나고...

 

▼ 12:20분 주능선으로 원점회귀 하였으니 관음굴까지 왕복 17분이 소요 되었다.

 

▼ 12:23분 진악산 정상 도착

진악산 정상은 봉수대로 이용되었다 하며 전망대 데크를 조성해 놓았는데 이것도 최근에 서야 조성 해 놓은 것이며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다. 특히 진악산은 역사속의 크고 작은 싸움을 여러차례나 지켜 본 산이다.

임진왜란 당시 금산벌 전투로 "칠백의총"이 만들어 졌고, 6.2 전쟁의 상흔이 뚜렷한 육백고지 전승탑이 그 사실을 말해

고 있다.

     

 

 

 

▼ 진악산에서는 북으로 금산읍과 서대산. 그리고 영동의 천태산, 민주지산, 남으로는 연석산, 운장산,구봉산 능선, 그리고 서쪽으로는

대둔산 인근의 연봉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져 보이는 곳이다.

 

 

 

 

 

▼ 개삼터와 개삼저수지!!

 

 

 

▼ 보석사 방향의 능선길은 나무숲길로 평탄하게 이어진다.

 

▼ 지나온 진악 정상을 뒤돌아 보고....

 

▼ 13:16분 737봉 전 갈림길

이곳에 이정표가 없으나 여기서 우측으로 향하면 석동리 저수지 방행으로 진행 할 듯하니 길주의 구간이 되겠고

계속 직진 오름길로 737봉으로 올라 서야 한다.

 

▼ 13:18분 상봉(물굴봉,737봉/한국의 산하 지도에는 735봉으로 표기 되어 있으나 대다수의 지도에는 737로 표기 되어 있다.)

이곳이 진악산의 최고봉으로 어떤 지도에는 이곳을 진악산 정상으로 표기 되어 있기도 한데 마이산, 덕유산 등이 바라다

보이는 곳이나 오늘은 우거진 숲과 연무현상으로 그 실체를 보기가 어려웠다.

"사진은 상봉 정상의 이정표 모습!!"

 

▼ 이 안내판은 이곳을 물굴봉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그 내력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 13:21분 하산시작

보석사 방향 내림길에서 이 이정표를 만나면서 하산길로 들어 서게 된다.

 

▼ 급비탈 내림길에 계단길을 조성해 놓았는데 이 계단을 조성해 놓기 전에는 등로의 흙이 무너져 내려 발걸음 떼기가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었던 기억이 있는 등로이다.

 

▼ 약 8분후 묘지를 만나고...

 

▼ 13:32분 도구통 바위를 만난다.

이 도구통 바위는 높이 6m, 폭이 2m가량 되는 적갈색 바위인데 도구통은 충청도와 전라도의 방언으로 절구를 일컫는 말이라 하며,

장모님 말씀으로는 금산 읍내에서도 이 바위가 보였다 하나 지금은 숲이 우겨져 보이지 않는다 하시었다.

 

 

▼ 요 녀석은 오래된 안내판인데 새로운 안내판이 들어 선 후 찬밥 신세다. ㅋㅋㅋ

 

▼ 또 한쪽에는 금산인삼을 PR하는 안내판이 서 있다.

 

 

▼ 아랫쪽에서 바라본 도구통바위!!

 

▼ 13:34분 개삼터 갈림길을 만나고

 

▼ 1분 후 성곡리 갈림길 안내판을 만나게 된다.

 

▼ 5분 후 또 하나의 묘지를 만나고...

 

 

 

▼ 참나무 숲이 우거진 너덜길을 지나게 되는데 이 진악산에는 너덜, 암릉, 육산의 형태 등 산이 갖추고 있는 모든 형태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산인 것이다.

 

 

▼ 14:03분 영천암 갈림길

 포장길이 등장하며 만나는 이정표는 영천암을 가르키고 있다. 이 영천암은 진악산이 품고 있는 사찰중 가장 오래 되었다 하는데

신라 정강왕 원년(886년)에 "조구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라 하며 암자 뒤에 있는 굴속에선 유명한 영천약수가 흘러 나온다 하는데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한다.

진행방향은 포장길을 만나 좌측 보석사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 14:07분 샘물바위에서 샘물로 목을 축이고...

 

 

 

▼ 잠시 후 만나는 육각정자 방향으로 진행하며 포장길을 버리게 되는데 이 부근 부터는 보석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 14:21분 보석사와 은행나무

 보석사 맞은편에 자리 잡고 서 있는 은행나무도 볼거리다. 이 은행 나무는  높이 40m, 둘레가 10m나 되는데,  천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좋은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 보석사 전경

 보석사(寶石寺)는 이웃한 영천암(靈泉庵), 원효암(元曉庵) 등과 함께 신라 정강왕 원년(886년) 조구대사(祖丘大師)가 창건한 고찰이다.

보석사라는 이름은 옛날 절 앞산에서 금을 캐서 불상을 주조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본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현 건물들은 고종 때 중건되었다. 대웅전(도유형문화재 제143호)에는 석가모니불, 관세음불, 대세지보살 등이 안치되어 있다.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가 보석사의 진가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보석사 대웅전 서쪽 계류 건너편 전나무숲에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 1,100여 년으로 높이 49m, 밑둥 둘레 16.5m나 되는 규모다. 중심가지는 부러지지 않고 남아 있어 높은 키를 유지하고 있다. 조구대사가 보석사 창건 무렵 제자와 함께 심었다고 전해진다. 나무가 오래되어 가지가 땅으로 뻗은 것을 쇠기둥으로 일부 받쳐놓았다. 나무뿌리는 약 300㎡에 걸쳐 땅속에 퍼져 있다.

이 은행나무는 마을에 변고가 있거나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에는 울음소리를 냄으로써 재난에 대비하도록 알려주는 마을 수호신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특히 이 은행나무는 6.25가 나기 전과 박정희 대통령 유고 직전에 슬픈 울음소리를 30차례씩 냈었다는 실화 같은 얘기도 전해진다. 매년 음력 2월15일(경칩)에 보석사 신도들이 은행나무에다 대신제를 지낸다(천연기념물 제365호).

 

진악산 기슭에 있는 보석사(寶石寺)는 신라 헌강왕 12년(866년)에 ‘조구’대사가 창건한 역사 깊은 절이다

 보석사는 절 앞산 중허리의 암석에서 금을 캐내어 불상을 주조하였다는데서 이름 지어졌으며, 울창한 숲과 맑은 시냇물이 어울려 속세를 떠난 세상 같다. 


임진년(1592년) 금산벌싸움에서 순국한 기허당 ‘영규’대사가 보석사에서 수도를 했다하여 그 인연으로 보석사 내의 의선각에 영정이 모셔져 있으며 보석사 들머리에 대사의 충혼을 기리는 의병승장비(義兵僧將碑)가 세워져있다. 대사는 계룡산의 갑사와 보석사를 내왕하며 도를 닦았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을 모집하여 ‘중봉’의 의병과 합세하여 금산에 있는 왜적을 격퇴하려다가 700의사와 함께 순국한 분으로 그 용맹과 담력이 출중하여 싸움마다 크게 공을 세웠다고 한다.

 

 

 

 

 

의선각(毅禪閣) 임진왜란 때 금산성 전투에서 의병장 중봉 조헌(重峰 趙憲)을 비롯하여 영규대사 이광륜 등 700여 명의 의사(義士)가 왜군 일만오천여 명을 맞아 선전하였으나 안타깝게 전원이 전사하였다. 의선각(毅禪閣)은 당시 의병승장(義兵僧將)으로 금산 경양산 전투에서 칠백의사와 함께 순절한 보석사의 기허당 영규대사(騎虛堂 靈圭大師)의 뜻을 기리기 위한 순절사적비를 보호하는 비각이다.

이 비각은 헌종 6년(1840년) 보석사 입구에 건립되었다. 비문을 지은이는 우의정 조인영(趙寅永)이며, 금산군수 조취영(趙永)이 글씨를 썼고, 비는 비각 안에 있다. 비의 앞면에는 큰 글자로 '의병승장(義兵僧將)'이 새겨져 있다. 자획(字劃)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다. 비석 왼쪽 면에는 창건화주(創建化主) 낙봉대인(樂峯大仁) 등 건립 당시 관계 인물들의 이름이 음각되어 있다. 오른쪽 면에는 앞면의 '의병승장'을 창녕위 김병주(昌寧尉 金炳疇)가 썼음을 기록하였다. 1940년 일본 경찰이 비각을 헐고 자획을 훼손하여 땅에 묻었던 것을 광복 후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은행나무에 닿기 전 길 왼쪽에 자리하고 있다(문화재자료 제23호).

 

 

 

 

 

 

 ▼ 보석사와 물굴봉(상봉)모습!!

 

 

 ▼ 보석사 경내의 자그마한 저수지!!

요기에 붕어가 얼마나 놀고 있을끄나??

낚싯대 딱 한대만 드리데고 싶은데......

 

 

 

 ▼ 픽업을 위해 마중나오는 마님!!

마님의 잔꾀 덕분에 오늘 이동이 매우 편합니다요.

 

 ▼ 함께 마중 나온 장모님과 함께 전나무가 우거진 산책로에서 인증샷을 하며 오늘 진악산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 의선각 앞에서...

 

 

 

 

 ▼ 14;37분 일주문

보석사 일주문을 나서자 마자 주차장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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