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7. 01일, 구리시 ~ 인천공항 ~ 부탄 파로공항(만달레이 공항 경유)
1. 이동경로 및 소요시간 : 구리시 집 ~ 인천공항(택시 이용)/50분 소요인천공항(1시간 20분) ~ 만달레이 ~ 부탄 파로공항
2. 인천공항 ~ 버마 만달레이 국제공항(Mandalay International Airport, 이동거리 : 3,824km, 소요시간 : 5시간 31분, 중간급유 : 1시간 18분) ~ 부탄 파로공항(Paro International Airport, 이동거리 : 1,048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항공편 : B3 711(총 이동거리 : 4,872km, 비행시간 : 10시간 23분, 만달레이공항 중간급유 소요시간 : 1시간 18분)
출발(한국시간) : 2017. 07. 01일 07시
도착(현지시간) : 2017. 07. 02일 11시 26분, 비행시간 : 10시간 23분
<인천공항 ~ 만달레이 공항 ~ 파로공항 이동경로>
어찌할까??
보딩시간이 07시이고 미팅시간이 04시이다!!
인천공항으로 이동시 평상시 애용하던 워커힐에서 출발하는 리무진은 운행을 시작도 하지 않는 시간대로
인천공항으로 접근을 어찌해햐 하는지 고민 고민을 하다 지인의 소개를 받아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헌데....
택시비를 10만원이나 내라한다!!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고 이건 순 날강도 수준이다.
지인의 소개를 받은 택시기사와 요금관계로 얼굴을 붉히기도 무엇하여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교통카드와 혀금을 섞어 85,820원이라는
묘한 택시비를 치루고 03시 52분에 인청공항에 도착을 하였다.
이 비용이면 인근의 숙박업소에서 편히 하룻밤을 보냈을 터인데...
이번여행에서는 어떤이들을 만나게 될까??
해외여행은 여행에서 오는 즐거움도 있지만
몰랐던 이들과 함께 먹고 즐기며 그들과 서로를 알아 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티켓을 받고 나서야 알았다!!
발권 데스크 앞에서 쭈욱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유난히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티켓의 기재내용을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있었다.
우리가 이용하는 "부탄에어라인 B3 711 편"은
장보고 여행사의 관계회사인 연예기획사인 다이너스티에서
한국과 부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부탄당국과 특별계약을 통해 투어가 확정되어
인천 ~ 부탄 직항 전세기로 항공사 전용 직원이 없어
아마도 알바를 급히 구하여 진행을 하는 눈치이고
티켓도 수기로 발행을 하게 된 사연이 되겠고,
수기작성된 티켓에 영문의 내 이름 스페링이 맞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 절차는 필수였다.
또한, 이 "B3 711편"은 소형 여객기로
비행기이 좌석이 3석 짜리 19열로 양쪽에 배치되어 있었고(19 × 3× 2 = 114석)
비지니스석 8석이 있어 모두 122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다.
그런데 참석자가 70여명이 미치지 못하니
비즈니스 석 부럽지 않은 이코노믹 석을 차지하고 왕복을 하게 되었다.
마치 중국 항공사처럼 용문양이 화려하게 그려진
부탄 에러라인에 탑승을 하여,
비 내리는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비행 정상 고도에 다다르기 까지 잠시 눈을 부치고,
기내식을 받아 들었는데....
웬 죽이냐고요오~~~~
3달전 터키 여행중 먹거리가 입에 맞지 않아 쌩고생을 했었건만
이 죽을 받아 드는 것으로 부터 부탄에서의 먹거리 쌩고생의 전주곡임을 이때 까지도 알지 못하였다.
죽 한그릇으로 아침식사를 떼우고,
승무원 린진 (Lin Zin )에게 규정상 않된다는 와인을 세잔이나 청하여
꿀잠을 청하게 되었다.
이 린진과는 부탄여행을 마치고 귀국길 기내에서는 친구처럼 친해지게 되었다.
승무원에게 물을 청하였더니
생수 병을 통채로 주는데 다른 항공사에서는 겪어 보지 못했던 생수병이다.
여행은 즐겁다!!
그러나 장시간의 비행은 피곤하다.
이 부탄 에어라인의 B3 711편은 소형 비행기로 승객을 많이 태우지도 못하지만
속도도 제대로 내지 못하여 대형 비행기로 약 5시간 전후면 될 것을 10시간 넘게 소요된다.
만달레이 공항에서의 중간급유 시간까지 포함해서...
비행 경로는 중국내륙을 관통하여
버마를 거쳐 부탄으로 입국을 하는 것인데
드디어 버마 영공에 진입을 한 것으로 보인다.
버마의 만달레이 국제공항에 중간급유를 위하여 착륙을 하였는데
인천에서 3,824km의 거리를 5시간 31분 소비하여 이곳에 도착하였고
중간급유 하는데 1시간 18분 걸렸으며,
급유 시간중 우리는 기내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었다.
만달레이 국제공항(Mandalay International Airport)은 만달레이에서
남쪽으로 40km의 위치에 있는 국제공항이다.
중간 급유를 마치고 만달레이 공항을 이륙하더니
중간 간식을 내 주는데
아~~ 내가 젤로 싫어라 하는 햄 샌드위치다!!
속만 확인해 보고 걍 PASS!! ㅠㅠ
드디어 부탄영공인가??
지상의 고산준령 들이 손을 뻣으면 닿을 수 있을 만큼 가까워 보인다.
지상으로 흐르는 강이 보이는데 투어중 파로강으로 확인을 하였다.
파로공항은 부탄의 유일한 공항이지만 첩첩산중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부탄 당국에서 발급하는 라이쎈스를 취득한 비행사만이 이 공항에 이, 착륙을 시도 할 수 있단다.
그러기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외국 공항과 직항 노선이 없는 것이다.
수 년전 중국 구채구 여행시 이용했던 황룡공항이 3천미터 정도의 고도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곳 파로공항의 위치도 백두산 높이에 근접하는 약 2,300M 정도의 고도에 위치해 있었고
활주로 인근에는 높은 산들이 가까이 에 둘러 싸고 있는 형국이라
산중 공항에 착륙하는 스릴을 확인하기 위하여
카메라 셔터에 계속 손이 올라 가게 되었다.
파로국제공항(Paro International Airport)
드디어 인천공항에서 4,872km나 떨어진 파로공항에 착륙을 하였다.
만달레이공항 에서의 중간급유 소요시간 1시간 18분을 포함하여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통하여
가기 힘들기로 이름나 있고, 행복지수 세계 1위 라는 부탄 땅에 도착을 하였다.
부탄에 입국하여 제일 먼저 한 일은 담배 라이쎈스를 취득한 것이다.
공항 출입문 바로 앞에 있는 세관에서
담배 1보루에 미화 50불(약 58,000원)을 납부하고 취득한 라이쎈스가 되겠다.
부탄은 금연국가로 담배 관련 범죄자를 법정구속 시키기도 하는데
외국인의 경우 이 라이쎈스를 갖고 있으면 안심하고 흡연을 즐길 수 있는데
우리 일행중 이 라이쎈스를 구입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현지 가이드들도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그들은 인도에서 밀수한 담배를 엄청난 가격에 몰래 구입하여 흡연을 하고 있었다.
한편, 이 라이쎈스를 갖고 있다고 해서 아무곳서나 막 피워 델수 는 없었고
외진 곳에서 남들 시선을 의식했어야 했고
파로 시내에서 테스트 삼아 길거리 흡연을 해 보았었는데
지나던 어떤 청년에게 제지를 받기도 하였었다.
출국 직전 이 라이쎈스는 현지 가이드에게 주었는데
그 가이드는 이것만 있으면 자기도 마음껏 흡연을 할 수 있다라 하며 즐거워 하였었다.
만약에 다시 부탄을 방문한다면
한 보루가 아닌 한 갑에 대해서만 라이쎈스를 받아 세금을 절약할 것이다. ㅋㅋ
흡연 라이쎈스로 세관 직원들과 싱갱이를 하느라
가장 늦게 공항을 나서게 되었고,
현지 가이들들과 미팅을 하여,
배정된 버스에 탑승하여 부탄의 수도인 팀푸(Thimphu)로 이동을 하는데
버스 지붕위에 짐을 싫는 모습이 이채롭다.
부탄은 도로 사정으로 45인승 같은 대형버스가 없음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한편, 우리나라와 부탄의 시차는 3시간으로
갤럭시 노트 5 시간 설정에 부탄의 시간은 저장되어 있지 않아
나는 부탄과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다카"의 시간을 활용하며 여행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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