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일(8월 4일, 월요일)인천공항 3츨 A카운터 노랑풍선 데스크 앞 10:00시 미팅
<노랑풍선 일정표>
* 이용항공 : SU항공(아에로플로트/러시아 항공) ● 기내식
- SU 251(12:50) 인천공항 출발
(17:15) 러시아 수도 모스코바 세레메티예보 공항도착 (인천 ~ 모스코바 : 약 9시간 30분 소요)
- SU2496(21:20) 모스코바 출발/코펜하겐 향발
(22:15)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 도착(모스코바 ~ 코펜하겐 : 약 3시간 소요)
<일 정 정 리>
07:55분 집출발(택시로 이동)
08:20분 워커힐 호텔에서 공항버스 탑승
09:54분 인천공항 도착
13:59분 이륙(예정시간 보다 약40분 지연)
22:35분 모스코바 공항 도착 - 8시간 36분 소요
02:08분 (현지시각 : 09:30분) 모스코바 공항 출발
05:30분 (현지시각 : 10:03분) 스톡홀름 도착 - 3시간 22분 소요
* 시차 : 한국과 모스코바 : 5시간
모스코바와 스특홀름 : 2시간 (합 계 7시간)
<덴 마 크 >
덴마크의 정식 명칭은 덴마크 왕국(Kongeriget Denmark)이다.
본토 면적은 43,094㎢으로 남한의 반도 채 안되나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자치령)와 영국북쪽의 페로스제도가 덴마크 영토로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다. 유럽 대륙에 붙어 스칸디나비아반도를 향해 뻗어 북해와 발트해를 가르고 있는 반도국가로 유틀란트반도와 핀섬, 셀란섬, 보름흘름섬 등 주요한 3개의 섬을 주축으로 52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이 중 가장 큰 2개의 섬인, 셸란 섬과 핀 섬이 덴마크 전체 육지 면적의 1/4을 차지한다. 육지 쪽으로는 남쪽에 있는 독일과 유일하게 접하는데, 그 접경 거리는 65km에 불과하다.
낙농업국가로 자유, 평등, 복지가 세계적으로 으뜸인 나라로 이 나라에는 180m 정도의 언덕이 가장 높다고 하며, 산이 없음으로 강도 없다.
그러기 때문에 수력은 있을 수가 없어 화력과 풍력발전기가 있다. 특히 풍력발전이 유명하여 그들이 처음 만들기도 하였다고 하며, 풍력발전기는 세계로 수출하는 중요 품목에 속한다고 한다. 그들은 풍력발전기 소음 때문에 바다 가운데 세워 놓았고 코펜하겐의 항구에도 20개의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다.
국민의 대다수는 덴마크인이고, 공용어는 덴마크어이다. 국교는 복음주의 루터교로 목사는 신학교에 가는 것이 아니고 교회를 찾아가서 목사 밑에서 일을 하면서 배운 후에 담임목사가 종교 장관 앞으로 소개서를 제출하면 근무할 교회를 발령을 받는다. 교회는 국가에서 건축하며 목사도 국가에서 봉급을 받음으로 11조도 없다. 교회는 국민의 것임으로 문을 닫지 않는다하며 일부 이스람교인들도 있다.
정치체제는 입헌군주 국가로 현재 국왕은 Margrethe 2세 여왕이고, 정부형태는 의원내각제이며, 의회는 단원제로 179명의 국회의원을 4년마다 선출한다. 덴마크 하면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것이 안데르센 동화와 세계적인 낙농국가이다. 1960년대 말 박대통령 시절. 가난한 우리 농촌을 개혁한 새마을 운동의 의식 개혁 과 품종 개량 운동도 고 류달영 박사가 덴마크의 그룬트비(Grundtvig)와 달가스(Dalgas)의 농촌 운동을 벤쳐마킹한 것이었다.
그룬트비(Grundtvig)와 달가스(Dalgas)는 1864년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연합군의 침입을 받아 기름진 옥토를 빼앗기고, 절망에 빠져있는 국민들을‘밖에서 잃은 땅을 안에서 찾자’는 구호 아래 버려진 황무지에 나무를 심고 개간하자고 국민들을 계몽하여, 세계 제일의 산림국, 낙농업 국가로 재건하여, 오늘의 부강한 덴마크를 건설하는데 초석이 되었다. 따라서 덴마크는 비록 작은 나라지만 자연만큼은 풍요롭고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로 대다수 국민 80%가 도시에 집중적으로 살고 있다.
바이킹의 후예인 덴마크 인들은 낙농과 공업디자인, 모피,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후시딘연고 등 의학, 음향기기 등의 아이디어상품들을 개발하며 부를 축적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즉, 국민 530만 명으로 1인당 GDP는 US$ 32,100의 복지국가이다. 특히 국민들을 위한 평등, 자유, 복지가 세계적으로 으뜸인 나라로 행복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있어서 부정부패가 적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정부가 책임져 병원비는 무료이고 직장을 그만두어도 실업자금이 나온다. 공동체의식이 강해 ‘어깨가 튼튼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도와준다.’는 사고방식을 어렸을 때부터 심어준다. 우리와는 1902년 외교통상 조약이후 덴마크정부의 기술지원으로 전화도입이 이뤄졌고, 1959년 을사조약으로 단절되었던 외교관계가 재수립되었으며 6.25전쟁 시 스웨덴, 핀란드와 함께 의료 활동을 지원해 주었다. 한국 교포수는 약 300명 정도이고, 입양아수가 8,0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이 나라는 농대를 나와야 30ha(약 9만평)의 땅을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강이 없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하수 오염을 철저하게 방지한다. 절대로 농약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잡초의 제거는 풍부한 천연가스를 이용하여 태워서 없앤다. 돼지나 소는 거름을 소화할 수 있는 땅을 가져야 기를 수가 있으며, 3.000평 정도에 돼지 2마리를 키울 수가 있다. 이 나라에서 나는 과일은 물로 씻지 않고 먹어도 된다. 그리고 정치인이 바뀌어도 공무원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 이유는 정치인이 업무를 공무원만큼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화페 단위는 덴마크크로네(Dkr)이며 우리돈으로 1Dkr은 187원 정도 한다. 덴마크의 국기는 붉은 바탕에 흰 십자가가 그려져 있다.
< 유 럽 지 도>
< 북 유 럽 개 념 도>
< 여행지 방문국 및 방문 순서 >
<여 행 후 기>
출발 : 작년 6월 중국 태항산 이후 오랜만의 여행이다.
지난 1년간 사무실 간판이 바뀌는 등으로 인하여 심신이 지친 상태이니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하도록 하려고 최대한 집중을 한다.
이번 여행은 나에게 있어 요즘 메스컴을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는 힐링여행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시 마다 부식거리를 잔뜩 준비했었는데 이번에는 간단히 간단히 한 이유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아침 7시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마지막 짐정리를 하고 워커힐 호텔에서 8시 20분 버스에 인천공항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는 정확히 1시간 40여분 만에 공항에 도착한다. 가이드 미팅을 하고 앞으로 12일간을 함께 할 일행들을 보아하니 참석자들 대부분이
60 중반으로 보인다. 수 차례 여행 경험에 견주어 가장 높은 평균연령대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30대 노처녀 두 분이 평균연령을
낮추어 주었다.
▼ 보딩직전 내가 타고 가야 할 SU250을 공항건물 유리창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 당초 출발 예정은 12:30분인데....
13시 경 : 12시 30분 모스크바로 출발예정인 러시아 항공(편명 : SU 250)은 나의 예상과 맞떨어져 지연출발이다. 난기류에 비행기는 털컥거리고 점심을 거른 배꼽시계도 덩달아 요동을 친다. 난기류가 잦아 들자 배식을 하는데 3시가 넘어 선 시간이다.
식사를 하고 나니 심심해지고 장시간의 비행이 벌써 지루해 진다. 앞좌석 등받이에 붙어 있는 모니터로 현재 위치를 확인해 가며 이리저리 모니터를 갖고 놀아 본다. 아직도 6:30분이나 남아 있다. 헌데 이게 웬일?? 이 비행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하려고 한다. 이러다 북한제 미사일 한방 먹는 것 아녀?? 아슬아슬하게 NLL을 줄타기 하는 듯 비행하더니 중국을 거쳐 몽고영공을 통과하여 소련으로 진입하는 항공노선이다. 냉전시대에 적성국가로 특히 6.25 발발 주범국인 구소련의 이미지가 있어 좀 깨림직 한 것은 나만의 사정이 아닐 것이리라.
▼ 13: 59분 예정보다 상당히 지체되어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 모니터는 비행기 바깥 활주로 모습을 보여 주는데 장시간의 비행이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좌석이 다른 여타의
여객기에 비하여 조금 아주 조금 넓게 만들어 놓았다.
▼ 비행시작부터 발생한 무료함을 앞좌석 등받이에 붙여진 모니터를 만지작 거리며 달래는데 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엄청 흔들린다.
아침식사도 먹는둥 마는둥 하였더니 배가 고파오는데 난기류로 배식이 이루어지지 않아 식사시간이 점점 미루어 진다.
▼ 기내식으로 "휘시"를 선택했더니 연어회와 오믈렛 비스므리 한 것이 나온다.
연어회가 짜기는 하였으나 배고픔에 냠냠~~
▼ 식사가 끝나자 마나 또 다가오는 무료함을 모니터로 달대 본다.
아직 6시간 25정도를 더 가야 한다. 음~~~
비행경로는 서해 NLL을 아주 가깝게 지나쳐 중국과 몽고 영공을 거쳐 러시아 영공으로 진입하는 경로이다.
▼ 무료함으로 영화 한편을 선택해 보지만 별로 재미가 없다.
20:09분 : 두 번째 기내식이다. 그런데 무슨 기내식에 “오 예스”인가?? 쵸코파이면 몰라도...
첫번째 기내식에 비하여 단가를 확 낮추어 부실한 음식으로 채웠다. 이래서 우리나라 국적기가 편하고 서비스가 매우 좋은 것이다.
먹는 것 이외에는 별 할 일도 없으니 맛타령 하지 않고 꾸역꾸역 입으로 골인시키고 보니 또 심심하다.
영화도 잼난 것도 없어 뒷자리 화장실 앞에서 나름대로 스트레칭으로 시간을 보낸다, 시차 적응을 해야 하니 잠이 와도 절대로 잘 수가 없다. 천근만근 눌려오는 눈까풀을 억지로 버텨낸다.
▼ 모니터에 드디어 유럽대륙이 보이기 시작하니 러시아 영공에 진입했다.
이제 남은 시간이 47분. 이제 다왔구나~~~~
▼ 비행기 차창 밖으로 보이는 러시아 모습.
22:27분 드디어 모스코바 공항에 도착했다. 여기서 스톡홀름가는 뱅기로 갈아 타야 하는데 우선 좁아 터진 곳에서 탈출하는 기분에 신이 난다, 끊어진 니코틴도 보충해야지....
헉!! 이런 장및빛 꿈은 허무하게 무너지고 만다. 푸틴의 강력한 금주, 금연정책으로 모든 공항의 흡연실이 폐쇄 된 것이다. 이런 된장. 우연히 롯데관광 인솔자인 임 현진씨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는 중학교시절부터 모스코바에서 유학을 했단다. 부모님이 이곳에서 음식업을 운영하시어 이곳에서 주거를 했다는 것이다. 지루한 시간을 그에게서 러시아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카지노는 아예 영업을 못하게 하고, 일반 주점은 10시 이후에 영업이 불가하며, 국가기관 2km 이내에서는 무조건 금연이며 지붕이 있는 어떠한 곳에서도 담배는 불가란다. 심한 경우 구류도 시킨단다. 그 유명한 러시아 마피아도 종적을 감추었다 하고....
02:35분(모스코바 현지시각 09:30분) 롯데관광 임 현진 가이드로부터 러시아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스톡홀름행 보딩이 시작된다. 기운도 없고 하품만 나오는데 빵을 곁들인 간식이 나온다. 빵은 딱딱하고 거칠고 오믈렛도 맛이 별로다. 종류별로 한입씩 먹는둥 마는둥하고 죄다 남긴다. 음식도 별로인데다 몸이 이미 파김치가 되어 가고 있으니 음식이 제대로 넘어 가지 않는 것이다.
▼ 롯데관광 인솔자인 임 현진 가이드!!
매우 성실해 보였으며 최상의 가이드로 내눈에 보였다.
▼ 공항 바깥모습을 보는데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지금 내게는 이 세상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다. ㅋㅋ
▼ 비행기 담요를 들고 나와 잠을 청하고 있는 유럽인들....
기내 담요를 이리 활용하는 것은 반칙인데 한편으로는 그들의 발상이 부럽다.
▼ 스톡홀름행 비행기표...
아직 더 기다려야 하는데 대기석에 않아 앞으로 12일간 함께 해야 할 분들과 담소를 나누고...
▼ 드디어 보딩이 시작된다. 다행히도 여기서 지연 없이 예정시간에 정시 출발이다.
▼ 밤 10시가 다 되어 가는데 백야현상으로 아직 훠언 하다.
다만, 약간의 노을 만이 오후임을 암시하고 있다.
▼ 오후 9:35분에 비행기가 이륙 준비를 위해 움직이는데 한국은 새볔 2시가 넘었다.
아~~~ 졸료~~!!
▼ 문제의 기내식!!
기내식이기 보다는 간식이라야 맞을 음식내용이다. 이것으로 저녘을 때워야 하는데 빵은 딱딱하고 생크림 케익은 입에 맞지 않고...
종류별로 한입식 맛을 보는 정도로 대충 떼우고 만다.
▼ 덴마크 영공에 진입하였는데 어둠이 내려 않은 가운데 스톡홀름의 풍광이 시야에 들어 온다.
05:30분(스톡홀름 현지시각 10:03분) 기내식 이후 깜빡 졸았는가 싶었는데 스톡홀름 공항에 도착하였다.
한국과 이곳의 시차가 7시간이고 모스코바와 이곳의 시차가 또 2시간이 나기에 주의 깊게 시간을 보지 않으면 헷갈린다.
공항에서 비행기를 빠져 나오며 시계를 여기 현지 시간으로 조정해 놓았다. 그러므로 이제부터의 시간기록은 모두 현지시간으로 기록이 될 것이다.
출국장을 빠져 나온 스톡홀름 공항은 마치 서울역 대합실의 축소판인 듯 여러 상점들이 눈에 띄고 가이드는 계속하여 소지품 관리를 잘 하라고 주의를 준다.
▼ 풍차의 나라 답게 바다 한가운데에 풍차가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항구 주변에 풍차가 있다더니 저것들이 그넘들 인가?? 하고 추측을 해 본다.
▼ 핸폰에 러시아 시간에 이어 이곳 스톡홀름 시간을 추가했다.
핸폰의 시간은 자동으로 이곳 시간에 맞추어 지니 카메라의 시간을 이곳시간으로 조종했다.
▼ 입국장으로 고고~~~
▼ 호특홀름 공항 전경!!
마치 서울역 대합실 축소판처럼 보이는데 가이드가 여권 등 소지품 관리에 계속 주의를 준다.
유럽의 못사는 나라 원정소매치기가 관광객들을 노리는데 가끔씩 대형사고로 이어지니 단단히 주의를 해야 한단다.
가방을 등에 메면 그 순간부터 내것이 아니고 옆으로 끼면 반반이고 앞으로 메고 있어야 비로서 배것이란다.
11:05분 호텔도착(현지시각)
공항에서 약 20여분 이동하여 호텔에 도착하였다.
이 호텔은 오늘 샤워만 하고 서너 시간 잠만 자고 이동을 해야 하니 간단히 내일 입을 옷만 챙기고 가급적 배낭을 건드리지 않는다. 집에서 배낭을 정리 할 때 그리 되도록 미리 준비한 것이다. 헌데 먹는둥 마는둥 한 저녘으로 배가 고프다. 캔막걸리 하나로는 허기가 가시지 않아 컵라면을 꺼내 들었다. 다행히 호텔로비에 뜨거운 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로비에서 컵라면을 준비하는데 직원이 쫓아 나와서 컵라면을 치우란다. 컵라면 냄새를 문제 삼는 것으로 “내 방에 가서 먹을 것이니 걱정말라”하고 양해를 구해야 했다. 칫~~
이층의 룸까지 들고 가는 것도 이상해서 아예 컵라면을 들고 호텔 밖으로 나가 냠냠하며 유럽의 밤공기를 즐기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을 자꾸 흘러 4시가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상시간이 07시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유럽의 노동시간과 관련이 있음을 여행중 알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일행들 모두 배고파서 혼났다고 한마디씩 투덜거린다. 나는 출발 전 사전조사 덕분에 막걸리와 컵라면으로 허기를 채웠지만 다른 이들은 아무런 대비가 없었으니 혼났을 것이다.
* 참고사항(유럽의 노동법) : 유럽은 노동법관리가 잘 되어 있어 중국이나 미국처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관광버스를 운행할 수 없는데 그것은 운전기사의 노동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패키지 관광객들의 취침시간이 비교적 여유롭다. 버스기사의 근무시간을 살펴보면 두 시간 운행에 약 15분 정도를 쉬었다 가야 했다. 또한, 우리 전체 일정중 버스를 저녘 9시 넘어서까지 운행할 수 있는 것은 하루뿐인데 우리는 도착 첫째날 이 조건을 사용해 버렸으니 여정 중 교통정체, 사고 등으로 인하여 운행이 지체 되면 기사가 노동법을 어기게 되어 가혹한 벌금을 내게 되는 시스템이다.
심지어 레르달 호텔 레스토랑에 21시가 다 되어 입장하였는데 식당 직원들 근무시간이 9시까지 임으로 “음식을 먹지는 말고 우선 접시에 담아 놓으라”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 유럽의 건물들은 대개 200 ~ 300년 전에 건축된 건물로 지하주차장등 편의 시설이 부족한데 그 중 첫째가 화장실이고 욕실이다.
특히 욕실이 매우 비좁아 매우 조심을 하면서 샤워를 해야 했다.
▼ 갚끔하게 정리는 해 놓았으나 시설은 별로인 호텔 객실!!
짐을 정리한 후 배고품으로 캔막걸리 한통을 마셨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부족하여 컵라면을 들고 로비로 내려 갔다.
▼ 로비의 보온통은 커피를 마시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난 컵라면용으로 활용...
요렇게 면을 불리고 있었는데 직원이 나오더니 여기서는 아니 된단다. 컴라면 냄새가 그리 싫은 건가??
하는 수 없이 호텔 밖으로 들고 나가 유럽의 밤공기를 즐기며 후루룩~~~
▼ 03:32분 잠자리에 들기엔 너무 시간이 지체 되었다.
아~~ 졸료!!
잠잘 시간이 불과 3시간 정도 뿐이넹~~~??
켁!!
▼ 호텔복도에는 어린시절 즐겼던 축구 놀이 겜이 보인다.
저넘 갖고 놀 시간이 있을까??
예전의 추억에 잠시 젖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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