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출봉 ~ 망해봉(1.41km) ~ 연지봉(0.55km) ~ 까치봉(1.44km) ~ 내장사(2.4km)
불출봉에서 망해봉까지의 능선은 아기자기 하다고 한마디로 말 할 수 있다.
작은 암릉을 타고 넘기도 하고 곳곳에 있는 전망바위에 올라 풍광을 감상을 하면서 진행하면 피곤한지 모르게 산행을 할 수 있는데
모든 봉우리마다에는 나무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다만, 불출봉에서 망해봉 구간에서 악천후를 만나면 등로를 잃을 수도 있으나 작은 판때기에 "탐방로"란 글자를 따라 간다면 큰
문제가 아니 될 것이다.
▼ 불출봉에서 내려 서면 만나는 이정표!!
▼ 그로케 힘드슈??!!
▼ 등로가 불확실한 구간에는 이 작은 이정표가 등로를 지시해 준고 있으니 편안하다.
▼ 망해봉 오름길의 계단!!
이제는 계단이 지겨워 지기 시작한다.
▼ 주무슈?? ㅋㅋ
몇 걸음 걷고 쉬고 걷고를 반복하는 마님!!
▼ 다음 목적지인 연지봉이 조~~ 앞에 등장하는데 슬슬 배가 고파진다.
▼ 줄포 앞바다가 보인다는 망해봉 접수!!
▼ 그러나 연무로 바다는 아니 보이고....
▼ 먼 생각을 그리 하시나요??
시집 잘 못 오시었수?? ㅋㅋ
▼ 망해봉은 이 바위 이외에는 별 것이 없었다.
인증샷 몇장 찍고 바로 연지봉을 향한다. 워낙 거북이 산행이라 별로 쉴 생각도 아니 들고...
▼ 망해봉 내림길에서 몇 그루의 단풍을 만나며 위안을 삼아 본다.
▼ 이 철책을 친 사연은 무엇인지....??
▼ 10;14분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연지봉에 도착하여 도시락을 펼치고 시장끼를 해결하는데 산객 한 분이 올라 오셨다.
오늘 산행중 처음 만나는 산객이었으니 이후로는 제법 산객들의 숫자가 늘어 났다.
▼ 진행해야 할 까치봉과 신선봉!!
▼ 사진을 대충 찍고 있으니 이제사 도착하는 마님!!
요기서 식사나 하고 갑시다!!
▼ 까치봉을 향하는 등로의 단풍!!
연지봉 인근부터 단풍이 몇 그루씩 등장하며 눈요기를 시켜 준다.
▼ 11시 15분 까치봉에 서다!!
고창 국화축제를 보거 귀가를 하려면 여기서 하산을 해야 했다.
매우 아쉬운 일이나 어쩔 수 없었다.
▼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연지봉!!
▼ 그리고 서래봉!!
여기서 보니 제법 써래를 닮아 보이기도 하다.
▼ 신선을 배경으로 부부사진 한 장 직고 하산을 시작 했다.
▼ 하산길은 급비탈길의 연속으로 계단길 또한 계속이다.
▼ 내림길에서의 서래봉
▼ 12시 17분 신선봉 갈림길 이정표
▼ 이정표를 지나자 잠시 후 금선계곡을 만나고......
▼ 지도상의 금선휴게소를 만나는데 민박도 겸업을 한다.
쉬었다가라고 꼬시는 호객소리를 귓전으로 흘리고 계속 재촉하는데 아내가 발이 아파 못가겟다고 아우성을 부리기 시작한다.
▼ 12시 39분 내장사에 도착!!
▼ 내장사 대웅전!!
우리가 이곳을 찾고 이틀 후 전기 누전으로 이 대웅전을 불태워 먹었다.
화재 원인이 전기난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도 되었는데 도대체 이 중들은 모하는 중들인가??
수 년전 치악산 구룡사도 관리소홀로 태워 먹고 이 대웅전 마저도 태워 먹다니??
문화재 관람료 챙기고 정부에서 보조금 챙기고 보살들에게 시주 받아 챙기고 돈만 챙길 줄 아는 아무 쓸모 없는 중들 아닌가??
내 비록 불자는 아니나 매우 개탄하고 싶어 지는 대목이다.
하여 여기에 화재 보도 기사를 실어 본다.
31일 오전 2시 10분쯤 전북 정읍시 내장산동 내장사(內藏寺)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사찰 내 대웅전이 완전히 불에 탔고 대웅전 안에 있던 불화 3점과 불상 1점, 동종 1점이 모두 소실됐다.
또 대웅전 바로 뒷편 내장산으로 이어지는 야산으로 불이 옮겨 붙어 165㎡ 정도가 탔다. 불은 대웅전 내에 설치돼 있던 화재 감지시스템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대웅전이 전소된 뒤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내장사는 1,370여 년 전인 백제 무왕 때 지어진 영은사가 있던 절터에, 1958년 다시 지은 사찰로 지금은 그 절터가 전라북도기념물 63호로 지정돼 있다.
▼ 여기서부터 매표소까지 약 3.2km를 걸어 가야 한다.
산행후 지루한 포장길을 걸어야 하지만 단풍을 즐기며 사진을 찍어 가며 좀 급한 걸음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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