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동 산

고동산(519m)

산행지 : 고 동 산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와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경계             

산행일 : 2011. 7. 31

행사단체 : 산두리산악회

산행코스 : 삼회2리마을회관-갈림길-정상-화야산갈림길-주차장

참석자 : 수연님 부부, 백합님 부부, 우리집 부부 합계 6명

산행시간 : 산행하지 못함.

날 씨 : 비 

 

  <산 행 내 용>

- 참석인원만을 분석한다면 산악회 산행이 아니고 마치 부부모임으로 착각을 할 수 있었다.

- 평내에서 6명이 합류하여 삼회2리 들머리 입구로 진입을 하는데 이곳도 야산에서 흘러 내린 토사에 주변 민가들의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는 진입로 초입에서 주변 주택의 침수피해를 복구하는 공사차량에 막히었다.

- 들어 가 보았자 도로가 유실되었으니 마을에 볼 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돌아 가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침수피해 주민의 권유로 산행을

   포기하였다.

- 뽀루봉??, 천마산??, 삼악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내린 결론은 수연님과 평소 인연이 있었던 청평암 뒷산인 깃대봉을 찾기로 하였으나

  깃대봉 등로도 등로가 유실되었고 산행 시작부터 내리는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어 이마저도 포기하고 일찍 귀가하였다.

 

 

  <최근의 수해 상황>

2011년 7월 26일부터 사흘간 내린 비는 587mm로 연 강우량의 1/3정도 였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된 긴 장마와 태풍 망온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서울, 경기지역을 강타한 국지성 호우는 우면산 인근의 형촌마을, 낰태령 전원마을등은 우면산의 난개발로 산에서 베어 낸 나무 사체들이 물막이 역할을 하여 저수지(??)가 형성되었고  수압을 못 이긴 수마가 일시에 마을을 덮쳐 6명의 사망자와 많은 주택이 침수 되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니 금번 수해는 천재가 아닌 인재 더 나아가 관재라고 메스컴은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동두천등 경기 북부지역은 철도가 유실되고 화천지역에도 태풍 매미 이후 4년만에 수문을 개방하였으며 국도가 유실 되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전국적으로 약 60여명의 사상자를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스컴에서는 서초구 우면산 일대의 피해만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편향적인 보도 행태를 보인다.

 

  <산행 지도> - 한국의 산천 발췌

                  1. 고 동 산

 

                 2. 깃대봉              

경기도 가평군 청평읍에 위치한 깃대봉(643m)은 서리산(825m)에서 축령산(855m)으로 이어지던 산줄기가 은두봉(678m)애서 둘로 나누어져 이중 북동쪽에 솟은 작은 봉우리다.
5만분의 1지도에는 624미터 봉을 깃대봉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실상은 남서쪽의 643미터 봉을 깃대봉이라 부른다. 남서에서 북동으로 길게 늘어선 깃대봉 능선은 서울에서 한시간 내의 거리라는 장점과 함께 능선에 올라서면 줄곧 북한강을 내려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 곳이다.

 

 

  <산 행 사 진>

 

▼ 청평대교 직전 좌측 오름길에 위치한 쳥평암 전경.

 

 

▼ 절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산행준비!!

 

 

 

 

 

▼ 등로 유실지대...!!

계곡을 따라 조금 더 올라 가 보았지만....

 

▼ 등로는 사진과 같이 잡풀에 맺힌 빗방울이 등산화를 파고 드는 상황이고, 빗줄기는 더욱 거쎄어 지니 이 비가 최근의 경우처럼 폭우로 변하여

만일의 경우 등로유실 지대의 물길을 막아 버린다면....??

최악의 경우를 상상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론은 여기까지만 이었다.

 

▼ 하산하는 세팀 부부

 

▼ 운무에 쌓인 뽀루봉의 모습!!

 

▼ 청평암 정자에서 비를 피하며 중식을 하고 일찍 귀가하였다.(왕복 50분 소요)

 

▼ 절에서는 천도제(??) 비스무리한 행사가 있었고, 수연님 덕분에 절 음식을 맛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