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 내

(79)
양평 블루힐 펜션 에서의 하루!! 가끔씩 일상이 피곤해 지면 근거리 여행을 다니는 지인들과 함께 오늘은 양평에 소재한 "블루힐 펜션"을 찾았다. 양평 블루힐 펜션은 펜션 주인장 본인이 손수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어느 남자처럼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였던 주인장은 은퇴 후 인생 후반전을 고민하다가 노후생활로 펜션을 염두에 두었었단다. 퇴직을 한참 남겨둔 시점에 등산을 즐기면서 이곳 용문산 백운봉 자락에 있는 부지를 우선 구입한 후, 건축설계 공부부터 시작하여 현재의 펜션을 조성하게 되었단다. 펜션의 건축설계를 직접하고, 여기저기 유명한 기존 펜션을 찾아 다니며, 주인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의 안목으로 내부 인테리어도 직접 관여하여 숙박객들에게 최대한 안락한 장소를 제공하게 되었단다. 아래 사진상에는 없지만 본 건물 외에 부속건물..
곡성 유재호 형님 내외분 방문!!(2020. 11.01) 무려 12년만이다!! 예전에 까치산악회, 구리산악회, 한아울 산악회, 그리고 골짜기 산악회 등을 함께 다니며 산행을 했었던 두 분께서 어느날 갑자기 전남 곡성으로 귀향을 선포하신 후 헤어진 이후 다시 만나기까지 걸린 세월이 딱 12년이 되었다. 뱀사골 단풍과 이끼폭포, 쌍계사와 불일폭포, 화개장터를 경유하여 곡성읍내에 위치한 유재호 형님댁 방문까지의 일정중 가장 마지막 코스이자 의미가 가장 컸었던 재회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예전의 카랑카랑 했었던 형님의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계셨다. 83세의 나이로 무등산과 지리산도 가끔 찾을 정도의 체력을 갖고 계시고 300여평 납짓되는 농토에서 경작도 하신단다. 거기서 나온 소출로 우리집 김장용 고추를 공급해 주는 것으로 인연의 끈을 놓아 버리지 않았었다. 다만 아..
쌍계사와 불일폭포 그리고 화개장터(2020. 10. 31) 불일폭포 ▼ 와운마을 통나무 산장 전경모습이다. 이 모습 건물 직전 우측에 "와운마을 안내쎈터"가 자리하고 있고 그 안내쎈터 건물 안에 방 한칸이 있었다. 황토방을 내어 주려 했으나 우풍이 쎄니 오늘은 이방에서 묶으라 신다. 침구류에서 퀘퀘한 냄새가 나고 웬지 불결한 느낌이 드는 보통의 민박집 분위기가 아니었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사용할 만한 침구류가 깨끗하고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어 나름 편한 잠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언제나 또 볼런지?? 박금모, 양순자 회장님 부부와 아쉬운 이별을 하게된다. 겨울철에는 손님도 없어 영업을 쉬신다하여 그 겨울철에 우리집에 놀러 오시라 권하였는데 세상만사가 어디 마음데로 되겠는가?? 아쉬움 그득한 마음으로 와운마을 출발하여 하동땅으로 애마를 몰아간다. ▼ 약 2시간이 조..
남원 실상사(2020.08.19) 위치 : 전북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94 – 129 와운마을 통나무 산장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박금모, 양순자 내외 분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게 되었다. 오랜만에 반야봉을 만나게 되었으나 산행중 제승대 인근에 있다는 이끼폭포를 만나지 못하였었고 반선에서 와운마을 까지의 자연관찰로를 탐방하지 못한 나로서는 이곳을 한번 더 찾아와야 할 의무감 같은 것이 발생되었으니 올 가을 단풍시즌에 필히 한번 더 찾겠 노라고 두 분께 약속을 드리고 헤어지게 된다. 와운마을에서 출발하여 귀가하던 중 그 중간에 위치한 실상사를 탐방하기로 한다. 이 실상사는 천년고찰로도 유명하지만 지리십경에 들어 가는 명소인 곳으로 경내에 있는 보광전이 대웅전을 대신하고 있는 특이한 사찰로 기억을 하게 된다.
"2020 여름휴가" 뱀사골 와운마을 천년송과 통나무산장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반선마을에서 반야봉과 토끼봉 사이로 뻗어나간 계곡이다. 특히 뱀사골의 한여름은 15℃ 이하의 냉기를 항상 유지하며, 가을의 단풍은 피아골 단풍보다 더 아름답다고 한다. 뱀사골이라는 이름은 배암사라는 절이 있었고, 골짜기가 뱀처럼 사행하고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실제로 약뱀이 많다고 하며, 인근 주민들은 한해에 2만 마리 정도의 약뱀을 잡아 가계소득을 올리고 있다. 남원·전주·함양 등지에서 계곡 입구까지 버스가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뱀사골 아래 산자락에는 우리나라 대표 숲길인 지리산 둘레길의 운봉∼인월 구간이 지나간다. 2007년부터 조성된 총 274㎞의 둘레길은 전북 남원시(46㎞), 전남 구례군(77㎞), 경남 함양군(23㎞), 산청군(60㎞), 하동군(68㎞) 등..
"2020 여름휴가" 구룡폭포와 동편제 마을 지리산 구룡폭포 (주소 :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산 128) 계획에 없었던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나와서 본래의 목적지인 구룡폭포를 만나러 간다. 도대체 우리나라에는 왜 이리 구룔폭폭가 많은 것지 모르겠다. 얼뜬 생각해 보아도 설악산, 치악산 등에도 똑같은 이름의 구룡폭포가 산재해 있으며, 대부분의 구룡폭포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데 그러하다면 우리나라에 용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인지 아리송한 대목이다. 이 의문의 구룡폭포를 가장 짧은 코스로 탐방하는 방법은 주차장에서 왕복을 해야 하는 것인데 그 소요시간은 대략 30여분이면 충분하였다. 이 폭포는 지리산둘레길 상에 있는 것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하거나 그 둘레길을 짧게 끊어 탐방하여도 무방하겠다. 나의 경우 연로하신 장모님과 동행이었고 본..
"2020 여름휴가"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2020. 08. 17) 2020년 여름 휴가다!! 15알 광복절과 일요일이 중복되어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버려 공휴일을 제외하고 이틀간의 휴식이니 굳이 휴가라고도 할 수 없을 만큼 짧은 3박 4일간의 여행과 지리산행을 겸하여 집을 나선다. 첫날은 처가인 금산에 들려 지인들과 하룻 저녘을 보내고 이틑날 남원시 운봉으로 향했다. 백두대간 종주 첫날 만났었던 고남산과 운봉을 다시 만나며 예 추억을 소환했었고,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탐방하고 주천면의 구룡폭포를 만난 다음 뱀사골 와운마을 통나무 산장의 “박금모 이장님과 양순자 부부”의 따듯한 환대를 받으며 여흥을 즐기며 1박을 하게 되었다. 다음날 통나무 산장의 박금모 이장님이 성삼재까지 픽업을 해주어 근 20여 년만에 지리산을 만나게 된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
제주 절물휴양림(2020. 06. 05) 이번 제주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누님 부부는 오후에 제주항에서 배를 이용하여 육지로 들어가야 하고, 아내와 나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정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오전뿐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 식사를 하고 짐정리를 해야 했다. 누님 부부는 한달살기에 필요한 짐정리를 해야 하니 꽤나 일손이 많이 가게 되는데, 그 짐정리를 하면서 마지막 일정으로 절물휴양림을 만나기로 하였는데 제주를 떠나기 위해 각자 이용해야 하는 뱃시간,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위한 시간떼우기가 된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차라리 이 시간에 혼인지와 연결되어 있는 삼성혈을 찾아 보았다면 어댔을까 하는 아쉬운 시간이 되었다. 절물자연휴양림 : 절물자연휴양림은 쭉쭉 뻗어올라간 삼나무가 한눈에도 시원하고, 청장한 공기와 숲이 주는 힐링감이 좋아..
안덕계곡(2020. 06. 04)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기암절벽과 평평한 암반 바닥에서 유유히 흐르는 맑은 물이 멋스런 운치를 자아낸다. 안덕계곡은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안덕계곡은 군산(軍山) 북사면에서부터 월라봉(月羅峰) 서사면을 절단하여 이루어진 깊은 계곡으로 해안하구에 이르기까지 상시 하천이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의 하천 양쪽 단애면의 구성암석은 서로 다르다. 동쪽 단애면 지역의 지질은 단단하고 판상절리가 잘 발달한 조면암 계통인 데 비하여 서쪽 단애면의 지질은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장석반정이 많은 현무암이..
제주도 송악산 둘레길(2020.06.24) - 트랭글 궤적 ▼ 마라도 자리덕 선착장에서 신이수 동항으로 되돌아와 하선을 하였다. 다음 탐방지는 신이수 동항 선착장과 붙어 있는 송악산 둘레길이 된다. 선착장에서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진지, 용머리해안 그리고 산방산과 한라산을 한바퀴 둘러 보고 송악산 입구로 이동한다. ▼ 마라해양 도립공원 안내판 앞을 거쳐서 송악산 기념비를 만나게 된다. ▼ 그런데 자외선 강한 햋빛이 부담스럽다!! 이미 내팔뚝과 얼굴은 윗세오름 산행시 화상을 입어 새빨갛게 익어 버린 상태이고, 거기에다 오전에 마라도를 만나고 이곳에 도착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또 자외선을 만나니 주인을 잘못 만난 죄로 벌을 받고 있다. 송악산 둘레길 입구 잔디 밭 광장에 정자가 설치 되어 있는 정자가 유혹을 한다. 못이기는 척 그 정자에서 잠시 휴..
제주 마라도(2020. 06. 04) 마라도 [馬羅島]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大靜邑) 가파리(加波里)에 속하는 섬. 김, 미역, 전복 따위가 채취된다.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으로 네덜란드의 하멜 일행이 표류하다 도착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문화재 지정 : 천연기념물 제423호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리 동경 126˚ 북위 33˚에 위치하며, 제주섬을 뒤로하고 동쪽으로는 대한해협 건너 대마도와 日本 열도의 구나카이현과 마주하고 서쪽으로는 南중국 상하이와 마주하는 북태평양에 홀로 떠 있는 섬이다.북쪽으로는(모슬포항 기점11km·가파도 기점 5,5km) 이며 그 너머로 송악산과 산방산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 423호 마라도 면적은 약 10만평이며, 동·서 0,5㎞ 남·북 1.3㎞ 해발 39m 해안..
고이오름/흑염소 농장(2020.06.03) 성산일출봉 탐방을 마치고 갑자기 갈곳이 없어졌다!! 여기저기 검색을 하던중 ‘제주 ’관광지도‘에 ‘고이오름’이란 곳이 눈에 띈다. 마침 숙소에서도 가까이 있었기에 오늘 마지막 탐방지로 선택을 하였다. 시골길 분위기의 진입로를 통과하여 제법 넓게 조성된 주차장을 만나게 된다. 주차장 규모만 보고 내심 잘 왔다라 생각하고 정문을 들어서는데 운영시간 마감이 되었단다. 이곳은 오름 기슭에 흑염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오름에 서식하고 있는 편백나무 숲을 거닐수 있게 한 곳인데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안으로 들어 서면 흑염소농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 흑염소에게 먹이를 주며 체험을 한후 편백나무 숲을 거니는 코스란다. 그런데 지금은 시간이 늦어 흑염소 쇼(??)를 볼 수 없으니 편백나무 수액으로 만든 ..
성산 일출봉(2020.06.03) 성산 일출봉은 약 5천 년 전 해수면이 현재와 같아졌을 때 얕은 수심의 해저에서 섯치형(Surtseyan) 수성화산활동(hydrovolcanism)에 의해 형성된 화산이다. 일출봉은 높이 180 m, 분화구 직경이 약 600m, 지층의 경사각은 최대 45°, 분화구 바닥은 해발고도 90m로서 전형적인 응회구의 지형을 지니고 있다. 성산 일출봉은 현무암질 마그마가 얕은 바다 밑으로 분출하며 형성되었다. 화산재와 화산력은 화구 주변에 쌓아며 뚜렷한 층리를 만들었고, 그에 따라 안식각(30°)을 넘는 가파른 경사면을 가진 응회구가 만들어졌다. 가파르기 때문에 크고작은 사태가 일어났고 지층이 변형되고 빗물과 유수에 의한 침식이 일어나 일출봉의 가장자리를 따라 퇴적층이 쌓이게 되었다. 산 전체가 그대로 정상으로 ..
혼인지(婚姻地, 2020. 06. 03) ‘제주 한달 살기’를 시작하신 누님이 나에게 제주 관광하고픈 곳을 선정하라 하였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미리 갔다 오게 되면 흥미가 반감되니 내가 가고파 하는 곳을 남겨 두겠다는 계산된 계획이었다. 누님의 제안을 받고 나는 우선적으로 마라도와 성산일출봉을 계획했었다. 제주 여행을 여러 번 했었지만 대부분이 한라산 백록담 산행위주의 여행이었던지라 정작 제주에서 가장 으뜸으로 치는 마라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번 도 만나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제 윗세오름 트레킹으로 걸음을 많이 걸었으니 마라도는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성산일출봉부터 찾아 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밤부터 추적추적 내린던 비는 새볔 무렵에 그치었지만 짙은 안개는 걷히지 않아 성산일출봉은 뒤로 미루고 인근에 위치한 섭지코지 탐방을 우선하였었..
제주 섭지코지(2020. 06.03) ​ 섭지코지의 제주 방언으로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라는 뜻이며, 코지는 육지에서 바다로 톡 튀어나온 '곶'을 뜻하는 '코지'로 섭지코지라고 불리게 되었다. 제주도 섭지코지는 조면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낮은 구릉지대이며 성산 일출봉과 같이 육지에서 떨어져 있던 섬이며 사주가 발달하여 제주도에 연결된 육계도이며 그러나 사주가 길게 뻗어 연륙된 성산 일출봉과 달리 섭지코지는 광치기해안과 신양해수욕장 양쪽으로부터 첨상사취가 만들어지면서 연륙되었다 섭지코지 남동쪽 해안에는 산정에 등대가 세워져 있는 붉은오름과 선돌바위가 위치하고 있으며 붉은오름은 파랑의 침식작용으로 원형을 상실한 화산체로서,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噴石丘) 또는 스코리아콘(scoria cone)이다. 여명의 눈동자..
제주 위미마을과 위미항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마을 전체가 감귤밭에 둘러싸인 농촌마을이자, 1종 어항인 위미항이 있는 어촌마을이기도 하다. 앞 바다에는 '지귀도'라는 무인도가 떠 있는데, 이 섬은 마을해녀들이 연중 해산물을 채취하는 '바다밭'일 뿐만 아니라, 제주도전역에 몇 군데 안되는 관광유어장으로 지정되어 외지인들도 스쿠버다이빙이나 작살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 마을에는 농구, 족구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소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마을 가까이에는 제주도 제일의 해안경승지로 꼽히는 남원큰엉이 자리잡고 있다. 서귀포와 성산포 사이를 잇는 일주도로가 마을 한복판을 관통하기때문에 찾아가기도 쉽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앙로196번길 영실 산행을 마치고 ..